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술 공부/와인21 기고183 306.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읽을 만한 흥미로운 와인 서적 3권 겨울을 맞아 썼던 아티클인데 이제 꽃피는 봄이 되었다. 하지만 봄에 읽어도 좋다. 기본적으로 좋은 책들이고,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책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이 운동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 더 도움이 된다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도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읽는 건 어떨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읽을 만한 흥미로운 와인 서적 3권 본격적인 겨울이다. 수온주가 수시로 0도 아래로 내려간다. 추운 날씨에 어디 외출하기도 녹록지 않다. 운동이나 여행 같은 야외 활동도 현격히 줄어든다. 이럴 땐 따뜻한 아랫목, 아니 뜨끈한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귤이나 까먹는 게 좋다. 그.. 2024. 3. 26. 305. [인터뷰] 2023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 회장, 로난 라보르드(Ronan Laborde)과의 만남 샤토 클리네의 오너이자 보르도 그랑 크뤼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로난 라보르드와의 인터뷰. 최근 보르도 와인의 스타일이 과거에 비해 훨씬 이른 시기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게 변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만난 그에게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걸 보면...ㅠㅠ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인터뷰] 2023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 회장, 로난 라보르드(Ronan Laborde)와의 만남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 UGCB).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Bordeaux Grands Crus Classés)를 포함해 보르도 각지의 뛰어난 포.. 2024. 2. 29. 304.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 데 스테파니(De Stefani) 며칠 전 이날 인터뷰를 했던 알렉산드로 데 스테파니(혹은 그의 직원)로부터 메일이 왔다. 작년 연말의 그 만남이 너무 흥미로웠고 가능하다면 이탈리아의 자기 와이너리를 방문해 달라는 것. 와인뿐만 아니라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 의례적인 인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당시의 기억이 너무 따뜻해서 혹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기회 좀 없을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 데 스테파니(De Stefani) 최근 서울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이탈리아 북동부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데 스테파니(De Stefani)의 소유주이자 와인메이커 알레산드로 데 스테파니(Alessandro De Stefa.. 2024. 2. 23. 303. 메를로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11월호. 불쌍한 품종(?) 메를로를 소개했다. 메를로를 소개하는 기사인데 처음부터 메를로 안티가 주인공인 영화를 소개한 이유는 현재 메를로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위(?)로는 카베르네 소비뇽에 치이고, 아래는 피노 누아나 내추럴 와인 같이 좀 더 가볍고 편안한 와인들에 치이고 있달까.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과 차별적인 메를로의 개성을 일반 소비자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마세토 같은 프리미엄 메를로들은 지나치게 비싸고. 하지만 메를로는 분명 마셔볼 만한 가치가 있는 품종이다. 처음에는 이태리 북부나 보르도 우안 블렌딩 와인부터 마셔 보는 걸 추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 2024. 2. 17. 302. 에브리데이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 진정 훌륭한 생산자는 어마어마한 와인을 소량 생산하는 부띠끄 와이너리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엔트리급 와인조차 감탄스럽게 만드는 생산자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제라르 베르트랑은 엄지 척을 할 수밖에 없는 생산자다. 이날도 주인공이었던 샤토 호스피탈레 외에 초반에 소개된 오렌지 골드(Orange Gold)가 내 맘을 사로잡았다. 오렌지 와인이고 자시고 따질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맛있는 와인이다. WINE25+ 앱에서 3만 원이면 살 수 있는 가격까지 매력적인 와인. 이런 와인이 많아져야 와인의 저변이 넓어지는 것 아닐지. 손바닥만 한 포도밭 앞에 돈다발 싸들고 줄 설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 2024. 2. 3. 301. 가을에 어울리는 바롤로가 왔다, 도시오(Dosio) & 기솔피(Ghisolfi) 네비올로 특집 뒤에 바롤로 취재 기사. 시즈널리티에 맞춰 '가을에 어울린다'는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바롤로는 겨울에도 봄에도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토양과 미네랄, 꽃과 과일 풍미가 조화롭게, 복합적으로 어우러지기 때문. 강한 타닌과 알코올 때문에 여름에만 좀 땡기지 않을 뿐이다. 그마저도 육즙 진한 고기를 먹을 땐... 말해 뭐 해.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바롤로가 왔다, 도시오(Dosio) & 기솔피(Ghisolfi) 가을, 바롤로(Barolo)가 떠오르는 계절이다. 잔에 따르면 영롱한 적갈색에 가장자리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바롤로는 천상 서늘한 계절에 어울리는 와인이다. 고혹적인 장미향과 그윽한 .. 2024. 2. 2. 300. 네비올로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10월호. 가을에 어울리는 품종인 네비올로를 소개했다. 네비올로는 타닌이 강하고 알코올도 높으며 묵직한 와인을 만드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 만들면 그 섬세한 풍미는 피노 누아 못지않다. 특히 숙성 후에 진가를 드러내는 복합적인 부케는... 물론 어릴 때 편하게 마시는 랑게 네비올로도 육류에 곁들이기 아주 좋지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Wine21's PICK] 네비올로 건즈 앤 로지즈(Guns & Roses). 올드 락 팬이라면 알 만한 밴드다. 밴드는 모르더라도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이라는 그들의 히트곡은 들어 본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뜬금없는 밴드 타.. 2024. 2. 1. 299. 전통과 테루아를 지키는 토스카나의 명가, 마쩨이(Mazzei)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지역의 선호하는 와이너리, 마쩨이의 오너의 단독 프레스 런치.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였는데 잭 니콜슨을 닮은 이 분, 와인이 들어갈수록 표정이 풀리면서 말이 술술 나온다. 보통 와이너리 오너들은 다양한 일정에서 계속 와인을 시음하거나 마시기 때문에 식사 중에는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은 정말 잘 드셨다. 그래서 사진 속의 저 표정이 나올 수 있었던 듯. 어쨌거나 흥미로웠다. 이런 분들의 기억에 내 이름이나 얼굴이 남아있을 때 현지를 방문해야 하는데... 내년에는 어떻게든 유럽을 여행해 볼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전통과 테루아를 지키는 토스카나의 명가, 마쩨이(Mazzei) 마쩨이를 '토스.. 2023. 11. 28. 298. 시칠리아 레드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9월호. 시칠리아 레드는 정말 소개할 품종과 스타일, 생산자들이 넘나 많은데, 상황과 지면의 한계로 정말 최소한도만 소개했다. 특히 대중성을 중심으로 선별했는데, 프라파토 품종만큼은 조금 욕심을 냈다. 피노 누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네렐로 마스칼레제와 프라파토는 정말 귀중한 대안이 될 듯. 물론 대중적 인기가 엄청난 네로 다볼라 또한 무시할 수는 없지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Wine21's PICK] 시칠리아 레드 시칠리아 와인 하면 자연스럽게 네로 다볼라(Nero d'Avola) 품종이 떠오른다. 시칠리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적포도 품종이며 대중적인 인지도.. 2023. 10. 31. 297.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 센소리 와인 글라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는 대표적으로 리델과 잘토가 있다. 리델은 각 품종/지역 별로 다양한 글라스를 출시해 폭넓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머신 메이드부터 수제 글라스까지 모양과 가격대도 다양하다. 반면 잘토는 부르고뉴, 보르도, 유니버설, 화이트, 샴페인 등 종류가 한정적이다. 제작 방법 또한 머신 메이드 없이 장인이 직접 수제작 한다. 부르고뉴 글라스 하면 잘토가 떠오를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그런데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잘토보다 더 단순하다. 모양은 모든 부르고뉴와 바롤로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답다. 스템이 비교적 짧고 견고해 핸들링하기도 좋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기도, 가정용으로도 딱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피노 누아, 네비올로는 물론 샤르도네 등 화이트 와인용으로 사.. 2023. 10. 25. 296. 하디스(Hardys)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브랜드 하디스 최초의 여성 수석 와인메이커, 헬렌 매카시가 하디스 17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와인메이킹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열정'이라는 그녀가 하디스의 새로운 10년을 잘 이끌어가기를.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하디스(Hardys)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호주 와인의 살아있는 역사 하디스(Hardys) 창립 170주년을 맞아 총괄 와인메이커 헬렌 맥카시(Helen McCarthy)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하디스의 23대 와인메이커이자 최초의 여성 와인메이커다.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양조학위를 취득하고 18세부터 와인 양조를 시작했으며, 린드만스(Lindemans), 윈스(Wynns), 세펠.. 2023. 10. 21. 295.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조지아 와인들 조지아 와인 특집 기사의 일환으로 작성한 글. 크베브리로 양조한 와인은 개성이 넘치고, 일반적으로 양조한 클래식 와인들은 친근하고 가성비가 넘친다. 두 스타일 모두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들. 조지아 와인임을 의식하지 않더라도 사페라비 같은 레드 품종은 주목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스타일은 크베브리에 양조한 키시. 자주 마시고 싶은데 구하기 힘들어 아쉽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조지아 와인들 예로부터 조지아 사람들은 와인을 마법의 묘약으로 여겼다. 먼 옛날 태양을 숭배하는 전통이 있던 시절엔 포도가 태양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포도의 즙을 짜서 만든 와인을 마시.. 2023. 10. 15.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