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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네 소비뇽41

히킨보탐(Hickinbotham) 와인 4종 시음 호주 프리미엄 와인 메이커 히킨보탐(Hickinbotham)이 하이트진로를 통해 수입되기 시작했다. 대표적 와인 산지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중에서도 그랑 크뤼급 밭으로 알려진 클라렌던 빈야드(Clarendon Vineyard)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생산한다. 클라렌던 빈야드에서 생산한 포도는 펜폴즈 그레인지(Penfolds Grange) 등 유명 와인에 쓰였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2012년 잭슨 패밀리 와인(Jackson Family Wines) 소유가 되면서 히킨보탐이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클라렌던 빈야드는 맥라렌 베일 최북단 해발고도 260m 정도에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맥라렌 베일의 다른 지역보다 1억 년 빠른 7억 5천만 년 전에 형.. 2020. 12. 19.
Tolaini, Legit 2013 / 톨라이니 레짓 2013 추석 연휴에 외계인 출현!! ...이 아니라 참숯 화로의 아랫부분이었다능. 화로에 참숯 야물게 넣고, 고기 준비. 소화 잘 되는 고기, 소고기. 소고기는 언제나 진리. 다양한 특수부위를 모듬으로 샀다. 1.2kg, 딱 두 근인데 2kg 쯤 살 걸... 너무 빨리 먹어버렸다. 불판에 올려 놓은 고기는 행복입니다♥ 익은 고기가 사라지기 전에 부지런히 올려야 한다. 먹는 속도가 워낙 빠르니까ㅋㅋㅋ 숯불에 구운 고기의 장점은 원하는 굽기에서 알아서 집어먹을 수 있다는 것. 미디엄 레어를 원하는 사람도, 웰던을 원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 우리 가족은 웰던 파가 많아서 소수파인 나는 얌전하게 미리미리 빼먹으면 된다ㅋ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이지만 먹을 때 더 힐링됨ㅋㅋ 준비한 와인들. 한국 영동에서 만든 .. 2020. 10. 3.
이치류 숯불구이와 함께(feat. 와인) 지난 연휴 부모님 댁에서 와인. 코로나 19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맘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참 좋다. 이렇게 숯불구이를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은 더욱 좋고 ㅋㅋㅋ 하지만 오겹살은 시작에 불과했을 뿐... 본론은 요거! 북해도식 양고기 징기스칸을 대표하는 이치류(一流)가 마켓 컬리에 입점했다. 그런데 항상 솔드 아웃이라 구매하기가 매우 어려운 건 함정. 이날도 양갈비는 솔드 아웃이고 (있는 걸 본 적이 없...) 양등심 구이와 양갈비살 구이를 하나씩 사고 싶었는데, 클릭하는 순간 양갈비살이 눈앞에서 솔드 아웃되었다. 지금도 역시.... 어쨌거나 양등심 두 팩 겟 해서 숯불로~ 원래는 징기스칸 전용 팬에 양고기 지방을 올려 녹인 후 파, 양파 등과 함께 노릇하게 구워 먹는 게 오리지널이지만, 숯.. 2020. 8. 19.
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2014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트래디셔널 클라레 2014 계란옷을 입혀 예쁘게 구운 동그랑땡♥ 날씨도 더워 일단 하이볼 한 잔 시원하게 말았다. 그런데 왜이리 레드 와인이 땡기는지... 결국 보르도 레드 오픈. 홈플러스에서 2017년에 사서 2년 반을 넘게 묵힌 베리 브로스 & 러드 트래디셔널 클라레(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가격도 정가 14900원 밖에 안 하는 이른바 '저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마셨을 때 너무 맛있어서, 뭐 엄청난 포스라는 게 아니라 그 가격대에서 낼 수 있는 맛을 너무나 밸런스 좋게 잘 내고 있어서 놀랐었다. 그래서 몇 년 정도 묵혀 볼까 싶은 생각에 한 병 사서 가지고 있었던 것. 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2014 / 베리 브라더스 &.. 2020. 8. 19.
Caccia Al Piano, Ruit Hora 2016 / 카시아 알 피아노 륏 호라 2016 술이 모자라 베일에 싸인 한 병을 추가 오픈. 이날 막 집에 도착한 녀석인데 난장이 된 식탁 위에서 거침없이 베일을 벗었다. 카시아 알 피아노(Caccia Al Piano)는 1863년 봉건 영주의 사냥터였던 영지에 설립된 볼게리 지역의 농장. 이 곳에서 2003년 유명 와인메이커 프랑코 질리아니(Franco Ziliani)가 국제 품종을 활용한 슈퍼 투스칸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Caccia Al Piano, Ruit Hora 2016 Bolgheri / 카시아 알 피아노 륏 호라 2016 볼게리 짙은 검보랏빛 루비 레드 컬러. 코를 대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삼나무와 흑연, 민트와 매콤한 스파이스. 과일향은 커런트가 주도하는 가운데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적당히 익은 검은 베리 중심이다. .. 2020. 8. 9.
Chateau Sociando-Mallet 2013 / 샤토 소시앙도 말레 2013 아버지 댁 방문 시 지참한 와인. 이 와인들이 특별한 건 아들과 딸의 생년 빈티지이기 때문이다. 베리 브로스 & 러드 잉글리시 퀄리티 스파클링 와인 2010(Berry Bros. & Rudd English Quality Sparkling Wine 2010)은 2년 전쯤 베프와 마신 적이 있다. 원래 영국은 기온이 낮아 와인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스파클링 와인 생산에 적절한 기후가 되었다고. 게다가 일부 지역은 토양 또한 샹파뉴 지역과 유사한 키메리지안 토양이라 샴페인 같은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와인 또한 주문자 상표를 달고 있기는 하지만, 이름 있는 생산자가 만든 괜찮은 스파클링 와인. Berry Bros. & Rudd, English Quality.. 2020. 6. 7.
Rupert & Rothschild, Classique 2014 / 루퍼트 & 로칠드 클라시크 2014 오래간만에 보르도 품종이 땡겨서 와인랙을 뒤졌더니 요 녀석이 나왔다. 그야말로 클래식한 레이블의 루퍼트 & 로칠드 클라시크 2014(Rupert & Rothschild Classique 2014). 6년 지났으니 딱 마시기도 좋을 것 같고^^ 로칠드(Rothschild)는 그 유명한 금융재벌 가문이자 와인 애호가라면 모를 수 없는 그 가문이 맞다. 정확히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 Rothschild)를 공동 소유한 바롱 벤야민 드 로칠드(Baron Benjamin de Rothschild)다. 벤야민은 에드몽(Edmond)의 아들로, 회사 이름은 설립자인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여 바롱 에드몽 드 로칠드다. 그렇다면 루퍼트(Rupert)는? 까르띠에, 피아제, IWC, 몽블랑.. 2020. 5. 24.
기억용 메모 후배 집에서 편하게 먹고 마신 와인들. Albert Bichot, Bourgogne Chardonnay Reserve de l'Orangerie 2017 의외로 오크향이 강하고 노란 과일 풍미가 예쁘게 어우러진다. 적절히 조리한 해산물이나 닭고기, 돼지고기, 피자 등과 무난하게 어울릴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1만원 후반대에 팔고 있다는데 그 가격이면 상당히 밸류가 있을 듯. 코스트코에서 같은 Reserve de l'Orangerie의 'Chablis 1er Cru'를 사 두었는데 이것도 샤블리이지만 오키한 스타일일까? Terlan, Tradition Gewurztraminer 2018 Alto Adige 간만에 게부르츠트라미너. 기대한 만큼의 풍성한 아로마를 뿜어냈는데, 리찌보다는 장미를 포함한 꽃향기와.. 2020. 3. 15.
Mantellassi, Punton del Sorbo Cabernet Sauvignon 2015 / 만텔라시 푼톤 델 소르보 카베르네 소비뇽 2015 만텔라시(Mantellassi)는 처음 보는 생산자인데 이마트 와인 장터에서 데일리용으로 구입했다. 검색해 보니 작년 여름 금양에서 한국 시장에 론칭한 듯. 만텔라시는 토스카나 남부 마렘마(Maremma)와 스칸사노(Scansano)를 기반으로 성장한 와이너리. 1860년대 해당 지역으로 이주해 포도밭과 관련된 일(grafter & pruner)을 하던 가문이 1960년대 4ha의 포도밭을 기반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현재는 100ha 이상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1978년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Morellino di Scansano)가 DOC로 승격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마렘마는 토스카나 남부 해안가에 위치하며 스칸사노는 내륙 쪽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 2019. 10. 27.
보쉔달(Boschendal) @BK트레이딩 와인 시음회 보쉔달은 1685년 설립된 남아공 와이너리로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케이프 타운 외곽 시몬스버그(Simonsberg)와 드라켄슈타인(Drakenstein)을 중심으로 2천 헥타르가 넘는 포도밭에서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며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까지 모든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와인 생산 외에도 레스토랑, 팜스테이, 웨딩, 승마 등 각종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엔트리급 라인업인 보쉔달 '1685(Boschendal 1685)'에도 다양한 와인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궁금했던 상급 라인업을 중심으로 테이스팅했다. 먼저 보쉔달 아펠레이션 시리즈(Boschendal Appellation Series). 케이프 타운에서 남동쪽으로 70km 거리에 위치한 엘긴 벨리(El.. 2019. 9. 28.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BK Trading 시음회 BK 트레이딩에서 수입하는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던 시음회. 다른 좋은 와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단연코 내 관심을 잡아끈 것은 바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호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인 펜폴즈(Penfolds)와 톨리(Tolley) 가문의 자손들이 쿠나와라(Coonawarra)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호주의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James Halliday)는 물론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등 와인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주요 와인샵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평가도 좋고 레이블도 훌륭해서 많은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제임스 할리데이의 와인 북, . 펜리 이스.. 2019. 9. 22.
보데가 소모스(Bodega Sommos) @BK Trading 시음회 보데가 소모스(Bodega Sommos)는 스페인 소몬타노(Somontano DO)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다. 아름다운 와이너리 건물로도 유명해 BMW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고. 와이너리 로고 또한 모던한 건축물의 형상을 본따 만들었다. 소몬타노는 프랑스 접경 지역인 피레네 산맥 아래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포도밭은 대체로 해발 400-600m에 있다. 강수량이 많은 편(500ml 정도)지만 석회암 지대라 배수가 잘 되는 편이며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어 포도나무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내륙지방이라 일교차가 큰 편이어서 생리적 완숙과 산도 유지 사이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소몬타노의 주요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샤르도네(Ch..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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