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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투스칸12

299. 전통과 테루아를 지키는 토스카나의 명가, 마쩨이(Mazzei)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지역의 선호하는 와이너리, 마쩨이의 오너의 단독 프레스 런치.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였는데 잭 니콜슨을 닮은 이 분, 와인이 들어갈수록 표정이 풀리면서 말이 술술 나온다. 보통 와이너리 오너들은 다양한 일정에서 계속 와인을 시음하거나 마시기 때문에 식사 중에는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은 정말 잘 드셨다. 그래서 사진 속의 저 표정이 나올 수 있었던 듯. 어쨌거나 흥미로웠다. 이런 분들의 기억에 내 이름이나 얼굴이 남아있을 때 현지를 방문해야 하는데... 내년에는 어떻게든 유럽을 여행해 볼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전통과 테루아를 지키는 토스카나의 명가, 마쩨이(Mazzei) 마쩨이를 '토스.. 2023. 11. 28.
Lucente 2020 / 루첸테 2020 슈퍼 투스칸(Super Tuscan) 와인 루체(Luce)의 세컨드 와인, 루첸테(Lucente). 백레이블을 보면 루체(Luce)와 유사한 방법으로 만든다고 소개하고 있다. https://www.tenutaluce.com/en/ Tenuta Luce | Estate, Winery, and Vineyards in Montalcino, Tuscany Tenuta Luce: the estate, the winery and its wineyards. Our commitment to respect the nature is embodied by our wines, great expressions of the Montalcino terroir. www.tenutaluce.com 테누타 루체(Tenuta Luce)는.. 2023. 11. 5.
Empson(Monte Antico), Supremus 2013 / 엠슨(몬테 안티코), 수프레무스 2013 바비큐와 함께 마신 토스카나 와인, 수프레무스(Supremus). 몬테 안티코(Monte Antico)로 유명한 닐 엠슨(Neil Empson)과 30년 지기 친구이자 폰토디(Fontodi), 펠시나(Felsina), 노졸레(Nozzole) 등에 관여한 유명 컨설턴트 프랑코 버나비(Franco Bernabei)가 함께 만든 와인이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75%에 메를로(Merlot) 15%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을 블렌딩 해 오크통에서 14개월 숙성한 슈퍼 투스칸(Super Tuscan) 스타일 와인이다. 사실 국내에서 가성비 와인으로 인기가 많은 몬테 안티코가 개취에는 전혀 안 맞는다. 그래서 이 와인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의미 있는 2013년 빈티.. 2023. 9. 30.
Lombardo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시음 와인 수입사 디캔터에서 신규 수입하는 롬바르도(Lombardo)의 와인 4종을 시음했다. 사실 시음이라기보다는 드링킹이었지만;; 어쨌거나 역시 디캔터다운 셀렉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90년대 벽지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레이블마저도ㅋㅋㅋ 따로 메모를 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3일 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기억용으로 간단히 정리. 롬바르도는 1972년 토스카나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에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현대는 2대째인 자친토(Giacinto)의 소유인데, 미모의 딸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자친토 또한 상당히 미남인 것으로 보아 소문은 사실이 아닐까 싶다ㅋㅋㅋ 어쨌거나 와이너리는 몬테풀치아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며, 18세기에 지어진 건물의 셀러와 테이스팅 룸을 복원해.. 2022. 4. 10.
Casanova di Neri, Pietradonice 2006 / 카사노바 디 네리 피에트라도니체 2006 피에트라도니체(Pietradonice). 수준급 브루넬로(Brunello di Montalcino) 생산자로 명성 높은 카사노바 디 네리가 2000년 빈티지부터 싱글 빈야드에서 재배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0%로 만드는 대표적인 슈퍼 투스칸(Super Tuscan) 와인이다. 원래는 와이너리에서 내부적으로 소비하던 와인인데 반응이 좋아 정식 출시했다고 한다. 싱글 빈야드인 '피에트라도니체'는 돌(Pietra)과 오닉스(d'Onice)의 합성어로 밭 주변이 오닉스 채석장이었던 데서 유래했다. (참고로 오닉스는 마노의 일종인데, 마노는 화산암의 빈 구멍 내에 석영, 옥수 등이 차례로 침전하여 생긴 것으로 모양이 말의 뇌와 닮았다고 해서 마노라고 불린다. 예쁜 것은 보석으로 .. 2021. 4. 9.
Tolaini, Legit 2013 / 톨라이니 레짓 2013 추석 연휴에 외계인 출현!! ...이 아니라 참숯 화로의 아랫부분이었다능. 화로에 참숯 야물게 넣고, 고기 준비. 소화 잘 되는 고기, 소고기. 소고기는 언제나 진리. 다양한 특수부위를 모듬으로 샀다. 1.2kg, 딱 두 근인데 2kg 쯤 살 걸... 너무 빨리 먹어버렸다. 불판에 올려 놓은 고기는 행복입니다♥ 익은 고기가 사라지기 전에 부지런히 올려야 한다. 먹는 속도가 워낙 빠르니까ㅋㅋㅋ 숯불에 구운 고기의 장점은 원하는 굽기에서 알아서 집어먹을 수 있다는 것. 미디엄 레어를 원하는 사람도, 웰던을 원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 우리 가족은 웰던 파가 많아서 소수파인 나는 얌전하게 미리미리 빼먹으면 된다ㅋ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이지만 먹을 때 더 힐링됨ㅋㅋ 준비한 와인들. 한국 영동에서 만든 .. 2020. 10. 3.
Caccia Al Piano, Ruit Hora 2016 / 카시아 알 피아노 륏 호라 2016 술이 모자라 베일에 싸인 한 병을 추가 오픈. 이날 막 집에 도착한 녀석인데 난장이 된 식탁 위에서 거침없이 베일을 벗었다. 카시아 알 피아노(Caccia Al Piano)는 1863년 봉건 영주의 사냥터였던 영지에 설립된 볼게리 지역의 농장. 이 곳에서 2003년 유명 와인메이커 프랑코 질리아니(Franco Ziliani)가 국제 품종을 활용한 슈퍼 투스칸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Caccia Al Piano, Ruit Hora 2016 Bolgheri / 카시아 알 피아노 륏 호라 2016 볼게리 짙은 검보랏빛 루비 레드 컬러. 코를 대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삼나무와 흑연, 민트와 매콤한 스파이스. 과일향은 커런트가 주도하는 가운데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적당히 익은 검은 베리 중심이다. .. 2020. 8. 9.
Ornellaia 2005, 그리고 Castello di Ama San Lorenzo 2011, Domaine du Pelican Arbois Chardonnay 2016 자그마치 베스트 빈티지의 오르넬라이아 2005(Ornellaia 2005)를 만났다. 감격. 다른 두 생산자도 모두 그 동네의 갑사마들. 나란히 세워놓으니 마치 미인대회 결선 같다. Tenuta dell'Ornellaia, Ornellaia 2005 Bolgheri Superiore Castello di Ama, San Lorenzo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2011 Domaine Du Pelican, Arbois Chardonnay 2015 오르넬라이아부터. 2005 - Ornellaia THE 2005 GROWING SEASON 60% Cabernet Sauvignon 22% Merlot 14% Cabernet Franc 4% Petit Verdot With the e.. 2020. 3. 7.
Argiano winemaker's dinner / 아르지아노 와인 메이커스 디너 아르지아노 와인 메이커스 디너(Argiano winemaker's dinner). 10월의 마지막 밤에 청담동 프렌치 비스트로 '6-3'에서 진행됐다. 도열한 와인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부터 슈퍼 투스칸 솔렝고(Solengo)와 수올로(Suolo)까지 아르지아노를 대표하는 와인들이 모두 출동했다. 솔렝고 매그넘 보틀. 너무 흥분했는지 초점이 날아갔네;;; 정신머리도 날아가고 새로 출시되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왼쪽 것이 일반 브루넬로, 오른쪽 것은 수올로 포도밭의 포도로 양조한 싱글 빈야드 와인이다. 그런데 레이블이 이상하다. 왕관과 방패 모양의 익숙한 아르지아노 문양이 없다. 새로 출시하면서 레이블을 바꾸는 건가 싶었지만 레이블이 너무 엉성한 것 같아서 의.. 2019. 11. 11.
체키(Cecchi) @BK Trading 시음회 체키(Cecchi)는 토스카나 지역을 기반으로 1893년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베르나챠 디 산 지미냐노(Vernaccia di San Gimignano) 등 토스카나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코에보(Coevo)와 같은 슈퍼 투스칸 스타일 와인도 만든다. Cecchi,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2014 / 체키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2014 향긋한 바이올렛과 세리버리한 허브 아로마, 블랙베리, 프룬 등 검은 과실 풍미가 도드라지는데 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가벼운 오.. 2019. 9. 20.
Tolaini, Valdisanti 2014 / 톨라이니 발디산티 2014 톨라이니 발디산티(Tolaini Valdisanti) 처음 마셔 보는 와인... 인 줄 알았더니 시음회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마스터 클래스 1편: '감베로 로쏘 - Top 이탈리안 와인 로드 쇼'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안 와인 로드 쇼의 하일라이트! 마스터 클래스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마스터 클... blog.naver.com 2011년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 마스터 클래스에서 시음한 와인. 벌써 8년 전인 데다 레이블도 바뀌어서... 라고 핑계를 대어 보지만 결국은 기억력과 민감도, 그리고 관심의 문제. 나는 잇세나 시즈쿠는 아닌 걸로;;; 당시 메모를 보면 나쁘지 않았던 기억인데 과연 어떨지. 다시 보니 예전보다 로고와 레이블이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게 바뀌었다. 캡슐 상단에도 새.. 2019. 9. 15.
Tenuta Sette Ponti, Oreno 2009 / 테누타 세테 퐁티 오레노 2009 손님을 맞아 오픈한 와인과 맥주들. 여기에 퀴베 앙젤린 추가. 주인공은 단연 가운데 있는 오레노(Oreno). 생산자인 테누타 세테 퐁티는 키안티 지역의 중심인 아레쪼(Arezzo) 마을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1957년 건축가 알베르토 모레띠(Alberto Moretti)가 사보이 왕가의 공주 마르게리타(Margherita)와 마리아 크리스티나(Maria Cristina)에게 50헥타르의 땅을 매입해 설립했다. 현재는 300헥타르가 넘는 포도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아르노강 주변 고지대인 발다르노 수페리오레(Valdarno Superiore) 지역에 위치한 '비냐 델 임페로(Vigna dell’Impero)'는 황제의 포도밭이라는 의미로, 메디치 가문의 코지모 3세가 1716년 최고 품질의 포도가 재배되는..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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