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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mer, Extra Brut NV @스택(stacked) 이태원 딤섬 전문점 스택(Stacked). 바이엔슈테판과 무슨 관계인지... 써스티 몽크처럼 바이엔슈테판 수입사의 영업점인가.하지만 나름 스택의 자체 크래프트 비어도 있음. 단순한 구성의 메뉴판. 10가지 정도의 딤섬 메뉴와, 디저트 딤섬, 볶음과 국물류.다음에 가면 국물류를 먹어야겠다. 맥주와 와인 리스트.중요한 점은 콜키지(corkage)가 프리라는 것. 딤섬은 가벼운 식사도 되면서 맥주 안주로도 부담 없는 메뉴인 듯 싶다.컨셉 잘 잡았네 ㅋ 일단 페일 에일 한 잔 드시고.향긋한 내음이 나름 마음에 들었다. 덤플링을 시키면 저렇게 사각 상자에 담겨져 나온다.먹는 대로 회전초밥 접시 쌓듯 쌓아나가면 제법 볼만 할 듯. 덤플링 세 종류와 쇠고기볶음을 먹었는데 맛도 대체로 괜찮았다.물론 덤플링 자체만이 목.. 2016. 8. 28.
글렌모렌지(Glenmorangie) 파이오니어링 컬렉션 최근 입수한 글렌모렌지 파이오니어링 컬렉션(Glenmorangie The Pioneering Colection). 375ml 세 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병목에는 RFID 카드 장착. 위조 방지인 듯 한데 원리는 잘 모르겠다. 10년 숙성 오리지널(Original)을 가운데에 두고, 좌측에는 쉐리 캐스크 숙성 2년을 추가한 라산타(Lasanta)가, 우측에는 포트 케스크 숙성 2년을 추가한 퀸타 루반(Quinta Ruban)이 있다. 어쩜 이렇게 나한테 필요한 녀석들만 딱 들어있는지. 소테른(Sauternes) 캐스크에서 숙성한 넥타 도르(Nectar d'Or)는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 시그넷도 한 병 쟁여놓았으니 이제 '초보자 입장에서' 글렌모렌지 대중라인업은 대충 모은 셈이다ㅋ 최근 출시된 테이스터 패.. 2016. 8. 22.
키버 빈야드(Keever Vineyards) 와인 시음 지인이 신규 수입하는 나파 밸리(Napa Valley) 와인 3종을 처음 맛보게 되었다.주인공은 키버 빈야드(Keever Vineyards). 잘 모르는 와인이었지만 나파 밸리 와인이라는 얘기는 들었기에일단 기본 품질은 갖췄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을 해 봤더니 대박이다. 와인메이커가 바로 셀리아 웰치(Celia Welch). 2008년 Food & Wine Magazine이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했으며스태글린(Staglin Family Vineyard)을 비롯해 부켈라(Buccella), 제이 데이비스(J. Davis), 실버라도(Silverado Vineyards) 등명성 높은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들어 온 저명한 와인메이커다. 캐리어에 등장하는 와인들만 봐도 ㅎㄷㄷㄷ예전에 취재했던 하이디 바렛(H.. 2016. 8. 21.
Evil Twin, Falco IPA 곰과 함께 맥주 한 병.이른바 a bottle beer with a bear. Evil Twin Brewing, Falco India Pale Ale 밝은 느낌을 주는 금빛이지만 16K보다는 24K에 가깝고 흰 헤드도 풍성하게 쌓인다.따르면서부터 신선하고 개운한 느낌과 함께 화사한 꽃과 달콤한 시트러스, 열대 과일 향기가 풍긴다.입에 넣으면 드라이한 인상이면서도 비교적 편안한 미감, 그리고 적당한 쌉쌀함이 피니시까지 남아 깔끔한 여운을 선사한다.Session IPA만큼 가볍진 않지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IPA다. 컬러부터 아로마, 풍미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밝은 인상인 데다무엇보다 균형감이 좋아 IPA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얘기다. 제조일로부터.. 2016. 8. 20.
Hogaaden Julius Blonde 최근 수입되기 시작한 줄리어스 블론드. 그런데 이미 증소 수입사가 수입하기 시작한 이후 OB를 통해 호가든을 한국에서 양조하고 있는 소유주 인베브가 이 맥주를 염가에 마트로 풀어버리는 바람에 수입사와 보틀샵 등 맥주 업계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는. 흠흠... 어쨌건 이 녀석은 예전 수입분.유통 기한은 한 달 정도 지났음. Hogaaden Julius Blonde 진하게 끓인 보리차에 결명자 조금 넣은 듯 붉은 빛 살짝 감도는 갈색.약간 탁한 기운이 있고 헤드는 제법 풍성하게 올라왔다가 급 사라져 버렸다.구수한 뻥튀기와 캬라멜 시럽 향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그냥 엿기름 같은 느낌... 가벼운 정향과 홉이 곁들여진다.입에 넣으면 가벼운 붉은 베리 뉘앙스에 들큰함이 느껴지는데 묘하게도 코어는 비어 있다.들큰.. 2016. 8. 16.
8 Wired, Saison Sauvin Ale 튀김이 너무 땡겼던 저녁. 집 근처에 튀김집이 없어서 어쩔까 했는데 바로 집 앞에 튀김집이 생겼다! 튀김/순대 안주로 맥주 한 잔. 냉장고에 맥주가 온통 알콜 볼륨 10%에 육박하는 IPA, 트라피스트, 스타우트들만 남아서...그나마 알콜이 가장 낮고 개운해 보였던 요 녀석을 선택. 재료는 정제수, 보리와 밀 맥아, 홉, 호묘, 그리고 포도당... 알콜은 7%. 수입사 레이블을 벗겨 내고 원래 백레이블을 읽어보았음. 세종(Saison) 스타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이 맥주가 고전적 세종에 대한 신세계의 모던한 해석임을 알려 준다.팜하우스 이스트를 써서 풍성한 벨지안 플레이버를 주면서도몰트를 두배로 사용하고 뉴질랜드의 넬슨 소빈(Nelson Sauvin) 홉을 사용하여 풍미를 더했음. 8 Wired, .. 2016. 8. 16.
Palo Alto, Reserva Ⅱ Merlot Shiraz Tempranillo Viognier 2014 하태핫태! 요즘 핫하다는 팔로알토. 지코 & 설현만큼 핫하진 않을 지 몰라도-_-데일리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회자되는 듯. 캡슐에 양각되어 있는 나무... 별 거 아니지만 난 왠지 이런 게 참 좋다. 몇 년 전에도 Matt Kramer 아저씨의 호평과 함께 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하지만 가격이 만원 이상으로 제법 오르고 눈에도 잘 안 뜨이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살짝 벗어난 상태였는데 최근 스파클링 등 추가 라인업과 함께 다시 등장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팔로 알토를 와인 나무라고 부른다'고 소개하는 태그.구글 번역기를 돌려 보니 팔로 알토는 스페인어로 '높은 나무'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다. 돼지 등갈비 & 항정살 구이와 함께 리제르바 2(Palo .. 2016. 8. 15.
[대전] 元祖 강경옥 좀 있으면 말복인데 복으로 복달임. 집 근처에 있지만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강경옥'. 의 강경옥 작가님과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혹시 상관 있는 건 아니겠...ㅎㄷㄷㄷ) 안에 들어가면 전부 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기본적으로 2층짜리 가정집 같은 구조.실제 쥔장 가족들은 2층에 살고 있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영업도 치열하게보다는 편안하게 하는 분위기.재료 수급할 확실한 거래처 가지고 안정적으로 장사하는....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방에 들어가니 본 메뉴는 없고 사이드 메뉴만 붙어 있다.히레사케가 눈에 확 들어왔지만 더우니까 참기로. 복만두도 시켜볼까 하다가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참았는데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복지리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음. 메뉴판. 복지리와 뚝배기, 복어튀김과 우여회가 이 집 메.. 2016. 8. 15.
트레인스포팅 (스포일러 있음) 대학교 때 봤었던 트레인스포팅을 U+비디오포털에서 다시 봤다.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파격적인 씬들과 내용들이 무지 많구만. 아침에 KTX에서 빵 먹으며 시청을 시적했는데 주인공인 렌튼이 더러운 변기에서 좌약 찿는 장면을 보고 토할 뻔 했음;;;난무하는 헤로인과 폭력, 알코올 중독과 방탕한 생활.정점을 찍는 것은 헤로인을 즐기다가 유아를 방치해서 죽음에 이르게 된 상황에서도 헤로인을 찾는 장면,그리고 렌튼과 화끈한 잠자리를 즐긴 다이앤의 정체가 고등학생으로 밝혀지는 장면. 어찌 생각하면 한국영화 의 스코틀랜드 버전인데 그보다 훨씬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다.사운드트랙만 해도 아직까지 애청하고 있고... 영화에서도 씬과 딱 붙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적절하게 사용되었다.보다 이 훨씬 .. 2016. 8. 9.
Mikkeller, Green Gold American-Style India Pale Ale 야근을 했으니 연료를 채우지 않을 수는 없지.간만에 미켈러. 수입사 백레이블은 떨어졌는지 뗐는지 보이지 않고 원래 백레이블만 붙어 있다. 알코올 볼륨 7.0%, 용량은 330ml... 언제나처럼 오트밀플레이크(havreflager)가 들어있다.맥아는 pilsner, munich, caramunich를 썼고 홉은 simcoe, cascade, amarillo를 썼다. 이렇게 얘기해 봐야 각각의 특징을 모르니 뭔지 알 수가 있나-_- 하지만 일단 필스너와 뉘니히 맥아는 이름으로 특징을 가볍게 유추할 수 있고,카라뮈니히 맥아는 찾아보니 붉은 계열 맥아로 바디감과 맥아 풍미를 높이고 컬러를 내는 듯 하다.저 세 홉은 미국 IPA에 주로 사용되는 홉으로 알고 있고. 잘못 따른 잔의 대표적인 예를 보는 듯.헤드가 .. 2016. 8. 8.
Hardy's Limited Cellar Release Chardonnay 2015 어제도 점심부터 와인 한 잔.홈플러스에서 집어온 하디 리미티드 셀러 릴리즈 샤르도네 2015. 홍합과 새우살을 넣은 로제 파스타와 함께 했음. 토마토 파스타 소스에 그라노 파다노 치즈를 잔뜩 갈아넣어서 로제 소스로 만들고마늘 1티스푼과 양파 1/2개를 추가로 갈아 넣고 올리브유와 후추, 홍합과 새우살 추가 투입. 인스턴트 베이스로 추가 가미를 하는 방식인데나 같은 요리 초보자에게는 안정성을 보장받으면서도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방법 ㅋㅋㅋ나중엔 토마토 소스(마리나라 소스?)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음... 어느 세월에? ㅡㅅㅡ;; 어쨌거나 요리도 하면 할 수록 익숙해지고 응용할 포인트도 제법 생기는 것 같다.매주 주말만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요렇게 애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니 더더욱 열심히.. 2016. 8. 8.
와인계의 던전! 홈플러스 독점 와인들 최근 홈플러스 전용 와인의 라인업이 화려해지는 듯 하다.홈플 전용 와인들의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하다는 것. 테스코 파이니스트를 비롯하여 다른 와인들도 모두 기본 품질은 갖추되 가격은 저렴한 이른바 '가성비 와인'들이다. 그제 홈플러스 유성점에 들러서 여섯 병 구매했는데전체 가격이 7만원을 넘지 않는다!! 정확한 금액은 69,600원. 팔로알토(Palo Alto) 스파클링과 리제르바 1,2는 각각 9,900원.파이니스트 사우스 아프리칸 슈냉 블랑(Finest South African Chenin Blanc)과 파이니스트 꼬뜨 드 가스꼬뉴(Finest Cote de Gascogne) 두병 합쳐 21,000원. 팔로 알토의 경우 예전에 이미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파란을 일으켰던 와인.와인 스펙테이터(Wi.. 201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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