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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요수정 두 번째 사랑할 수밖에 없는 퓨전 비스트로 요수정. 셰프님 마음대로 그날의 식재료에 맞게 구성하는 믿고 맡김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마포] 요수정 부담 없는 캐주얼 퓨전 다이닝 요수정.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기반이지만 중간에 회가 나오는 등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는 진정한 퓨전이다. 게다가 7코스 3만 원 실화? 콜키지 잔당 4천 원 레알 wineys.tistory.com 메인 포스팅만 두 번째라는 얘기지, 방문 횟수는 10회를 넘길 듯. 코스는 일행이 다 모이면 시작하기로 하고, 애정하는 볶음밥부터. 빈 속을 채우기에도, 스파클러의 안주로도 적절하다. 셰프님이 원래 중식 출신이라 이쪽에는 철학(?)이 좀 있으심ㅋㅋㅋㅋ 코스 시작. 그냥 맡기는데 매번 메뉴가 바뀌어서 좋다. 멜론 스타터. 역시 스파클링이랑 냠냠... 2020. 11. 21.
St. Bernadus, Abt 12 / 신트 베르나두스 압트 12 오랜만에 캐비지 롤. 양배추 안에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만든 미트볼이 들어있다♥ 이날 저녁은 반주를 안 하려 했었지만... 이런 안주인데 안 마실 순 없지. 신트 베르나두스 압트 12(St, Bernadus Abt 12). 벨기에의 대표적 애비 에일(Abbey Ale) 중 하나. 단순화해서 정리하면 수도원의 레시피를 받아 사기업에서 만드는 맥주를 애비 맥주라고 한다. 수도원에서 자체 생산하며 인증받은 맥주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공식적인 트라피스트 인증 양조장은 현재 12개밖에 없다. 알코올 함량 10.5%로 백 레이블에는 익스트라 스트롱 비어(Extra Strong Beer)라고만 적혀 있지만 일반적으로 쿼드루펠(Quadrupel)로 분류된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설탕, 홉,.. 2020. 11. 21.
Roberto Voerzio, Dolcetto d'Alba Priavino 2018 / 로베르토 보에르지오 돌체토 달바 프리아비노 2018 빨리 퇴근해서 집에 갔더니 와이프가 숏 파스타를 볶아(?) 놓았다. 토마토소스의 밸런스가 레알 환상적. 애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모자란다며 LA갈비 스타일 돼지고기도 추가로 굽고. 넘나 좋은 것. 와인은 뭘 마실까 하다가, 판화같은 레이블의 와인이 떠올랐다. 로베르토 보에르지오 돌체토 달바 프리아비노(Roberto Voerzio, Dolcetto d'Alba Priavino).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바롤로의 명가다. 저 특징적인 레이블만으로도 절로 이목을 잡아 끈달까. 레이블을 그린 작가는 토리노 출신 리카르도 아쏨(Ricardo Assom). 포도밭에서 일하는 목가적인 풍경을 담았는데, 각 와인 레인지마다 각기 다른 그림이 실려 있다. 비슷한 스타일로 로베르토 보에르지오의 와인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면.. 2020. 11. 21.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이커를 하나씩 주네요. 예전에 와디즈에서 펀딩 하는 거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 기회를 wineys.tistory.com 이 포스팅은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체험단 선정으로 제공받은 물품이지만, 그렇다고 뻥을 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능... 얄짤없는 직 비교 들어갑니다ㅋㅋㅋ 두둥! 싱글 메이커 등장... 확실히 모양 참 이쁩니다. 얼음 모양도 예뻐야 할 텐데... 비교군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조* 아이스볼 메이커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을 담을 쇼트 즈위젤 온 더 락 글라스와 벤로막.. 2020. 11. 19.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이커를 하나씩 주네요. 예전에 와디즈에서 펀딩 하는 거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 기회를 놓쳤는데, 요렇게 이용할 기회가 생겨 넘나 좋습니다. 아이스 음료 좋아하는 사람에게 얼음은 애증의 존재입니다. 처음엔 시원해서 좋지만 조금만 지나도 얼음이 너무 빨리 녹아서 술이나 커피가 묽어지니까요. 그래서 얼음의 질이 중요한데, 좋은 얼음을 얻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제빙기나 일반 냉장고로 얼려서는 안 되고 저온에서 천천히 얼려야 한다는데... 일반적으로 그러긴 쉽지 않은 일이죠. 마트에서 파는 풀*원 돌얼음이 그나마 좋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매번 사긴 번거롭고 모양도 들쭉날쭉해서 위스키 언더락 같은 데 활용하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 2020. 11. 18.
Kona Brewing, Longboard Island Lager / 코나 브루잉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 코나 브루잉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Kona Brewing, Longboard Island Lager). 본격 라거가 땡길 시기는 지났지만 11월 와인앤모어 행사 리스트에 있길래 집어왔다. 마침 라거가 떨어지기도 했고. 사진 뒤의 삼다수 병이 에러... 이긴 하지만 하와이도 섬이고 제주도도 섬이고;;; 원래 작년에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하와이에 갈 계획이었는데, 바빠서 못 갔던 게 아쉽다. 앞으로 3-4년은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 같은데ㅠㅠ 20주년으로 추진해 봐야 하려나. 하와이를 대표하는 해변인 와이키키에서 롱보드 서핑이 처음 태동했다고 한다. 롱보드 라거는 그에 헌정하는 맥주라고. Kona Brewing, Fire Rock Pale Ale / 코나 브루잉 파이어 록 페일 에일 특징적인 도마뱀 로고. .. 2020. 11. 8.
위스키와 나 국산 위스키를 만들고 싶은 역자가 번역한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의 자서전. 대단히 간략하게 쓰여진 자서전이긴 하지만, 기억에 남는 포인트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 열린 마음으로 접근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일만 외골수로 열심히 한 게 아니라 사회 인식과 제도, 법규를 고쳐 가며 꿈을 이룰 수 있는 판을 짰다는 것. 역시, 그냥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꿈을 이루긴 어렵겠지. 최근 국내 최초 크래프트 싱글몰트 증류소를 표방한 쓰리 소사이어티 증류소(Three Society Distillery)가 미디어와 유튜버를 초청해 행사를 했던데, 국내에서도 한 걸음씩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2020. 11. 8.
article 187. 다시 한 번, 축제의 와인 보졸레 누보 올해는 19일이 보졸레 누보 출시일이니 이제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보졸레 누보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대신 내추럴 씬을 중심으로 보졸레 크뤼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 축제나 파티는 어불성설이지만, 그런 만큼 놀거리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질 지도. 올해도 누보를 마셔줘야지.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다시 한 번, 축제의 와인 보졸레 누보 김제에서 농사를 짓는 외가에서 햅쌀을 보내왔다. 햅쌀로 밥을 지으니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묵은쌀로 지은 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갓 지은 밥의 향긋한 내음이 식욕을 자극하고, 쌀의 달달하고 구수한 맛이 입안에 가득하니 반찬 없이 먹어도 꿀맛이다. 당분간은 .. 2020. 11. 8.
article 186. 다양성과 개성이 넘치는 포르투갈 와인 훌륭한 식전주인 비뉴 베르데와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매력적인 디저트 와인을 만난 날. 모스카텔 드 세투발은 만난다면 꼭 경험해 보아야 할 와인.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다양성과 개성이 넘치는 포르투갈 와인 [ 호세 마리아 폰세카의 마케팅 매니저 토머스 바이아오(Tomas Baiao) 씨가 자사의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포르투갈 와인 하면 포트(Port) 와인이 떠오르는가? 맞다. 명성 면에서 포트가 차지하는 입지가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나는 감히 독특함이 넘치며 음용성이 뛰어난 토착 품종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포트 또한 토착 품종들로 만든다!) 이베리아 반도 서쪽 귀퉁이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세계 와인.. 2020. 11. 8.
article 185. 주정강화와인: (4)셰리[Sherry] 포트, 마데이라에 비해 좀 더 복잡해 보이는 셰리. 하지만 피노/올로로소 양대 산맥만 기억하면 의외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쨍한 피노 셰리에 샤퀴테리를 즐기고 싶지만, 그런 모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아니, 피노 셰리를 구하는 거 자체도 사실 쉽지 않다. 통재라...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주정강화와인: (4)셰리[Sherry] 셰리(Sherry) 와인. 공식 명칭은 헤레스-세레스-셰리(Jerez-Xérès-Sherry) DO다. 헤레스(Jerez)는 스페인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지역명이며 그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별한 와인을 지칭하는 이름이 되었다. 이 와인을 프랑스에서는 세레스(Xérès), 영국에서는 셰리(Sherry)라.. 2020. 11. 8.
article 184. 주정강화와인: (3)포트[Port] 개인적으로는 들큰하지 않고 달콤하며 포근한 느낌의 에이지드 토니 포트를 가장 좋아하지만, 기념할 해를 위한 빈티지 포트나 칵테일용 화이트 포트 또한 매력적이다. '우리 집에서 포트 와인 한 잔 하고 갈래요?'만 잘 써먹어도 현재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주정강화와인: (3)포트[Port] “난 단 와인은 싫은데.” 포트 와인을 마시자고 하면 종종 돌아오는 대답이다. 맞다. 포트 와인은 달다. 하지만 그 달콤함(sweetness)은 들큰함(sugary)과는 다르다. 충분한 산미와 복합적인 풍미, 그리고 그 풍미를 화사하게 피워내는 알코올을 갖춘 포트 와인은 단맛을 미묘하게 드러낸다... 2020. 11. 8.
article 183. 주정강화와인: (2)마데이라[Madeira] 주정강화 와인의 인기가 덜한 한국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낮은 마데이라. 하지만 전문인이나 일정 수준에 도달한 애호가라면 마데이라의 매력에 듬뿍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었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주정강화와인: (2)마데이라[Madeira] “마데이라(Madeira)와 비견될 와인은 없다.”3년 전쯤 세미나에서 마데이라 전문가 후이 팔카웅(Rui Falcão) 씨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린가. 5대 샤토의 기세가 등등한 보르도(Bordeaux)를 비롯하여 로마네 콩티로 유명한 부르고뉴(Bourgogne), 살롱이나 크룩 같이 럭셔리한 메종들이 가득한 샹파뉴(Champagn..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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