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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와인31

Marietta, OVR Old Vine Red Lot No. 70 / 마리에타 올드 바인 레드 롯 넘버 70 캡실에 적혀 있는 심플한 이니셜. 마리에타 올드 바인 레드(Marietta OVR). 지난번에 구매한 와인 트래블러 패키지에 담겨 있던 두 병 중 한 병이다. 와인 러버의 섬머 레디 백, '와인 트래블러' 패키지 득템 우연히 와인21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눈에 확 띄는 기사를 보았다. 보틀샤크, 주는 기쁨에 받는 기쁨 더한 와인 트레블러 추석 선물 세트 선보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수입사 보 wineys.tistory.com 바로 요거. 가방을 사면 와인을 주었던 바로 그... 레드와인인데 독특하게도 빈티지가 없다. 대신 롯 넘버가 적혀 있다. 백 레이블의 설명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다양한 품종이 심어진 오래된 포도밭의 포도를 그대로 양조해 만드는 필드 블렌딩처럼, 진판델을 중심으로.. 2020. 9. 19.
Alvarez de Toledo, Mencia Roble Luis Varela 2015 / 알바레즈 데 톨레도 멘시아 로블 루이스 바렐라 2015 오랜만에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만든 와인. 멘시아는 스페인 북서부와 포르투갈 등지에서 재배하는 이베리아 반도의 토착 품종이다. 미디엄 바디에 비교적 향긋하고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을 만드는데, 피노 누아를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흥미를 가질 만하다. 사랑스러운 꽃향기와 체리, 베리, 석류 등 붉은 베리 풍미가 매력적인 와인으로, 보라빛 감도는 루비 컬러는 풍미의 스펙트럼에 비해서 짙은 편이다. 이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입에서는 미네랄과 함께 쌉쌀한 여운이 가볍게 남는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멘시아 품종 와인은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의 페탈로스(Petalos). 페탈로스처럼 이 와인도 멘시아를 대표하는 지역인 비에르조(Bierzo) DO에서 생.. 2020. 9. 14.
Andre Goichot, Blanc de Blancs NV / 앙드레 구아쇼 블랑 드 블랑 브뤼 NV 주말 점심에 어울리는 메뉴. 야채김밥♥ 밥을 넣지 않고 볶은 오이와 당근, 무 장아찌, 계란과 햄, 치즈만으로 맛을 냈다. 아침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부담 없이 먹기 딱 좋다. 어쨌든 김밥을 먹으려면 음료가 있어야겠죠? 원래 김밥은 사이다랑 먹는 거라고 배웠습니다ㅋㅋㅋㅋ 어른의 사이다, 앙드레 구아쇼 블랑 드 블랑 브뤼(Andre Goichot Blanc de Blancs). 레이블이 매우 간소하다. 앙드레 구아쇼가 화이트 품종으로 만든(Blanc de Blancs) 드라이한(Brut)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어느 지역의 와인인지, 품종은 뭔지, 전통 방식인지 샤르마 방식인지도 알 수 없다. 일단 등짝을 맛을 보자. Andre Goichot, Blanc de Blancs .. 2020. 9. 12.
Wine Men of Gotham, Cuvee Brut / 와인 멘 오브 고담 퀴베 브뤼 우유에 재운 닭 ㅉㅉ살을 굽습니다. 잘 구워졌네요. 로메인과 파프리카, 물에 담가 두었던 양파 등 각종 야채와 (접시에는 안 보이지만) 사과 슬라이스를, 디종 머스터드 소스를 바른 또띠야에 돌돌 말아줍니다. 돌돌말이 김밥 같이 아름다운 자태. 맛있는 주말 점심 식사가 되었습니다. 간편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술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특히 요런 캐주얼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죠. 와인이지만 샴페인 같은 '코르크 & 뮈즐레'가 아니라 맥주처럼 크라운캡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병따개로 간편하게 오픈할 수 있죠. 와인 멘 오브 고담(Wine Men of Gotham)은2004년 네고시앙으로 시작한 회사로 2013년 말에는 호주 랑혼 크릭(Langhorne C.. 2020. 9. 2.
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2014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트래디셔널 클라레 2014 계란옷을 입혀 예쁘게 구운 동그랑땡♥ 날씨도 더워 일단 하이볼 한 잔 시원하게 말았다. 그런데 왜이리 레드 와인이 땡기는지... 결국 보르도 레드 오픈. 홈플러스에서 2017년에 사서 2년 반을 넘게 묵힌 베리 브로스 & 러드 트래디셔널 클라레(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가격도 정가 14900원 밖에 안 하는 이른바 '저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마셨을 때 너무 맛있어서, 뭐 엄청난 포스라는 게 아니라 그 가격대에서 낼 수 있는 맛을 너무나 밸런스 좋게 잘 내고 있어서 놀랐었다. 그래서 몇 년 정도 묵혀 볼까 싶은 생각에 한 병 사서 가지고 있었던 것. 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2014 / 베리 브라더스 &.. 2020. 8. 19.
Cono Sur, Bicicleta Pinot Noir Limited Edition 2018 /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피노 누아 리미티드 에디션 2018 마켓 컬리에서 산 편육, 그리고 돼지 뽈살. 편육은 그냥저냥인데 뽈살은 상당히 괜찮다. 재구매각. 부모님이 텃밭에서 재배하신 고추 모둠과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는 듯. 아삭이 고추, 가지 고추, 그리고 혈당을 낮춰준다는 당저 고추까지. 당근은 거들뿐. 와인이 빠질 수 없지. 살집이나 바디감이 살짝 있는 화이트 와인도 괜찮았겠지만, 오늘은 레드가 더 땡겼다. 그렇다고 시원함을 포기할 수는 없고... 그래서 선택한 와인, 자전거를 보면 떠오르는... 코노 수르 비시클레타 피노 누아(Cono Sur Bicicleta Pinot Noir). 그것도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Cono Sur, Bicicleta Pinot Noir Limited Edition 2018 /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피노 누아 리미티드 에디.. 2020. 7. 27.
Poliziano, Lohsa Morellion di Scansano 2018 / 폴리지아노 로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2018 소화 잘 되는 고기, 그중에서도 1+ 한우 고기. 요즘 한우값이 많이 올랐다. 한 2-30% 정도는 오른 듯. 특수부위 같은 건 100g 당 15000원-_-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채끝을 사 왔음. 쇠고기는 바로 구워 먹는 게 제맛. 아이들 때문에 조금 많이 익혀서 먹었지만, 이런 고기는 사실 태우지만 않으면 어떻게 구워도 맛이 있다 ㅎㅎㅎㅎ 술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 개인적으로 소고기 페어링 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인데, 랙에 딱 한 병이 꽂혀 있었다. 폴리지아노 로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Poliziano Lohsa, Morellino di Scansano). 폴리지아노는 원래 수준급 비노 노빌레(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생산자로 유명하다..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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