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7 상미 기한 2년 넘긴,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Goose Island Matilda 2016) 오랜만에 피자. 곁들일 술을 고민하다 피맥을 하기로 했다. 간택된 맥주는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Goose Island Matilda 2016). 벨지언 스타일 페일 에일(Belgian Style Pale Ale)이라고 되어 있는데, 모티브는 트라피스트 맥주인 오르발(Orval)에서 얻었다. Goose Island, Matilda 2016 /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 오늘은 좀 특별한 거위 한 마리. 일반적인 거위는 요렇게 생겼다. 마틸다 벨지언 스타일 페일 에일(Matilda Belgian Style Pale Ale). 하단에 떡하니 빈티지 표기가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출시되 wineys.tistory.com 6년 전에 마셨던 마틸다 2016. 같은 빈티지인데 6년의 세월 동안 과.. 2023. 5. 8. 미켈러 바 타이베이(Mikkeller Bar Taipei) & 닝샤 야시장(寧夏夜市) 2박 3일의 짧은 대만 여행.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 미켈러 바 타이베이(Mikkeller Bar Taipei). 3년 전 대만 여행 때 가고 싶었는데 못 갔던 곳이라 이번엔 꼭 가고 싶었다. 바에 앉아 편안하게 낮술을 마시고 싶었달까. Mikkeller Bar Taipei · No. 241, Nanjing W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 · 술집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다. 오랜만에 보니 더욱 귀여운 미켈러의 캐릭터들 ㅎㅎㅎ 몇 년 전에 가로수길에 있는 미켈러 바를 간 적이 있었는데, 메뉴판의 느낌은 비슷하다. 뭘 마실까 한참 고민하다가, 나는 7번 라즈베리를 넣.. 2023. 5. 8.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부근 딤섬집 추천, 점수루(點水樓) 숙소에서 3분 거리에 있었던 점수루(點水樓) 화이닝지점. 본토 발음으로는 '디엔 쉐이 러우(Dian Shui Lou)'에 가까운 듯. 덴쉐이러우 화이닝지점 · No. 64號, Huaining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위치는 바로 요기. 토요일 점심 2시쯤 갔는데 대기가 서너 팀 정도 있었고, 10분도 안 돼서 바로 입장했다. 점수루는 샤오롱바오 등 딤섬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리를 파는 곳이다. 요런 컨셉으로 유명한 것이 딘타이펑. 한국인들은 대만에 오면 보통 딘타이펑을 주로 가지만, 나는 두 번의 대만 여행 동안 딘타이펑은 한 번도 안(못?) 갔다. 점수루는 함께 간 후배의 강추로 방문. 메뉴판. .. 2023. 5. 8. 국주를 꿈꾸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백제소주 2022 빈티지 리미티드 에디션> 내변산 양조장에서 만든 프리미엄 소주, 백제(百濟)소주. 왼쪽은 박스 패키지이고, 오른쪽은 일반적인 백제소주다. 생산자인 내변산 양조장(@mulberryxbuan)은 전라북도 부안에서 2대를 이어 오는 40년 역사의 양조장이다. 어머니 고향이 부안에서 가까운 김제라서 그런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전통 발효 기술로 부안 특산물 오디를 이용한 와인, 곡창지역인 전라도의 쌀을 이용한 생막걸리, 증류식 소주 등을 만들고 있다. 내변산 양조장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한국술의 새로운 진화 百濟 40년간 전통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smartstore.naver.com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내변산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술과 선물 세트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지역특산주이다 보니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 2023. 5. 7. 금문주창,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酒廠, 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대만 여행 기념품,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보통 공향 면세점에서 많이 사는 금문고량주는 58도 750ml 2병 세트인데, 조금 특별한 걸 사 보고 싶어서 요걸 골랐다. 가격은 1450대만 달러. 참고로 58도 2병 세트는 3년 전에는 990 대만달러였는데, 현재는 1100 대만달러로 올랐다. 어쨌거나 일반 보틀 2병 가격보다 더 비싼 셈이다. 그런데 알코올은 56%로 일반 보틀보다 2% 낮다. 재료는 고량과 소맥. 고량은 수수, 소맥은 밀이다. 향형은 금문향형. 자신만이 지닌 향이라는 자부심인데, 굳이 구분하자면 청향형(清香型)에 가깝다고 한다. 금문고량주를 생산하는 금문도는 대만보다 중국 본토에 가까운 섬이다. 따라서 군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섬이며, 항상 긴장 상태일 수밖에.. 2023. 5. 3. 토끼 소주에서 만든 한국형 진, 선비 진(Sunbi Gin) 근엄해 보이는 선비가 그려진 레이블이 인상적인 선비 진(Sonbi Gin). 토끼 소주에서 한국산 재료를 이용해 만든 독특한 진이다. 토닉워터+하이볼잔 구성으로 선물 받았음. 토끼소주는 2011년 한국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든 힐(Brandon Hill)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했지만, 2019년 청주에 증류소를 짓고 2020년부터는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선비 진 또한 청주에서 생산한 것. 선비 진 외에 선비 보드카도 증류한다. 근데 이 분 너무 꼰대같이 생겼.... 선비 앞에 '씹'이 생략된 거 아닌가 싶... (죄송합니다) 왼쪽 아래 거북선은 진이 옛날 뱃사람들이 즐겨 마셨던 술인 것에서 착안했다고. 아울러 왜구로부터 조선을 지킨 것처럼, 증류소를 잘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한다. 재.. 2023. 5. 2.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 에바 항공 비즈니스 체험기(주류/식사 중심) 대만 여행길에 처음 타 본 에바 항공(EVA Air).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예약했다. 갈 때는 이코노미, 올 때는 비즈니스. 올 때는 좀 편안하게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비즈니스를 타 봤는데 결과적으로 성공적. 에바 항공 인피니티 라운지. 생각보다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음. 음식도 생각보다 별로라 사진조차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공항 라운지를 경험하고 나니 이 라운지의 음식은 상당히 좋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공간이 넓직하고 테이블 간 간격 또한 충분했다는 것도. 음식도 음식이지만 주종 구색이 조금 아쉬웠다. 와인은 마음에 안 들고, 진도 하필 좋아하지 않는 봄베이 사파이어... 그나마 CAMUS XO가 있었던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카발란! 역시 대만이니까 ㅎㅎㅎ 요걸로는 얼음과 .. 2023. 5. 1. 발리(Bali)에서도 와인이?!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발리에서 석 달 살기를 하신 분이 가져온 발리 와인,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를 하나씩 가져오셨다. 일단 적도에서 가까운 발리에서 와인을 생산한다는 게 신기했다. 북쪽 고산지대에서 나온다는데, 아마 높은 고도와 바다의 영향으로 그나마 와인용 포도 재배와 양조가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휴양지이다 보니 관광객용 와인의 필요성도 와인 양조 시도에 불을 붙였을 거고. 다녀오신 분이 체감한 바로는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나 뉴질랜드의 와인을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하텐 와인즈는 이다 바구스 라이 부다르사(Ida Bagus Rai Budarsa)가 1994년 설립한 와이너리다. 처음에는 토착 품종 알폰스 라발레(Alphonse Lavallée)로 로제 와인을 만드는.. 2023. 5. 1. Borgogno, NO NAME Langhe Nebbiolo 2019 / 보르고뇨, 노 네임 랑게 네비올로 2019 애정하는 와이너리 보르고뇨(Borgogno)의 특별한 와인, 노 네임(No Name). 이름이 없는 게 이름이라니... 레이블도 그냥 백지다. 그런데 레이블 왼쪽 하단에 오묘한 문구가 적혀 있다. Etichetta di Protesta, 구글 번역을 돌려 보니 '항의의 레이블'이라는 뜻이다. 응?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No Name은 랑게 네비올로(Langhe Nebbiolo) DOC이지만 바롤로의 포도를 사용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석회질과 점토 이회토질 남-남동-남서향 포도밭에서 재배한 최상급 포도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수입사 홈페이지에는 조금 더 명확하게 리스테(Liste), 포사티(Fosati) 밭을 거론하고 있다. 포도는 손으로 수확해 줄기를 제거한 후 섭씨 22~28도로 온도가 조절.. 2023. 5. 1. Chateau Yvonne, "La Folie" Saumur Champigny 2021 / 샤토 이본느, "라 폴리" 소뮈르 샹피니 2021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소뮈르 샹피니(Saumur Champigny). 개인적인 추억까지 엮여 있어서 상당히 좋아하는 아뻴라시옹인데 한국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다. 그래서 아직 어린 와인이지만 만난 김에 빨리 마셔 보기로. 맛있으면 다음에 또 사면 되니까^^ 서울스퀘어 콜키지 프리 중식당, 루싱(비추) 서울스퀘어 지하 1층 중식집 루싱에서 진행한 WINEY 번개.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셋, '3개월 발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포함 열한 명이 모였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록 바로 연결되는 서울 스 wineys.tistory.com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음. Chateau Yvonne, "La Folie" Saumur Champigny 2021 / 샤토 이본느, "라 폴리" 소뮈.. 2023. 5. 1. Domaine de Vernus, Regnie 2019 / 도멘 드 베르뉘스, 레니에 2019 도멘 뒤 베르뉘스 레니에(Domaine de Vernus, Régnié). 얼마 전에 다른 레니에를 넘나 맛있게 마셔서 가지고 있던 요 녀석도 빨리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녀석은 내추럴 와인이긴 했지만... 과연 요 녀석은 어떻게 다를까? 게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와인메이커가 엠마누엘 후제(Emmanuel Rouget)의 아들이다. 서울스퀘어 콜키지 프리 중식당, 루싱(비추) 서울스퀘어 지하 1층 중식집 루싱에서 진행한 WINEY 번개.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셋, '3개월 발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포함 열한 명이 모였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록 바로 연결되는 서울 스 wineys.tistory.com 중식당 루싱의 와이니 모임에서 오픈. Domaine de Vernus, .. 2023. 5. 1. Donnhoff, Riesling 2021 Nahe / 된호프, 리슬링 2021 나헤 오랜만에 마신 된호프 리슬링(Dönnhoff Riesling). 단맛이 살짝 있는 파인헤르브(Feinherb) 스타일의 기본급 리슬링이다. 중식당 모임이라 잘 어울릴 것 같아 선택. Dönnhoff, Riesling 2021 Nahe / 된호프, 리슬링 2021 나에 달콤한 배와 청포도 풍미에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감돈다. 입에 넣으면 라이트 한 바디에 깔끔한 단맛과 신맛이 좋은 균형을 이룬다. 부담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로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 부모님이 좋아할 스타일. 하지만 생각보다 더 무난해서 살짝 아쉽기도. 트로켄(Trocken)도 마셔봐야겠다. 커다란 오크통과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양조한다. Online-Shop von Weingut Dönnhoff Unsere Ange.. 2023. 5. 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