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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부240

Mazzei wine dinner / 마쩨이 와인 디너 (@와인북카페) 오바마의 마지막 백악관 만찬. 연설에서 오바마는 한 이탈리아인의 이름을 거론한다. 그의 이름은 필립 마쩨이(Philip Mazzei, 1730-1816). 오바마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토머스 제퍼슨의 독립 선언서 구절이 필립 마쩨이와 공유했던 사상이라며 미국과 이탈리아아의 우정과 미래를 위해 축배를 든다. (salute, cheers!) 미 대통령이 공식 만찬에서 거론할 정도의 인물 필립 마쩨이. 그는 토마스 제퍼슨은 물론 벤자민 프랭클린 등과 우정을 쌓았으며 미국의 건국주의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위 동영상 썸네일이 바로 필립 마쩨이를 그린 그림인데, 이 그림의 원본은 현재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 중이다. 또한 마쩨이 와이너리에서 필립에게 헌정하는 와인의 레이블로도 쓰이고 있다. 사실 필립 마쩨이.. 2017. 5. 2.
스페인 와인 테이스팅 여수 1923의 주말용 하우스 와인을 찾기 위한 테이스팅. 간단하게 시음 노트만 정리. Vina del Vero, Luces (Blanco) 2015 Somontano / 비냐 델 베로 루체스 블랑코 2015풋풋한 허브, 잔디 힘트, 청량감, 백도, 황도, 흰 꽃. 미디엄 이상의 바디감에 은은한 꽃, 자스민 티 아로마. 온도가 오르면서 스모키한 미네랄이 살짝 비친다. 익숙한 스타일로 깔끔하고 편안한 질감에 풍미와 산미의 밸런스가 좋다. 하우스 와인으로 적당한 스타일. Vina del Vero, Luces (Tinto) 2015 Somontano / 비냐 델 베로 루체스 틴토 2015영롱한 체리 컬러, 생각보다는 밝고 옅은 컬러. 코를 대니 달콤한 캬라멜 오크와 너티한 향이 드러난다. 붉은 꽃 향기에 레드.. 2017. 4. 30.
Upright Brewing & Cascade Brewing Tasting / 업라이트 브루잉 & 캐스케이드 브루잉 시음회 @ 와인&모어(한남점) 오랜만에 찾은 Wine & More 한남점. 오늘은 와인 시음이 아닌 크래프트 비어 시음. 와인&모어 청담점과 한남점 카톡플친 등록을 하면 무료 시음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가비도 없는데 엄청난 와인/맥주/위스키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핵이득 테이스팅이니 '와/맥/위덕'이라면 필히 등록하도록 하자. 오늘의 맥주는 업라이트 브루잉(Upright Brewing)과 캐스케이드 브루잉(Cascade Brewing). 둘 다 미국 북서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Portland)에 위치한 양조장이다. 와인맥덕들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포틀랜드는 인구 60만의 작은 도시인데 맥주 양조장은 80여개나 있다. 80년대 양조장에서도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크래프트 비어가 융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요.. 2017. 4. 22.
아베크뱅(AVEC VIN) 샴페인 시음회 @ 라모라 처음 만나는 '샴페인 전문 수입사' 아베크뱅(AVEC VIN). 한국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뛰어난 와인이나 숨겨져 있던 양질의 샴페인을 발굴해 소개해 온 작지만 강한 수입사다. 대표님은 청담동의 '소풍'이라는 고기집도 운영하고 있다. 아베크뱅에서 수입하는 네 생산자의 총 여섯 샴페인을 맛보았다. 각자 다른 생산자의 샴페인을 먼저, 그리고 아베크뱅의 양세열 대표님이 특히 애정하신다는 뱅샹 샤로(Vincent Charlot)의 세 가지 샴페인을 이어서. 소개자료를 담은 봉투부터 멋들어진다. 스타일이 샴페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듯, 소개자료부터 이런 세심함을 느끼면 와인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게 된다. 홈페이지도 보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다. 동봉된 생신자 카드 또한 매력적이다. 샴페인 .. 2017. 4. 16.
안 그로(Anne Gros)와 함께 한 저녁 @와인북카페 안 그로(Anne Gros)!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여성 와인메이커 중 한 명이자 포스트 르루아(post Leroy)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그녀를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감개무량. 2007년, 벌써 10년 전의 사진이다. 부르고뉴에서 와인 투어를 할 때 그녀의 집 게스트하우스(la Colombiere)에 묵었다. 떠나기 직전에 셀러를 잠깐 구경시켜 줬는데 그녀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된 듯 천장부터 바닥까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했다. 2005년 빈티지가 출시되던 시기였는데 리시부르(Richebourg)는 이미 sold out. 2004빈도 sold out... 끌로 부조(Clos Vougeot) 조차 '05빈은 없어서 '04빈 한 병 사서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땐 와인을 막 즐기기 시작했을 때라 .. 2017. 3. 19.
Salon O / 살롱 오: 마스터 클래스(세미나)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 살롱 오(Salon O) 마스터 클래스. 내추럴 와인 메이커 다섯 분,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소믈리에 세 분과 살롱 오를 주최한 비노필(Vinofeel)의 최영선 대표님이 내추럴 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양조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샤토 르 퓌(Chateau Le Puy)의 파스칼 아모로(Pascal Amoreau)와 도멘 파뜨 루(Domaine Pattes Loup)의 토마스 피코(Thomas Pico)씨는 아쉽게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 소믈리에들과 양조자들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후반부 최영선 대표의 내추럴 와인에 대한 개괄은 정의가 모호한 내추럴 와인의 개념을 잡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본 포스팅은 최대한 개인 의견은 배제하고 세미나의 내용을 전달하는 .. 2017. 3. 6.
Salon O / 살롱 오: 와인 테이스팅 (Vitis)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2월 15일 진행되었던 살롱 오(Slaon O) 전시회. 오후부터 참여하여 세미나를 듣자 마자 다음 일정 때문에 떠나야 했던 터라 행사장에 있던 백여 종 이상의 특별한 와인들을 거의 테이스팅할 수 없었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ㅠㅠ) 안타깝지만 궁금했던 비티스의 와인들만 급하게 테이스팅 후 세미나 장소로 이동. 그래도 비티스의 와인들의 품질이 너무 훌륭하여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음. 특히 도멘 뒤 펠리칸(Domaine du Pelican)은 압권. 급하게 테이스팅했지만 주질의 훌륭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Domaine du Pelican, Arbois Chardonnay 2015처음에 연기 같은 미네랄과 정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와 놀랐다. 하지만 뒤이어 핵과 아로마와.. 2017. 2. 27.
와인21 기자단 리슬링(Riesling) 테이스팅(2/22) 개인용, 적어 놓은 그대로 저장. 이렇게라도 기억해 놓으면 도움이 되겠지? 다음에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봐야겠다. WSET 테이스팅 매트릭스대로 연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사진은 베스트 10. 1. Sileni Cellar Selection Riesling Marlborough 2015 / 실레니 셀러 셀렉션 리슬링 말보로 2015맑은 볏짚색. 라임, 가벼운 페트롤 미네랄, 자스민, 향긋한 뉘앙스. 스월링 후 미네랄 강화. 프루티한 백도, 시트러스, 적절히 익은 과일, 알싸한 뉘앙스에 드라이 피니시. 신세계 스타일. 2. Famille Hugel Riesling Classic Alsace 2014 / 파미유 위겔 리슬링 클래식 알사스 2014핵과의 원만한 향, 우아한 꽃향기,. 약간의.. 2017. 2. 25.
article 162. 몬테스와 카이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부자(父子)의 와인 한국 시장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만큼 한국 시장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몬테스. 아버지와 닮은 아들이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훌륭하게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와인, 타이타(Taita). 현재 칠레 최고가 와인이자 그에 결맞는 품격을 지닌 와인이다. 몬테스 부자를 직접 만나고, 타이타를 테이스팅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었던 자리였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몬테스와 카이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부자(父子)의 와인 “몬테스의 이야기가 꿈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꿈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실현해 왔기 때문이다.”영국의 유명한 와인 평론가이자 저술가인 휴 존슨(Hugh Joh.. 2017. 2. 24.
article 161. 명가의 합리적 와인,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 1등급 샤토를 만드는 가문에서 보르도, 그리고 전세계의 잠재력있는 지역을 찾아 가능성 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것이 지향하는 바가 합리적 가격에 좋은 와인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 혹은 미들급에 투자하여 그랑 크뤼급 와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어쨌건 현재 접근 가능한 가격에 좋은 와인들을 제공한다는 건 좋은 일이겠지. 인상적인 와인들이었다. 와인 자체도, 와인에 얽힌 집안들도.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명가의 합리적 와인,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 야잘잘. 한 프로야구 선수의 ‘야구는 원래 잘 하던 사람이 잘 한다’는 발언에서 유래한 줄임말이다. 야구팬 사이에서는 유명한 말인데 사실 와인에도 통용되는 이야기다. .. 2017. 2. 24.
article 160. 전통과 혁신의 조화, 마르께스 데 리스칼 스페인 리오하의 와인을 추천할 때 빠지지 않는 생산자가 마르께스 드 리스칼이다. 훌륭한 품질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접근성 또한 좋다. 이날 테이스팅 디너에서는 리스칼의 새로운 와인 두 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디캔터 지를 통해서 소식을 들었던 와인이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가웠음. 그 품질과 맛 또한 감동적인 수준이었다. 기존의 전통적 라인업 뿐만 아니라 모던한 스타일로 탄생한 핀카 몬티코(Finca Montico)와 핀카 토레아(Finca Torrea)도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전통과 혁신.. 2017. 2. 19.
article 159.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7) – 바베큐 와인 밸류 와인 리포트, 꾸준히 하고 싶은 기획인데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조금 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최소한 계절 별로 하나씩은 쓰고 싶은데. 다음 주제에 대해 고민해 봐야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7) – 바베큐 와인 밸류 와인 리포트가 돌아왔다. 밸류 와인 리포트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저렴한 와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인간은 자본주의 경제 하에서 철저히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인간)가 될 수 밖에 없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에게 가격은 당연히 제 1가치다. 그렇다고 무작정 싸기만 한 와인을 고르기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합리성이 가만있질 않는다. 가격을 중요시하되.. 2017.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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