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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다찌, 콜키지 가능한 이태원 일식-한식 퓨전 주점 편하게 널브러져 술 마시기 좋은 퓨전 주점, 한남다찌.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는데 녹사평 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도보 5분 거리. 언덕을 올라오면 왼쪽에 허름해 보이는 입구가 보인다. 와인병이 쌓여 있는 지하 입구 계단. 소박한 식기.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식 평상. 실내에 테이블이 더 있고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봄가을엔 밖에서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콜키지는 병당 1.5만 원인데,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병당 1만 원으로 할인해 준다. 우리는 당연히 코스 요리로 주문. 처음에 로제 스파클링을 먼저 열었다가 첫 메뉴가 멍게라 와인을 바꾸었다. Santiago Ruiz, Riax Baixas Blanc 2021. 잘 익은 사과, 천도복숭아 같은 풍미에 젖은 돌 같은 미네랄이 풍성하게 드.. 2023. 5. 27.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Pio Cesare Langhe Nebbiolo).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wineys.tistory.com지난번에 마신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가 넘나 맛있어서 기대가 컸다.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영롱한 루비 레드 컬러에 페일 오렌지 림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따르는 순간 드러나는 향긋한 장.. 2023. 5. 22.
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Blanc 2020 /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블랑 2020 처가에서 손바닥만 한 전복이 왔다. 원물을 찍었어야 했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이렇게 이미 조각이... 살아있는 상태로 온 걸 2마리는 데쳐 먹고 나머지 5마리는 냉동해 두었던 건데, 오늘 버터 구이와 전복죽을 끓이기로. 내장은 잘 다져 놓고, 마늘 잘 볶아서, 전복죽. 전복은 버터에 볶아서, 전복 버터구이. 비주얼은 좀 애매하지만 대존맛이다. 오늘의 와인. 근데 왜 이리 사진이 아련.... 사실 연 이틀 와인 모임을 해서 오늘은 참으려 했는데, 안주가 이러면 안 마실 재간이 없다. 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Rouge 2020 /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루즈 2020 이마트 장터에 갔다가 어째 저째 구입하게 된 와인,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루즈(Sylva.. 2023. 5. 20.
은은한 오크향이 매력적인 증류식 소주, 아리랑주조 겨울지나 35 옛 지혜로움 그대로, 변치 않는 즐거움. 아리랑주조에서 만든 오크 숙성 증류식 소주, 겨울지나35. 케이스가 두꺼운 골판지라 보틀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아리랑주조에서 만드는 지역특산주들은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배송 또한 중요하다. 골판지임에도 디자인과 잘 어울려 편안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아리랑주조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대한민국 전통주 쇼핑,배달은 아리랑주조/전국의 전통주를 간편하게 만나보세요. smartstore.naver.com 아리랑주조의 스마트스토어. 겨울지나35 외에도 아리랑주조의 다양한 술들을 구입할 수 있다. 아리랑 주조에서는 수제 생 쌀막걸리와 구기자를 사용한 구기홍주도 만든다. 막걸리도 그렇지만 특히 구기 홍주는 상당히 궁금하다. 컬러도 예쁘고 다양한 한식과도.. 2023. 5. 20.
대만 특산품! 더 글렌리벳 15년 셰리 캐스크 숙성 CS(The Glenlivet 15 years of age Sherry Cask Matured CS Taiwan Exclusive) 더 글렌리벳 15년 셰리 캐스크 숙성 캐스크 스트렝쓰 2023 대만 한정판(The Glenlivet, 15 years of age Sherry Cask Matured Cask Strength 2023 Limited Edition Taiwan Exclusive). 이름 한 번 오지게 길다... 대만에 갔으니 대만에서만 살 수 있는 걸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어온 보틀이다. 가품양주 · No. 42,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 · 주류 판매점 www.google.com 융캉제 남쪽에 위치한 가품양주(珈品洋酒)에서 구입했다. 가품양주는 이미 한국 위스키 애호가에게는 잘 알려진 곳. 내가 방문했을 때도 두 팀이 다녀가더라는. 물건도 다양하고 .. 2023. 5. 20.
@양파이 한남점 술에 진심인 친구들과 함께 양파이 모임. 와인 마시기 좋은 콜키지 프리 양고깃집, 양파이 한남점 와인 콜키지 프리 양파이 한남점. 한남오거리 샛길 골목 안에 있다. 한남북엇국 바로 옆 건물. 판을 벌이기 전에 히말라야 파티스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파티 온부터 복용. 골드 컬러의 wineys.tistory.com 지난달에도 왔었는데 넘나 마음에 들어서 이번 달에 또 방문했다. 이제 더운 여름이 되면 좀 무리일 것 같고, 서늘해지면 또 방문해야지. 음주 전 간 보호. 이게 간 보호가 아니라 간 혹사라는 얘기도 있던데... 에너지 드링크처럼 수명 단축 내일의 에너지를 땡겨 쓰는 스타일이랄까. 어쨌거나 효과는 좋으니까 일단 먹는 걸로... 많이들 먹는 '파티 스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던데 캡슐 색부터 .. 2023. 5. 20.
Edradour, Natural Cask Strength 2011 aged 10 years / 에드라두어, 내추럴 캐스크 스트렝쓰 2011 10년 숙성 대만 여행에서 획득한 에드라두어 내추럴 캐스크 스트렝쓰 2011 10년 숙성(Edradour Natural Cask Strength 2011 aged 10 years). 육중한 보틀 덕인지 흔히 빈티지를 붙여서 '2011 CS 이비스코 디캔터(2011 CS Ibisco Decanter)' 같은 식으로 불리는 녀석이다. 실제로 다 마시고 난 후엔 디캔터로 재활용해도 좋을 듯. 물론 우리집에서는 아버지 과일 담금주 병으로 변신할 예정 ㅋ 진한 씨간장 색 좀 보소... 요 컬러가 바로 쉐리캐로 유명한 에드라두어의 종특이다. 에드라두어(Edradour)는 1825년 하이랜드(Highland) 남부에 설립한 아주 작은 증류소다. 연간 생산량이 10만 리터 정도밖에 안 될 정도라고. 그들의 2차 증류기는 스코틀랜드.. 2023. 5. 16.
최고의 무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 날이 더워지니 확실히 맥주가 땡긴다. 그런데 평소 다른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맥주만이라도 무알코올을 마셔볼까 싶어서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을 구입했다. 술꾼들 사이에 제주 누보와 함께 논알코올 맥주 중 가장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칭따오 논알코올릭. 일단 알코올 함량이 0.03% 미만이라 술은 땡기지만 마시면 안 될 때 딱 적당하다. 일반 맥주에 비해 칼로리가 훨씬 낮은 것은 덤. 65kcal로 일반 맥주에 비해 절반도 안 된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설탕, 홉, 맥아향 천연향료. 홈페이지를 보면 일반 칭따오에 비해 몰트를 2배 이상 사용해 깊은 바디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반 칭따오에 몰트를 덜 쓴 것은 아니겠... 직접 맛을 볼 차례. 소시지, 돼지고기, .. 2023. 5. 15.
@와랑 모임 올해 들어 기름부자님 댁 첫 방문. 그런데 그새 작품들이 늘었다. 어딜 봐도 작품이 하나씩 보일 정도. 갤러리에서 와인 마시는 기분으로 한 잔. 아참, 첫 잔은 시드르였지 ㅎㅎㅎㅎ 공구를 생각하고 있는 시드르라는데 품질이 상당히 좋다. 잘 익은 사과향이 물씬 풍기며 사과 꼭지 같은 허브 스파이스 뉘앙스가 감도는데, 입에서의 사과 과육 같은 질감과 잘 어우러진다. 단맛도 오프드라이 정도로 과하지 않은데, 풍부한 과일 맛 덕인지 달콤한 느낌은 제법 있다. 상큼한 신맛과 균형을 이루어 계속 마시게 되는 시드르. 내추럴 와인 애호가라면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요거 말고 로제 시드르도 하나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그건 진홍-분홍빛 로제 와인 같은 컬러인데, 탁한 느낌 없이 맑다. 향긋한 플로럴 허브 뉘앙스.. 2023. 5. 14.
동네 사랑방 같은 와인샵&바, 르봉방(Le Bon Vin) 오랜만에 반가운 후배를 만나러 후배가 강추한 와인샵 방문. 이름이 르봉방(Le Bon Vin). 한글로 쓰면 좀 어색한데 프랑스어로 좋은 와인이라는 뜻이다. 이름 참 명확하게 지으셨네 ㅋ 위치는 노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 9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가 세 블록 걷다가 좌회전하면 된다. 입간판 글씨체가 악필 매우 친근하다. 매장 안에 있던 비광 포스터. 요건 오픈 당시 지인이 그려준 거라고. 근데 진짜 사장님이랑 매우 닮았다 ㅋㅋㅋ 와인 진열장을 겸한 셀러는 그리 크지는 않다. 물론 옆에 셀러가 하나 더 있긴 하지만. 이곳의 장점은 많지 않은 종류에도 불구하고 라인업이 상당히 탄탄하다는 점이다. 국가별, 품종별, 스타일별 와인들이 잘 구비돼 있고 가격대도 저가부터 중고가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매장에.. 2023. 5. 12.
J. L. Chave Selection, Cotes-du-Rhone Mon Coeur 2020 / 장 루이 샤브 셀렉시옹, 코트 뒤 론 몽 쾨르 2020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콜라보 밥상. 연이틀 와인을 마셨지만 이런 조합이면 못 참지. 그래서 선택한 와인, 장 루이 샤브 셀렉시옹 코트 뒤 론 몽 쾨르(J. L. Chave Selection Cotes-du-Rhone Mon Coeur). 장 루이 샤브는 에르미타주 최고의 생산자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름이다. 1481년 시작된 역사는 16대를 이어 오며 제랄드 샤브(Gerard Chave)와 아들 장 루이 샤브(Jean Louis Chave) 대에 이르러 명실상부 최고의 와이너리의 위치에 올랐다. 장 루이 샤브 셀렉션은 그들의 네고시앙 와인인데, 도멘 와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한다고 한다. 구매하는 포도 또한 세심히 골랐을 테니 품질이 좋을 것은 자명한 일. 그래서인지 네고시앙 와인임에도 십여.. 2023. 5. 12.
상미기한 2년 지난 파운더스 브루잉 백우즈 배스터드(Founders Brewing Backwoods Bastard) 애정하는 브루어리 파운더스의 배럴 숙성 맥주, 백우즈 배스터드(Backwoods Bastard). 병입일자는 19년 1월 19일. 상미기한은 3년이니 1년 이상 지난 셈이다. Founders Brewing, Backwoods Bastard / 파운더스 브루잉 백우즈 배스터드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Barrel Aged Series)로 유명한 미국 크래프트 브루어리, 파운더스(Founders). 개인적으로는 기본급인 파운더스 포터(Founders Porter)를 포함해 그들이 만드는 대부분의 맥주를 다 좋아 wineys.tistory.com 1년 반 전에 마셨을 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어떨까? 잔에 따르니 짙은 브라운 컬러에 올라앉는 진한 베이지색 헤드는 여전하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블랙커런트 잼 ..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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