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에일252

Les Brasseurs De Gayant, La Goudale 점심은 간단하게 노랑통닭으로.뼈 있는(=국산닭인) 후라이드 반 + 깐풍 반으로. 아지는 리델 코카콜라 전용잔에 콜라를 마시고,(미안하다, 펩시다) 나는 맥주 한 잔. 보틀 모양이랑 레이블이 예뻐서 브런치 카페 같은 곳에서 팔아도 좋겠다.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외관만으로도 혹해서 마시는 사람이 상당히 있을 듯. La Gudale... 프랑스 맥주라서 레이블 읽기도 어렵다. 고전적인 블론드 맥주(Biere Blonde a l'Ancienne),상면 발효 맥주(Biere de Haute Fermentation).. 라는 의미인 듯. 알코올 볼륨은 7.2%,문장을 번역해 보니 플랑드르의 홉(Houblon des Flandres)와 상면발효 효모(Levure haute)를 사용한 듯. 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 쌀.. 2017. 1. 14.
Goose Island, Goose IPA 한잔 더...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아직 방이 따뜻해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이번에는 거위 IPA다. 6개 미국 맥주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고.홉은 구스 아일랜드를 위해 엘크 마운틴 팜에서 재배했단다. 알코올 볼륨은 5.9%, IBU는 55로 IPA 치고 높은 편은 아니다.지향점은 역시나 미국이 아닌 영국식 IPA다. Goose Island, Goose IPA 레비블 하단엔 Bright citrus aromas, Bold hop Finish 라고 씌여 있다.빛깔은 밝은 구리빛... 먼저 마신 브루독의 킹핀 라거보다 컬러가 훨씬 투명하고 맑아 보인다.코를 대면 청포도와 라임의 상큼한 향기, 핵과의 진한 과일 풍미, 약간의 구수한 힌트와 토양의 여운이 남는다.약간 잔을 흔들어 봤더니 신선한 홉 향과 함.. 2017. 1. 12.
Goose Island, Honkers Ale (w/포덕만두) 거위 한마리. 지인은 일닭에 몇 거위인지 물었지ㅋㅋ 처음 마셔보는 녀석인데 오비맥주에서 수입하는 미국 시카고 크래프트 비어다.강남역/가로수길 부근에는 드래프트 비어를 파는 하우스 들도 있다고. Sofie와 Matilda가 유명하다는데나는 이마트에서 요 녀석과 wheat ale, IPA 세 종류를 구매했음. 레이블 컬러만 보고 Amber Ale인 줄 알았는데 레이블에 따르면 English-Style Bitter다.'inspired by trip overseas'라는 설명은 아마도 홉을 강하게 썼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좌측에는 '프루티 홉 아로마와 리치 몰트 미들(미드 팰럿?)의 조합'이라는 문구도 씌여 있음. 용량은 355ml, 알코올 볼륨은 4.3%, IBU는 30. Goose Island, .. 2017. 1. 10.
Whistler, Grapefruit Ale 한달 전의 기억... 노랑통닭과 함께. 후라이드 반 마늘 반. 여름용 에일을 겨울에야. 휘슬러... 원래 그닥 선호하는 생산자는 아닌데.과거에 마셔 본 것들이 다 취향이 아니어서. 설명은 참 그럴듯 한데 말야. Whistler, Grapefruit Ale 그래도 자몽과 에일의 매칭은 정말 엥간해선 잘 어우러지는 듯.요녀석 역시 상큼하고 쌉쌀한 과일 뉘앙스가 가벼운 홉과 어우러지면서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진짜 여름 휴가철에 마시면 행복하겠어... 인정. 사실 기억이 잘 안 나는 고로, 백 레이블의 설명으로 대체.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2017. 1. 1.
New Castle Brown Ale 멋들어진 파란 별. 영국에서 수입되었지.알코올 볼륨은 4.7%. 역사적인 레시피..?'Fact: 3' 인 걸로 봐서는 뭔가 시리즈인 듯? 뭔가 메달들도 붙어 있는 것이 과거의 영광이 찬란했던 맥주인 듯. 그런데... New Castle Brown Ale 개인적으로는 큰 임팩트를 느끼지 못한 듯... 뭔가 밋밋한 맛.밝은 고동색 컬러에 헤드는 조금 거칠지만 풍성하게 쌓임.약간의 캬라멜라이즈드 된 몰트의 향기와 스윗 스파이스 뉘앙스.입에서는 가벼운 바디에 가녀린 구조감, 약간의 달싹한 미감과 코어가 빈 듯 싱거운 풍미. 예전에 처음 마셨을 때도 비슷한 허망함을 느꼈던 기억이다.그 때도 기록조차 안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하다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술술 넘어가는 건 장점이랄 수 있겠으나 임팩.. 2017. 1. 1.
Vichtenaar Flemish Ale 처음 보는 플레미시 에일이라 이마트 용산점에서 겟. 알고보니 두체스 드 부르고뉴와 같은 생산자. 오크통에서 숙성한 레드-브라운 에일. 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효모 정제설탕. 우짜도 사우어면 콜. 요런 컬러를 요쪽에선 자주 레드(-브라운) 에일이라고 표현하는 듯. Verhaeghe, Vichtenaar Flemish Ale 톡 쏘는 시큼한 향이 검은 베리향과 함께 명확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강한 신맛이 입안을 조이며 목넘김 후에는 새콤한 여운이 역류하는 듯 하다. 새콤한 작은 붉은 베리의 신맛과 말린 검은 베리나 프룬 같은 진한 과일 맛이 동시에 드러나 마치 과실주 같은 느낌. 알코올(5.1%)은 산미/풍미에 눌려 존재감이 미미한 편. 발사믹 뉘앙스의 과실 풍미와 맥아의 가벼운 단맛 정도가 식초처럼 .. 2016. 12. 31.
Hoegaarden Rosee 250ml 카레로 간단히 저녁을 먹다가, 그래도 한 잔 하고 싶어서.부담없이 간단히 먹을 만한게 뭐 없나 냉장고를 찾아보니, 요 녀석이 나왔다.후식으로 준비된 딸기와도 잘 어울릴 녀석. 정제수, 맥아, 밀, 과일농축액(라즈베리, 사과, 딸기, 엘더베리), 설탕, 구연산, 천연라즈베리향, 스파이스(코리앤더, 오렌지 필), 홉, 아세설팜칼륨(합성감미료). 한마디로 오리지널 벨지안 화이트 비어인 호가든에 라스베리 등 과일시럽을 첨가하여 맛을 낸 맥주다..알코올 볼륨은 3%... 거의 과실 쥬스에 가까운 도수다. Hoegaarden Rosee 250ml 탁한 체리 로제 컬러 위로 풍성하게 얹어지는 푹신한 헤드.코를 대면 잘 익은 딸기와 체리 쥬스 같은 달큰한 향기가 풍성하게 피어오른다.옆에 있던 콩이가 체리향 맛있게 난다.. 2016. 12. 23.
Bargara, Drunk Fish Australian Pale Ale 어제는 레드 에일, 오늘은 페일 에일. 그렇다고 합니다. 갤럭시 홉과 페일 몰트의 조화. 트로피칼 프룻 향과 풀 바디 몰트 풍미가 호주 페일 에일의 스타일을 완성한다고. 리델 베리타스 글라스에. Bargara, Drunk Fish Australian Pale Ale 진한 골드/오렌지 컬러에 헤드는 적당히. 확실히 달콤한 과일향이 섬세하게 피어나고 홉 향도 은은하게 드러난다. 쓴 맛은 적은 편이고 바디도 가벼운 편. 깔끔하고 알콜 부담(4.5%)도 없는 대신 좀 심심하다. 음...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개성이 부족하달까. 드렁크 피시처럼 대가리를 박을 정도로 마시게 되지는 않을 듯. 바가라 3종 세트를 모두 마셔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레드 에일이 가장 잘 맞는 걸로.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 2016. 12. 18.
Bargara, Rusty Roo Red Ale 주말, 요리라고 하기도 뭐시기한 볶음으로 점심 해결.아들넴은 불러도 오지 않고... 다진 마늘과 후추, 파를 넣고 기름 둘러 가열한 후양파, 맛타리버섯, 브로콜리 넣고 볶다가 칵테일 새우랑 깍뚝 썬 두부 넣고 굴소스 한 스푼. 잘 섞이도록 볶으면 그걸로 끝. 그래도 마지막에 생파 얹어서 향도 한 번 더 내고.덕분에 잘 먹던 아들넴 파 씹어서 싱크대에 뱉었... 흠흠 낮맥 한 잔. 사실 맥주가 주인공이 아니라 글라스가 주인공.맥주는 거들 뿐... (하지만 선방했다!) 새로 장만한 리델 베리타스(Riedel Veritas) 시리즈 중 맨 오른쪽 맥주잔이다.. 맥주잔이 이렇게 이뻐도 될랑가... 게다가 가볍고 림은 얇아서 촉감이 아주 좋다. 330ml 한 병을 다 따른 모습. 일견 작아 보이는 외관인데 다 따.. 2016. 12. 17.
경리단길 사우어 에일 전문 펍, 사우어 퐁당(sour pongdang) 국내 최초 사우어(sour) 맥주 전문 바가 탄생했다.아시아 최초... 일 지도. sour me! 사우어 비어로 shower me~ 맥덕이라면, 경리단길 단골이라면 누구나 아는 익숙한 골목.맥파이, 우리슈퍼, 더 부스, 바틀샵 등이 있는 그 골목으로 들어서면, 우리슈퍼 맞은 편 화려한 노래방 대문-.- 옆에 떡 하니 보인다.아직까지 최종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 정확한 위치는 바로 요기. 아직 다음/네이버 지도에는 반영이 안 되어 있는 듯.조만간 반영이 되겠죠? 맥덕의 성지가 될 거니깤ㅋㅋㅋㅋ 태극기 휘날리는 가운데, 사우어 퐁당의 멋스러운 간판.나같이 초짜 사우어 러버에겐 이런 펍의 오픈은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다시 한번 shower me~ 내부 전경... 아직 오픈 시간 전이라서 한산하다... 2016. 12. 4.
세븐브로이, 강서 마일드 에일 홈플러스에서 최근 자주 보이는 맥주.새로운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나왔나 했더니 세븐브로이에서 만든 맥주다. 2016년은 현재, 1999년은 아마도 세븐브로이의 시작일 듯. '강서'는 강서구 발산동 수제맥주 펍에서 시작해 성장했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4.6%의 높지 않은 알코올, 용량은 330ml. 파란 레이블이 나름 깔끔하다.강서 지역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김포공항(의 관제탑)을 형상화했다.지역 맥주를 표방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듯. 그런데 제조는 강원도 횡성...... 인 건가. 홈플러스를 통해 유통하는 만큼 물량을 맞추려면 강서구에서 양조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어쨌거나 이럴 거면 강서라는 이름은 좀 애매하지 않나 싶기도.다른 예쁜 이름이나 세븐브로이만의 의미있는 장소 이름을 쓰는 것도 괜찮았을 .. 2016. 11. 19.
North Coast Brewing, Barrel Aged Old Rasputin XVIII 하수상한 시국, 장어를 굽는다. (내가 아니고 장모님이...) 구어진 장어는 당연히 안주. 꼬트 드 가스꼬뉴는 거들 뿐(꼭두각시인가ㅋ). 메인은 요 녀석, 일명 시국맥주. 제정 러시아 멸망의 원인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요승 라스푸틴의 이름을 딴, 올드 라스푸틴. 그것도 라이 위스키 배럴 숙성 버전. 라이 위스키 배럴 숙성 버전은 2015년 한정으로 더 이상 발매되지 않는다. 2016년 버전인 XIX은 버번 배럴 숙성이다. 이집은 배럴 숙성 버전은 몇 가지가 더 있다.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 용량은 500ml, 알콜 볼륨 11.3% 엥간한 와인 알콜에 위스키 값 이상이다ㅋ 스파클링 와인 같이 코르크 마개에 뮤즐렛으로 마감되어 있다. North Coast Brewing, Barrel Aged .. 2016. 11.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