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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208

Emiliana, Organic Sparkling Wine Brut NV / 에밀리아나 오가닉 스파클링 브뤼 NV 크리스마스 점심으로 낙점된 라끌렛 그릴. 모둠 소시지와 버섯 두어 가지, 삼색 파프리카와 양배추, 양파로 간단하게 재료 준비. 라끌레트 치즈를 요로코롬 녹여서, 각종 야채와 소시지를 내키는 대로 곁들여 먹으면 된다. 샤부샤부의 드라이(?)한 서양식 치즈 버전이랄까. 와인쟁이에게 샤부샤부보다 라끌렛 그릴이 좋은 점은 바로, 와인을 곁들이기 좋다는 것. 에밀리아나 오가닉 스파클링 와인(Emiliana Organic Sparkling Wine). 칠레 와이너리 에밀리아나(Emiliana)는 한국 시장에서는 코얌(Coyam)의 생산자로 잘 알려져 있다. 내 지인들도 한동안 엄청 마셔댔던 코얌. 개인적으로는 시그노스 데 오리겐(Signos de Origen) 라인업 론칭 행사에 참석한 인연이 있다. 시그노스 데 .. 2019. 12. 25.
샤토 몽투스 와인 메이커스 디너 (Chateau Montus winemaker's dinner) 샤토 몽투스(Chateau Montus) 와인메이커스 디너가 비노쿠스 테이블에서 열렸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비노쿠스와 몽투스의 인연을 기념하기 위한 홈파티 스타일의 디너였다. 디너 컨셉에 맞게 이날은 나도 생각 없이 편하게 와인과 음식을 즐겼음. 몽투스에게 한국은 10위권 내에 드는 제법 큰 규모의 중요한 시장이라고. 당연하게도 비노쿠스와의 관계가 각별할 수밖에 없을 듯. 디너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샤토 몽투스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알랭 브루몽(Alain Brumont) 씨가 직접 하몽을 썰고 있었다. 오른쪽은 비노쿠스 최신덕 대표님. by @Daniel.Oh 정말 정성스럽게 집도하는 모습. by @Daniel.Oh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자르는 모습이 마치 예술가 같았다. 알고 보니 샤토 몽투.. 2019. 12. 15.
Tenuta Ulisse, Pecorino Terre di Chieti 2018 / 테누타 울리쎄 페코리노 테레 디 키에티 2018 페코리노 치즈(Pecorino cheese)에 어울리는 와인은, 페코리노(Pecorino) 품종으로 양조한 와인. 페코리노는 마르셰(Marche), 아브루조(Abruzzo) 등 이탈리아 중부 동쪽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화이트 품종이다. 이제까지의 연구 결과는 페코리노가 마르셰 지역의 토착 품종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 마르셰에서 페코리노로 만드는 유일한 DOCG 와인인 오피다(Offida)가 생산된다. 페코리노의 어원은 양이라는 의미의 페코라(pecora)와 연계되어 있는데, 다양한 설이 있지만 양이 이 포도 품종을 유독 좋아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이는 페코리노 품종이 당분이 높은 데다 적당한 신맛을 겸비해 매우 맛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높은 당도 덕분에 페코리노 와.. 2019. 11. 24.
Champagne Andre Clouet, Dream Vintage Brut 2009 / 샴페인 앙드레 클루에 드림 빈티지 브뤼 2009 어머니 생신 기념 가족 모임에 걸맞은 와인 라인업을 준비했다. 샴페인, 화이트, 레드 골고루. 내 결혼 빈티지 앙드레 클루에 드림 빈티지 브뤼 2009(Champagne Andre Clouet, Dream Vintage Brut 2009). 딸 생년 빈티지 샤토 부스카세 2010(Chateau Bouscasse 2010). 아들 생년 빈티지 샤토 몽투스 2013(Chateau Montus 2013). 레이블 사진은 어디로... 마디랑 그 자체, 샤토 몽투스 Chateau Montus (@Un Four de Montus) 초대를 받아 참석한 몽투스 시음회, Un Four de Montus. 분당 궁내동에 위치한 비노쿠스 본사. 2010년에 창업하셨으니 내가 WINE21 객원기자를 시작한 해와 같다. 그리고.. 2019. 11. 17.
Tempus III Cava Brut Reserva NV / 템푸스 트레스 카바 브뤼 레세르바 NV 금색으로 빛나는 레이블과 캡슐이 인상적인 까바. 지난 와인 앤 모어 행사 때 구입했다. 생산자는 발렌시아(Valencia)에 근거를 둔 토레 오리아(Torre Oria). 1820년 칸타브리아(Cantabria) 출신의 아구스틴 오리아 드 루에다(Agustin Oria de Rueda)가 발렌시아의 레케나(Requena)에 정착해 실크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와인 비즈니스로 옮겨 왔으며, 그의 아들 호세(Jose)가 1897년 와이너리를 비롯해 지금까지도 토레 오리아의 본사로 쓰이는 건물을 건축하며 본격적으로 와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1981년 혁신을 통해 국제적인 와인 회사로 거듭났다고. 현재 까바를 비롯해 발렌시아 DO, 우티엘-레케나(Utiel-Requena) DO 등의 와인을 생산한다.. 2019. 11. 10.
M. Chapoutier, DE L’OREE Ermitage Blanc 2009 / 엠 샤푸티에 드 로레 에르미타주 블랑 2009 콩이의 10살 생일과 결혼 10주년을 기념하며 M. Chapoutier De L'Oree Ermitage 2009를 열었다. 2012년 봄 프랑스를 여행할 때 에르미타주에 있는 샤푸티에의 와인샵에 들러 직접 구입한 와인이다. 계속 셀러에서 잠자고 있다가 7년 만에 조우한 셈. 마음 같아서는 10년 정도 더 묵히고 싶었지만, 와이프는 첫인상의 생생함이 남아있을 때 마시고 싶다고 해서 결혼 10주년에 열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에르미타주의 거인, 엠 샤푸티에(M. Chapoutier) 북부 론(Northern Rhone)의 남단 땡-에르미타쥬(Tain-Hermitage) 마을의 기차역 뒤로 솟은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론 밸리의 풍경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굽이쳐 흐르는 강 줄기 사이로 깎아지른 경사지에는 .. 2019. 11. 3.
Gini, Soave Classico 2015 / 지니 소아베 클라시코 2015 지니를 만났다. 이 지니 말고....;; 지니(Gini)는 이나마(Inama), 피에로판(Pieropan), 수아비아(Suavia) 등과 함께 소아베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 소아베 클라시코 지역에서 가장 오래 된 와이너리로 160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했다고. 한다. 품질 면에서도 제법 높은 평가를 받는 편이고, 가격도 소아베 중에서는 제법 나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타멜리니(Tamellini)의 소아베도 좋아하는데 국내에 수입되질 않는지 찾을 수가 없다. 아버지 댁에서 킹크랩과 함께 마셨는데 와인 자체는 괜찮았고 게다가 내 스타일이었지만 킹크랩과의 매칭 대결에서는 페라리(Ferrari Brut NV)에게 참패. Gini, Soave Classico 2015 / 지니 소아베 클라시코 2015 진한 .. 2019. 10. 27.
Ferrari, Brut NV / 페라리 브뤼 NV 킹크랩 찜(그리고 돼지 수육)과 함께 먹을 와인을 챙기는 중. 레드 한 병은 수육용이고, 게와는 스파클러와 화이트가 메인. 사실 가볍게 오크 숙성한 샤르도네가 땡겼는데, 안타깝게도 그딴 건(?) 집에 없어서... 간택된 스파클러는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Trento)의 맹주 페라리의 논 빈티지 브뤼. 페라리는 1902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트렌토에 공식적으로 처음 샤르도네(Chardonnay)를 심고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을 만든 생산자다. 명성으로만 보면 '트렌토 스파클링 와인 = 페라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Ferrari'로 구글 검색을 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만 잔뜩 뜨지만;; 페라리의 설립자 줄리오 페라리(Giulio Ferrari)는 가이젠하임 포도 재배 연구소(Geisenheim.. 2019. 10. 27.
보쉔달(Boschendal) @BK트레이딩 와인 시음회 보쉔달은 1685년 설립된 남아공 와이너리로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케이프 타운 외곽 시몬스버그(Simonsberg)와 드라켄슈타인(Drakenstein)을 중심으로 2천 헥타르가 넘는 포도밭에서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며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까지 모든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와인 생산 외에도 레스토랑, 팜스테이, 웨딩, 승마 등 각종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엔트리급 라인업인 보쉔달 '1685(Boschendal 1685)'에도 다양한 와인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궁금했던 상급 라인업을 중심으로 테이스팅했다. 먼저 보쉔달 아펠레이션 시리즈(Boschendal Appellation Series). 케이프 타운에서 남동쪽으로 70km 거리에 위치한 엘긴 벨리(El.. 2019. 9. 28.
@보라초(망원) 망원동 스페인 음식 전문점 보라초. 인당 1병까지 콜키지 프리 이벤트 중이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굿. 첫 선수는 부르고뉴 블랑. 샤르도네가 아니라 알리고떼로 양조한 와인인데 하얀 밀납으로 마감을 했다. 저 밀납 마감은 피에르 이브 콜랭 모레(Pierre-Yves Colin-Morey)의 특징 중 하나인데 조기 산화(premature oxidation)를 막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피에르 이브 콜랭 모레는 생또방(Saint Aubin)의 명가 도멘 마르크 콜랭(Domaine Marc Colin)의 장남 피에르 이브가 샤샤뉴 몽라셰(Chassagne-Montrachet)의 장 마르크 모레(Jean-Marc Morey)의 딸과 결혼하면서 독립해 세운 와이너리다. 피에르 이브는 아버지의 도멘에서 2005년.. 2019. 9. 27.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BK Trading 시음회 BK 트레이딩에서 수입하는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던 시음회. 다른 좋은 와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단연코 내 관심을 잡아끈 것은 바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호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인 펜폴즈(Penfolds)와 톨리(Tolley) 가문의 자손들이 쿠나와라(Coonawarra)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호주의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James Halliday)는 물론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등 와인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주요 와인샵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평가도 좋고 레이블도 훌륭해서 많은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제임스 할리데이의 와인 북, . 펜리 이스.. 2019. 9. 22.
@BK Trading 시음회 공식적으로 130종의 와인이 전시된 BK트레이딩 와인 시음회. 예전 같으면 최대한 많은 와인들을 시음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이제는 체력도 집중력도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펜리 이스테이트, 체키, 보쉔달 등 평소 궁금했거나 BK의 주력 브랜드들을 집중적으로 시음했음.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BK Trading 시음회 BK 트레이딩에서 수입하는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던 시음회. 다른 좋은 와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단연코 내 관심을 잡아끈 것은 바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호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 wineys.tistory.com 체끼(Cecchi) @BK Trading 시음회 체끼(Cecchi)는 토스카나 지역을 기반으로 1893년 설..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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