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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와인17

달바(Dalva) 100년 간의 포트 와인 세트 -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를 숙성 기간 별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설 연휴 기간에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도착했다. 두 달 동안 야근 지옥이었으니 이 정도 선물은 받아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와 함께ㅋㅋㅋㅋ 달바 100년간의 포트 세트. 구성은 10년, 20년, 30년, 40년 숙성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 하프 보틀 4병 구성이다. 한국 시장에서 30년과 40년 숙성 에이지드 토니 포트는 쉽게 찾아보기도 어려울뿐더러 발견한다 해도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구입하기 어려운데, 요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두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GS25의 스마트 오더 앱인 와인25+(WINE25+)에서 구매했다. 현재는 품절 상태인데, 물량이 많지 않아서인지 품절과 판매 중 상태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듯. "Distinctive Po.. 2024. 2. 25.
282.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화이트 포트와 토닉 워터를 얼음 잰 글라스에 1:2 혹은 1:3 비율로 섞어서 시트러스 휠을 곁들여 마시는 간단한 칵테일은 거의 대부분의 포트 와인 메이커들이 밀고 있다. 실제로 더운 여름에 마시면 더위를 싸악 가시게 해 주는 쿨한 칵테일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트 와인은 쌀쌀한 가을부터 겨울에 주로 마시는 칵테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살짝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맛있는 디저트에 곁들이면 여름에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여름이라고 포트를 피하지 말자. 특히 위대한 생산자의 포트라면 더욱.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5월의 마지막날 점심, 서울 가락.. 2023. 7. 1.
초콜릿과의 페어링을 위해 탄생한 포트 와인, 다우 너바나(Dow's Nirvana) 초콜릿과 최고의 페어링을 위해 탄생한 포트 와인, 다우 너바나(Dow's Nirvana). 이를 위해 다우의 와인메이커들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더 플랜더스 테이스트 파운데이션(The Flanders Taste Foundation)이 공동으로 많은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사실 너바나 하면 밴드 너바나가 먼저 떠오르는 나는 고인물...ㅠㅠ 어쨌거나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3주에 걸쳐 여러 번 마셔보았다. 처음엔 친구가 만들어준 수제 초콜릿인 샤르트뢰즈 파베(Chartreuse Pave)와 함께 마셨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는데. 중간에 딸기 생크림 케익이랑도 함께 마셔 봤는데, 이건 확실히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다. 보통 딸기는 루비 계열의 포트 와인과는 .. 2022. 6. 6.
248. 대서양의 독특한 테루아를 담은 특별한 와인, 아소르스(Azores) 오묘하게 제주도와 닮은 느낌이 드는 아소르스 제도. 게다가 와인에서 전반적으로 감도는 미네랄과 짭조름한 뉘앙스는 확실히 개성적인 인상을 남긴다. 제주 여행갈 때 들고가도 좋을 와인.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대서양의 독특한 테루아를 담은 특별한 와인, 아소르스(Azores) 새로운 포르투갈 와인이 한국에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흔치 않은 포르투갈 와인이다. 그런데, 이 와인은 더욱 특별하다. 저 멀리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포르투갈령 섬에서 왔기 때문이다. 테루아(Terroir)의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최근의 와인 트렌드를 생각하면 지금 소개하는 와인의 가치는 더욱 특별하다. 독특한 섬 지역의 테루아를 고.. 2022. 4. 30.
아소르스 불카니코(Azores Vulcanico) 화이트, 로제, 레드 희귀한 와인 3종을 만났다. 아소르스 불카니코 브란코 2019(Azores Vulcanico Branco 2019) 아소르스 불카니코 로제 2019(Azores Vulcanico Rose 2019) 아소르스 불카니코 틴토 2019(Azores Vulcanico Tinto 2019) 아소르스 불카니코는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는 화산섬으로 구성된 포르투갈령 아소르스(Azores) 제도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이다. 한마디로 '섬 와인'. 그런데 말만으로는 어디쯤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 보니 대략 요 쯤에 있다. 포르투갈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1,600km 거리다. 좌측 상단의 섬들이 아소르스 제도.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포르투갈 탐험가에 의해 15세기에 발견되었다고. 아마도 유럽에.. 2022. 2. 2.
article 186. 다양성과 개성이 넘치는 포르투갈 와인 훌륭한 식전주인 비뉴 베르데와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매력적인 디저트 와인을 만난 날. 모스카텔 드 세투발은 만난다면 꼭 경험해 보아야 할 와인.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다양성과 개성이 넘치는 포르투갈 와인 [ 호세 마리아 폰세카의 마케팅 매니저 토머스 바이아오(Tomas Baiao) 씨가 자사의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포르투갈 와인 하면 포트(Port) 와인이 떠오르는가? 맞다. 명성 면에서 포트가 차지하는 입지가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나는 감히 독특함이 넘치며 음용성이 뛰어난 토착 품종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포트 또한 토착 품종들로 만든다!) 이베리아 반도 서쪽 귀퉁이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세계 와인.. 2020. 11. 8.
화이트 포트 와인을 즐기는 방법(feat. Quinta do Noval Extra Dry White Port) 지난 가족 모임 때 식전주 격으로 한 잔 마시고 막아 두었던 퀸타 도 노발 익스트라 드라이 화이트 포트(Quinta do Noval Extra Dry White Port). 드라이하다고는 해도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이런 화이트 포트 포함 단맛이 있고 알코올 함량이 높은 주정 강화 와인은 한 번에 여러 잔 마시기가 어렵다. 여러 명이 한 병을 나누어 마시는 게 가장 적절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반 병 이상 남게 된다. 그렇다고 매일 같은 와인을 마시기도 지겹다. 나 같은 혼술족이라면 더욱 문제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이 땡기더라도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포트 와인은 오픈 후에도 일반 와인보다 오래 견디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두고 천천히 마셔도 괜찮기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 .. 2020. 8. 16.
Fonseca, Ruby Port NV / 폰세카 루비 포트 NV 딱 한잔 부족하거나, 술이 땡기지만 많이 마시기 애매한 상황일 때 적당한 와인, 바로 주정강화 와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초콜릿 한 조각 놓고 루비 포트를 열었다. Fonseca, Tawny Port NV / 폰세카 토니 포트 NV 빈티지 포트의 벤틀리. 하지만 난 벤틀리를 탈 수 없으니, 렌트로 경차라도 몰아 보실까. 1815년 설립된 포트 하우스, 폰세카(Fonseca). 빈티지 포트 중 WS로부터 4번이나 100점을 받은 것은 폰세카의 것이 유.. wineys.tistory.com 놀랍게도 정확히 2년 전 오늘은 폰세카의 토니 포트를 마시고 있었다;;; 일반 루비 포트(Ruby Port)와 토니 포트(Tawny Port)는 사실상 거의 유사한 스타일이다. 둘 다 나무통에서 2-3년 정도 숙성.. 2020. 2. 20.
Justino's Madeira, Reserve Fine Medium Dry 5 Years Old / 주스티노스 마데이라 리저브 파인 드라이 5 이어즈 올드 치킨 & 족발과 함께 와인을 마신 후 입가심으로 한 잔 더 할 것이 필요했다. 판이 더 벌어지지 않고 적당하게 마무리할 만한 것을 찾다가 마데이라를 꺼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Justino's Madeira, Reserve Fine Medium Dry 5 Years Old / 주스티노스 마데이라 리저브 파인 드라이 5 이어즈 올드 특유의 산화 뉘앙스와 함께 너티함과 꿀 같은 달콤함, 그리고 감귤류의 향기가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말린 과일 풍미와 함께 마치 캬라멜 시럽 같은 질감과 단맛이 느껴지는데, 물론 부담스러울 정도로 단 것은 아니다(리터 당 71g 정도의 당분). 깔끔한 신맛이 단맛과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술술 넘어간다. 주당이라면 한 잔만으로는 멈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 백레이블은 와인 자체.. 2019. 3. 3.
Quinta do Crasto, Old Vine Reserva 2010 / 퀸타 도 크라스토 올드 바인 레제르바 2010 올드 바인(Vinhas Velhas). 퀸타 도 크라스토(Quinta do Crasto)에서 만드는 Reserva급 와인이다. 비냐 다 폰테(Vinha da Ponte), 비냐 마리아 테레사(Vinha Maria Teresa) 등을 포함한 42개 밭의 구획에 심어진 평균 70년 수령의 필드 블렌딩(field blending)된 품종들로 양조한다. 평균 수확량은 ha 당 3,000kg으로 매우 적으며 구획 별로 차이가 있다. 가지를 제거한 후 부드럽게 압착하여 온도 조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한다. 225리터 오크통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하는데 85%는 프렌치 오크, 나머지는 아메리칸 오크를 사용한다. 필터링 없이 병입. 빈티지 상황에 따라 매년 8-9만병 정도 생산한다. 2007년 빈티지를 3년 .. 2018. 5. 20.
Coche-Dury, Leroy, 그리고 뽀글이 친구들 집에서 편안하게 아름다운 와인들을 마셨음. 노동절 기념주인가. 잘 나온 보틀 사진은 모두 ㅎㄷㅇㅇ ㅇㅇㅎ님 작품. Luis Pato, Vinha Formal 2010 Bairrada / 루이스 파토 비냐 포르말 2010 바이라다 살구색, 혹은 예쁜 살몬 컬러. 기포는 약간 성글지만 꾸준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사진은 붉은 기운이 도드라지는 느낌인데 내 느낌은 이정도는 아니었음. 살짝 부쇼네였지만 풍미를 완전히 가릴 정도는 아니었던 듯. 떫은 느낌이 향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입에 넣으니 역시나 약간의 수렴성이. 붉은 베리와 오미자, 자몽, 그리고 산화된 과일 뉘앙스. 의외로 크리미한 질감에 이스트 뉘앙스가 잔잔히 깔리며 피니시의 미네랄리티가 깔끔하다. 산미가 생생함에도 부드러운 피니시가 인상적. 토우리가 나시오.. 2018. 5. 2.
Adegamae, Dory 2014 / 아데가마에 도리 2014 생일 선물로 받은 와인을 생일날 마심. 처음 보는 메이커의 처음 보는 레이블. 포르투갈 리스본(Lisboa) 지역의 와인이다. 품종은 또우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띤따 호리즈(Tinta Roriz=Tempranillo), 그리고 국제품종인 메를로(Merot)와 시라(Syrah). 그런데 이름이 도리라니... 이 와인을 사는 것은 가 되나 ㅋㅋㅋㅋㅋㅋ Adegamae, Dory 2014 / 아데가마에 도리 2014 계란구린내/황 같은 환원취가 처음에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와인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모금에서 붉은 베리와 자두, 시원하고 개운한 허브와 스파이스 뉘앙스를 느꼈다. 알코올은 13%, 바디는 강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향긋하고 가벼운 인상. 정상적인 상..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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