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9 흑맥주니까 그래도 괜찮네.. 기네스 논 알콜릭(Guinness Non-Alcoholic) 기네스 논 알콜릭(Guinness Non-Alcoholic). 연이은 음주로 피로한 간을 하루 쉬어주고자 선택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동네 마트에서 1+1을 하고 있었음♥ 안주는 고추 부각.... 과 수많은 과자들;;; non-alcoholic 혹은 0.0%이라고 표시된 맥주는 알코올이 1% 미만 포함돼 있을 수 있다. 보통 0.5% 미만으로 포함된다고. 반면 0.00이나 알코올 프리(무알코올)로 표시된 맥주는 이론상 알코올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있더라도 0.01% 미만이다. 식품유형 '탄산음료'가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하지만 성인용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보리, 볶은 보리, 과당, 향료 2종, 홉, 탄산가스, 질소. 일반 기네스 드래.. 2025. 3. 18. COS, Frappato Terre Siciliane 2021 / 코스, 프라파토 테레 시칠리아네 2021 주말 점심. 상큼한 딸기 토마토 샐러드와, 킬바사와 식빵햄 구이. 그리고 파스트라미. 파스트라미는 워터크래커에 얹어서, 워터크래커에는 홀 그레인 & 디종 머스터드를 섞어서 바르고. 얹은 사진은 먹느라 생략;;;; 와인은 코스 프라파토(Cos Frappato). 원랜 화이트를 마시려 했는데 왠지 레드 와인이 땡겼다. 프라파토는 시칠리아 섬의 주요 품종 중 하나. 향긋한 꽃향기와 풋풋한 허브, 작은 붉은 베리 풍미가 어우러져 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하는 품종이다. 보통 도수도 높지 않아 반주로 곁들이기 아주 좋다. 레이블에 스티커를 붙인 건 아마도 유기농 관련 인증 표시 등을 가리기 위함인 듯. 예전에 마셨을 땐 '자연스러운' 뉘앙스가 많이 드러났던 것 같은데, 이날은 꽃잎을 짓이긴 듯 풋풋하면서도 향긋한 향기.. 2025. 3. 16. 이것은 맥주가 아니여... 카스 제로 0.0 한맥 거품기 패키지를 샀더니 카스 제로 한 캔이 사은품으로 왔다. 같은 회사 제품이니 이참에 홍보를 하는 듯. 평상시에 술을 자주 즐기다 보니, 논알코올 맥주도 이것저것 마셔 보았다. 가장 좋았던 건 제주누보와 칭따오 논알코올릭. 두 논알코올 맥주는 별생각 없이 마시면 논알코올인 줄 모를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술을 여러 잔 마실 때 곁들여 마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는. 오리지널 제주맥주, 칭따오 맥주와 반씩 섞어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말이 삼천포로 샜는데, 과연 맛은?한맥 거품기를 사용해 따랐더니, 촘촘한 헤드가 풍성하게 올라앉은 모습은 제법 그럴듯하다. 하지만 따를 때부터 향이 '난 맥주가 아니야~'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뭔가 비타민이나 영양제 병을 열었을 때 같은 애매한 향이 드러나는데, 상.. 2025. 3. 16. 스터닝 라이(Stauning Rye), 부드러운 첫인상 속에 감춘 스파이시 풍미 스터닝 라이(Stauning Rye). 마시던 라이를 완병 하자마자 오픈했다. 그만큼 궁금했었달까. 스터닝은 2005년 설립한 덴마크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9명의 친구가 함께 설립했다고. 사실 잘 모르는 생산자인데 GS25 스마트 오더에서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통 10만 원대 중후반에 팔리는데, 내가 구입할 때는 6만 원대 중후반에 팔고 있었다. 이런 할인율이면 사야지. 할인 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입사에서 지나치게 뻥튀기 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비싼 이유가 있었다. 일단 모든 재료가 덴마크 산이다. 덴마크에서 재배한 호밀과 보리를 직접 플로어 몰팅 해서 맥아를 만든다. 증류는 직접 가열하는 작은 팟 스틸(pot still)에서 진행한다. 각 공정마다 비용이 많이 드는 .. 2025. 3. 12. 세트 메뉴가 인상적인 콜키지 프리 고기집, 소양탐정 신사역 고깃집 소양탐정.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고기와 양고기가 메인이다.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가로수길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일행이 주문해 놓은 회식 세트. 한우 1++꽃살 200g, 와규안창살 250g, 프렌치랙 300g에 된장찌개+김치찌개,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제공한다. 4인용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하지만 3인이 먹기엔 나쁘지 않은 듯. 직원분이 구워 주시기 때문에 굽는 것 신경 쓸 필요 없이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게 최고 장점.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었는데 먹는 고기마다 맛있어서 놀랐다. 한우와 호주산, 미국산 고기를 섞어서 사용하는데 숙성육이라 그런지 육질이 아주 훌륭했다. 4월 초에 강남에서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요기서 볼까 싶네. 또.. 2025. 3. 8. Querciabella, Chianti Classico Ardalico 2019 / 퀘르치아벨라, 키안티 클라시코 아르달리코 2019 오랜만에 피자가 땡긴다는 동거인. 마침 나도 피자가 땡겼는데.. 이심전심. 그리고 특별한 야채가 더해졌다. 여수에서 올라온 루꼴라. 꼭 무청을 닮아서 누군가는 나물을 만들었다고;;; 막 수확한 것이라 아주 신선하고 향이 매우 진하다. 쌉쌀한 맛 또한 일품. 이걸 올려 먹으니 동네 피자가 파인 다이닝으로 바뀐다. 크래커+리예뜨에도 곁들였는데 잘 어울린다. 곁들인 와인은 퀘르치아벨라 키안티 클라시코 아르달리코(Querciabella, Chianti Classico Ardalico). 데일리 와인으로 가장 선호하는 레드 와인 중 하나다. 고기 요리는 물론이고 피자, 파스타, 치킨, 가정식 백반 등 웬만한 음식들과 무난히 잘 어울린다. 그런데 원래 퀘르치아벨라는 키안티 클라시코가 따로 있다. Querciab.. 2025. 3. 6. 울릉집 용산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울릉집 용산. 처음엔 오징어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각종 해물 요리를 파는 주점이다. 요즘 핫한 용산 철길 부근에 있다. 신용산역, 용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 포 뜬 산오징어. 진짜 맛있는데 양이 적다. 멤버가 여섯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두어 젓가락 먹으니 사라짐. 같이 있는 날치알이 식감을 더해 줘서 더 재미있는데, 나중엔 오징어회 없이 날치알만 집어 먹음.. ㅋㅋㅋㅋ 해물모둠. 역시 질 좋고 구성도 괜찮은데, 양은... 구성이 비슷한 단골집 서담해물을 생각하면 가격은 비싸고 양은 훨씬 적다. 칼선 도다리 대짜. 역시 맛있었지만 6만 원임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오징어 후라이드. 가장 양이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가성비 면에서는 가장 좋았던. 다른 .. 2025. 3. 6. 반주로 좋은 백곰사케, 후유노 우스니고리(FUYUのうすにごり) 돈 훌리오 × 라 까예 팝업 방문하러 광장시장에 간 김에 박가네 빈대떡을 사 왔다. 광장시장 빈대떡의 양대산맥은 '박가네'와 '순희네'지만 우리 가족의 입맛은 단연 박가네. 이 집 모둠전에 고기완자 추가하면 딱이다. 모둠전 구성이 아주 좋다. 기름도 상당히 오래 쓸 것 같은데 쩐내가 안 나는 건 왜일까. 곁들일 술은 사케를 골랐다. 비닐포장...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이 가게 만드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비닐에서 꺼내주니 훨씬 귀여운 흰곰. 북극곰을 위해서도 비닐 쓰레기는 줄이는 편이 낫지 않을까... 후유노 우스니고리(Fuyuのうすにごり)... 대략 겨울의 미세탁주라는 뜻이다. 수입사의 공식 명칭은 레이블의 흰곰을 강조해서 시로쿠마 준마이 우스니고리(白熊 純米 うすにごり.. 2025. 3. 3. 돈 훌리오 × 코리아 타코킹(흑백요리사) 팝업 @ 광장시장 + 돈 훌리오 블랑코 미니 보틀 받는 법!!! 프리미엄 테킬라 돈 훌리오(Don Julio)와 멕시코 요리 & 타코 전문점 페스카데리아 데 라 카예(pescaderia de LA CALLE)의 콜라보 팝업. 광장시장 내 '365일장' 앞 부스에서 진행 중이다. 메뉴판 해산물을 이용한 타코 외에 멕시코 스타일 물회(?)가 준비돼 있다. 돈 훌리오와의 콜라보인 만큼 돈 훌리오 테킬라와 돈 훌리오를 이용한 칵테일 Fishman's Water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다. 1인용 메뉴도 있으니 혼술 또한 오케이. 앉아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자리는 만석이었고 웨이팅은 계속 늘어났다. 역시 흑백요리사의 위력은 아직도 대단한 것인가. 라 까예는 신당중앙시장에 위치한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다. 타코가 땡겨도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좋아라 하는 타코집은 .. 2025. 3. 2. 프리미엄 테킬라 3종 시음 @해적마트 단골 보틀샵 해적마트에 갔는데 테킬라 3종을 시음시켜 주셨다.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또 마셔보겠냐며... 개인적으로 테킬라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 고가는 많이 마셔 보지 못했다. 고가로 가면 아무래도 위스키나 코냑을 사게 된달까.근데 사실, 마실 수록 내 입맛에는 위스키보다 테킬라가 더 잘 맞는 것 같긴 하다. 특히 1년 이상 오크 숙성한 아네호(Añejo) 급 이상 테킬라가 딱 내 취향. 오크 숙성 프리미엄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nejo)홈텐딩용으로 구입한 두 번째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ñejo). Añejo의 발음은 '아녜호'에 가까운데, 국내에서는 아네호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1800 테킬라는 호세 쿠엘보(Jose Cuervo)를wineys.tisto.. 2025. 2. 28. Bruno Lafon, Le P'tit Pinot 2023 / 브루노 라퐁, 르 쁘띠 피노 2023 순대 편육 김밥. 돈암김밥의 레전드 메뉴들이다. 순대에 풍성하게 들어있는 내장들은 진정 일미. 아주 신선하고 맛이 좋다. 요런 안주랑은 피노 누아(Pinot Noir)나 가메(Gamay), 산지오베제(Sangiovese) 같이 붉은 과실 풍미와 산미가 매력적인 라이트-미디엄 바디 와인이 잘 맞는데. 무슨 와인을 마실까 생각하다가 구석에 짱 박혀 있던 요 와인이 떠올랐다. 르 쁘띠 피노 드 브루노 라퐁(Le P'tit Pinot de Bruno Lafon). '저렴한 피노는 사지 않는 게 좋다'는 격언(?)을 무시하고 산 데는 예쁜 레이블과 함께 생산자의 이름값이 큰 역할을 했다. 라퐁(Lafon)은 최고의 뫼르소(Meursault)를 생산하는 집안이다. 브루노 라퐁은 그 집안 출신으로 그 집에서 와인을 .. 2025. 2. 27. 스파이시한 풍미와 스위트한 맛의 조화, 단테스 올드 패션드(Dante's Old Fashioned Whiskey Cocktail) 일요 칵테일 무대... 는 개뿔. 너무 올드한 감성이쟈나!!! Dante's Old Fashioned Whiskey CocktailDiscover how to make a Dante's Old Fashioned Whiskey Cocktail using Rye whiskey 50% abv, Amaro (+ 3 more) in just 4 easy to follow stepswww.diffordsguide.com빨리 비우고 싶은 라이 위스키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칵테일을 시도해 보았다. 단테스 올드 패션드 위스키 칵테일. '신곡'을 쓴 단테와 무슨 관계가 있는 칵테일인가 했는데, 뉴욕에 있는 이탈리아계 칵테일 바 '단테'에서 개발한 칵테일을 변형한 거라 저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레시피.. 2025. 2. 23. 이전 1 2 3 4 5 ··· 16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