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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닉16

토끼 소주에서 만든 한국형 진, 선비 진(Sunbi Gin) 근엄해 보이는 선비가 그려진 레이블이 인상적인 선비 진(Sonbi Gin). 토끼 소주에서 한국산 재료를 이용해 만든 독특한 진이다. 토닉워터+하이볼잔 구성으로 선물 받았음. 토끼소주는 2011년 한국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든 힐(Brandon Hill)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했지만, 2019년 청주에 증류소를 짓고 2020년부터는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선비 진 또한 청주에서 생산한 것. 선비 진 외에 선비 보드카도 증류한다. 근데 이 분 너무 꼰대같이 생겼.... 선비 앞에 '씹'이 생략된 거 아닌가 싶... (죄송합니다) 왼쪽 아래 거북선은 진이 옛날 뱃사람들이 즐겨 마셨던 술인 것에서 착안했다고. 아울러 왜구로부터 조선을 지킨 것처럼, 증류소를 잘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한다. 재.. 2023. 5. 2.
가장 한국적인 진, 코리 진(Kori Gin) 와인을 사러 이태원 해적마트에 갔다가 맛보게 된 코리 진(Kori Gin). House of Heritage Distillery Craft distillery producing Korea's finest gin, Kori Gin. 국내 최고 크래프트 진인 고리진(고리 진)을 제조하는 증류소, 하우스 오브 헤리티지 www.houseofheritage.kr 사실 예전부터 그 존재를 알고 있었고, 사 보고 싶었던 진이다. 하지만 제법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집에 아직 못 마시고 있는 진들이 여러 병 있어서 차마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해적마트에서 사이트 가격보다 저렴한 6.9만 원에 팔고 있었다. 여기에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20% 할인을 적용하면 사이트 가격 대비 2만 원 정도 저렴한 셈이니, 이번 .. 2023. 4. 22.
깔끔한 롱 드링크 칵테일, 베르무트 키르쉬(Vermouth Kirsche) 퇴근이 늦었던 저녁, 급하게 저녁 식사에 곁들일 칵테일을 만들었다. 너무 급해서(?) 세팅해서 사진 찍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었음... ㅋㅋㅋ 어쨌거나, 최근 드라이 베르무트 사용에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드라이 베르무트를 많이 쓰는 롱 드링크를 만들고 싶어서 선택한 칵테일이 바로 베르무트 키르쉬(Vermouth Kirsche)다. 프랑스 유일의 AOC 베르무트, 돌린 베르무트 드 샹베리(Dolin Vermouth De Chambery) 프랑스에서 유일무이하게 AOC를 받았던 베르무트. 돌린 베르무트 드 샹베리(Dolin Vermouth De Chambéry). 베르무트 드 샹베리는 1821년 조셉 샤바스(Joseph Chavasse)가 개발한 베르무트 레시피를 돌린(Dolin) wineys.. 2023. 4. 4.
체리 쥬스가 킥! 압생트 토닉(Absinthe Tonic) 사제락(Sazerac)을 만들 때를 제외하면 좀처럼 사용할 일이 없는 압생트(Absinthe). Absinthe and Tonic - Sips, Nibbles & Bites Absinthe and Tonic | The ANT Absinthe, sweetened with a little maraschino cherry syrup, a whisper of lime juice, and sparkling tonic water. www.sipsnibblesbites.com 흥미로워 보이면서도 간단한 압생트 칵테일 레시피를 발견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바로 압생트 토닉(Absinthe Tonic). 일반적인 압생트 토닉의 경우 압생트와 라임 주스, 그리고 토닉 워터만 사용하는데, 위 레시피는 거기에 추가로 마라스.. 2023. 2. 12.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칵테일, 그라빠 토닉(Grappa Tonic) 그라빠와 토닉 워터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라빠 토닉(Grappa Tonic). 저녁으로 돼지 목살 & 가브리살을 구워 먹으며 간단히 곁들일 음료를 찾다가 만들게 되었다.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그라빠(Grappa di Moscato)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그라빠, 시보나(Sibona) 와인수입사 디캔터에서 새롭게 들여오는 프리미엄 그라빠(Premium Grappa), 시보나를 맛봤다. 맨 앞의 베르무트(Vermouth)는 아직 미수입인데 샘플로 들여오셨다고. Distilleria Sibona - Grappe, Spirits and Liqueu wineys.tistory.com 시보나 그라빠는 위 포스팅 참고. 만드는 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진 토닉의 진(Gin)을 그라빠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To.. 2022. 12. 25.
하이볼/진토닉 퀄리티 높이기, 쥬얼아이스 스틱형 몰드 칵테일용 퀄리티 얼음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쥬얼아이스.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 wineys.tistory.com 쥬얼아이스 듀오 메이커 사용기 오늘은 듀오 메이커 사용기! 주말 아침을 여는 커피용으로 활용해 봤다.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 wineys.tistory.com 싱글 메이커와 듀오 메이커를 함께 사용 중인데, 싱글 메이커는 스피어 다이아몬드 몰드를 사용 중이고, 듀오 메이커는 처음에는 구형 몰드, 현재는 큐브형 몰드를 .. 2022. 10. 2.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 줄 칵테일, 오이 진토닉 미니 오이를 보니 절로 생각난 칵테일. 오이 진토닉(Cucumber Gin & Tonic). 진토닉에 오이만 추가하면 되는 쉬운 칵테일이다. 경우에 따라 레몬이나 라임 웨지를 넣어도 좋은데, 오늘은 순수한 오이맛을 즐기고 싶어서 오이만 넣었다. 진은 오랜만에 냉동한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인기가 많은 진이지만, 왠지 취저는 아니어서 냉동실에 처박아두고 잘 안 쓰게 된다. 그래도 왠지 오이랑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원래 오이 진토닉 하면 딱 떠오르는 진은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이다. 장미와 오이향이 매력적인 진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며 취저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진을 많이 사서 재고가 많이 쌓이다 보니 헨드릭스 진을 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상황. 뭐, 오이 진토.. 2022. 6. 10.
프리미엄 토닉워터, 토마스 헨리(Thomas Henry)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프리미엄 토닉워터,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Thomas Henry Tonic Water). 레이블의 핸섬한 남자 초상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당연히 이 사람이 토마스 헨리다. 토마스 헨리는 1773년 최초로 토닉워터에 탄산을 주입하는 방법을 개발한 영국 의사로, 토마스 헨리가 살던 시절에는 토닉워터가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됐기 때문에 토닉워터에 의사가 관여하는 게 전혀 어색한 일은 아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술과 섞어 마시는 믹서(mixer)의 역할이 훨씬 커졌지만. 그런 면에서도 탄산을 섞은 것은 신의 한 수다. 그래서 당연히 토마스 헨리의 생산지는 영국... 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독일이다. 세바스찬 브렉(Sebastian Brack)과 노만 시버트(Norman Sievert)가.. 2021. 10. 10.
최고의 토닉워터, 피버 트리(Fever-Tree) 맛있는 진토닉(Gin & Tonic) 마셔보겠다고 직구로 구매한 피버 트리 인디언 토닉워터(Fever-Tree Indian Tonic Water). 진토닉 좀 말아봤다는 분들에게는 단연 최고의 토닉 워터로 꼽힌다. 성인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진로 토닉워터를 통해 토닉 워터가 뭔지 모를 리 없지만 그래도 정의를 확인해 보자. 보통 좋은 제품은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니까. 에 따르면 토닉워터는 '탄산가스와 설탕을 첨가하고 과일이나 식물의 천연 추출물로 향을 낸 탄산음료'로 보통 퀴닌(quinine)을 함유한 것이 많다. 요즘 토닉워터는 얼음과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마시거나 진(gin)에 섞어 롱 드링크 칵테일(=진토닉)을 만드는 용도로 쓰이지만, 원래는 영국 식민지 국가들에서 특히 말라리아 치료제 및.. 2021. 10. 9.
시트러스 풍미 넘치는 진, 텐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 10 ) 시트러스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진, 텐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 10). 코블러 셰이커를 닮은 녹색 보틀의 형태부터 아주 매력적인 진(Gin)이다. 병 아래 펀트의 모양이 마치 레몬이나 라임을 짤 때 쓰는 스퀴저를 닮은 것 같은데, 텐커레이 넘버 텐 특유의 시트러스 풍미를 연상시키기 위해 의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표기하기가 좀 어렵다. 텐커레이, 탠커레이, 탱커레이, 텡커레이... 수입사의 공식 표기는 '텐커레이'다. 편하게 발음하면 탱커레이가 되는 것 같고. 원재료는 정제수, 주정, 설탕, 글리세린으로 간단히 표기돼 있는데, 주니퍼를 비롯해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 시트러스를 사용했다. 보통 대형마트에서 3만 원대 중후반 정도에 팔리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종종 행.. 2021. 8. 15.
New Amsterdam, Stratusphere London Dry Gin / 뉴 암스테르담, 스트래터스피어 런던 드라이 진 뉴 암스테르담 스트래터스피어 런던 드라이 진(New Amsterdam Stratusphere London Dry Gin). 처음 보는 진인데 검색해 보니 에서 제법 높은 평가를 했던 기록이 나와서 구매했다. 2019년 TOP 100 SPIRITS에 랭크되며 92점을 받았다. 가격도 2만 원 언더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었음. 스트래터스피어(Stratusphere)는 성층권이라는 뜻인데, 진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그러고 보니 병 모양도 대도시의 마천루를 닮은 느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our story 메뉴에 백 레이블과 유사한 설명이 적혀 있다. 보타니컬부터 세밀한 증류 프로세스까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하기 위한 열정을 담았다고. 알코올은 47.3%. 같은 이름의 진이 하나 더 .. 2021. 7. 1.
Martin Miller's Gin / 마틴 밀러 진 (feat. Martini) 마티니를 만드는 도중 맛도 보기 전에 확실히 느꼈다. 아, 이 진(Gin)은 찐이구나... 마틴 밀러스 진(Martin Miller's Gin). 영국에서 증류한 원액을 아이슬랜드로 가져가 청정수와 블렌딩 할 정도로 궁극의 맛을 추구하는 진이다. 진의 절반 이상은 물이니까, 맑고 깨끗한 물이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도 몇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두괄식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영국산 밀 100% 사용해서 부드러운 질감과 단맛을 내고, 용존 고형물질 함량이 적은 아이슬란드 광천수를 사용해 밸런스가 오래 유지되며, 얼씨한 보태니컬과 시트러시한 보태니컬을 따로 증류해 풍미를 살렸다. 마틴 밀러스 진은 1999년 마틴 밀러와 두 명의 친구가 함께 만들었다. 한 마디로 자기 이름 붙여서 만든 자존심..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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