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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levard Brewing, Bourbon Barrel Quad / 불러바드 브루잉 버번 배럴 쿼드 답답한 기분을 떨치기 위한 맥주 한 잔. 기분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맥주 맛은 좋았다. 불러바드 브루잉 버번 배럴 쿼드(Boulevard Brewing, Bourbon Barrel Quad). 이름 그대로 쿼드루펠(Quadrupel) 맥주를 버번 배럴에 숙성한 것이다. 홈페이지를 보면 알코올 함량이 높고 볼드한 스타일의 라인업인 스모크스택 시리즈(Smokestack Series)에 속해 있는데, 같은 스모크스택 시리즈인 식스스 글래스(Sixth Glass)와 유사한 맥주를 버번을 숙성했던 오크통에 넣어 길게는 3년까지 숙성한 것이란다. 미국 맥주에 잘 어울리는 파파존스 피자와 함께. 품질 유지기한은 올해 7월 22일. 조금만 숙성시켜야지 하던 게 구매하고 2년 가까지 된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맥.. 2020. 10. 26.
Chivas Regal aged 12 years / 시바스 리갈 12년 시바스 리갈 12년(Chivas Regal aged 12 years). 키 몰트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기본 라인업은 12년, 18년, 25년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듯하다. 스탠더드 위스키는 시바스 리갈이 아닌 패스포트로 출시된다고. 최근 국내에 재출시 기사가 떴었다. 그러고 보니 대학 1학년 때 처음 마셔 본 위스키가 바로 패스포트였다. 1801년 제임스 & 존 시바스 형제가 설립했으며, 현재는 페르노리카 소속이다. 잔은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다이제스티브 글라스. Chivas Regal aged 12 years Blended Scotch Whisky / 시바스 리갈 12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처음에는 톡 쏘는 스파이스와.. 2020. 10. 26.
Marietta, OVR Old Vine Rose 2018/ 마리에타 올드 바인 로제 2018 주말 점심을 위해 어젯밤에 마켓 컬리에서 산 LA갈비 스타일 돼지갈비를 구웠다. 요즘 마켓컬리 없으면 어찌 사나 싶다. 그런데 최근 페북 포스팅을 보니 마켓 컬리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던데, 계속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소갈비보다는 좀 작은 뼈들이 귀엽게 붙어 있다. 맛도 제법 괜찮다. 또 하나의 장점은 삼겹살을 온 가족이 먹으려면 한 근 반이 필요한데, 이 녀석은 뼈 무게 포함 한 근으로 충분하다는 점. 애들에게 물어보니 맛은 있다는 걸 보면 뼈 발라먹기 성그러워서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 같다. 뼈 발라 다이어트 굿ㅋ 어쨌거나 와인은 따야지. 레드를 딸까 하다가, 예정된 저녁 메뉴까지 고려한 와인을 선택했다. 마리에타 올드 바인 로제(Marieta Old Vine Rose). 추석 전에 가방을 .. 2020. 10. 25.
[해방촌] 오누 회사 와인 모임 장소로 급하게 섭외한 해방촌 오누. 정말 급하게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최선의 선택이 되었다. 유일한 단점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렵다는 것. 숙대입구역이나 녹사평역에서 택시를 타면 5분 거리다. 입구의 간판 때문에 찾기는 쉽다. 가게에 들어서면 양쪽 벽의 그림들이 먼저 눈길을 잡아 끈다. 에곤 쉴레의 그림이 가장 눈에 띄게 붙어 있네♥ 손으로 쓴 소박한 메뉴판. 인스타도 운영하시는 모양이다. 소박한 메뉴판. 다 먹어보고 싶은 밥이 생각나는 메뉴들인데 가격 또한 소박하니 좋다. 일단 멤버들이 모두 모이길 기다리며 스파클링 와인 한 잔. 아, 여기 콜키지 프리다. 그래서 음식을 많이 시킨다고 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음식값도 많이 안 나오더라는.... Maison Lou Dumont, Crema.. 2020. 10. 25.
내추럴 보졸레 : Marcel Lapierre, Yvon Metras, Jean Foillard, Domaine de la Grand'Cour, Les Bertrand 어쩌다 보니 모으게 된 다섯 종의 내추럴 보졸레. 선구자적 생산자부터 비교적 최근에 명성을 얻고 있는 생산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다섯 생산자 모두 알음알음으로 엮여 있고, 이미 많은 애호가의 사랑과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마르셀 라피에르, 모르공 2017 (Marcel Lapierre, Morgon 2017) 장 푸아야르, 모르공 2017 (Jean Foillard, Morgon 2017) 이봉 메트라, 플레리 2015 (Yvon Metras, Fleurie 2015) 도멘 드 라 그랑 쿠, 플레리 퀴베 비에이으 비뉴 레 클로 2018 (Domaine de la Grand'Cour, Fleurie Cuvee Vieilles Vignes Le Clos 2018) 레 베르트랑, 플.. 2020. 10. 24.
스퀴즈 크래프트 비어, 말표 흑맥주 / Squeeze Craft Beer, Malpyo Dark Beer 친구가 준 국내산 크래프트 비어 3종. 브랜딩을 참 귀엽게 했다. 말표 흑맥주는... 연식 인증용일 수도;;; 주말에 배민으로 반미와 분짜를 시켜먹었는데 바이젠부터 맛보기로 했다. 솔까 바이스비어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베트남 음식과는 잘 맞을 것 같아서 국물 대용으로 선택한 것. 그런데 아뿔싸... 대단히 성글면서 넘나 빠르게 사라지는 헤드부터 수상하더니, 맥주 맛은 찝찌름한 게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이게 정상적인 제품이라면 출시한 브루어리에 문제가 있다. Serves the best beer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브루어리를 위해 아예 포스팅을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2020. 10. 21.
루아르(Loire) 와인 루아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생산자들의 와인을 테이스팅했다. 와인21추천 BEST OF BEST, 루아르(Loire) 프랑스의 정원. 기후가 온화하고 풍광이 아름다운 루아르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도 길게 뻗은 루아르강을 따라 펼쳐진 전원적인 풍경과 샹보르, 슈농소 같은 아름다운 고성들로 많은 관광� www.wine21.com 그 결과와 루아르 와인 산지에 대한 개괄은 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한 에브리데이 와인부터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명품 와인까지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역이 루아르다. 기본적으로 서늘한 기후라 섬세하고 미네랄 뿜뿜한 와인이 많은 것도 장점. 테이스팅하지 못한 와인 소개는 수입사 자료를 참고해서 작성했다. 테이스팅한 와인 리스트. 모든 와인이 다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2020. 10. 21.
Barcino, Belle Epoque Cava Brut NV / 바르치노 벨 에포크 카바 브뤼 NV 퇴근 후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오늘의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라는 카톡이 왔다. 그리고 나는 바로 이 와인을 떠올렸다. 고전적인 폰트와 아름다운 시절의 분위기. (촌스럽지만) 알흠다운 여인의 얼굴이 잘 드러나게 다시 찍었음 ㅋㅋㅋ ...로버트 파커의 평점이 더 잘 보이는 건 함은정;; 바르치노 카바 브뤼(Barcino Cava Brut). 스페인의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이다. WA 90점을 병목에 도드라지게 박아 넣었다. 그렇지, 이 가격대에서는 이런 게 아주 중요하다. 와인앤모어 행사에서 14,900원에 구입했는데, 대중적인 카바의 표준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품종도 표준적이다. 카바에 쓰이는 세 가지 토착 품종, 자렐로(Xarel-lo), 마카베오(Macabeo), 파렐라다(Parellada).. 2020. 10. 19.
Cecchi, La Mora Morellino di Scansano 2015 / 체키 라 모라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2015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Morellino di Scansano).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등 산지오베제(Sangiovese) 품종으로 양조하는 대표적인 와인이다. 정수지 기자님의 산지오베제 품종 및 클론에 대한 기사 참고. 산지오베제 품종 이야기 가을이 오면, 와인이 더 맛있다. 몇몇 품종은 와인을 마신 사람이 온몸으로 가을 햇살과 공기를 마신 듯 착각하게 만든다. 산지오베제(Sangiovese)가 바로 그렇다. 이탈리아 대표 품종인 산지오베제 www.wine21.com 개인적으로 산지오베제 품종을 참 좋아하는데, 브루넬로 디 몬탈치.. 2020. 10. 17.
Stone Brewing, Buenaveza Salt & Lime Lager / 스톤 브루잉 부에나베자 솔트 & 라임 라거 특징적인 악마 로고.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의 맥주는 믿을 수 있다. Stone Brewing, Tropic of Thunder Lager / 스톤 브루잉 트로픽 오브 선더 라거 본의 아니게 독거노인 생활 3주 차. 밖에서 먹긴 싫고 뭐 사 올지 고민하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귀찮아서리. 전자레인지에 냉동피자 돌려서 간단히 때우기로... 삶이여~ 하지만 괜찮아. 맥주가 �� wineys.tistory.com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Night Pilsener / 스톤 브루잉 ×메탈리카 엔터 나이트 필스너 와인앤모어 3월 할인 품목을 보고 있는데 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스톤 브루잉과 메탈리카의 콜라보? 이게 뭥미?? 검색해 보니 자그.. 2020. 10. 14.
벤로막(Benromach) 3종 세트_10년, 오가닉, 피트 스모크 신나는 언박싱. 새로운 위스키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벤로막(Benromach). 스카치 위스키의 심장부 스페이사이드(Speyside ) 지역의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다. 피트 스모크(Peat Smoke),10년(10 Years Old), 오가닉(Organic)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딱 좋다. 나처럼 술이 약하면서도 와인/맥주 등 다른 주류의 소비도 잦은 사람은 700ml 일반 위스키 보틀을 오픈하면 다 마시는 데 1년이 넘게 걸린다. 새로운 위스키는 계속 맛보고 싶은데, 기존 보틀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새 보틀을 여러 병 오픈하기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1잔짜리 미니어처를 사기엔 너무 감질맛이 나고. 그래서 이렇게 200ml나 하프 보틀(350ml) 정도로 다양하.. 2020. 10. 9.
Ronan by Clinet Bordeaux 2014 / 로난 바이 클리네 보르도 2014 오랜만에 돼지 등갈비. 모자랄까 봐 항정살 추가. 마늘과 버섯도 함께 굽고. 배탈과 야근으로 3일 만에 마시는 와인. 뭘 곁들일까 하다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놈으로 선택. 글라스는 마크 토마스 익스프레션 레드. 2014년 빈티지. 홈플러스에서 독점으로 팔던 데일리인데, 나름 묵직하고 중기 숙성력이 있어 보여서 구매 후 4년 정도 와인랙에서 의도적으로 묵혔던 녀석이다. 엔트리 레벨도 적당히 숙성해서 마시고 싶은 마음... 근데 현실적으론 그게 참 어렵다. 메를로(Merlot) 100%. 보르도 루즈에서 특정 품종을 100%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이 와인의 이름인 'Ronan'과 그 밑에 붙은 'by Clinet'. Clinet는 뽀므롤(Pomerol..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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