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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슬링36

Jean Biecher & Fils, Alsace Grand Cru Sommerberg Riesling 2019 / 장 비셔 에 피스 알자스 그랑 크뤼 좀머베르크 리슬링 2019 장 비셔 에 피스 알자스 그랑 크뤼 좀머베르크 리슬링(Jean Biecher & Fils, Alsace Grand Cru Sommerberg Riesling). 몇 년 전에 2013 빈을 테이스팅 했는데 훌륭한 밸런스와 매끄러운 질감이 인상적이었다. 좀머베르크(Sommerberg) 그랑 크뤼는 콜마르 바로 서쪽 남향 언덕 해발 400m, 45도에 이르는 급경사에 위치한 포도밭이다. '여름언덕'이라는 이름의 의미에서부터 일조량이 엄청나게 좋은 밭임을 알 수 있다. 투르크하임 화강암(Turckheim granite)이라고 불리는 양운모화강암(two-mica granite) 중심의 미네랄이 많은 토양으로, 1214년부터 경작을 시작해 이 지역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포도밭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쳐 왔다. 28.4.. 2021. 10. 24.
Torres, Waltraud Riesling 2019 / 토레스 발트라우드 리슬링 2019 토레스에서 리슬링 품종으로 만든 와인 발트라우드(Torres Waltraud). 독일에서 태어나 토레스의 안주인이 된 발트라우트 마차섹(Waltraud Maczassek) 여사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독일 대표 품종 리슬링(Riesling)을 골라 탄생시킨 와인이다. 레이블의 그림은 발트라우드 마차섹 여사가 직접 그린 작품이라고. 카탈루냐 지방에서 생산하는 리슬링이라니, 어떤 스타일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토레스 150주년 기념 스티커도 붙어있다. 토레스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와이너리다. 와이너리의 철학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적절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참 마음에 든다. 스페인의 전설, 마스 라 플라나 그리고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 - 와인21닷컴 .. 2021. 9. 17.
229. 리슬링(Riesling)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품종이지만 한국에서는, 아니 최근엔 세계적으로도 기를 잘 못 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품종 리슬링을 소개했다. 와인 자체도 참 매력적이지만 한중일은 물론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동남아 요리와도 잘 어울릴 만한 와인인데 이상하게 선택을 못 받는다. 얘기를 들어보면 페트롤 뉘앙스 포함 리슬링 특유의 풍미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가볍거나 달콤할 것 같아서 아예 시도를 안 해 보는 경우도 많다. 일단 시도를 해야 편견이 있으면 깨고, 현실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받아들이거나 개선을 할 텐데... 어쨌거나 리슬링이 더 큰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성한 아.. 2021. 9. 4.
Max Ferd. Richter, Elisenberg Riesling Spatlese 2018 / 막스 페르드 리히터 엘리센베르크 리슬링 스패트레제 2018 오랜만에 만나는 모젤 리슬링(Mosel Riesling). 중부 모젤에 자리 잡은 와이너리 막스 페르드 리히터(Max Ferd. Richter)다. 바인굿 막스 페르드 리히터는 1680년 뮐하임(Mülheim) 마을에 설립됐는데, 처음 브라우네베르크(Brauneberg)에 포도밭을 소유한 기록은 164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80년에 막스 페르디난드 리히터가 모젤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셀러와 함께 최신식 와이너리를 건축했으며, 현재는 9대손 더크 막스 페르드 리히터(Dr. Dirk Max Ferd. Richter)와 10대손 콘스탄틴 막스 페르드 리히터(Constantin Max Ferd. Richter)가 운영하고 있다. 그들 역시 일반적인 유럽의 생산자들처럼 포도밭을 최우선시한다. 와인은 셀러가 .. 2021. 8. 8.
팀 아담스 에버펠디 쉬라즈 2016(Tim Adams Aberfeldy Shiraz 2016) & 쉬라즈 2018 오랜만에 만난 팀 아담스(Tim Adams). 10년 전쯤 상당히 맛있게 마셨던 와인이라 정말 반가웠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억이 확실히 남아있는 걸 보면 찐맛집이었던 게 확실. 팀 아담스(Tim Adams), 클레어 밸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 - 와인21닷컴 팀 아담스는 빼어난 리슬링과 쉬라즈 산지로 명성 높은 남호주 클레어 밸리를 대표하는 생산자다. 팀 아담스는 클레어 밸리의 특징을 와인 병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팀 아담스의 드라이 리슬링 www.wine21.com 새로 출시된 여섯 종의 와인을 모두 테이스팅해 봤는데 모두 나름의 강점을 지니고 있었다. 강추하는 것은 역시 기본급인 팀 아담스 리슬링(Tim Adams Riesling)과 팀 아담스 쉬라즈(Tim Adams Shiraz).. 2021. 7. 25.
224. 팀 아담스(Tim Adams), 클레어 밸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 처음 와인에 빠져들던 시절, 팀 아담스의 리슬링을 마시고 감동했던 적이 있다. 이후에 마신 같은 급의 쉬라즈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이번에 하이트진로에서 다시 수입한다고 해서 상당히 반가웠는데, 마셔 보니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났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인 듯. 강추할 만한 호주 와인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팀 아담스(Tim Adams), 클레어 밸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 팀 아담스는 빼어난 리슬링과 쉬라즈 산지로 명성 높은 남호주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의 대표적인 생산자다. 클레어 밸리는 해발 고도가 비교적 높고 일교차 또한 크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완숙하면서도 신맛이 살아있는 .. 2021. 7. 23.
Van Volxem, Scharzhofberger Riesling 2012 / 반 폭셈 샤츠호프베르거 리슬링 2012 독일 모젤-자르-루버(Mosel-Saar-Ruwer)지역에서 가장 빼어난 밭을 꼽으라면? 단연 샤츠호프베르크(Scharzhofberg) 일 것이다. 포도밭 이름이 고유명사가 되어 마을명 없이 포도밭만 표기되는 유일한 경우다. (보통 독일의 명칭 구조는 '마을 이름 er + 포도밭 이름'인데 샤츠호프베르크만 '밭 이름 er'이다.) 마치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가 포도밭 이름 자체로 AOC 명칭이 되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2012년부터 VDP협회에서는 부르고뉴(Bourgogne)와 유사하게 테루아의 품질에 따른 4개 등급의 체계를 세웠다. 굿츠바인(Gutswein) - 오르츠바인(Ortswein) - 에어스테 라게(Erste lage) - 그로스 라게(Grosse Lage) 가 그것인데, 각각 지역(Reg.. 2021. 4. 8.
Weingut Tesch, Langenlonsheimer Lohrer Berg Riesling Auslese 2002 / 바인굿 테슈 랑겐론스하이머 뢰어러 베르크 리슬링 아우스레제 2002 요수정에서 마신 리슬링 아우스레제(Riesling Auslese). 이름이 어마무시해서 엥간한 사람들은 읽지도 못할 것 같다;;; 작년 이마트 와인 장터에서 1.8만 원에 구입했는데, 매대에 몇 병 더 나와있었지만 상태가 의심스러워서 한 병만 샀다. 결과적으로 있는 걸 아도쳤어야 하는 와인이었... 바인굿 테슈(Weingut)는 독일 나헤(Nahe) 지역에서 11대를 이어 온 대표적인 와이너리다. 물론 나헤의 맹주는 단연코 된호프(Dönnhoff)이지만 테슈 또한 엠리히 쉔레버(Emlich Schönleber), 섀퍼-프뢸리히(Schäfer-Fröhlich) 등과 함께 주요 생산자임은 부인할 수 없다. 위 와인의 병목에는 분명 VDP(Verband deutscher Prädikatsweingüter, 독.. 2021. 2. 25.
Carl Loewen, Riesling Alte Reben 2018 / 칼 뢰벤 리슬링 알테 레벤 2018 오랜만에 모젤 리슬링(Mosel Riesling). 어제 따 놓은 레드가 있었는데 화이트를 다시 오픈한 덴 이유가 있었다. 착한 이웃분께 친가+처가에서 온 김치를 나누어드렸더니, 참게가 되어 돌아왔기 때문. 역시 이웃 사랑♥ 왠지 슬픈 눈의 참게... 얼음 속에서 움츠러들었지만 아직 살아서 집게발을 벌리며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하지만 깨끗하게 목욕재계한 후, 사우나실로 들어가실 몸... 사실 킹크랩이나 털게, 대게, 꽃게찜은 먹어봤어도이렇게 큰 참게를 쪄서 먹기는 처음인 것 같다. 참게는 꽃게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식용 게 중 하나인데, 크고 작은 하천 유역이나 바다와 가까운 민물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다. 부화한 어린 게들은 하천을 따라 올라오며 성장한 후, 알을 낳을 때쯤 다.. 2020. 12. 13.
@XESC MENZL(세스크 멘슬) 성수동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셋이 찾아간 곳. 성수로운 분위기의 세스크 멘슬. 낮술 하기 참 좋은 샤퀴테리 전문점이다. 입구에 세워 놓은 소박한 메뉴판이 정겹게 느껴진다. 벽면의 타일이 귀엽다. 옛날 오락 같은 아날로그 갬성. 세스크 맨슬(Xesc Menzl)이라는 이름이 좀 어려운데, 스페인 스승과 오스트리아 스승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란다. 10년 동안 유럽에서 육가공을 배우고 돌아와 2019년 연 가게라고. 내부 분위기도 딱 유럽의 어느 시장 안의 정육점 같다. 냉장고 안의 햄들도♥ 원하는 햄들을 직접 고를 수도 있고, 위 사진의 메뉴판에 있는 구성된 메뉴를 골라도 된다. 테이크 아웃도 물론 가능. 샌드위치 가격도 좋아서 지나가다 점심 먹으러 들러도 좋을 것 같다. 포장하고 싶은 생각 간절했지만.... 2020. 10. 31.
Leeuwin Estate, Art Series Riesling 2018 /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리슬링 2018 주말 맞이 프라닭. 지난주 내내 이상하게 치킨이 땡겼는데 일요일에야 한풀이를 했다. 처음 먹어보는 더 차이나. 마늘 소스와 깐풍 소스로 매콤하게 맛을 냈단다. 사이드 디시에 베이비 크랩 튀김이 있길래 궁금해서 함께 시켰음. 원래는 맥주나 한 캔 하려던 생각이었는데, 소스가 깐풍이다보니 떠오르는 와인이 있어서.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리슬링(Leeuwin Estate Art Series Riesling). 정말 오래간만에 호주 드라이 리슬링이다. 르윈 에스테이트는 1973년 드니 & 트리시아 호건 부부(Denis & Tricia Horgan) 부부가 호주 서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 설립 당시부터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이야 마가.. 2020. 6. 7.
Kilikanoon, Killerman's Run Riesling 2018 /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리슬링 2018 귀를 쫑긋 세운 귀여운 토끼 한 마리.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리슬링(Kilikanoon Killerman's Run Riesling).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시리즈는 주로 쉬라즈(Shiraz)나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같은 레드 와인들만 보았지 리슬링은 처음이다. 산지는 클레어 밸리(Clare Valley). '킬러맨즈 런 시리즈' 명칭의 유래. 마감은 스크류캡인데 스텔빈 럭스(Stelvin Lux)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일종의 고급형 스크루 캡인 듯. 리델 퍼포먼스 리슬링 글라스(Riedel Performance Riesling Glass)에 따라지는 첫 와인으로 간택되었다. 과연 퍼포먼스를 잘 내려나. 리델 퍼포먼스 시리즈 리슬링 글라스(Riedel Performance..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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