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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부/와인21 기고183

258. 피에몬테의 떠오르는 별, 벨 꼴레(Bel Colle) 만드는 방식의 문제라기보다는, 풍미의 경향성에서 모던한 느낌이 들었던 바롤로. 핸들링을 잘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크뤼급 바롤로, 바르바레스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눈에 잘 안 띈다는 것. 나라셀라의 포트폴리오는 참 좋은데 자가 매장이나 백화점, 마트 같은 대형 매장 외에 일반 와인샵에서 잘 안보인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피에몬테의 떠오르는 별, 벨 꼴레(Bel Colle) 벨 꼴레는 폰틸리오네(Pontiglione) 가문이 1977년 바롤로 북동쪽 베르두노(Verduno) 마을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프랑코, 카를로, 쥐세페(Franco, Carlo, Giuseppe Pontiglione.. 2022. 9. 17.
257. 진판델(Zinfandel) vs. 론 품종(Rhone varieties) 미국 와인 특집 기사의 일환으로 쓴 아티클. 개인적으로는 론 품종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싶었지만, 현재 한국 시장 실정에서는 진판델 쪽에 조금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둘을 같이 다루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둘 모두 한국인의 입맛이나 음식에 잘 어울릴 만한 스타일인데, 아직은 다른 지역이나 품종들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한국 시장의 특징이 그렇듯, 뭔가 스타가 하나 나와서 리딩을 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럴 만한 물량과 브랜드 파워, 적절한 품질을 지닌 와인을 발굴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딜리셔스 미국와인 6탄] 진판델(Zinfandel) vs. 론 품종(Rhone.. 2022. 7. 25.
256. NV 샴페인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와인21의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이번 주제는 NV샴페인. 요즘은 빈티지(표시)가 없다는 Non Vintage라는 표현 외에 여러 빈티지를 (전략적으로) 섞었다는 Multi Vintage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생산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 10여 년쯤 지나면 MV이 NV를 대체하게 되지 않을까? 어쨌거나 NV 샴페인은 특별한 퀴베가 아닌 다음에야 가장 엔트리급인 경우가 많아 애호가들은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하우스 스타일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의외로(?) 탄탄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와인이다. 일부 애호가들은 NV도 장기 숙성해서 즐기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출시 직후 최대한 이른.. 2022. 7. 25.
255. 와인을 맛본다는 것, 혹은 즐긴다는 것 오랜만에 초보자를 대상으로 쓴 와인 칼럼. 하지만 자꾸 교조적이 되어가는 와인 애호가 전반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다. 자아비판의 성격도 조금 있고.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와인을 맛본다는 것, 혹은 즐긴다는 것 '난 치즈랑 와인이 잘 어울린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어.' 언젠가 지인에게 들은 얘기다. 솔직히 좀 놀랐다. 치즈와 와인은 유명한 클래식 페어링 아닌가. 물론 모든 와인이 모든 치즈와 어울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샴페인과 브리 치즈, 피노 누아와 그뤼에르 치즈 혹은 꽁테 치즈처럼 일반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인정하는 조합이 있다. 사실 꼭 이렇게 따지지 않더라도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조차 와인 안주라고 하면 치즈를 떠올리.. 2022. 7. 25.
254. 미국, 피노 누아의 두 번째 고향이 되다 미국 와인 특집 기사의 일환으로 쓴 아티클. 최근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대안 지역의 피노 누아들이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그들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미국 피노 누아는 이제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고, 많은 애호가들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 예전엔 오리건과 캘리포니아 북부 일부 지역, 일부 생산자의 와인만 인정을 받았으나, 최근엔 서늘한 지역에서는 고르게 양질의 피노 누아를 생산하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땅덩어리와 기술, 자본을 가진 천조국이 추후 피노 누아의 강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누가 알았나 50년 전만 해도 미국이 보르도를 제치고 최고의 카베르네 소비뇽 종주국이 될 줄. 피노 누아도 같은 길을 따라갈 가능성이 낮지 않다. .. 2022. 7. 25.
253. 워싱턴 와인, 이제 우리집 앞 편의점·마트에서 만나자! 워싱턴 와인 특집 기사의 일환으로 쓴 기사. 실제로 스마트오더에 쓸만한 워싱턴 와인도 많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나 스스로가 편의점/마트 스마트오더에 푹 빠져 있어서 쓴 기사다. 와인 리스트도 상당히 다양하고 할인 쿠폰 등 프로모션도 상당히 많아서 원하는 와인을 제법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잘 고르면 웬만한 와인 할인 전문점보다 더 저렴한 경우도 많다. 게다가 집 앞 편의점에서 픽업할 수 있으니 시간도 교통비도 배송비도 들지 않는다. 재미 들려서 하나 둘 사다 보니 완전 개미지옥... 나 말고도 이런 재미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것 같다. 이대로 가다간 GS25 등 편의점이 주류 유통의 중심축 중 하나로 우뚝 서게 될 것 같은 느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 2022. 5. 4.
252. 고기테리언에게 강추! 후미야(Jumilla) 와인 후미야 특집으로 썼던 기사. 와인을 즐기기 시작한 초기에는 후미야를 비롯한 스페인 남서부 와인을 참 많이 마셨었다. 주로 마트에서 1~2만 원대에 파는 모나스트렐 품종 와인이었는데 그게 참 입맛에 잘 맞았달까. 원래는 육즙 충만한 고기 요리에 잘 어울릴 법한 와인들이었지만, 크래커에 크림치즈를 곁들인 가벼운 안주들과도 한 병을 거뜬히 비웠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그때가 가장 와인을 맛있게 마시던 시절이었다. 조금만 새로워도 흥미롭고 뭘 마셔도 즐거웠던 시절. 그때의 기억을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어서 고마웠던 기사.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스페인 후미야 와인 4편] 고기테리언에게 강추! 후미야(Jumilla) 와인 그리.. 2022. 5. 4.
251. 스크루 캡 와인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와인21의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이번 주제는 스크루 캡으로 마감한 와인이었다.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스크루 캡 마개를 단 고급 와인을 보면 낯설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나만 해도 스크루 캡을 단 샹베르탱을 보면... 고개를 가로저을지도 모르겠다. 심정적으로는 스크루 캡이나 대안 마개가 나쁠 것 없다는 것도 알고, 중요한 건 내용물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마음은 쉽게 움직이는 게 아니니까. 그래도, 그래도 편견을 깨고 좋은 건 좋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한 번이라도 더 인식하는 순간, 조금이라도 변하게 되어 있으니까.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 느끼고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원문은 wine.. 2022. 5. 4.
250. 우아하고 품격 넘치는 클래식 샴페인, 뽀므리(Pommery) 샴페인 기사를 쓴 다음에 바로 샴페인 취재 기사가 들어와서 신기했던 경험. 뽀므리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샴페인인데, 기본급인 브뤼 루아얄의 품질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샴페인 중 하나.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우아하고 품격 넘치는 클래식 샴페인, 뽀므리(Pommery) 15년 전쯤 친구들과 함께 처음 샹파뉴 지역을 방문했을 때였다. 유명한 샴페인 하우스들이 즐비한 랭스(Reims)를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말을 걸었다. 아마 길을 잃고 헤매는 불쌍한 관광객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길을 알려주겠다며 어딜 찾고 있는지 물어 왔다. 이미 갈 곳이 정해져 있었지만,.. 2022. 4. 30.
249. 샴페인(Champagne)을 샴페인답게 즐기기 위한 3가지 꿀팁 와인 초보자를 위해 쓴 글. 최근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의외로 오픈법 등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썼다. '샴페인'으로 일반화했지만, 사실 대부분의 스파클링 와인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샴페인(Champagne)을 샴페인답게 즐기기 위한 3가지 꿀팁 평생 동안 딱 한 종류의 와인만 마셔야 한다면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까. 다양성을 즐기는 와인 애호가로서 하나만 선택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라면 샴페인을 선택할 것 같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즐겨도 부담이 없고, 음식과의 조화 또한 훌륭한 술이니까. 식전주로도 적당하며 가벼운 전채 요리부터 해.. 2022. 4. 30.
248. 대서양의 독특한 테루아를 담은 특별한 와인, 아소르스(Azores) 오묘하게 제주도와 닮은 느낌이 드는 아소르스 제도. 게다가 와인에서 전반적으로 감도는 미네랄과 짭조름한 뉘앙스는 확실히 개성적인 인상을 남긴다. 제주 여행갈 때 들고가도 좋을 와인.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대서양의 독특한 테루아를 담은 특별한 와인, 아소르스(Azores) 새로운 포르투갈 와인이 한국에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흔치 않은 포르투갈 와인이다. 그런데, 이 와인은 더욱 특별하다. 저 멀리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포르투갈령 섬에서 왔기 때문이다. 테루아(Terroir)의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최근의 와인 트렌드를 생각하면 지금 소개하는 와인의 가치는 더욱 특별하다. 독특한 섬 지역의 테루아를 고.. 2022. 4. 30.
247. 칠레가 사랑하는 프리미엄 와인, 비냐 타라파카(Vina Tarapaca) 'Must-Try 칠레' 시리즈의 일환으로 작성한 비냐 타라파카 기사. 칠레의 '국부'가 사랑한 와인이자, 그랑 리제르바급 와인이 특히 유명한 와인이 바로 타라파카다. 상당히 묵직하고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명확한 듯.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칠레가 사랑하는 프리미엄 와인, 비냐 타라파카(Vina Tarapaca) 비냐 타라파카(Vina Tarapaca)는 1874년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마이포 밸리(Maipo Valley)에 설립된 유서 깊은 와이너리다. 그들은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프리미엄 와인에만 집중해 왔다. 설립자는 당대의 유명 와인메이커였던 프란치스코 데 로하스 이 살라만카(Fran..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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