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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210

Moulin de Gassac, Guilhem (Blanc) 2017 / 물랭 드 가삭 길렘 (블랑) 2017 탕수육엔 와인이지. 지난 주 레드에 이어 이번엔 물랭 드 가삭 길렘(Moulin de Gassac Guilhem) 화이트. 랑그독 지역의 명가 마스 드 도마스 가삭(Mas de Daumas Gassac)의 데일리 라인업인 물랭 드 가삭에 대한 얘기는 직전 포스팅인 물랭 드 가삭 길렘 레드(Moulin de Gassac, Guilhem Red 2017) 참고. 레이블은 레드와 똑같다. 단지 색깔만 다를 뿐. 품종은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40%,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30%, 테렛 블랑(Terret Blanc) 30%. 줄기를 제거한 포도를 섭씨 16-21도로 온도 조절된 탱크에서 2-3시간 정도 천천히 침용한다. 발효 후 5-6개월 정도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 2018. 7. 6.
Redwood Creek, California Chardonnay 2016 / 레드우드 크릭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2016 홈플러스에서 새로운 데일리 와인 라인업을 런칭했다. 이른바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 총 8종의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플러스 월곡점 와인 매대 풍경. 병당 14,900원으로 저녁 식탁에 올리기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현재 프로모션 기간이라 와인 한 병당 글라스도 하나씩 증정하니 사면 개이득. - 칠레의 까지제로 리제르바 에스파시알(Casillero Reserva Espacial) 샤르도네(Chardonnay) &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크릭(Redwood Creek) 샤르도네 & 카베르네 소비뇽- 프랑스 남부의 물랑 드 가삭(Moulin de Gassac Guilhem) 레드 & 화이트- 호주의 그랜트 버지 gb(Grant Burg.. 2018. 6. 26.
Clemens Busch, Pundericher Marienburg Spatlese Goldkapsel 2008 / 클레멘스 부쉬 퓐더리셔 마리엔부르그 스페트레제 골드캅셀 2008 저녁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리슬링 한 잔. 클레멘스 부쉬(Clemens Busch)는 2007년부터 VDP멤버가 되었다. 와이너리의 기원은 18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클레멘스 부쉬 부부가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85년이다. 와이너리는 중부 모젤(Mittelmosel)의 하류인 퓐더리히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밭은 이 와인이 생산된 마리엔부르그(Marienburg)이다. 특히 클레멘스 부쉬는 마리엔부르그 밭을 편암토양의 종류(컬러)에 따라 세부 구획으로 나누어 파라이(Fahrlay), 팔켄라이(Falkenlay), 로텐파트(Rothenpfad)라는 와인을 생산한다. 이외에 논넨가르텐(Nononengarten)이라는 포도밭도 소유하고 있으며 마리엔부르그, 논넨가르텐 모두 VDP에.. 2018. 6. 19.
Schloss Lieser(Thomas Haag), Riesling 2014 / 슐로스 리저(토마스 하그) 리슬링 2014 분도식품(왜관수도원)에서 만든 마늘 부어스트. 익힐 필요 없이 슥슥 썰어서 먹으면 맛있다. 애들이 너무 배고파하는 바람에 급하게 대충 썰어서 모양이 엉망;;; 하지만 맛은 훌륭♥ 역시 수사/수녀님들 사랑해요~ 치즈까지 조금 썰어내고 나니 맥주보다는 와인이 땡겼다. 스파클링을 딸까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혼자 마시기엔 부담스럽고, 최근에 구입한 독일 리슬링을 낙점. 슐로스 리저(Schloss Lieser). 현재 토마스 하그(Thomas Haag)과 그의 아내 우테(Ute)가 소유하고 있다. 프리츠 하그(Fritz Haag)을 운영하는 올리버(Oliver)가 그의 동생이며 아버지 빌헬름(Willhelm)은 VDP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와인 쪽에 잔뼈가 굵은 집안. 포도송이를 안고 있는 매 로고.. 2018. 6. 9.
Tommasi, Adorato Appassionato 2016 / 토마시 아도라토 아파시오나토 2016 떡볶이, 순대, 튀김. 분식 사이에 고고한 와인 한 병. 데일리 와인의 자태는 이래야 하는 것이야! 이태리 베네토 지역의 네임드 와이너리, 토마시(Tommasi)의 화이트. 사실은 정신 없는 와중에 아래 Appassi... 어쩌고 하는 단어를 보고 '아파씨멘토 방식 포도를 사용한 와인인가 보다!' 하고 구입한 와인인데 백레이블을 보니 그런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 아파시멘토 방식을 썼다면 그런 언급을 하는 게 일반적일 텐데. 평상시의 나였으면 충분히 확인을 하거나 최소한 백레이블이라도 보고 샀을 텐데, 애를 데리고 가서 마음이 급하다 보니... 엄하게 Adorato의 뜻이 'Adored'라는 것만 소개하고 있다. 발효 후 4개월 동안 스테인레스 스틸 통에서 숙성했... 그래서 아파씨멘토 방식을 썼나효, 안.. 2018. 5. 27.
Francois Villard Les Contours de Deponcins Viognier 2015 / 프랑수아 빌라르 레 꽁뚜르 드 드뽕상 비오니에 2015 올 해 두 번째 비오니에(Viognier), 레 콩투르 드 드퐁상(Les Contours de Deponcins). '드뽕상의 등고선(혹은 윤곽)'이란 뜻인데 드퐁상이 뭔지 잘 모르겠다. 빈야드 이름일까. 프랑수아 빌라르(François Villard)는 요리사 출신의 와인메이커. 현재는 레 뱅 드 비엔(Les Vins de Vienne)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와인을 만드는 피에르 가이야르(Pierre Gaillard), 이브 뀌에롱(Yves Cuilleron)의 와이너리에서 양조 경험을 쌓은 후 1989년 꽁드리외(Condrieu)에 포도나무를 심고 1991년 처음으로 본인의 와인을 만들었다. 한마디로 그의 첫 와인이 비오니에로 만든 와인인 셈. 그의 비오니에가 맛있는 덴 개인의 역사도 반영된 셈이다. .. 2018. 5. 26.
Oremus(Vega Sicilia), Oremus Tokaji Dry Mandolas 2013 / 오레무스 토카이 드라이 만돌라스 2013 토카이(Tokaji), 하지만 드라이 와인. 오레무스(Tokaji-Oremus) 홈페이지에 따르면 만돌라스(Mandolas)는 토카이 최초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세계 3대 귀부 와인으로 손꼽히는 토카이 지역의 드라이 와인. 그것도 스페인의 와인 명가 베가 시실리아의 손길이 뭍어 있다. 공산권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베가 시실리아에서 토카이 지역 톨스바(Tolcsva) 마을의 좋은 포도밭을 사들인 후 1993년 오레무스를 설립한 것. 과거에 생산한 올드 빈티지의 와인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훌륭한 스위트 토카이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만돌라스는 그런 전통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와인. 만돌라스 포도밭에 심어진 평균 25년 수령의 푸르민트(Furmint) 품종으로 양조하는데 ha당 생산량은 4,0.. 2018. 5. 20.
Champagne J. Lassalle, Cuvee Angeline Brut 2008 / 샴페인 줄 라쌀 퀴베 앙젤린 브뤼 2008 고전적인 문양.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선호하는 스타일. 줄 라쌀(Jules Lassalle)은 1942년 줄 라쌀이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지역 Chigny-les-Roses 마을에 설립한 R. M.(Recoltant Manipulant) 샴페인 하우스다. 줄 라쌀 사후 1982년부터 딸인 샹탈(Chantale)이 엄마(그러니까 줄의 부인) 올가(Olga)와 함께 운영했으며 2006년부터 샹탈의 딸인 앙젤린(Angeline)이 합류했다. 이 샴페인의 이름과 같은 '앙젤린'이다. 이 샴페인을 처음 생산한 1978년에 그녀가 태어났고, 그래서 샴페인 이름을 앙젤린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Champagne Jules Lassalle, Cuvee Angeline Premier C.. 2018. 5. 13.
Banfi, Fontanelle Chardonnay 2016 / 반피 폰타넬레 샤르도네 2016 저녁 식사용으로 만든 돼지고기 숙주 볶음. 나름 맛있게 됐는데 따님께서 아침도 고기, 점심도 고기였다며 별로 안 잡수신다. (그래도 1/4쯤은 먹었...) 어쩔 수 없지. 내가 다 먹어야지. 와인 한 잔 곁들여서. 카스텔로 반피 폰타넬레 샤르도네(Castello Banfi Fontanelle Chardonnay). 아르티지아노 로쏘 디 몬탈치노, 키안티 클라시코와 함께 몬홈플러스 전용으로 들어가는 세 와인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녀석만 아르티지아노(Artigiano) 브랜드가 아닌 반피 본연의 브랜드다. 왜일까? - 아르티지아노 로쏘 디 몬탈치노 2015(Artigiano Rosso di Montalccino 2015) > http://wineys.tistory.com/427- 아르티지아노 키안티 클라시.. 2018. 5. 11.
케익브레드(Cakebread Cellars) 배럴 샘플 테이스팅 세미나 신세계L&B에서 주최한 2월 8일 케익브레드 셀라스(Cakebread Cellars) 배럴 샘플 세미나. 케익브레드는 나파밸리의 저명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다른 것도 아닌 그들의 배럴 샘플을 스펙 별로 비교하며 테이스팅할 수 있다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직접 와이너리에 방문해도 일반인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 게다가 와이너리의 오너 브루스 케익브레드(Bruce Cakebread)씨가 세미나에 참석해서 함께 테이스팅하며 직접 설명도 해준다니, 홍성대씨가 수학의 정석 직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려나. 도열한 잔의 모습만으로도 흥분된다. 두근두근. 세미나 시작 전 와인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부르스 케익브레드 씨.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공들여 한병 한병 체크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 2018. 4. 25.
이탈리아 와인의 명가 마쩨이(Mazzei) 디너 @SO WAT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반가운 손님. 지난 5월 와인북카페 디너에선 이태리의 명가 마쩨이(Mazzei)의 와인들을 만났었다. 이번엔 아시아 지역 브랜드 매니저 야코포 판돌피니(Jacopo Pandolfini)씨와 함께 마쩨이의 와인을 시음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 디너가 토스카나 지역에 집중했다면 이번 디너는 토스카나를 포함해 베네토의 빌라 마르첼로(Villa Marcello), 시칠리아의 지솔라(Zisola) 등 마쩨이가 소유한 이탈리아 전역의 와인들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달까. 참석자가 모이고, 조금 늦게 야코포 판돌피니 씨 등장. 요건 디너 이후 찍은 자발적 설정샷(?)임. 서글서글한 인상에 웃는 모습이 짐 캐리를 닮은 것 같기도. 사실 그는 어마어마한 금수저(!)인데, 대부가 그 유명한 피.. 2017. 12. 22.
두르뜨(Dourthe) 보르도 와인 디너 @태번38 하이트 진로에서 보르도의 유명 브랜드 두르뜨(Dourthe)를 런칭한 후 처음으로 열린 디너. 서초동의 프렌치 비스트로 태번 38(Tavern 38)에서 진행되었다. 자주 보긴 했지만 두르뜨의 와인들 중 제대로 마셔 본 것은 뉘메로 앵 루즈 밖에는 없던 터라 어떤 와인들이 나올지 상당히 흥미로웠다. 특히 뉘메로 엥 블랑이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데다 샤토들이 지역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지도 궁금했고. 결론은... 버킹검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두르뜨의 아시아 지역 총괄 토마 페실리에(Thomas Perciller)씨가 참석하여 두르뜨와 이날 제공된 와인들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었다. 마치 배우 같은 포스의 페실리에 씨는 좋은 와인(=두르뜨)을 많이 마셔서 젊어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열일하고..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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