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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맥주13

새로운 프리미엄 올 몰트 라거 비어, 켈리(Kelly) 월요일에 출근하니 반가운 택배가 와 있었다. 4월에 하이트진로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올 몰트 라거 켈리(Kelly)의 스페셜 패키지다♥ 사실 트윈스 팬인 나에게 켈리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건... 바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Casey Kelly). 켈리 선발 등판 하는 경기를 켈리 맥주 마시면서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그렇게 해 봐야지 ㅋㅋㅋ 어쨌거나 패키지가 참 고급지다. 하지만 회사에서 막 꺼내볼 수는 없으니 일단 고이 닫아놓고, 동봉된 쇼핑백에 잘 담아두었다. 쇼핑백 컬러도, 로고 디자인도 정말 고급지다. 집에 오자마자 한 캔은 젖은 행주를 감아 냉동실에 넣어 급속 칠링을 하고, 나머지는 떼샷 촬영. 다시 봐도 패키지 디자인을 정말 예쁘게 잘 뽑았다. 보틀 모양과 컬러도 세련되고... 2023. 4. 11.
청포도 사탕 맛 맥주, 말표 청포도 에일 점심을 먹다가 급하게 맥주를 땄다. 두부김치와 곁들일 음료가 필요했기에. 그런데, 처음에는 두부김치였던 무언가의 모습... 맥주를 따서 잔에 따르고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능. 급하게 점심을 때우려고 만든 건데 애들 반응이 생각보다 넘나 좋았다-_-;;; 그래도 잘 먹으니 기분은 좋네^^ 어쨌거나 말표 청포도 에일은 매콤 스파이시한 음식과 마시기 최적이다. 청포도의 달짝지근한 향에 맛까지 제법 달기 때문에 매운맛으로 고통받는 입과 혀를 달래줄 수 있는 스타일이니까. 알코올 함량도 4% 밖에 되지 않아 타들어가는 느낌이 1도 없다. IBU도 4라서 쓴맛 따위도 역시 느낄 수 없음. 완전 유아용(?) 맥주랄까. 청포도 에일이라 그런지 청포도가 제법 많이 들었다. 청포도 농축액 0.01%...-_-;;;;; .. 2021. 12. 21.
더 쎄를라잇 브루잉, 로켓 필스 / The Satellite Brewing, Rocket Pils 고래사 어묵을 듬뿍 쓴 어묵탕.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집니다. 로켓 필스(Locket Pils). 모르는 새 또 새로운 맥주가 나왔네요. 레이블에 그려진 로켓은 콜럼비아호? 급 부루마블의 추억이... The Satellite Brewing... 처음 보는 브루어리네요. 최근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확장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더 쎄를라잇 브루잉'이라고 쓰던데 발음이나 표기를 기억하기 살짝 어려울 수도...^^;; 그나저나 작명 센스 좋네요. 쎄를라잇 브루잉의 로켓 필스라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우주 IPA도 있습니다. 2018년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한 양조장인데, 연간 860만 리터 생산에 콜드 체인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 1. 4.
어메이징 브루잉, 밀땅 바이젠 / Amazing Brewing, Mill DDang Weizen 날이 추우니 뜨끈한 게 땡기네요. 한우 1+ 등급으로 한 근 반 사서 샤브샤브를 합니다. 때깔이 참 좋네요. 참 희안한 게 뜨끈한 걸 먹다 보니 시원한 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맥주 한 캔. 밀땅 바이젠(Mill DDang Weizen). 그런데 어디서 만든 거죠? 선물 받은 맥주라 유심히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워낙 많은 데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많이 팔고 있어서 나오는 대로 먹어보긴 어렵거든요. 위에 생산자가 작게 적혀 있습니다. 아~ 놀라운 맥주에서 만든 거네요ㅋㅋㅋㅋ 어메이징 브루잉이라고 하는 것보다 놀라운 맥주라고 하는 게 훨씬 귀엽고 좋은 것 같습니다. 효모가 살아있다는 걸 보니 헤페바이젠(Hefe-Weizen)인 것 같습니다. 알코올 함량은 5.5%. 원재료는 .. 2021. 1. 2.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 Cloud 生 Draft 마트에서 다른 술을 사다가 아직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마셔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클라우드는 국산 맥주 중에는, 그리고 롯데 제품 중에는 비교적 좋아하는 제품이라 생은 어떨지 궁금했다. '오리지널 그라비티'라는 제품의 USP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군.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필렛, 효모,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효소제. 알코올 4.5%. 과연 맛은 어떨까... 음, 뭔가 평을 남기기 어렵다. 일반 클라우드도 이랬던가? 뭔가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 자체가 낮아지는 맛-_-;; 다시 마셔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내 돈 주고 다시 마시진 않을 것 같다. 언제 기회가 생기면 다시 확인해 봐야지.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2020. 12. 21.
스퀴즈 크래프트 비어, 말표 흑맥주 / Squeeze Craft Beer, Malpyo Dark Beer 친구가 준 국내산 크래프트 비어 3종. 브랜딩을 참 귀엽게 했다. 말표 흑맥주는... 연식 인증용일 수도;;; 주말에 배민으로 반미와 분짜를 시켜먹었는데 바이젠부터 맛보기로 했다. 솔까 바이스비어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베트남 음식과는 잘 맞을 것 같아서 국물 대용으로 선택한 것. 그런데 아뿔싸... 대단히 성글면서 넘나 빠르게 사라지는 헤드부터 수상하더니, 맥주 맛은 찝찌름한 게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이게 정상적인 제품이라면 출시한 브루어리에 문제가 있다. Serves the best beer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브루어리를 위해 아예 포스팅을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2020. 10. 21.
카브루, 구미호 피치 에일 맥주가 모자라서 한 캔 더. 이건 다 직전에 마신 맥주가 440ml였기 때문이다. 구미호 피치 에일. 복숭아 과즙으로 맛을 낸 위트 비어(wit bier) 계열의 맥주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맥주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 맥주에 손이 간 이유는 얼마 전 인스타에만 들어가면 떴던 광고 때문이다. 바로 요 광고. 사실 모델도 내 타입 아니고 광고 내용도 망에 가깝지만... 그래도 인지를 남기는 데 성공했고 결국 구매까지 했으니 성공한 광고인 건 확실 ㅋㅋㅋㅋ 그 광고를 찾으로 카브루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새로운 광고를 런칭했더라. 새로운 광고가 여러 면에서 더 나은 듯. 맥주의 메인 타깃이 2030 여성일 것 같은데, 그들의 감성에도 더욱 잘 맞을 것 같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2020. 8. 3.
제주맥주, 제주 백록담 에일 / JEJU BAENGNOKDAM ALE 집 앞 GS슈퍼에 새로운 맥주가 보이길래. 디자인만 봐도 지난 '광화문 SEOULITE ALE'의 후속 버전이다.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은 바로 요거. 광화문 에일은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아크(ARK, 네오아티잔브루어리)에서 양조해서 살짝 아쉬웠었는데 이번 맥주는 진짜 제주맥주에서 만들었다. 그렇지, 지역명 맥주라면 일단 그 지역에서 만들어야.지대로지. 알코올은 4.3%, 원재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호프 필렛, 오렌지 제스트, 코리앤더, 효모, 한라봉, 황산칼슘, 염화칼슘, 황산아연. 재료만 보면 전형적인 윗 비어(Wit Bier) 스타일이다. 요즘 뜨고 있는 제주 맥주가 윗 비어니까, 이 녀석도 비슷한 계열로 간 건가. 한라봉을 첨가한 게 살짝 특이하지만 같은 오렌지 계열이라 큰 차이는 없.. 2018. 10. 9.
Hoegaarden Cherry / 호가든 체리 호가든 레몬이 너무 술술 들어가는 바람에, 호가든 체리(Hoegaarden Cherry)도 오픈 결정. 요건 천연 체리 쥬스와 체리 블로썸 아로마. 역시 한국에서 제조했으며 알코올은 4.9%.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전분, 홉, 효모, 오렌지 필, 코리앤더 씨드, 사과 펙틴, 체리 시럽,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 효모영양원(염화칼슘). 기본 재료는 호가든 레몬과 동일. 아니, 호가든과 동일한 거겠지. 그렇다고 합니다. Hoegaarden Cherry Witbier / 호가든 체리잘 익은 수박을 갈아 만든 듯한 탁한 체리 컬러. 헤드 컬러는 색소 안 넣은 딸기우유 같은 예쁜 화이트 핑크. 그런데 금방 사라진다. 따를 때 살짝 코를 대니 체리 사탕 같은 향이 확 올라온다. 그런데 그 향이.. 2017. 7. 28.
Hoegaarden Lemon / 호가든 레몬 코리앤더 씨드, 오렌지 필, 내추럴 레몬 쥬스. 호가든 레몬(Hoegaarden Lemon). 뭔가 길게 씌여 있지만 호가든에 천연 레몬을 섞었다는 얘기다. 여름에 마시란다. 그래, 여름이니까 마셔야지. 요즘 일반 호가든은 다시 벨기에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요건 한국에서 제조한 거다. 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전분, 홉, 효모, 오렌지 필, 코리앤더 씨드, 사과 펙틴, 레몬 시럽, 산도 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 효모영양원(염화칼슘). 뭐가 많이도 들어갔다;;; 알코올은 4.9%. 호가든 특유의 탁한 레몬-오렌지 컬러. 위 사진은 조금 붉은(오렌지) 빛이 강하게 찍힌 듯 싶다. 헤드는 잔잔허니 오래간다. Hoegaarden Lemon Witbier / 호가든 레몬호가든 특유의 엘더플.. 2017. 7. 27.
Hoegaarden YUJA 코리앤더, 큐라소(Curacao), 오렌지 필, 그리고 유자. 호가든 유자(Hoegaarden Yuja).유자를 한국 발음으로 기재해 놓은 걸 보니 국내 생산이 확실하다. 약 600년 전에 시작된 호가든 양조장. 현재 생산되는 Belgian Wheat Beer 스타일의 대부라고 할 수 있다. 호가든 마시는 방법이야 뭐 다들 아실 테고, Hoegaarden, YUJA / 호가든 유자마법의 잔(!)에 따라서인지 향긋한 흰 꽃 내음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탁한 느낌의 짙은 볕집색 컬러에 조금은 성근 느낌의 헤드가 얹혀 있다. 한 모금 입에 넣으면 비누 같은 향긋한 향과 가벼운 허브 뉘앙스가 새콤달콤한 시트러스 풍미를 감돌고 있는 형국. 기존의 호가든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인데 차이가 있다면 유자 과즙 힌트가 가볍.. 2017. 2. 11.
더 부스 브루잉, ㅋ(The Booth brewing, Kieuk) Session IPA ㅋ 아지가 숙주에 돼지고기를 볶아주었다ㅋ 가벼운 녀석으로 한잔ㅋ 장기하와 얼굴들하고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었다는 세션IPAㅋ 기사를 찾아보니 (형식적인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실제로 양조에 참여한 듯 싶다ㅋ 장기하랑 잘 어울림ㅋㅋㅋ ...아이유랑 오래 가길 바랬고만ㅋㅋㅋ 제조는 미국 Brew Hub에서 했다ㅋ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미국에서 양조장을 구한 듯ㅋ 알코올 볼륨은 4.5%ㅋ The Booth Brewing, Kieuk Session IPA 밝은 레몬색 혹은 14K 골드 컬러. 기포는 곱고 풍성하게 자알 올라온다. 향 또한 컬러와 같이 밝고 시원한 느낌. 파인애플과 망고 같은 열대과일과 시트러스 향기가 플로럴 허브티 아로마와 함께 화사하게 피어난다. 입에서는 가벼운 완숙 핵과 풍미. 몰티함은.. 2017.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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