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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 강화 와인10

310. 추운 겨울날 즐기기 좋은 주정 강화 와인 매월 연재하는 와인21 도슨트. 2023년까지 연재하던 'Wine21's PICK'의 새로운 이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정 강화 와인을 더욱 다양하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기회가 될 때마다 주정 강화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편 또한 그 일환이다.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와인21 도슨트] 추운 겨울날 즐기기 좋은 주정 강화 와인주정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은 양조 과정에서 순도 높은 주정을 첨가해 알코올 함량을 높인 와인이다. 알코올 함량은 보통 15%에서 20% 사이. 주정 강화 와인에서 알코올의 역할은 단지 취기를 올리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와인의 풍미를 강화하는 역할이 더욱 크다. .. 2024. 4. 24.
달바(Dalva) 100년 간의 포트 와인 세트 -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를 숙성 기간 별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설 연휴 기간에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도착했다. 두 달 동안 야근 지옥이었으니 이 정도 선물은 받아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와 함께ㅋㅋㅋㅋ 달바 100년간의 포트 세트. 구성은 10년, 20년, 30년, 40년 숙성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 하프 보틀 4병 구성이다. 한국 시장에서 30년과 40년 숙성 에이지드 토니 포트는 쉽게 찾아보기도 어려울뿐더러 발견한다 해도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구입하기 어려운데, 요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두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GS25의 스마트 오더 앱인 와인25+(WINE25+)에서 구매했다. 현재는 품절 상태인데, 물량이 많지 않아서인지 품절과 판매 중 상태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듯. "Distinctive Po.. 2024. 2. 25.
273. 주정강화와인: (8)모스카텔 드 세투발, 라타피아 드 샹파뉴 한창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쓴 글인데, 막상 글이 올라간 직후부터 기온이 날개 달린 듯 올라가더니, 날이 완전히 봄날처럼 풀려 버렸다. 와인21에서 골라 준 타이틀 사진이 산뜻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 어쨌거나 주정강화와인 연재는 애정을 가지고 지속할 예정. 새로운 주정강화 와인이 또 눈에 띄어야 할 텐데.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주정강화와인: (8) 모스카텔 드 세투발, 라타피아 드 샹파뉴 [주정강화 연재 기사] 주정강화와인: (8)모스카텔 드 세투발, 라타피아 드 샹파뉴 주정강화와인: (7) 베르무트(Vermouth) 주정강화와인: (6) 홈파티를 위해, 혼술을 위해 주정강화와인: (5) 마르살라[Marsala] .. 2023. 2. 18.
색다른 주정 강화 와인, 르네 조프루아 라타피아(Rene Geoffroy Ratafia)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만드는 라타피아(Ratafia). 보통 샹파뉴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즙에 마르(marc)나 핀(fine) 같은 와인 브랜디를 섞어 완성하는 독특한 주정 강화 와인이다. 이렇게 발효가 되지 않은 포도즙, 혹은 일부 발효된 포도즙에 주정을 섞어 만드는 와인을 미스텔(Mistelle)이라고 하는데, 라타피아는 이 미스텔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르네 조프루아 라타피아(Rene Geoffroy Ratafia)는 아마도 피노 누아(Pinot Noir)와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에서 샹파뉴 양조용 프리 런 주스(free-run juice)를 빼고 난 후 압착한 프레스 주스에 핀 드 샹파뉴(Fine de Champagne)를 섞어 만드는 것 같다. 오크 배럴에서 8개.. 2022. 12. 2.
시럽 같은 디저트 와인, 돈 귀도 페드로 히메네즈 20년(Don Guido Pedro Ximenez Solera Especial Aged 20 Years) 드디어 오픈한 찐득한 디저트용 셰리, 페드로 히메네즈(Pedro Ximenez). 요건 20년 이상 숙성한 장기 숙성 셰리(Sherry)다. 생산자는 윌리엄스 & 험버트(Williams & Humbert). 1877년 알렉산더 윌리엄스 경(Sir Alexander Williams)과 아더 험버트(Arthur Humbert)가 설립했는데, 둘은 처남 매부 사이였다. 윌리엄 & 험버트는 20세기 초반까지 셰리 협회 창립 및 규정 설립에 참여하는 등 잘 나가는 회사였다. 하지만 1972년 루마사(Rumasa)라는 회사에 매각됐는데, 이 회사는 대규모의 불법 행위로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1983년 스페인 정부에 의해 수용(?!)됐다. 이후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 하인(Albert Heijn)을 거쳐 현재 소유주.. 2022. 5. 20.
릴레 블랑(Lillet Blanc), 상큼한 식전주로도 칵테일 재료로도 좋은 리큐르 릴레 블랑(Lillet Blanc).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세미용(Semillon) 품종으로 만든 보르도(Bordeaux) 화이트 와인 85%에 오렌지 껍질 등을 침출한 시트러스 리큐르(citrus liqueur) 15%를 블렌딩해 만든 식전주(aperitif)다. 릴레는 1872년 증류업과 유통업을 하던 폴 & 레이몽 릴레(Paul and Raymond Lillet) 형제가 보르도 남쪽 포당삭(Podensac)에 설립한 회사다. 처음 릴레 블랑을 탄생시킨 아이디어는 브라질에서 살다 온 성직자이자 의사 케르만(Father Kermann)이 만든 퀴닌 (quinine) 성분을 포함한 침출 리큐르에서 얻었다고 한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보르도는 와인 비즈니스의 중심지였고 퀴닌은 말라리아.. 2021. 10. 10.
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NV /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 김장 끝내고 와인과 함께 수육 타임. 와인 & 수육 타임의 마무리는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으로.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명가 하셀그로브가 만드는 주정강화 와인이다. 주정강화 와인은 포트와인처럼 발효 중인 와인에 주정을 첨가하여 만드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발효 중이던 잔당이 남아 달콤한 경우가 많다. 이 와인 또한 그런 스타일. 두툼한 사각형 보틀 또한 매력 포인트. 저 병은 다 마시고 나서도 버리기 어려울 듯. 아버지가 담금주 병으로 낙점하셨다;;; 하셀그로브는 1981년 설립됐지만 그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시기는 2008년 4명의 이.. 2020. 11. 1.
화이트 포트 와인을 즐기는 방법(feat. Quinta do Noval Extra Dry White Port) 지난 가족 모임 때 식전주 격으로 한 잔 마시고 막아 두었던 퀸타 도 노발 익스트라 드라이 화이트 포트(Quinta do Noval Extra Dry White Port). 드라이하다고는 해도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이런 화이트 포트 포함 단맛이 있고 알코올 함량이 높은 주정 강화 와인은 한 번에 여러 잔 마시기가 어렵다. 여러 명이 한 병을 나누어 마시는 게 가장 적절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반 병 이상 남게 된다. 그렇다고 매일 같은 와인을 마시기도 지겹다. 나 같은 혼술족이라면 더욱 문제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이 땡기더라도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포트 와인은 오픈 후에도 일반 와인보다 오래 견디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두고 천천히 마셔도 괜찮기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 .. 2020. 8. 16.
Fonseca, 10 Year Old Aged Tawny Port / 폰세카 10년 숙성 토니 포트 겨울이 다 지나고 나서야 겨울용으로 사 놓았던 장기 숙성 토니 포트(Aged Tawny Port)를 열게 되는 아이러니. 이 녀석은 10년 숙성 토니 포트(10 Year old Tawny Port)로 장기 숙성 토니 중에는 엔트리라고 할 수 있다. 폰세카의 빈티지 포트는 WS로부터 유일하게 4번이나 100점을 받았고 제임스 서클링은 폰세카를 빈티지 포트의 벤틀리라고 했다는데 나는 차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벤틀리가 뭔지, 얼마나 좋은 차인지 사실 잘 모름;;; 그리고 얘는 빈티지 포트가 아니라 토니 포트니까. 그래도 예전에 마셨던 기본급 토니 포트도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포트의 스타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wine21.com의 아래 아티클 참고. ▶주정강화와인: (3)포트[Port] 그런데 상태가 .. 2019. 3. 6.
Fonseca, Tawny Port NV / 폰세카 토니 포트 NV 빈티지 포트의 벤틀리. 하지만 난 벤틀리를 탈 수 없으니, 렌트로 경차라도 몰아 보실까. 1815년 설립된 포트 하우스, 폰세카(Fonseca). 빈티지 포트 중 WS로부터 4번이나 100점을 받은 것은 폰세카의 것이 유일하다(1927, 1948, 1977, 1994... 오오, 1977빈 구하고 싶어라ㅠㅠ). 폰세카 빈티지 포트를 '빈티지 포트이 벤틀리'라고 표현한 사람은 바로 제임스 서클링. 로버트 파커는 폰세카를 '빈티지 포트의 포므롤'이라고도 표현했다고. 흠, 뽀므롤도 벤틀리도 나는 잘 모르니...... 라고 자위해 보지만ㅠㅠ 현재는 또다른 포트 와인 명가 테일러(taylor's)와 같은 소속이다. Fonseca, Tawny Port NV / 폰세카 토니 포트 NV탁한 가넷 컬러에 체리 교자상 같..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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