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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부255

article 161. 명가의 합리적 와인,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 1등급 샤토를 만드는 가문에서 보르도, 그리고 전세계의 잠재력있는 지역을 찾아 가능성 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것이 지향하는 바가 합리적 가격에 좋은 와인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 혹은 미들급에 투자하여 그랑 크뤼급 와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어쨌건 현재 접근 가능한 가격에 좋은 와인들을 제공한다는 건 좋은 일이겠지. 인상적인 와인들이었다. 와인 자체도, 와인에 얽힌 집안들도.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명가의 합리적 와인,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 야잘잘. 한 프로야구 선수의 ‘야구는 원래 잘 하던 사람이 잘 한다’는 발언에서 유래한 줄임말이다. 야구팬 사이에서는 유명한 말인데 사실 와인에도 통용되는 이야기다. .. 2017. 2. 24.
article 160. 전통과 혁신의 조화, 마르께스 데 리스칼 스페인 리오하의 와인을 추천할 때 빠지지 않는 생산자가 마르께스 드 리스칼이다. 훌륭한 품질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접근성 또한 좋다. 이날 테이스팅 디너에서는 리스칼의 새로운 와인 두 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디캔터 지를 통해서 소식을 들었던 와인이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가웠음. 그 품질과 맛 또한 감동적인 수준이었다. 기존의 전통적 라인업 뿐만 아니라 모던한 스타일로 탄생한 핀카 몬티코(Finca Montico)와 핀카 토레아(Finca Torrea)도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전통과 혁신.. 2017. 2. 19.
article 159.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7) – 바베큐 와인 밸류 와인 리포트, 꾸준히 하고 싶은 기획인데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조금 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최소한 계절 별로 하나씩은 쓰고 싶은데. 다음 주제에 대해 고민해 봐야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7) – 바베큐 와인 밸류 와인 리포트가 돌아왔다. 밸류 와인 리포트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저렴한 와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인간은 자본주의 경제 하에서 철저히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인간)가 될 수 밖에 없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에게 가격은 당연히 제 1가치다. 그렇다고 무작정 싸기만 한 와인을 고르기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합리성이 가만있질 않는다. 가격을 중요시하되.. 2017. 2. 19.
article 158. 착한 와인, 그 잔인함에 대하여 '착하다'는 말이 '가격이 저렴하다'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쪼들리는 살림과 어려운 경제 상황이 만들어낸 현상일 수 있다. 질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심지어는 이 가격으로 판매해도 괜찮나 싶을 정도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양심적(?) 판매자들에 대한 찬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이 폭력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대단히 위험해진다. 제값을 받는 사람들을 장사치로 매도하며, 심지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윤을 붙여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난한다. 반대로 아래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큰 기업에 대한 뜬근 없는 찬사로 굴절되는 경우도 있다. 좋은 제품 싸게 파는 거, 나도 좋아한다. 그.. 2017. 2. 19.
article 157. 최적의 가치 최고의 즐거움, 위라 위라(Wirra Wirra) 데일리 와인 드링커를 위한 와인이다. 국민 와인이라고 불리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본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가치 최고의 즐거움, 위라 위라(Wirra Wirra) 위라위라(Wirra Wirra)의 와인을 처음 만난 건 7년 전 이맘때였다. 당시에 가볍게 데친 전복과 함께 마셨던 위라 위라의 더 로스트 와치 리슬링(Wirra Wirra The Lost Watch Riesling)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아직까지도 뇌리에 생생하다. 이후 처치 블럭(Wirra Wirra Church Block Cabernet Shiraz Merlot) 등 위라위라의 다른 와인들도 찾아 맛본 후 전반적인 품질에 만족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놀랐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수입이 중단되어.. 2017. 2. 17.
article 156. 신사의 품격, 샴페인 찰스 하이직 논 빈티지 샴페인의 품질 조차 엄청난 찰스 하이직. 하지만 네드 굿윈씨와의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도자주에 의한 마미야르 반응에 대한 이야기였다. 도자주를 하지 않는 와인들은 숙성이 잘 되지 않아 복합미가 떨어지고 지나친 산미가 밸런스를 깬다는 것. 일정 부분 수긍이 가지만, 경험한 일부 샴페인의 경우 도자주 없이도 훌륭한 밸런스와 풍미를 드러냈던 기억도 있다. 어쨌거나 찰스 하이직은 여러모로 훌륭한 와인. 가격만 좀... 본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사의 품격, 샴페인 찰스 하이직 찰스-카밀 하이직(Charles-Camille Heidsieck, 샤를-까미유 에드직)은 최초로 미국에 샴페인을 수출한 인물이다. 찰리(Charlie)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는 190cm의 .. 2017. 2. 17.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맥캘란(Macallan) 시음회 @와인 앤 모어 청담점 와인 앤 모어 청담점에서 진행된 맥캘란(Macallan) 시음회에 참석했다. 와인 앤 모어 청담점. 최근 완전 시음계의 던전인 듯. 오픈 행사부터 심상치 않더니 각종 와인부터 맥주, 글라스,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좋은 시음회가 끊이지 않고 지속된다. 강북이 근거지인 나의 발걸음을 강 남쪽으로 돌리고 있는ㅋㅋㅋ 테이블 놓여 있는 맥캘란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웰컴 드링크, 그리고 멋진 브랜드북! 브랜드북은 맥캘란의 역사와 철학, 각종 라인업은 물론 위스키의 재료와 제조 공정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위스키 재료와 제조 공정 소개 부분은 (맥캘란의 특징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위스키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어서 상당히 유익하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로셔는 아무리 간지나게 .. 2017. 1. 27.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국산라거, IPA, 벨지언 에일) @와인앤모어 청담점 "플라시보(placebo) 효과가 아니라는 자신감!"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Riedel Beer Glass Tasting)이와인 앤 모어 청담점에서 열렸다. 최근 오픈한 와인앤모어 청담점 지하 1층에 세팅된 테이블.실내 온도가 와인(및 주류) 보관에 최적화되어 있어 상당히 서늘했음. '닝겐 따위 중요하지 않다, 주(酒)님의 안위가 훨씬 중요하다'는 와인 앤 모어의 훌륭한 방침.올빈들도 문제없이 보관할 수 있을 듯... 여름에 오면 좋겠다♡ 개인별 세팅. 와인 글라스 테이스팅과 비교하면 심플하다.우선 물 한병과 거의 (필요 없을) 퇴주 그릇, 그리고 넵킨이 우측에 준비되어 있다. (퇴주 그릇이 거의 필요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이유는 맥주 테이스팅은 목넘김까지 느끼는 게 기본이기 때문이다.아주 많은 .. 2017. 1. 17.
홈플러스 슈퍼스타4 와인 런칭...대미는 보르도! 올 한해동안 홈플러스를 통해서 꾸준히 소개되던 밸류 와인들.미국, 호주, 칠레를 지나 이제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 도착했다. 이름하여 Super Star 4!그 런칭 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 로난 바이 클리네(Ronan by Clinet), 그리고 엑스 샤토(Ex-Chateaux).보르도의 명가에서 만든 합리적 가격에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와인이다. 나 같은 데일리 와인 드링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이런 와인들이 많이 나와서 와인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그래서 더욱 열심히 찾아 마셨는지도 모른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설명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다행히(?)도 앞부분은 보르도 지역에 대한 개괄 성격의 일반적인 설명. 행사를 위해 로난 바이 클리네에서는 대.. 2016. 12. 25.
키오네티(Chionetti) 버티컬 테이스팅 디너 @라 모라 피에몬테 돌리아니(Dogliani)의 명가, 키오네티(Chionetti) 버티컬 테이스팅 디너.5대손 니콜라 키오네티(Nicola Chionetti) 씨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즐거운 자리였다. 솔직히 돌체토(Dolcetto) 품종을 버티컬 테이스팅 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일부 유명 생산자의 비교적 오래된 빈티지 돌체토를 마시며 감탄한 적도 있고최근엔 맛있는 디아노 달바(Diano d'Alba)의 돌체토를 경험한 적도 있었지만... 돌체토는 편하게 빨리 마시는 품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2015년 부터 2006년까지 다섯 빈티지를 몰아 마신다니 매우 흥미진진했음. 그리고 결론적으로,나의 돌체토에 대한 편견은 박살이 났다. 키오네티는 19세기부터 돌리아니에서 명맥을 이어 .. 2016. 12. 6.
2016 보르도 그랑크뤼 전문인 시음회(UGCB Tasting 2013 vintage) 보르도 그랑 크뤼 협회(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가 주최하는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 올해는 2013년 빈티지. 작년에 참석하지 못했던 데다 2013년은 개인적으로 각별한 빈티지라 꼭 참석하고 싶었다.'세기의 망빈' 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사실은 눈으로 확인할 때 더욱 가치가 있으니까. 물론... 확인 결과는 일부를 제외하면 참담했음.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은 페삭 레오냥에 위치한 샤토 브라운(hâteau Brown)의 와인메이커 장-크리스토프 모(Jean-Christophe Mau)의 말을 빌어 2013년을 '30년 동안 가장 어려웠던 빈티지'로 소개했다.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또한 소테른을 제외하면 근래 가장 힘든 .. 2016. 11. 18.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와인 디너 시칠리아의 떠오르는 샛별,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디너. 오끼핀티는 시칠리아 남부 비토리아(Vittoria)에 위치한 비오디나미 농법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다. 이탈리안 답게(?)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지역성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와인을 추구한다고. 손으로 슥- 그린 듯 편안한 오키핀티의 문양이 와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하다. 아리안나 오끼핀티가 본격적으로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6세 무렵. 삼촌인 지스토 오끼핀티(Giusto Occhipinti)를 따라 이탈리아 최대 와인전시회 비니탈리(Vinitaly)를 경험하고 나서다. 이후 양조 공부를 위해 밀라노 소재 대학에 진학했으나 상업적인 방식에 집중하는 수업에 심한 이질감을 느꼈다고. 결국 대학을 자퇴하고 고향.. 2016.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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