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술 공부255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BK Trading 시음회 BK 트레이딩에서 수입하는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던 시음회. 다른 좋은 와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단연코 내 관심을 잡아끈 것은 바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호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인 펜폴즈(Penfolds)와 톨리(Tolley) 가문의 자손들이 쿠나와라(Coonawarra)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호주의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James Halliday)는 물론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등 와인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주요 와인샵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평가도 좋고 레이블도 훌륭해서 많은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제임스 할리데이의 와인 북, . 펜리 이스.. 2019. 9. 22. @BK Trading 시음회 공식적으로 130종의 와인이 전시된 BK트레이딩 와인 시음회. 예전 같으면 최대한 많은 와인들을 시음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이제는 체력도 집중력도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펜리 이스테이트, 체키, 보쉔달 등 평소 궁금했거나 BK의 주력 브랜드들을 집중적으로 시음했음.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BK Trading 시음회 BK 트레이딩에서 수입하는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던 시음회. 다른 좋은 와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단연코 내 관심을 잡아끈 것은 바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호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 wineys.tistory.com 체끼(Cecchi) @BK Trading 시음회 체끼(Cecchi)는 토스카나 지역을 기반으로 1893년 설.. 2019. 9. 20. 보데가 소모스(Bodega Sommos) @BK Trading 시음회 보데가 소모스(Bodega Sommos)는 스페인 소몬타노(Somontano DO)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다. 아름다운 와이너리 건물로도 유명해 BMW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고. 와이너리 로고 또한 모던한 건축물의 형상을 본따 만들었다. 소몬타노는 프랑스 접경 지역인 피레네 산맥 아래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포도밭은 대체로 해발 400-600m에 있다. 강수량이 많은 편(500ml 정도)지만 석회암 지대라 배수가 잘 되는 편이며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어 포도나무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내륙지방이라 일교차가 큰 편이어서 생리적 완숙과 산도 유지 사이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소몬타노의 주요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샤르도네(Ch.. 2019. 9. 20. 체키(Cecchi) @BK Trading 시음회 체키(Cecchi)는 토스카나 지역을 기반으로 1893년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베르나챠 디 산 지미냐노(Vernaccia di San Gimignano) 등 토스카나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코에보(Coevo)와 같은 슈퍼 투스칸 스타일 와인도 만든다. Cecchi,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2014 / 체키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2014 향긋한 바이올렛과 세리버리한 허브 아로마, 블랙베리, 프룬 등 검은 과실 풍미가 도드라지는데 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가벼운 오.. 2019. 9. 20. 4 Hands "기름파티" @제육원소 9월의 첫 날, 쌍림동 '제육원소'에서 열린 의미 있는 행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깝다. 그런데 행사 이름이 오묘하다. "기름파티" 라니... 제육볶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퓨전 요리를 만드는 제육원소와 국내산 깨의 맛을 그대로 살린 참기름과 들기름을 만드는 쿠엔즈버킷, 그리고 슈토의 임정서 셰프와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 최정욱 소믈리에가 함께 만든 음식과 와인 페어링 이벤트다. 우리가 평상시에 자주 먹는 참기름, 그리고 들기름. 누구에게나 익숙할 이 기름이 왜 페어링의 주제가 된 걸까? 일반적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은 깨를 볶아 고소한 향을 내서 착즙한다. 이렇게 하면 깨를 볶는 과정에서 영양소는 파괴되고, 높은 온도에서 기름의 맛이 획일화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볶는 과정에서 깨가 타게 되면 발암물질인.. 2019. 9. 1. 슬로베니아의 오렌지 와인(Orange Wines from Slovenia) 마스터 클래스 @ 아시아 와인 트로피 컨퍼런스 2018 지난 8월 말에 진행된 아시아 와인 트로피(Asia Wine Trophy)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 아시아 와인 컨퍼런스 프로그램.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마스터 클래스 중 하나, '슬로베니아 오렌지 와인(Orange Wines of Slovenia)'. 석달 넘게 지난 묵은지 포스팅이지만 간단하게나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프레젠테이션을 찍은 사진을 중심으로 메모한 것과 생각나는 내용만 간단히 적었다. 오렌지 와인과 내추럴 와인(Orange Wines & Natural Wines). 일견 유사해 보이지만 그들이 말하는 둘 간의 차이는 오렌지 와인은 명확한 방법론(method)이 있다는 것. 아직 내추럴 와인은 명확히 정해진 방법론이나 정의가 없는 실정이다. 오렌지 와인이란 무엇인가. 오렌.. 2018. 12. 2. '스파이스 특성이 호주 쉬라즈에 미치는 영향' @호주 와인 세미나(2016) 이게 도대체 얼마나 묵은지인가. 2016년 9월 6일에 있었던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의 부대 행사로 열렸던 호주 와인 세미나. 주제는 '스파이시 특징이 호주 와인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쉽게 말해서 호주 쉬라즈의 '후추향'에 대한 세미나였던 것.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인 데다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인사이트를 주는 세미나였기에 반드시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밀리고 밀리다 2년이 훌떡 지나버렸다. ㅎㄷㄷㄷ... 그랜드 테이스팅 행사장. 요 시점에 상당히 바빴던 고로, 세미나만 간신히 시간을 내서 들었고 테이스팅은 거의 하지도 못했다. 이렇게 엄청나게 준비된 와인들을 맛보 못 보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니... 흑흑. 하지만, 행사장 코너에 마련되어 있던 '아로마 부스'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 2018. 12. 1. 조지아 와인 마스터 클래스(The Unique Wines of Georgia) @ 아시아 와인 트로피 컨퍼런스 2018 아시아 와인 트로피와 함께 진행된 행사인 아시아 와인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조지아 와인 마스터 클래스, The Unique Wines of Georgia). 스피커는 와인 저널리스트 대럴 조셉(Darrel Joseph). 중부 유럽과 동부 유럽, 그리고 코카서스 와인 전문가다.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심사에서는 내가 속한 7조의 리더이기도 했음. 조지아 와인의 역사 개괄. 조지아는 와인양조의 원조국 중 하나로,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의 뿌리깊은 전통이 있다. 8,000년 전 포도씨는 물론 기원전 3-4세기의 유물들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조지아는 케브리(Qvevri)라는 흙으로 만든 항아리(?)를 사용하여 와인을 양조하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데, 이는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525종의 토착품종.. 2018. 10. 9. 케익브레드(Cakebread Cellars) 배럴 샘플 테이스팅 세미나 신세계L&B에서 주최한 2월 8일 케익브레드 셀라스(Cakebread Cellars) 배럴 샘플 세미나. 케익브레드는 나파밸리의 저명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다른 것도 아닌 그들의 배럴 샘플을 스펙 별로 비교하며 테이스팅할 수 있다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직접 와이너리에 방문해도 일반인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 게다가 와이너리의 오너 브루스 케익브레드(Bruce Cakebread)씨가 세미나에 참석해서 함께 테이스팅하며 직접 설명도 해준다니, 홍성대씨가 수학의 정석 직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려나. 도열한 잔의 모습만으로도 흥분된다. 두근두근. 세미나 시작 전 와인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부르스 케익브레드 씨.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공들여 한병 한병 체크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 2018. 4. 25. 아로마 부스 @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6 호주 와인 세미나에 참석한 후 시간이 없어서 가볍게 둘러보러 들어간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전시장. 흥미로운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바로 아로마 바(Aroma Bar). 와인에서 나오는 주요 향과 풍미들은 물론 결함일 때 드러나는 주요 냄새까지 모아 놓았다. 해당 풍미를 드러내는 주요 품종과 호주의 주요 지역까지 기술해 놓았고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어 와인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부스. 1년 반 전의 일인데도 이 때의 기억은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이렇게 간단히나마 정리를. 녹색 채소(IBMP)- 아스파라거스, 피망, 녹색 콩, 흙 냄새(earthy). -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세미용, 소비뇽 블랑의 풍미에 중요한 아로마- 쿠나와라, 타즈매니아, 마가렛 리버와 같은.. 2018. 2. 4. WSET diploma 설명회 @WSA와인아카데미 토요일 오전 WSET LEVEL 4, Diploma 설명회에 다녀왔다. 현 상황에서 한국 거주자들이 디플로마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히 알려주는 클래스. 그런데 설명을 듣고 나니 가슴이 더욱 답답해졌다. 지엄한 현실의 벽 이랄까. 강사는 현재 디플로마 보유자인 박수진 WSA원장님. 신동와인 계실 때 처음 만났었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디플로마를 취득하셨는데 아직 국내 디플로마 취득자가 열 명도 안된다고. 이왕이면 10위권 안에 드는 게 좋지 않겠냐며 뽐뿌를 하셨지만... ㅠㅠ WSET 디플로마란 쉽게 말해 마스터 오브 와인에 응시할 수 있는 기본 인증이다. 즉, 마스터 오브 와인이 되고 싶으면 무조건 취득해야 하는 인증. 박수진 원장님은 이왕이면(특히 나이가 젊다면) 레벨4가 아닌 마스터 오브 와인.. 2018. 1. 23. 두르뜨(Dourthe) 보르도 와인 디너 @태번38 하이트 진로에서 보르도의 유명 브랜드 두르뜨(Dourthe)를 런칭한 후 처음으로 열린 디너. 서초동의 프렌치 비스트로 태번 38(Tavern 38)에서 진행되었다. 자주 보긴 했지만 두르뜨의 와인들 중 제대로 마셔 본 것은 뉘메로 앵 루즈 밖에는 없던 터라 어떤 와인들이 나올지 상당히 흥미로웠다. 특히 뉘메로 엥 블랑이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데다 샤토들이 지역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지도 궁금했고. 결론은... 버킹검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두르뜨의 아시아 지역 총괄 토마 페실리에(Thomas Perciller)씨가 참석하여 두르뜨와 이날 제공된 와인들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었다. 마치 배우 같은 포스의 페실리에 씨는 좋은 와인(=두르뜨)을 많이 마셔서 젊어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열일하고.. 2017. 9. 2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