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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와인101

Domaines Schlumberger, Les Princes Abbes Riesling 2016 / 도멘 슐룸베르거 리슬링 2016 복날인데 그냥 지나갈 순 없다. 날도 더운데 팔팔 끓는 삼계탕은 전혀 내키지 않았고, 바삭한 닭껍질 튀김과 치킨 한 마리. 시원한 화이트 와인도 한 잔 해야지. 아이스 버킷 준비는 귀찮으니까 아이스 슬리브로 대체. 내용물 와인은 요거, 도멘 슐룸베르거 리슬링 레 프린스 아베. 도멘 슐룸베르거(Domaines Schlumberger)는 가성비 뿜뿜 생산자이고 레 프린스 아베(Les Princes Abbes)는 그들의 엔트리급 와인이다. Domaines Schlumberger, Les Princes Abbes Pinot Noir 2016 / 도멘 슐룸베르거 피노 누아 2016 오랜만에 알사스 피노 누아(Pinot Noir). 도멘 슐룸베르거는 1810년 니콜라 슐룸베르거(Nicolas Schlumberger.. 2019. 8. 11.
Francois Villard, l'appel des Serennes Syrah 2015 / 프랑수아 빌라르, 라펠 데 세렌느 시라 2015 집에서 마시기 좋은 캐주얼한 데일리 시라. 프랑수아 빌라르(Francois Villard)의 와인들은 시중에서 구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것 치고는 자주 마시는 편이다. 과일의 풍미가 잘 드러나면서도 오버함이 없는, 워낙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럴까. 친한 선배님(?)들인 이브 뀌에롱(Yves Cuilleron)이나 피에르 가이야르(Pierre Gaillard)도 물론 좋다. 이 셋이 함께 만드는 레 뱅 드 비엔(Les Vins Vienne)도 물론! 사실 이 와인은 지난 주에 릴리즈한 와인 아티클을 위한 실험 재료로 사용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몸이 안좋아서 와인은 못 마시고 입맛 다시며 실험만 했다는...ㅠㅠ 작성한 아티클은 와인, 특히 레드 와인의 온도에 관련된 것이었다. 결론은 레드 와인도 온도를 맞추.. 2019. 8. 11.
Federico Paternina Cava Rose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로제 브뤼 반다 아줄 2015 더운 여름 주말 오후, 절로 땡기는 로제. 스파클링이면 금상첨화. 잔에 한가득 따라진 연어색 액체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거품만 봐도 기분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2015년 빈티지. 까바이니 당연히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하는 전통방식(메토도 트라디시오날(Motodo Tradicional) 스파클링이다. 사용된 품종은 모나스트렐(Monastrell) 70%, 피노 누아(Pinot Noir) 30%. 병목과 레이블 하단에 표시된 것 처럼 마르케스 드 라 콘코르디아(Marques de la Concordia) 소속이다. 이마트, 와인앤모어 등 신세계 계열 각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카바, 크리안사, 레제르바 할 것 없이 전 라인업의 가성비가 뛰어나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이라는 스토리도 가지고 있으니 .. 2019. 7. 29.
Cono Sur, Single Vineyard Limited Edition No. 5 Chardonnay 2018 / 코노 수르 싱글 빈야드 리미티드 에디션 No. 5 샤르도네 2018 최근 이마트 독점으로 출시된 코노 수르 싱글 빈야드 No. 5 샤르도네(Cono Sur Single Vineyard No. 5 Chardonnay). 최적의 고도, 토양, 기후 등 각각의 품종에 이상적인 떼루아를 선별해 만든 와인이다. 놀라운 것은 이마트(신세계L&B)에서 이벤트를 위해 없던 와인을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와인의 가격을 낮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다시 레이블링했다는 것. '블록 넘버 5'인 싱글 빈야드의 이름은 '퀘브라다 알타(Quebrada Alta)'로 백레이블에 씌여 있다. 그리고 그 와인은 그대로 코노 수르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바로 요렇게. Single Vineyard Chardonnay - Conosur Selected for its red clay soil and ma.. 2019. 7. 13.
마디랑 그 자체, 샤토 몽투스 Chateau Montus (@Un Four de Montus) 초대를 받아 참석한 몽투스 시음회, Un Four de Montus. 분당 궁내동에 위치한 비노쿠스 본사. 2010년에 창업하셨으니 내가 WINE21 객원기자를 시작한 해와 같다. 그리고 그다음 해인 2011년에 샤토 몽투스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알랭 브루몽(Alain Brumont) 씨를 인터뷰했었지. 보르도의 그늘에 비친 한줄기 빛, 샤토 몽투스 프랑스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아마도 보르도(Bordeaux)일 것이다. 보르도의 포도 품종과 양조방법, 스타일 등은 전세계 와인 생산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며 유수의 그랑 크뤼(Grand Cru)와 개러지 와인(garage wine)들은 애호가는 물론 투자자들의 수집 대상 1순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보르도의 남쪽, 이른바 시드-웨스트(Sud-.. 2019. 6. 24.
Calmel & Joseph, Les Terroirs Faugeres 2016 / 칼멜 & 조셉 레 떼루아 포제르 2016 일요일 저녁 감자탕과 곁들일 와인으로 선택학 녀석, 랑그독 루시옹(Languedoc-Roussillon) 출신 레드. 이름이 레 떼루아(Les Terroirs)라는 게 인상적이다. 게다가 레이블에 일련번호도 있다. 와인앤모어에서 할인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산 와인이지만 나름 신경써서 만든 와인이라는 반증. 레 테루아 시리즈는 랑그독-루시옹의 주요 지역 별 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포제르(Faugeres)와 생 시니앙(Saint-Chinian)은 물론 미네르부아(Minervois), 코르비에르(Corbieres), 꼬뜨 뒤 루시옹 빌라주(Cotes du Roussillon Villages) 등 주요 AOC(AOP)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단 하나, 비유 카리냥(Vieux Carignan)은.. 2019. 6. 16.
La Gascogne d'Alain Brumont, Gros Manseng-Sauvignon 2016 / 라 가스코뉴 달랭 브루몽 그로 망상-소비뇽 2016 갑자기 화이트 와인이 강하게 땡긴 날. 냉장고에 칠링되어 있던 화이트 중 한 병을 골랐다. 마디랑(Madiran)의 맹주인 알랭 브루몽(Alain Brumont)의 화이트. 그의 플래그십 와인인 샤토 몽투스(Chateau Montus) 는 레드 와인이 더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와인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레드가 싫다는 건 물론 아니지만.. 레드도 엄청 좋아함ㅋㅋ 그래서 요 데일리 화이트 또한 제법 기대가 됐다는. La Gascogne d'Alain Brumont, Tananat-Syrah-Merlot Rose 2016 / 라 가스코뉴 달랭 브루몽 타나 시라 메를로 로제 2016최근 애용하는 이마트의 아르헨티나산 냉동 대하. 올리브유/버터에 마늘과 스파이스를 넣고 요리하면 껍질에 밴 기름까지 .. 2019. 6. 16.
La Reserve Claret 2015 / 라 리저브 2015 오랜만에 보르도, 라 리저브(La Reserve). 르 돔(Le Dome)으로 유명한 가라지 와인메이커 조나단 말터스(Jonathan Maltus)가 만드는 데일리급 와인이다. 르 돔 2010빈티지는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은 와인. 이외에 미국 나파밸리에서도 프리미엄급 와인을 만든다. 2014년 조나단 말터스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대단히 쾌활하면서도 포스 넘치는 인물이었다. 그가 만드는 와인들은 대부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범접하기 힘든 가격. 하지만 그가 보르도에서 처음 만든 와인인 샤토 테시에(Chateau Teyssier)는 코스트코에서 3만원 언더에 구입할 수 있어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한 번쯤 마셔 볼 만한 와인. 그의 나파 와인들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노래 이름을 딴 것인데,.. 2019. 5. 25.
La Gascogne d'Alain Brumont, Tananat-Syrah-Merlot Rose 2016 / 라 가스코뉴 달랭 브루몽 타나 시라 메를로 로제 2016 최근 애용하는 이마트의 아르헨티나산 냉동 대하. 올리브유/버터에 마늘과 스파이스를 넣고 요리하면 껍질에 밴 기름까지 맛있기 때문에 쪽쪽 빨아먹게 된다. 따 놓았던 부르고뉴 피노를 포기하고 새로운 로제를 열였다. 와인앤모어의 5월 할인 품목 중 하나인 브루몽의 데일리 와인 중 한 병. 알랭 브루몽(Alain Brumont)은 샤토 몽투스(Chateau Montus)로 프랑스 남서부의 마디랑(Madiran) 지역을 전 세계에 알린 명성 높은 와인메이커다. 그에게 와인 메이킹은 가업으로 물려받은 생업일 뿐이었으나, 로마네 콩티(Romanee Conti) 등의 와인을 맛본 후 자신도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이후 샤토 몽투스 퀴베 프레스티지(Chateau Montus Cuvee Prest.. 2019. 5. 19.
Berry Bros. & Rudd, Torre Demontalbo Rioja Crianza 2015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토레 데몬탈보 리오하 크리안사 2015 지난 주 아버지 댁에서 먹었던 제주 돼지 바비큐. 참나무 장작에 구웠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육질이 살아있는데다 참나무 훈제 향이 살짝 감돌아 로맨틱, 성공적. 와인은 일찌감치 점지해 두었다. 홈플러스 독점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의 리오하 크리안사. 와인을 막 즐기기 시작했던 초기엔 리오하 크리안사/리제르바를 자주 마셨는데, 최근에는 자주 마시지 않게 되었다. 강한 오키함이나 템프라니요 특유의 강건한 블랙 프루트 풍미를 그닥 즐기지 않게 되어서 그런가. 하지만 여전히 싫지는 않은, 호감가는 지역. 최근엔 일부 생산자를 중심으로 등급을 고려하지 않고 오크 숙성 기간을 적절히 조절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네임택에는 '토레몬탈보'라고 쓰여 있다. 그럼 '.. 2019. 5. 18.
Cave de Saint Chinian, L'Excellence de Saint-Laurent 2016 / 카브 드 생 시니앙 렉설랑스 드 생 로랑 2016 이번 4월에 새로 오픈한 와인앤모어 광화문점에 갔다가, 생 시니앙 와인이 눈에 뜨이기에 한 병 집어왔다. 8년 전쯤 처음 접하고 나름 감동을 받았던 지역인데, 이 녀석은 어떨까. 참고로 와인앤모어 광화문점 위치는 요기. 8년 전쯤 처음 접하고 나름 감동을 받았던 지역인데, 이 녀석은 어떨까. 생-시니앙(Saint-Chinian) 와인을 아시나요?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인생 최고의 와인을 꿈꾸기 마련이다.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그랑 크뤼인 로마네 꽁티(Romanee Conti), 천국의 열쇠보다 더 매혹적일 보르도의 샤또 페트뤼스(Chateau Petrus), 섬세한 기포와 기품있는 풍미로 유혹하는 샹파뉴의 살롱 퀴베 S(Salon Cuvee S) 등… www.wine21.com 하프보틀이지만 만원이 훨씬.. 2019. 4. 27.
Palo Alto, Reserva Ⅲ Shiraz Malbec Cabernet Sauvignon 2017 / 팔로 알토 레제르바 3 쉬라즈 말벡 카베르네 소비뇽 2017 새로 나올 때마다 꼭 마시고 있는 팔로 알토 시리즈. 홈플러스에서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쩌는 와인이다. 예전에 마신 팔로 알토 시리즈들. Palo Alto Reserva Ⅰ 2014 / 팔로 알토 레제르바 1 2014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 팔로 알토(Palo Alto). 오늘은 리제르바1(Reserva Ⅰ). 예전에 마셨던 리제르바2(Reserva Ⅱ)도 참 괜찮았고 1,2로 나뉘기 전 'Reserva'는 애호가들 사이에 싹쓸이 대란이 일.. wineys.tistory.com Palo Alto, Reserva Ⅱ Merlot Shiraz Tempranillo Viognier 2014 하태핫태! 요즘 핫하다는 팔로알토. 지코 & 설현만큼 핫하진 않을 지 몰라도-_- 데일리 와인을.. 201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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