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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주71

Caldera, Vanilla Wheat Ale / 칼데라 바닐라 윗 에일 오랜만에 집에서 피자. 원래 ㅁㅅㅌㄹ브루어리로 맛있는 피자와 맥주를 먹으러 가려 했었는데 그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맥주는 처음 마시는 녀석으로. 상당히 대중적인 메이커인 칼데라인데 나는 경험이 많지 않다. 바닐라 윗 에일은 처음. 바닐라 빈 0.26% 함유... 밀맥아는 14.16%를 썼단다. 원재료는 정제수, 밀맥아, 홉, 바닐라빈. 어라? 보리맥아... 는 안 쓰나욤? 그럼 밀맥아 14.16%라는 비율은 뭐와의 비율?? 레이블을 보니 Malted Barley, 그러니까 보리가 있다. 음... 그럼 그렇지. 알코올은 4.8% 어쨌거나 마셔 보자. 조금만 넣어도 확 살아나는 바닐라 향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으려나. 잔은 슈피겔라우 아메리칸 윗 비어 전용잔으로. 간만에 딱 맞는 궁합이군. Caldera,.. 2017. 10. 30.
Founders, Durty Bastard / 파운더스 더티 바스타드 믿고 마시는 파운더스 브루잉. 이제껏 마신 파운더스의 모든 맥주가 만족스러웠다. - Founders Porter / 파운더스 포터: http://wineys.tistory.com/216- Founders All Day IPA / 파운더스 얼 데이 아이피에이: http://wineys.tistory.com/237- Founders, Centennial IPA /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http://wineys.tistory.com/238- Founders, Rubaeus Pure Raspberry Ale / 파운더스 루베우스: http://wineys.tistory.com/270 이번에는 스카치 스타일 에일, 더티 바스타드.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를 사용. 일곱 가지 몰트를 사용하여 진한 몰트의 풍.. 2017. 6. 7.
Prairie Artisan Ale, Standard A Hoppy Farmhouse Ale / 프레리 아티장 에일 스텐다드 어 호피 팜하우스 에일 귀여운 하늘색 메기 한 마리. 바른정당 지지자인가;;; 오클라호마의 떠오르는 신성, 프레리 아티장 에일(Prairie Artisan Ale). 설립 5년 만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듯 하다. 예전에 레드 코티지에서 이 맥주를 마시고 취중임에도 감탄했었음. 그 이후에 마셨던 프레리 바이세(Prairie Weisse)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기억. 장장 5개월만의 재회다. 세종(saison) 스타일에 크래프트 비어 답게 홉을 강화하여 개성을 드러냈다. Prairie Artisan Ale, Standard A Hoppy Farmhouse Ale / 프레리 아티장 에일 스텐다드 어 호피 팜하우스 에일예전에 레드 코티지에서 마셨을 땐 조명 때문에 몰랐는데 초반엔 거의 파인애플 쥬스 같은 옅은 볏짚색이 섞인 탁.. 2017. 5. 30.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구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번 마틸다(Matilda) 포스팅에서 가볍게 다루었다. 최초로 버번 배럴 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출시한 브루어리. 소피는 마틸다 등과 함께 와인 배럴에서 숙성하는 빈티지 에일이다. 알코올 6.5%, IBU 20. 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오렌지 필, 홉, 효모. 빈티지 에일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중 꾸준히 생산되는 맥주로 보존기간은 5년이다. 다음에 소피/마틸다를 발견하면 3병 정도 구매해서 1~2년 간격으로 마셔 봐야지. 백레이블에 주둥이가 넓은 고블릿 잔에 따르라고 안내하고 있다. 나는 작은 테쿠 잔을 사용했다.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 2017. 5. 17.
Goose Island, 312 Urban Wheat Ale / 구스 아일랜드 312 어반 윗 에일 오늘도 거위 한 마리. 요 거위를 보면 왠지 이라는 만화가 떠오른다. 실제로는 많이 달랐군;;; 오늘은 약간 매콤한 음식과 함께 밀맥으로. 구스 아일랜드의 엔트리 라인업은 밀맥 외에도 잉글리시 비터, IPA, 필스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Goose Island, Honkers Ale / 구스 아일랜드 홍커스 에일: http://wineys.tistory.com/163Goose Island, Goose IPA / 구스 아일랜드 구스 IPA: http://wineys.tistory.com/165Goose Island, Four Star Pils / 구스 아일랜드 포 스타 필스: http://wineys.tistory.com/223 알코올 4.2%, IBUs 18.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 2017. 5. 17.
Upright Brewing & Cascade Brewing Tasting / 업라이트 브루잉 & 캐스케이드 브루잉 시음회 @ 와인&모어(한남점) 오랜만에 찾은 Wine & More 한남점. 오늘은 와인 시음이 아닌 크래프트 비어 시음. 와인&모어 청담점과 한남점 카톡플친 등록을 하면 무료 시음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가비도 없는데 엄청난 와인/맥주/위스키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핵이득 테이스팅이니 '와/맥/위덕'이라면 필히 등록하도록 하자. 오늘의 맥주는 업라이트 브루잉(Upright Brewing)과 캐스케이드 브루잉(Cascade Brewing). 둘 다 미국 북서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Portland)에 위치한 양조장이다. 와인맥덕들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포틀랜드는 인구 60만의 작은 도시인데 맥주 양조장은 80여개나 있다. 80년대 양조장에서도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크래프트 비어가 융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요.. 2017. 4. 22.
Goose Island, Matilda 2016 /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 오늘은 좀 특별한 거위 한 마리. 일반적인 거위는 요렇게 생겼다. 마틸다 벨지언 스타일 페일 에일(Matilda Belgian Style Pale Ale). 하단에 떡하니 빈티지 표기가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출시되는 시기도 정해져 있다. 함께 구매한 소피(Sofie)는 연간 꾸준히 생산되는 반면 마틸다는 1~3월에만 출시된다. 다른 맥주들도 한국에 들어오는지 상당히 궁금하군. 들어온다면 필히 구매하리라. 구스 아일랜드는 존 홀(John Hall)이 1988년 고향인 시카고에 설립한 양조장. 유럽을 돌며 맥주를 마시던 그는 미국에도 유럽과 같은 훌륭한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양조장을 설립했단다. 1992년 최초로 버번 베럴 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생산했으며 2007년부터 와인 배럴을 이용.. 2017. 4. 10.
Ballast Point, Sculpin IPA /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IPA 스컬핀(Sculpin). 독중개상과(Cottoidea). 조기어류의 하나라는데 생긴 게 매우 험악하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 어류 자체보다는 맥주를 통해 훨씬 더 많이 알려졌을 듯. www.ratebeer.com에서 스타일/총평 모두에서 100점을 받았다. 한국 애호가들의 전반적인 평 또한 호평 일색. 인디카 IPA(Indica IPA)가 한국 IPA의 대중화(?)를 선도했다면 스컬핀은 그 격을 한 단계 높였달까. Ballast Point, Sculpin India Pale Ale / 스컬핀 IPA 밝은 오렌지빛 컬러에 적당히 형성되는 해드. 허브, 볶지 않은 견과, 열대과일과 오렌지, 레몬 등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지는 호피함이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밝으면서도 들뜨지 않는 스타일. IBU가 70으로 상당.. 2017. 4. 9.
FounderS, Centennial IPA /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연이틀 파운더스. 어제 마신 맥주는 'Founders All Day IPA'. 세션 IPA였다. 새삼 병목의 'brewed for us'라는 문구가 눈에 뜨인다. 자신을 포함한 맥덕들을 위한 맥주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명. 오늘은 센테니얼 IPA. 센테니얼 홉을 드라이 호핑하고 필터링을 없이 완성한 맥주다. 센테니얼(Centennial)은 크래프트 비어, 특히 IPA에 쓰이는 대표적인 홉이다. 시트러스와 플로럴 아로마로 대표되는 아로마 홉이며, 캐스캐이드 홉(Cascade hop)에 비해 두배 이상의 알파 콘텐츠로 인해 슈퍼 캐스캐이드 홉으로도 불린다. 때문에 쌉쌀한 맛을 내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맥덕들이 센테니얼 홉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로 거론하는 것 중 하나다. 알코올은 7.2%, IBU 6.. 2017. 4. 5.
Founders All Day IPA / 파운더스 얼 데이 아이피에이 하필이면 걸린 야근, 사용되지 못한 개막전 티켓. 그래도 이겼으니 되었어♥ 아쉬운 마음에 맥주 한 잔 하며 하이라이트 시청. 잔은 슈피겔라우 IPA 전용잔을 사용했다. 알코올 4.7%, IBU 42의 세션 IPA. 세션 IPA의 관건은 밸런스다. 낮은 알코올로 부담을 줄이면서도 얼마나 프루티한 호피함과 피니시의 쌉쌀함을 잘 표현하는가. 파운더스는 지난 번에 마신 포터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타입들도 기대하고 구매했다. 파운더스(FounderS)는 미국 미시간주의 브루어리로 올해 20주년이 되었다. 이미 한국의 맥덕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상당히 명성이 높은 양조장이다. 설립자인 마이크 스티븐슨(Mike Stevens)과 데이브 엥버스(Dave Engbers)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대출을 잔뜩 받아 양조장.. 2017. 4. 4.
Samuel Adams Boston Lager / 사무엘 아담스 (부제: 리델 매직) 딸넴은 배즙, 아빠는 맥주♥ 배부르고 술 생각이 없어서(?) 그냥 가볍게 라거 한 잔. Samuel Adams Boston Lager / 사무엘 아담스붉은 자몽 색이 살짝 감노는 앰버 컬러에 헤드도 상당히 풍성하다. 풍성한 헤드는 일정 기간은 유지되는 듯, 라거 치고는 오래 간다. 은근한 바닐라와 나무 향기, 홉 뉘앙스. 입에 넣으면 풍성한 맥아 향에 캬라멜 같은 달콤함이 가볍게. 진하고 명확한 풍미와 강한 힘이 느껴지며 적당한 쌉쌀함이 역시나 매력적이다. 어라, 그런데 뭔가 미묘한, 곡물과 이스트의 풍미가 드러난다. 특히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때 주로 느끼던 것과 유사한 이스트 풍미는... 나 진짜 별 생각 없이 마시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렷하게 드러나다니. 이것이 바로 리델 매직? 리델 매직은 특히 라.. 2017. 4. 2.
Rogue, Mocha Porter / 로그 모카 포터 아이에겐 우유를, 어른에겐 맥주를. Rogue의 다른 맥주들.- Rogue, Hazelnut Brown Nectar : http://wineys.tistory.com/220- Rogue, American Amber Ale : http://wineys.tistory.com/180 어, 근데 이 아저씨 누구 닮았는데... Rogue, Mocha Porter / 로그 모카 포터거의 검은 색으로 보이는 진한 브라운 컬러에 촘촘하고 부드러운 베이지색 헤드가 토핑된다. 향을 맡으면 이름처럼 스모키한 모카, 달콤한 코코아,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한 홉 향이 인상적이다. 앞의 모카를 뒤의 홉이 제대로 받쳐 준달까.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질감에 밸런스가 좋아 술술 넘어간다. 크리미한 뉘앙스에 피니시의 가벼운 쌉쌀함으로 깔.. 201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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