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화이트 와인210

@cella(도곡) 매봉역 부근에 위치한 셀라. 바스킷423(VASKIT423)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듯 한데 쉐프님이 도우룸 바이 스와니예에서 일하셨었다고(도우룸도 아직 못 가봤...). 지인 찬스로 처음 방문해 봤다. 8월 말까지 콜키지 프리라고 하니 와인 러버들에게도 매우 좋은 기회일 듯. 물론 음식만 보고 방문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1층은 카페와 식재료 편집샵을 겸하고 있어 제법 볼 거리 & 살 거리가 있다. 자리에 앉자 마자 피노 누아 한잔 받아들고, 음식 흡입 시작. 샐러드와 감자튀김. 맛있어 보이는 만큼 맛있다(?). 특히 뭔지 모르겠는데도 샐러드는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음. 비주얼 예술... 튀김옷은 더욱 예술. 블로거 님께서는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으시고. 두 가지 소스는 화.. 2017. 8. 15.
프랑스 대표 생산지역의 와인들 @수브니흐 간만에 진행한 WINEY BT. 루아르, 부르고뉴, 알사스, 북부 론, 그리고 보르도까지 총 12병으로 구성. 원래는 지역 flight 별로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루아르 똭 찍고는 그냥 잊어버림ㅋㅋㅋㅋ 첫 타자였던 소뮈르 크레망을 시작으로 가열차게 달렸기 때문에. 입은 먹고 마시고 떠드느라 바빴고 머리는 와인에 절여지느라 시간 지나는 줄 몰랐음. 와인 리스트와 가벼운 인상만 메모. Bouvet-Ladubay, Saumur Saphir Brut 2013확연한 연기 미네랄 뒤로 은은한 허브, 이스트 힌트. 감귤, 금귤 등의 시트러스와 가벼운 핵과 풍미. 가볍고 깔끔한, 기분 좋은 스파클러. 슈냉 블랑(Chenin Blanc)과 샤르도네 블렌딩. Domaine de la Pinsonniere, Vouv.. 2017. 8. 11.
Viu Manent, Chardonnay Reserva 2014 / 뷰 마넨 샤르도네 리제르바 2014 간만에 집밥에 와인 한 잔. 뷰 마넨 샤르도네는 처음인 듯. 항상 막벨을 비롯한 레드만 마셨다. 콜차구아 밸리가 근거지인 가족경영 와이너리 답게 샤르도네도 콜차구아 밸리. 보통 샤르도네는 서늘한 카사블랑카 밸리 등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파커 아저씨는 2012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동의. Viu Manent, Chardonnay Reserva 2014 Colchagua Valley / 뷰 마넨 샤르도네 리제르바 2014 은은한 볏짚색. 스모키한 미네랄 뒤로 레몬 노란 자두 과육, 딱딱한 복숭아 같은 시트러스-핵과 풍미가 드러난다. 서서히 온도를 올리며 맛을 보니 파인애플 등 노오란 열대과일 풍미도 피어나기 시작. 과일 풍미 중심이지만 과하지 않으며 산미와 알코올, 풍미의 밸런스가 적절하다. 미디엄풀.. 2017. 8. 8.
2017 나라셀라 와인 디스커버리 (창립 20주년) 스케치 2014년 참석한 이래 다시 찾은 나라 셀라 와인 디스커버리. 창립 20주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얼음조각 옆엔 미니언즈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데코레이션 케익이, 그리고 다양한 핑거 푸드들이 수시로 조달되었다. 거의 식사를 해도 될 정도로 푸짐하고 넉넉했다는. 잔치 인심이 야박하지 않다. 일단 부르고뉴 부스에 아는 얼굴이 있어 인사도 드릴 겸 와인을 한 잔 받았음. Chateau de la Tour Clos-Vougeot 2012커런트와 검은 체리 풍미에 곁들여지는 감초. 아직 어린 느낌이 완연한 깔깔한 탄닌과 단단한 구조. 하지만 다층적인 뎁스와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공들여 마시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모습을 알아서 잘 드러낸다. 2012년 그랑 주르 드 부르고뉴 때 방문했던 멋진 성이 떠올랐다. .. 2017. 7. 31.
LaMarca Prosecco NV / 라마르카 프로세코 NV 좌순대 우병어 @호반. 그리고 프리미엄 프로세코(Premium Prosecco) 한 병. 컬러 때문인지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떠오르는 이 프로세코는, 실제로도 요런 분위기, 이렇고 저런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확실히 젊음과 스타일리시함을 표방하는 와인. 하지만 현실은 아저씨 등짝과 함께. 등짝, 등짝을 보자;;; 프로세코는 이태리 동북부에서 글레라(Glera) 품종을 중심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양조하여 신선한 과일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가볍고 상큼한 와인이다. 라마르카의 백레이블의 설명에도 크리스피하고 깔끔한 맛과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거론하고 있다. 마셔 보자. La Marca Prosecco NV /.. 2017. 7. 27.
Gerard Bertrand, Reserve Speciale Chardonnay 2014 / 제라르 베르트랑 리저브 스페시알 샤르도네 2014 찜닭과 함께 화이트 한 병. 남불의 대표적 생산자 중 하나인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의 샤르도네. 일단 코르크가 합성 코르크인 것에서 약간 아쉬움이. 마감재 자체의 느낌/인상 등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고, 이런 타입의 인조 코르크로 마감된 와인 중 빈티지에 비해 과숙성/산화 되는 경우를 자주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합성 코르크의 경우 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라리 스크류캡을 쓰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빈티지는 스크류캡을 사용하고 있는 듯. 검색해 보진 않았지만 '레제르브 스페시알레(Reserve Speciale)'라는 표시도 그렇고 당연히 오크숙성 샤르도네라고 생각해서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글라스로 음용. 어라, 그런데... 향이 잘 피어나.. 2017. 7. 16.
Mud House wine dinner / 머드 하우스 와인 디너 @벨라스가든 머드 하우스(Mud House)는 1996년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에 설립된 와이너리. 설립자는 원래 전 세계를 항해하던 사람이었는데 뉴질랜드의 풍광에 반해 와이너리를 세우고 지역의 흙으로 집을 지었다. 그 집이 바로 와이너리의 브랜드, 머드 하우스가 되었다. 현재는 하디(Hardys), 그랜트 버지(Grant Burge), 가이저 픽(Gayger Peak) 등을 소유한 아콜레이드 와인즈(Accolade Wines) 소속. 설립 20년을 갓 넘긴 지금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아콜레이드의 전략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머드 하우스가 소유한 포도밭은 모두 뉴질랜드 남섬에 있으며 세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모두 지속가능한(sustainable) 농법을 적용한다. 말보로(Marlborough.. 2017. 7. 15.
Thorn-Clarke Wine dinner / 쏜 클락 와인 디너 @와인북카페 호주 바로싸의 대표적 와이너리 중 하나인 쏜 클락(Thorn-Clarke).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Jr.)가 '가장 밸류 있는 레드 와인'이라고 극찬했으며 제임스 홀리데이(James Halliday)가 그의 저서 와인 컴패니언(Wine Companion)에서 9년 연속 5스타 와이너리로 선정한 저력있는 와이너리다. 한국에서는 숏파이어 쉬라즈(Shotfire Shiraz)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도 상당히 자주 마셨던 숏파이어 쉬라즈.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호주 쉬라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쏜 클락의 의자맨회장 샘 클락(Sam Clarke) 방한 기념 디너가 논현동 와인북카페에서 열렸다. 샘 클락 씨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온화한 미소가 매력적인 신사. 쏜 클락 와이.. 2017. 6. 25.
콜레 마사리(Colle Massari) 세미나 [Grattamacco, Poggio di Sotto]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신흥 명가 콜레 마사리(Colle Massari) 세미나에 참석했다. 신흥 명가라고 표현했지만 콜레 마사리가 어떤 생산자인지 잘 떠오르지 않는 애호가도 많을 것이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하는 정도일 수도 있고. 로고도 비교적 생소하고. 하지만, 신의 물방울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신의물방울 9사도로 등장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05(Brunello di Montalcino 2005)의 생산자 포지오 디 소토(Poggio di Sotto)가 바로 꼴레 마사리 소속이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11월 초에 열린 '감베로 로쏘 트레 비키에리 서울(Gambero Rosso tre bicchieri Seoul 2016)'에서 포지오 디 소토 BdM 2011을 처음 맛보았는데 그 감동.. 2017. 6. 14.
Schiopetto Winemaker's dinner / 스키오페토 와인메이커스 디너 @알파르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파르코에서 진행된 스키오페토(Schiopetto) 와인 메이커스 디너.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스키오페토의 크리스티앙 마달레나(Christian Maddalena) 씨가 이미 설명중이었다. 엇, 근데 친한 누님이 옆자리에 ㅋㅋㅋㅋ 스키오페토는 1965년 프리울리(Friuli)의 콜리오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 이탈리아에서 화이트 단일 품종으로 양조한 와인 레이블에 품종명을 처음 표기한 역사적인 생산자라고 한다.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가 유행하기 훨씬 전인 1968년부터 피노 그리지오 단일 품종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키오페토에서, 아니 콜리오(Collio)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은 역시 프리울라노(Friulano). 예전엔 토카이(Tocai)라.. 2017. 5. 24.
Wente Vineyards, Morning Fog Chardonnay 2014 / 웬티 모닝 포그 샤르도네 2014 오전에 빈계산 등산을 다녀온 후 급하게 준비한 점심 식사. 소금/후추, 바질, 올리브유로 마리네이드한 돼지 안심/등심을 이즈니 버터로 구으니 정말 꿀맛이다. 삼겹살의 절반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와인과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식사(혹은 안주)를 만들 수 있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어렵지도 않다. 집안의 일반 메뉴로 정착시켜야 할 듯. 하산할 때 까지는 분명히 맥주가 땡겼는데 막상 점심을 준비하고 나니 화이트 와인이 땡겼다. 그래서 간택된 화이트 와인, 웬티 모닝 포그 샤르도네(Wente Morning Fog Chardonnay). 사용한 글라스는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웬티의 샤르도네는 특별하다. 이는 그들의 이름이 붙은 샤르도네 웬티 클론(Chardonnay Wente Clone) 때문이다. .. 2017. 5. 14.
Real Companhia Velha, Evel branco 2015 / 에벨 브랑코 2015 감자전과 밑반찬으로 한 간단한 저녁 식사에 곁들인 와인. 에벨 브랑코(Evel Brranco). 도우로(Douro) 지역의 화이트 와인으로 어제 마셨던 에벨 틴토와 남매 사이. Real Companhia Velha, Evel tinto 2014 / 에벨 틴토 2014 : http://wineys.tistory.com/264 Real Companhia Velha, Evel branco 2015 Douro / 에벨 브랑코 2015 맑고 밝은 레몬 옐로우 컬러. 흰 꽃과 달콤한 서양배, 백도 향기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입에 넣으면 멜론 등 흰 과육의 풍미가 깔끔하게 전해지며 약간의 시트러시한 풍미와 허브티 뉘앙스가 감돈다. 흰 꽃 아로마와 신선한 과일 풍미가 매력적으로 표현되는 미디엄 바디 화이트 와인. 알코.. 2017. 5.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