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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Honsebrouck, Kasteel Cuvee du Chateau / 판 혼스브룩 카스틸 뀌베 뒤 샤토 올리브유에 소금집의 애플 체다 소시지를 구웠다. 냉장고 속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가지와 새송이, 브로콜리도 함께. 간단한 한끼 식사. 맥주는 카스틸 뀌베 뒤 사토(Kasteel Cuvee du Chateau). 새로 구입한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글라스에 맞췄다. 맥주를 잔에 맞추는 클라스-_- 근데 이게 또 배럴 숙성 맥주는 아니다-_-;;; 홈페이지를 보면 10년 동안 셀러에서 병입 숙성했다. 그래도, 튤립 잔은 높은 도수의 강건한 벨지언 에일에도 잘 맞는다고 하니까. 퀴베 뒤 샤토는 'by Kasteel' 라인업으로 '미식을 위한 맥주(degustation beer)'를 표방하는 맥주다. 홈페이지를 보면 요거 외에도 바리스타 초컬릿 쿼드(Bar.. 2018. 6. 16.
SixPoint, Bengali IPA / 식스포인트 벵갈리 IPA "캐그가 최적의 저장용기라면 캔(nanokeg)은 두 번째로 좋은 저장용기" 식스포인트(Six Point)는 모든 라인업에서 병을 쓰지 않는다. 맥주들은 캐그 아니면 캔으로 유통된다. 환경 보호는 물론 유통에도 캔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병으로 유통되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경험(에 따른 선입견)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일한 맥주라도 병으로 마셨던 것들이 더 맛이있었달까. 일반적으로 캔이 (맥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빛을 더 철저하게 차단하며 가볍기 때문에 유통에 유리한 점이 있는 반면, 약간의 쇠(?) 냄새가 난다는 의견이 있다. 병은 좀 더 두껍기에 단기간의 온도 변화에 강점이 있고 풍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신, 무겁고 파손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식스포인트 맥주들.. 2018. 6. 10.
Schloss Lieser(Thomas Haag), Riesling 2014 / 슐로스 리저(토마스 하그) 리슬링 2014 분도식품(왜관수도원)에서 만든 마늘 부어스트. 익힐 필요 없이 슥슥 썰어서 먹으면 맛있다. 애들이 너무 배고파하는 바람에 급하게 대충 썰어서 모양이 엉망;;; 하지만 맛은 훌륭♥ 역시 수사/수녀님들 사랑해요~ 치즈까지 조금 썰어내고 나니 맥주보다는 와인이 땡겼다. 스파클링을 딸까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혼자 마시기엔 부담스럽고, 최근에 구입한 독일 리슬링을 낙점. 슐로스 리저(Schloss Lieser). 현재 토마스 하그(Thomas Haag)과 그의 아내 우테(Ute)가 소유하고 있다. 프리츠 하그(Fritz Haag)을 운영하는 올리버(Oliver)가 그의 동생이며 아버지 빌헬름(Willhelm)은 VDP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와인 쪽에 잔뼈가 굵은 집안. 포도송이를 안고 있는 매 로고.. 2018. 6. 9.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전용잔 feat. Warsteiner & Weisswurst 와인21에 맥주잔 관련 아티클을 쓰다가 뽐뿌 받아서 산 필스너 전용잔. 뽐뿌도 셀프.. 어쩔;;;; 슈피겔라우의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시리즈(Spiegelau Craft Beer Glasses)는 나라셀라에서 공식 수입한다. 그런데 5개의 글라스 중 IPA, 스타우트, 아메리칸 윗 비어 전용 글라스 등 세 가지만 수입하고 있다. 배럴 에이지드 비어(Barrel Aged Beer) 글라스와 크래프트 필스 글라스는 수입하고 있지 않다. 대신 라거 글라스는 클래식 라인업의 라거(Lager)와 톨 필스너(Tall Pilsener)를 수입하고 있다. 톨 필스너나 클래식 라거 글라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이 녀석으로 낙점. 구글링을 해 보니 직구로 2개 구매하는 데 배송비까지 2만원이 살짝 넘는다... 2018. 6. 6.
G. D. Vajra, Langhe Rosso 2015 / GD 바이라 랑게 로쏘 2015 마음에 드는 꽃 레이블. GD바이라(G.D. Vajra)는 2006년 이태리 여행 때 처음 만났다. 당시엔 한국엔 수입되지 않던 생산자였는데 로마의 한 와인샵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바롤로'를 추천해 달랬더니 보여준 게 '브리코 델레 비올레(G. D. Vajra Barolo Bricco delle Viole)' 였다.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마셨는데 꽤 괜찮아서 기억하고 있었던 생산자. 이제 신세계L&B에서 수입해 이마트/와인앤모어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 되었다. 좋군. GD바이라는 1972년 알도 바이라(Aldo Vajra)와 그의 아내 밀레나(Milena)가 바롤로 지역 중에서도 서쪽 가운데 있는 바롤로 마을에 세운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와이너리의 위치는 그들의 아이콘 와인을.. 2018. 6. 5.
Tommasi, Adorato Appassionato 2016 / 토마시 아도라토 아파시오나토 2016 떡볶이, 순대, 튀김. 분식 사이에 고고한 와인 한 병. 데일리 와인의 자태는 이래야 하는 것이야! 이태리 베네토 지역의 네임드 와이너리, 토마시(Tommasi)의 화이트. 사실은 정신 없는 와중에 아래 Appassi... 어쩌고 하는 단어를 보고 '아파씨멘토 방식 포도를 사용한 와인인가 보다!' 하고 구입한 와인인데 백레이블을 보니 그런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 아파시멘토 방식을 썼다면 그런 언급을 하는 게 일반적일 텐데. 평상시의 나였으면 충분히 확인을 하거나 최소한 백레이블이라도 보고 샀을 텐데, 애를 데리고 가서 마음이 급하다 보니... 엄하게 Adorato의 뜻이 'Adored'라는 것만 소개하고 있다. 발효 후 4개월 동안 스테인레스 스틸 통에서 숙성했... 그래서 아파씨멘토 방식을 썼나효, 안.. 2018. 5. 27.
Francois Villard Les Contours de Deponcins Viognier 2015 / 프랑수아 빌라르 레 꽁뚜르 드 드뽕상 비오니에 2015 올 해 두 번째 비오니에(Viognier), 레 콩투르 드 드퐁상(Les Contours de Deponcins). '드뽕상의 등고선(혹은 윤곽)'이란 뜻인데 드퐁상이 뭔지 잘 모르겠다. 빈야드 이름일까. 프랑수아 빌라르(François Villard)는 요리사 출신의 와인메이커. 현재는 레 뱅 드 비엔(Les Vins de Vienne)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와인을 만드는 피에르 가이야르(Pierre Gaillard), 이브 뀌에롱(Yves Cuilleron)의 와이너리에서 양조 경험을 쌓은 후 1989년 꽁드리외(Condrieu)에 포도나무를 심고 1991년 처음으로 본인의 와인을 만들었다. 한마디로 그의 첫 와인이 비오니에로 만든 와인인 셈. 그의 비오니에가 맛있는 덴 개인의 역사도 반영된 셈이다. .. 2018. 5. 26.
Edelweiss Snowfresh / 에델바이스 스노우프레시 카레에 맥주 한 잔. 어떤 맥주가 어울릴까 하다가... 오랜만에 에델바이스(Edelweiss). 최근에 500ml 캔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4캔 만원 행사에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예전엔 330ml 병이 3천원대 초중반 정도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용량은 커지고 가격은 싸졌다?!? Aromatic Taste of Alpine Herbs. 알파인 허브의 아로마틱한 맛이란다. 확실히 흰 꽃 향과 허브 뉘앙스가 매력적인 맥주였던 것으로 기억. 요렇게 효모까지 다 따라서 마시는 게 제맛을 느끼는 방법이다. 그나저나 캔 자체가 한국용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수입량 자체가 상당해진 듯 싶다. 그만큼 국내 인지도도 높아졌고 입지가 탄탄한 맥주라는 의미. 개인적으로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나는 맥주 중 하나다. .. 2018. 5. 26.
Gutzler, Spatburgunder Trocken 2012 / 구츨러 슈패트부르군더 트로켄 2012 오랜만에 독일 피노 누아(Pinot Noir) 한 잔. 참고로 독일에서는 피노 누아를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라고 한다. 슈패트는 까맣다는 뜻이고 부르군더는 부르고뉴(에서 온 품종, 그러니까 Pinot)를 의미한다고. 같은 방식으로 피노 블랑(Pinot Blanc)은 바이스부르군더(Weissburgunder), 피노 그리(Pinot Gris)는 그라우부르군더(Grauburgunder)다. 처음 마셔 보는 바인굿 구츨러(Weingut Gutzler). 구츨러는 라인헤센(Rheinhessen)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현재 3대인 미카엘 구츨러(Michael Gutzler)가 운영 및 양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버지인 게르하르트(Gerhart)는 그라빠 스타일의 브랜디를 만드는 데 집중.. 2018. 5. 21.
Quinta do Crasto, Old Vine Reserva 2010 / 퀸타 도 크라스토 올드 바인 레제르바 2010 올드 바인(Vinhas Velhas). 퀸타 도 크라스토(Quinta do Crasto)에서 만드는 Reserva급 와인이다. 비냐 다 폰테(Vinha da Ponte), 비냐 마리아 테레사(Vinha Maria Teresa) 등을 포함한 42개 밭의 구획에 심어진 평균 70년 수령의 필드 블렌딩(field blending)된 품종들로 양조한다. 평균 수확량은 ha 당 3,000kg으로 매우 적으며 구획 별로 차이가 있다. 가지를 제거한 후 부드럽게 압착하여 온도 조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한다. 225리터 오크통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하는데 85%는 프렌치 오크, 나머지는 아메리칸 오크를 사용한다. 필터링 없이 병입. 빈티지 상황에 따라 매년 8-9만병 정도 생산한다. 2007년 빈티지를 3년 .. 2018. 5. 20.
Oremus(Vega Sicilia), Oremus Tokaji Dry Mandolas 2013 / 오레무스 토카이 드라이 만돌라스 2013 토카이(Tokaji), 하지만 드라이 와인. 오레무스(Tokaji-Oremus) 홈페이지에 따르면 만돌라스(Mandolas)는 토카이 최초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세계 3대 귀부 와인으로 손꼽히는 토카이 지역의 드라이 와인. 그것도 스페인의 와인 명가 베가 시실리아의 손길이 뭍어 있다. 공산권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베가 시실리아에서 토카이 지역 톨스바(Tolcsva) 마을의 좋은 포도밭을 사들인 후 1993년 오레무스를 설립한 것. 과거에 생산한 올드 빈티지의 와인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훌륭한 스위트 토카이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만돌라스는 그런 전통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와인. 만돌라스 포도밭에 심어진 평균 25년 수령의 푸르민트(Furmint) 품종으로 양조하는데 ha당 생산량은 4,0.. 2018. 5. 20.
양하대곡 / 洋河大曲(YANGHEDAQU) 장쑤성 쑤첸시(江苏省 宿迁市, 강소성 숙천시)에 위치한 강소양하주창고분유한공사(江苏洋河酒厂股份有限公司)에서 제조하는 명주, 양하대곡(洋河大曲)이다. 양하대곡의 트레이드 마크. 양하대곡은 보통 중국8대 명주의 하나로 거론되는데 중국의 전국평주회(全國評酒會)에서 명주로 선정된 술들을 지칭한다. 전국 평주회는 1952년 1회부터 1989년 5차까지 딱 다섯 번 열렸다. 5차 대회 이후 명주에 들지 못한 회사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바람에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양하대곡은 1979년 3차 전국평주회에서 8대 명주에 선정된 이후 4차, 5차 연속 명주의 반열에 올라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평주회 이후 30년 가까지 지났고, 이후로 많은 좋은 술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8대 명주라는.. 201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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