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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1489

Torres, Sangre de Toro 2014 jtbc 뉴스룸을 보면서 저녁식사.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왠지 심하게 땡겨서... 딱 반 잔만 마시기로. Torres, Sangre de Toro 2014 Catalunya 175ml 작은 병에 담긴 토레스의 그랑 상그레 데 토로... 알코올은 13.5%.자두, 라즈베리 같은 (검)붉은 과실 풍미에 가벼운 오크 뉘앙스, 스모키 힌트, 적절한 산미와 타닌.약간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음식이랑 곁들이기 무리일 정도는 아니다. 용량부터 풍미까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 까리네냐(Carinena, 까리냥)에 가르나차(Garnacha, 그르나슈) 블렌딩.요거의 상급 와인인 그랑 상그레 데 토로는 시라 중심에 그르나슈를 블렌딩한다.상그레 데 토로는 son of the bull이라는 의미. 175ml짜.. 2016. 11. 29.
굴, 그리고 샤블리! Chablis & Oyster Week! @WineBookCafe 굴 시즌이닷!! 계절을 확- 느끼게 해 준 와인북카페의 '샤블리 & 오이스터 위크'.딱 맞춘 듯 추워진 날씨와도 잘 맞는 느낌 ㅎㅎㅎ 굴 요리 두 가지와 샤블리 두 잔을 함께 29,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대박 기획.와, 이건 둘 중 하나다...와인 값이 꽁짜거나 음식 값이 꽁짜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런 가격이 나올 수가 없어! 아쉽게도 하필 이번 주 약속이 꽉 차 있어서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목요일 약속이 파토... 나자 마자 1시간 만에 쭌형님이 적시에 뽐뿌를 똭!!! 목요일 저녁 굴 만찬을 여유롭게 즐겼음^^ 와인북카페는 언제나 유럽 여행을 온 듯 편안한 느낌.너무 편안해서 사진을 잘 안 찍는 게 문젴ㅋㅋㅋㅋ 첫 샤블리 등장... 반갑다, 장-마크 브로카르. Jean-Marc Brocard, Ch.. 2016. 11. 27.
Tesco Finest, South African Chenin Blanc 2014 Swartland 점심 새우 로제 파스타와 함께 화이트 와인 한 잔.알기 쉬운 이름이다.. 남아공에서 만든 슈냉 블랑(Chenin Blanc). 슈냉 블랑은 부브레(Vouvray) 등 프랑스 루아르의 중앙부에서 주로 사용하는 품종. 스파클링/스틸, 스위트/드라이 모두 생산하며 보트리티스에도 잘 걸리는 편이다,색깔도 진한 편이며 완숙하면 바디감도 제법 있다고. 스모키 미네랄에, 애플과 핵과, 감귤류 등의 아로마를 낸다.단점은 한 포도송이가 한꺼번에 골고루 잘 익지 않는다는 것... 당연히 수확하기 어렵다. 떼루아와 생산자의 의도를 잘 반영하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Tesco Finest, South African Chenin Blanc 2014 Swartland 진한 노란 빛에 걸맞는 감귤, 잘 익은 사과, 미네랄 톤.입.. 2016. 11. 20.
세븐브로이, 강서 마일드 에일 홈플러스에서 최근 자주 보이는 맥주.새로운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나왔나 했더니 세븐브로이에서 만든 맥주다. 2016년은 현재, 1999년은 아마도 세븐브로이의 시작일 듯. '강서'는 강서구 발산동 수제맥주 펍에서 시작해 성장했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4.6%의 높지 않은 알코올, 용량은 330ml. 파란 레이블이 나름 깔끔하다.강서 지역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김포공항(의 관제탑)을 형상화했다.지역 맥주를 표방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듯. 그런데 제조는 강원도 횡성...... 인 건가. 홈플러스를 통해 유통하는 만큼 물량을 맞추려면 강서구에서 양조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어쨌거나 이럴 거면 강서라는 이름은 좀 애매하지 않나 싶기도.다른 예쁜 이름이나 세븐브로이만의 의미있는 장소 이름을 쓰는 것도 괜찮았을 .. 2016. 11. 19.
11월 WINEY 정모 와인 경복궁 부근 다미에서 열린 와이니 11월 정모.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와인들이라 가볍게 메모. 자주 마셨던 제나토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는 가볍게 맛만 봤고(여전히 좋음),아도베는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었음. Marques de Riscal, Finca Torrea 2011 Rioja프렌치 오크의 풍미가 도드라지는 모던한 리오하.삼나무와 가벼운 흑연, 바닐라, 검은 베리와 커런트, 프룬 힌트.미디엄풀 바디에 적당한 산미와 실키한 질감 또한 매력적이다.템프라니오 90%에 그라시아노 10% 블렌딩, 프렌치 오크에서 18개월 숙성몇 년 더 숙성해서 마시면 더욱 좋을 듯.. Cims de Porrera, Solanes Priorat 2007 나름 오래된 빈티지의 프리오랏이 상당히 저렴한 할인가(2만원.. 2016. 11. 16.
North Coast Brewing, Barrel Aged Old Rasputin XVIII 하수상한 시국, 장어를 굽는다. (내가 아니고 장모님이...) 구어진 장어는 당연히 안주. 꼬트 드 가스꼬뉴는 거들 뿐(꼭두각시인가ㅋ). 메인은 요 녀석, 일명 시국맥주. 제정 러시아 멸망의 원인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요승 라스푸틴의 이름을 딴, 올드 라스푸틴. 그것도 라이 위스키 배럴 숙성 버전. 라이 위스키 배럴 숙성 버전은 2015년 한정으로 더 이상 발매되지 않는다. 2016년 버전인 XIX은 버번 배럴 숙성이다. 이집은 배럴 숙성 버전은 몇 가지가 더 있다.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 용량은 500ml, 알콜 볼륨 11.3% 엥간한 와인 알콜에 위스키 값 이상이다ㅋ 스파클링 와인 같이 코르크 마개에 뮤즐렛으로 마감되어 있다. North Coast Brewing, Barrel Aged .. 2016. 11. 13.
칸티네 라 페르골라(Cantine La Pergola) 와인 신흥 와인 수입사 와인 바이 레이저 스미스(Wine by Laser Smith) 대표님과 함께한 WINEY 시음회.칸티네 라 페르골라(Cantine La Pergola)의 와인 여섯 종을 마셨다. 칸티네 라 페르골라는 가르다 호수에 위치한 작지만 전통적이며 유기농 방식을 고수하는 작은 와이너리다. 1979년부터 유기농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1세대 유기농 와이너리에 속한다.'Bio Terrior'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롬바르디아에서 처음으로 DOC 와인을 생산한 와이너리중 하나라고. 와인을 만드는 사람, 환경, 소비자의 조화를 추구한다. 일단 처음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 와이너리 대표인 산테 보노모(Sante Bonomo)씨는 각각의 와인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이코스 디자인의 그래픽 .. 2016. 11. 12.
역삼동 콜드컷츠(Cold Cuts) / The영화와인셀러 역삼동 콜드 컷츠. 크래프트 비어 펍인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야. 근데 정작 간판은 안 찍었네;;; 위치는 요기.GS타위 뒤 먹자골목에서 파리바게트보고 좌회전하면 오른쪽 2층에 있다. 벽에 칠판 메뉴판이 붙어있음. 진열된 보틀 중엔 파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메뉴판. 크래프트 비어 펍 치고는 평이한 편. 오피스가 몰려있는 업무지구 중심 먹자골목임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구성. 원래 마무리로 쇼킹 스타우트를 마시려 했는데 못 먹었네. 뒷장엔 'whisky in the jar'라는 노래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위스키도 있고 , 와인도 두 종 있음. 레드는 생산자만 아는 낯선 거였지만 스파클러는 나름 괜찮은 까바를 적당한 가격에. 무엇보다 위에 써 있는 문구, "콜키지 프리" 맥주 한 잔씩 마시고 가.. 2016. 11. 2.
G. D. Vajra, Moscato d'Asti 2015 G. D. Vajra, Moscato d'Asti 2015 노오란 금빛 컬러에 굵은 기포가 확 올라왔다가 사라진다.그러면서 은은한 아카시아 꽃과 백도, 시트러스와 사과 아로마를 섬세하게.향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화사가기보다는 섬세한 느낌의 모스카토로입에서는 살구 풍미와 함께 앵두 같은 붉은 베리의 뉘앙스가 가볍게 느껴지기도.좋은 잔에 제대로 마셔봐야 할 모스카토다. 아버지 칠순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며 맥주잔에 마셨는데맥주잔에 중국 요리와 함께 편하게 마셨는데 음식과도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다들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아주 적절한 와인이었음. GD바이라의 모스까또는 본 적이 없었는데 아마도 최근에 수입이 시작된 게 아닐까 싶다.가격도 착한 편이니 필요할 때 마다 자주 사게 될 듯? 백레이블... 굳이 .. 2016. 10. 31.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Jang N Craft Brewery) 맥주 3종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집어 온 맥주 3종.처음 보는 레이블이라 수입인가 했는데 국내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Jang N Craft Brewery). 홈플러스에 입점한 6종을 아주 잘 모여주는 것 같아서 배너를 차용했음. 저는 홈플러스나 장앤크래프트 브루어리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아래 거론하는 맥주 3종도 모두 돈 주고 구매했습니다. 홈페이지가 잘 검색이 안 돼서 애를 먹었는데순창군 중소기업홍보 블로거에 사이트 주소가 있길래 접속했더니 바로 이 배너가 떴다.마트에 입점할 수 있다는 게 유통 편의와 인지도 확산 면에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되겠지. (그로 인해 이윤이 얼마나 남을 지는...) 홈페이지의 설명을 조금 긁어와 보면, 2011년 3월 설립된 크래프트맥주 회사로 합리적 .. 2016. 10. 31.
Stift Engelszell, Gregorius Trappisten Bier 오랜만에 KTX에서 맥주.왕버거의 버거 할인과 치킨 프라이 프로모션을 적절히 활용하니 푸짐한 상차림이 되었다. 화룡점정... 얼마 안 있으면 만성절(萬聖節)이니 트라피스트 맥주로. Stift Engelszell, Gregorius Trappisten Bier 달콤한 캬라멜과 누룩, 구수한 너트, 알콜 부즈가 약간.기저에 깔리는 홉과 시럽 같은 질감을 타고 흐르는 말린 검은 베리 풍미, 감초 힌트.육중한 바디감을 꽉 채우는 은은한 단맛이 온도가 오를 수록 더욱 부드럽게 느껴진다. 긴 여운을 남기는 커피 뉘앙스 또한 매력적. Engelszell은 2012년 공식 트라피스트 인정을 받았다.그레고리우스라는 이름은 제1차세계대전 이후 수도원에 큰 기여를 한 수도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 참.. 2016. 10. 29.
바타시올로(Batasiolo) 바롤로 와인 디너 @63시티 금주령 해제!! 오른쪽 엉덩이에 생긴 알을 캐내느라(?!) 비자발적 금주를 했던 열흘.고통의 세월을 금주 해제 첫 날 제대로 보상받은 듯. 나라꼴이 엉망이라도 먹을 건 먹어야지.아니, 나라가 이모냥이니 술이라도 마시자~! 흠흠 각설하고, 63시티에서 열린 바타시올로 바롤로 와인 디너.Batasiolo Barolo wine dinner with magic show 7시에서 5분 정도 늦게 도착하여 스파클링 한 잔 받아 급하게 입장.도열한 스파클링잔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제공된 스파클링 와인은 프로세코. Sette Cascine Prosecco NV 세테 카시네는 바타시올로가 별도 소유한 브랜드다.편안한 사과, 감귤의 쥬이시한 풍미에 쌉쌀한 뒷맛으로 마무리되는 무난한 프로세코. 브랜드 로고가 행운의 7(s..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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