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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252

역삼동 콜드컷츠(Cold Cuts) / The영화와인셀러 역삼동 콜드 컷츠. 크래프트 비어 펍인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야. 근데 정작 간판은 안 찍었네;;; 위치는 요기.GS타위 뒤 먹자골목에서 파리바게트보고 좌회전하면 오른쪽 2층에 있다. 벽에 칠판 메뉴판이 붙어있음. 진열된 보틀 중엔 파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메뉴판. 크래프트 비어 펍 치고는 평이한 편. 오피스가 몰려있는 업무지구 중심 먹자골목임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구성. 원래 마무리로 쇼킹 스타우트를 마시려 했는데 못 먹었네. 뒷장엔 'whisky in the jar'라는 노래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위스키도 있고 , 와인도 두 종 있음. 레드는 생산자만 아는 낯선 거였지만 스파클러는 나름 괜찮은 까바를 적당한 가격에. 무엇보다 위에 써 있는 문구, "콜키지 프리" 맥주 한 잔씩 마시고 가.. 2016. 11. 2.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Jang N Craft Brewery) 맥주 3종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집어 온 맥주 3종.처음 보는 레이블이라 수입인가 했는데 국내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Jang N Craft Brewery). 홈플러스에 입점한 6종을 아주 잘 모여주는 것 같아서 배너를 차용했음. 저는 홈플러스나 장앤크래프트 브루어리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아래 거론하는 맥주 3종도 모두 돈 주고 구매했습니다. 홈페이지가 잘 검색이 안 돼서 애를 먹었는데순창군 중소기업홍보 블로거에 사이트 주소가 있길래 접속했더니 바로 이 배너가 떴다.마트에 입점할 수 있다는 게 유통 편의와 인지도 확산 면에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되겠지. (그로 인해 이윤이 얼마나 남을 지는...) 홈페이지의 설명을 조금 긁어와 보면, 2011년 3월 설립된 크래프트맥주 회사로 합리적 .. 2016. 10. 31.
Stift Engelszell, Gregorius Trappisten Bier 오랜만에 KTX에서 맥주.왕버거의 버거 할인과 치킨 프라이 프로모션을 적절히 활용하니 푸짐한 상차림이 되었다. 화룡점정... 얼마 안 있으면 만성절(萬聖節)이니 트라피스트 맥주로. Stift Engelszell, Gregorius Trappisten Bier 달콤한 캬라멜과 누룩, 구수한 너트, 알콜 부즈가 약간.기저에 깔리는 홉과 시럽 같은 질감을 타고 흐르는 말린 검은 베리 풍미, 감초 힌트.육중한 바디감을 꽉 채우는 은은한 단맛이 온도가 오를 수록 더욱 부드럽게 느껴진다. 긴 여운을 남기는 커피 뉘앙스 또한 매력적. Engelszell은 2012년 공식 트라피스트 인정을 받았다.그레고리우스라는 이름은 제1차세계대전 이후 수도원에 큰 기여를 한 수도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 참.. 2016. 10. 29.
Stillwater Artisanal, surround oak smoked imperial wheat stout / 스틸워터 아티자날 서라운드 오크 스모크트 윗 스타우트 어제 생활 맥주에서 오트밀 스타우트를 마시지 않은 것이 왠지 모르게 한이 되어...냉장고에서 오트밀 스타우트를 찾았더니 없네그랴... 아쉬운 대로 이 녀석이라도... 라고 하기엔 상당히 있어보이잖아! 솔직히 레이블이 마음에 들어서 산...엥간해선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잘 안 사니깐. 생산자가 누군지, 맥주 이름이 뭔지도 한참 찾았다-_-사이드의 흰 여백에 단정하게 적혀 있구만. 생소하다면 생소한 오크 스모크트 임페리얼 윗 스타우트.아래 ';7'은 무슨 의미일까... 알코올은 10%...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임페리얼 스타우트지. 재료는 물, 보리맥아, 밀, 홉.깔끔하구만. 컬러는 그냥 블랙... 바닥이 전혀 투영되지 않는 올 블랙이다.헤드의 컬러를 보면 사실은 매우 짙은 갈색이겠지만. 따를 때 부터 꿀.. 2016. 10. 5.
Crazy Mountain, Lava Lake Wit 연휴의 마지막 날 야구 보면서 맥주 한 잔. 남은 학꽁치를 후라이팬에 굽고, 간만에 그롤시 스윙탑 한 병... 이건 병을 사면 맥주를 주는 포스.학꽁치 굽는 꼬순 냄새를 맡고 달려오는 어린이들ㅋㅋㅋ 마시다 보니 학꽁치가 남아서 한 병 더.(언제나 유사한 전개) 미친 산 양조 회사. 레이블에는 망사 옷을 입은 미친 여우가 불을 싸지르고 있... 뒤의 날개는 파충류의 것인가-_-그러고 보니 몸은 망사옷인가 파충류의 가죽인가.... 덴버의 베일 밸리에 위치한 양조장인 듯.홈페이지도 아주 쌈박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용암 호수라... 그런데 스파이스를 넣은 밀맥이군.어떤 의미로 이런 이름을 지었을까. 알콜은 5.2%에 '플로랄', '리프레싱', '보타닉'이 키워드.IBU 15, SRM 4... 그런데 SRM은 .. 2016. 10. 4.
Brasserie des Rocs, Grand Cru 약속이 사라진 월요일 저녁. '궁극의 수제 벤또집'이라는 숙대 앞 도시락집의 닭구이 벤또를 테이크아웃 해서 맥주와 함께.뭔 맥주를 먹을까 살짝 고민했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걸 집어들었다. 상당히 고전적... 이라기보다는 촌스러운 레이블.그런데 이름은 자그마치 '그랑 크뤼(Grand Cru)'다. 로덴바흐 그랑크뤼는 상당히 좋아하지만... 요 녀석은 어떨지. 사온 지 제법 되었지만 스타일상 장기 보관이 가능한 녀석이라 유통기한은 1년 이상 넉넉히 남아 있다.그런데도 따를 땐 세디멘트가 제법... 장기간 냉장 보관을 했기 때문일까, 혹은 다른 이유? 음용 추천 온도는 화씨 52~56도... 섭씨로 변환하면 11~13도 정도 된다.냉장고에서 꺼낸 후 사진을 찍으면서 뜸 들이고 밥 먹으며 천천히 마시면 권장 온.. 2016. 9. 26.
Petrus, Aged Red 이미 치느님의 살을 받아 모신, 폐허의 현장에 등장한 천국의 문지기, 페트뤼스. The key to heaven.... 의미심장하다 ㅋ 이게 뽀므롤의 Petrus면 참 좋겠지만... 맥주 페트뤼스도 내 입맛에 딱 맞으니 괜찮다. Belgian Family Brewers 란다... 가족경영 브루어리인 듯. 느무나도 어려운 도메인 www.brouwerijdebrabandere.be 를 찾아서 들어가 보니, 페트뤼스의 사우어 비어만을 모아놓은 사이트가 따로 있다-_- 이게 왠 액자식 구성이여... ㅋㅋㅋㅋㅋ http://petrussourbeer.com/en 어쨌거나 페트뤼스의 네 가지 사우어 맥주를 구성 비율을 통해 알기쉽게 표현해 놓았다. Aged Red는 오크 2년 숙성 맥주 15%에 double bro.. 2016. 9. 6.
Mikkeller, 대동강 페일에일 (대강 ㅋㅋㅋㅋ) 미켈러 × 더 부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대동강 페일에일.근데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으이구...) 대강 페일에일이 되었닼ㅋㅋㅋㅋ 얀코빅이 '얼터너티브 폴카'에서 NIN의 Closer 가사를'I wanna .... you like an animal'로 단어 하나를 뺐던 게 문득 떠오르는군 ㅋㅋㅋ 정식 제품명에도 대강 페일에일이라고 써 있다.그래도 X배너나 블로그 포스팅 등 마케팅은 대동강 페일에일이라고 하고 있는 듯.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팔아먹듯 대동강 맥주를 지대로 마케팅 요소로 팔아먹고 있다.훌륭한 감각이다... 취급하는 맥주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알코올은 4.6%, 미켈러 답게 귀리 플레이크도 빠지지 않고 넣었다 ㅋ 미켈러 다운 백 레이블... 제조 양조장은 역시나 벨기에의 De Proef.. 2016. 9. 5.
TO ØL, Mr. White DIWA 믿을 수 있는 투올(투욀?).표기가 TO ØL이다보니 발음도 표기도 어렵다. 하지만 맥주는 맛있다. 오늘의 맥주는 미스터 화이트.병부터 화사하니 마음에 든다... 사실은 보틀이 이뻐서 산 케이스. TO OL, Mr. White Double India Wheat Ale 컬러는 일반 밀맥과 유사한 옅은 브라운 컬러... 헤드는 역시 곱지만 풍성하게 쌓인다.코를 대면 예의 미국IPA 같은 쌉싸름하면서도 시트러시한 홉의 첫 어택.하지만 블루베리, 자두 같은 과일과 정향 허브, 구수한 강냉이 향이 뒤를 탄탄하게 받친다.입에 넣으면 생각보다는 가벼운 바디(미드-미드풀)에 쌉싸름한 첫 맛 뒤로 구수한 곡물 내음, 그리고 뭔가 고혹적인 꽃향기와 감초 뉘앙스로 길게 해소되는 피니시. 뭔가 인상적인 맥주이지만... 뭐라 .. 2016. 9. 4.
Evil Twin, Falco IPA 곰과 함께 맥주 한 병.이른바 a bottle beer with a bear. Evil Twin Brewing, Falco India Pale Ale 밝은 느낌을 주는 금빛이지만 16K보다는 24K에 가깝고 흰 헤드도 풍성하게 쌓인다.따르면서부터 신선하고 개운한 느낌과 함께 화사한 꽃과 달콤한 시트러스, 열대 과일 향기가 풍긴다.입에 넣으면 드라이한 인상이면서도 비교적 편안한 미감, 그리고 적당한 쌉쌀함이 피니시까지 남아 깔끔한 여운을 선사한다.Session IPA만큼 가볍진 않지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IPA다. 컬러부터 아로마, 풍미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밝은 인상인 데다무엇보다 균형감이 좋아 IPA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얘기다. 제조일로부터.. 2016. 8. 20.
Hogaaden Julius Blonde 최근 수입되기 시작한 줄리어스 블론드. 그런데 이미 증소 수입사가 수입하기 시작한 이후 OB를 통해 호가든을 한국에서 양조하고 있는 소유주 인베브가 이 맥주를 염가에 마트로 풀어버리는 바람에 수입사와 보틀샵 등 맥주 업계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는. 흠흠... 어쨌건 이 녀석은 예전 수입분.유통 기한은 한 달 정도 지났음. Hogaaden Julius Blonde 진하게 끓인 보리차에 결명자 조금 넣은 듯 붉은 빛 살짝 감도는 갈색.약간 탁한 기운이 있고 헤드는 제법 풍성하게 올라왔다가 급 사라져 버렸다.구수한 뻥튀기와 캬라멜 시럽 향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그냥 엿기름 같은 느낌... 가벼운 정향과 홉이 곁들여진다.입에 넣으면 가벼운 붉은 베리 뉘앙스에 들큰함이 느껴지는데 묘하게도 코어는 비어 있다.들큰.. 2016. 8. 16.
8 Wired, Saison Sauvin Ale 튀김이 너무 땡겼던 저녁. 집 근처에 튀김집이 없어서 어쩔까 했는데 바로 집 앞에 튀김집이 생겼다! 튀김/순대 안주로 맥주 한 잔. 냉장고에 맥주가 온통 알콜 볼륨 10%에 육박하는 IPA, 트라피스트, 스타우트들만 남아서...그나마 알콜이 가장 낮고 개운해 보였던 요 녀석을 선택. 재료는 정제수, 보리와 밀 맥아, 홉, 호묘, 그리고 포도당... 알콜은 7%. 수입사 레이블을 벗겨 내고 원래 백레이블을 읽어보았음. 세종(Saison) 스타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이 맥주가 고전적 세종에 대한 신세계의 모던한 해석임을 알려 준다.팜하우스 이스트를 써서 풍성한 벨지안 플레이버를 주면서도몰트를 두배로 사용하고 뉴질랜드의 넬슨 소빈(Nelson Sauvin) 홉을 사용하여 풍미를 더했음. 8 Wired, ..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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