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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부236

279. 북부 론의 정수를 담다, 알렉산드린(Les Alexandrins) 니콜라 자불레 씨의 내한 기념 디너. 안다즈 호텔의 총지배인과 대한항공의 식음료 총괄 같은 거물(?)들이 총출동한 디너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준비된 정찬 또한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요리들로 구성됐었는데, 와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음식 이야기는 빼놓게 된 점이 아쉽다. 그래서 음식/행사 사진 대방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북부 론의 정수를 담다, 알렉산드린(Les Alexandrins) 알렉산드린의 오너 와인메이커 니콜라 자불레(Nicolas Jaboulet). 성에서 쉽게 알 수 있듯 폴 자불레 가문의 6대손이다. 하지만 2005년 폴 자불레 아네(Paul Jaboulet Aine)가 다른 가문에 인.. 2023. 6. 17.
278. 말벡(Malbec) 최근 아르헨티나 말벡은 근육질의 마초 이미지를 벗고 섬세하고 우아한 품질의 와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크는 절제되어 드러나고, 붉은 자두와 특유의 허브 향기가 향긋하게 드러난다. 타닌 또한 부드럽고 산도는 잘 살아있다. 한국에 들어오는 카오르의 말벡은 외려 아르헨티나 말벡을 벤치마킹 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 다만, 조금 더 드라이하며 동물성 뉘앙스나 담뱃잎 힌트 같은 것이 좀 더 명확히 드러난다. 어쨌거나 둘 다 매력적인 와인. 두툼한 쇠고기를 먹을 때 먼저 떠오르는 와인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Wine21's PICK] 말벡(Malbec) 말벡(Malbe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아르헨티나다.. 2023. 6. 3.
277. 스크리밍 이글의 똘똘한 동생들, 호나타 & 더 힐트 (Jonata & The Hilt) 스크리밍 이글은 몰라도 호나타와 더 힐트는 충분히 사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이 와인들이 더 내 취향에 맞는 스타일. 특히 이스테이트 샤르도네는 어린 빈티지를 바로 마셔도 상당히 즐겁다. 반면 피노 누아의 경우 싱글 빈야드 와인을 사서 일정 기간 숙성 후에 마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 엘 알마 데 호나타는 한 번 쯤은 꼭 마셔 보길 강추.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스크리밍 이글의 똘똘한 동생들, 호나타 & 더 힐트 (Jonata & The Hilt) 어난 형제자매가 있다는 건 마냥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비교당하기 십상이니까. 게다가 그 형제자매가 상위 0.01%급 천재라면 더욱 그렇다. 호나타(Jonata)와 더 .. 2023. 6. 3.
276. 보졸레(Beaujolais) 최근 보졸레의 인기는 부르고뉴 와인 가격의 상승 및 내추럴 와인의 선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보졸레만의 매력 또한 존재한다. 가볍고 산뜻하며 음식과 두루 어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크뤼의 경우 의외의 장기 숙성 잠재력까지 지니고 있다. 가메가 열등한 품종이라는 편견은 당장 버리는 게 좋다. 적절한 테루아와 세심한 생산자를 만난 보졸레의 매력은 부르고뉴의 크뤼급 피노 누아 못지않으니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보졸레(Beaujolais) 보졸레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시기는 11월이다. 셋째 주 목요일로 고정된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출시일 때문이다. 하지만 보졸레.. 2023. 4. 23.
275. 싱글 빈야드의 개성을 담은 컬트 와인, 아나코타(Anakota) 소노마 나이트 밸리에서 카베르네 소비뇽만을 사용해 마이크로 크뤼를 표현하는 와인을 만드는 아나코타. 보르도와 토스카나, 같은 나이트 밸리의 아이콘 와인들과 그 스타일과 품질을 비교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취향에 따라 선호도는 다를 수 있겠지만, 아나코타 와인의 개성과 품격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싱글 빈야드의 개성을 담은 컬트 와인, 아나코타(Anakota) 지난 3월 3일, 와인비전 아카데미에서 흥미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잭슨 패밀리 와인즈(Jackson Family Wines) 소속 마스터 소믈리에 피에르-마리 파티유(Pierre-Marie Pattieu, MS.. 2023. 4. 22.
274. 와인 직구의 세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와인 해외 직구에 대해 쓴 글. 주류 온라인 거래 규제 및 종가세로 인한 비싼 세금에 대해 비판하는 의도를 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고, 큰 문제도 없는 걸(혹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가 될 요소를 통제할 수 있는 걸) 막아버리면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찾게 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불법적인 온라인 거래도 많이 일어나고 있고, 해외 직구 같이 합법적인 방법들도 찾아낸다. 아마 와인/위스키 해외 직구 규모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커지고 있을 듯. 국내 온라인 거래도 빨리 허용해야 한다. 스마트 오더 허용해도 별 문제없었잖아.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와인 직구의 세계 요즘 와인 애호가들 중 와인.. 2023. 2. 24.
273. 주정강화와인: (8)모스카텔 드 세투발, 라타피아 드 샹파뉴 한창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쓴 글인데, 막상 글이 올라간 직후부터 기온이 날개 달린 듯 올라가더니, 날이 완전히 봄날처럼 풀려 버렸다. 와인21에서 골라 준 타이틀 사진이 산뜻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 어쨌거나 주정강화와인 연재는 애정을 가지고 지속할 예정. 새로운 주정강화 와인이 또 눈에 띄어야 할 텐데.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주정강화와인: (8) 모스카텔 드 세투발, 라타피아 드 샹파뉴 [주정강화 연재 기사] 주정강화와인: (8)모스카텔 드 세투발, 라타피아 드 샹파뉴 주정강화와인: (7) 베르무트(Vermouth) 주정강화와인: (6) 홈파티를 위해, 혼술을 위해 주정강화와인: (5) 마르살라[Marsala] .. 2023. 2. 18.
272. 스마트 오더보다 더 스마트한, '와인 온라인 판매'를 허용할 때 솔직히 현 상황에서 와인을 비롯한 주류 온라인 거래를 막을 이유가 없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상황에서 주류라고 안 될 이유가 뭐가 있나. 성인 인증 명확히 하고 탈법적 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만 명확히 한다면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들도 원하고, 업계도 원하는 걸 왜 막고 있는가? 주세도 선진국처럼 종량세로 바꿔야 한국 주류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다. 제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스마트 오더보다 더 스마트한, '와인 온라인 판매'를 허용할 때 설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 흥미로운 뉴스가 떴다. 지난 16일 편의점 GS25의 와인 전문 MD가 보르도 와인 기사 작위 코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 2023. 2. 1.
271. 칠레의 아이콘 말벡, 뷰마넨 뷰 원(Viu Manent Viu 1) 뷰 마넨의 오너 와인메이커 호세 미겔 뷰 씨는 훤칠한 외모에 매너를 겸비한 호남이었다. 가족 경영 와이너리와 생산하는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들어가는 프레젠테이션 스킬 또한 뛰어났다. 특히 놀란 것은 뷰 원2012년 빈티지를 시음할 때였는데, 아주 가벼운 코르키를 감지하고 전체 글라스를 교체했다. 정말 미세한 코르크 테인트였기 때문에 참석자 모두 와인이 좀 피어나지 않는 것 같다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 와인의 상태와 성격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바꾼 글라스에서는 이전 글라스와는 전혀 다른 매혹적인 풍미가 물씬 피어났다. 이 글라스가 참석자 거의 대부분의 넘버 원. 만약 그가 없었다면 참석자들은 이 매력적인 와인을 오해할 뻔했다. .. 2023. 1. 31.
270. 러시아 왕실의 사랑을 받은 로맨틱 샴페인, 까나뒤센(Champagne Canard-Duchene) 작년부터 히든 셀러를 통해 수입되기 시작한 까나뒤센. 과거에 살짝 수입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들어와 마케팅을 하는 것은 처음이나 마찬가지라는데, 하필 수출 담당자가 내한해서 디너를 하려는 순간에 코로나에 걸렸다고;;; 그래서 예정된 인터뷰도 서면으로 대체하고 디너도 관계자 없이 진행돼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서 좀 더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피오니 라인업의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다. 최근 GS25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에서도 팔고 있던데, 한 번쯤은 구입해 볼 만 할 듯.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러시아 왕실의 사랑을 받은 로맨틱 샴페인, 까나뒤센(Champag.. 2023. 1. 28.
269. 모던 클래식 샴페인 하우스, 샴페인 드 브노쥬(Champagne de Venoge) 샴페인 드 브노쥬의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 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쓴 기사. 인터뷰 후에는 스페셜 에디션 샴페인 런칭 행사가 이어졌는데, 최고급 샴페인에 어울리는 흥겨운 행사였다. 프리미엄급 샴페인들이야 말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꼬르동 블루 로제 브뤼의 매력을 발견한 것 또한 중요한 수확이었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모던 클래식 샴페인 하우스, 샴페인 드 브노쥬(Champagne de Venoge) 샴페인 드 브노쥬의 CEO 질 드 라 바스티에르(Gilles De La Basstière) 씨가 한국을 찾았다. 루이 15세 대관 3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샴페인 루이 15세 브뤼 1996(Champagn.. 2023. 1. 26.
268. 완벽한 고귀함과 온화한 너그러움, 아리스토스(Aristos) 아리스토스의 오너 와인메이커 프랑수아 마쏙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기사. 딱딱한 인터뷰 형태로 내기보다는 조금 더 소프트하게 쓰고 싶어서 이런 포맷을 잡았다. 그는 위대한 와인메이커이지만, 그 이전에 사랑꾼이자 와인 러버였다. 만남 내내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고, 와인을 만드는 데는 디테일을 중시했지만 즐기는 데 있어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했다. 그리고 화이트 와인인 두케사를 시음하며 내가 은근한 타닌과 산화 뉘앙스를 언급하자, 그는 눈을 빛내며 그게 바로 장기 숙성 잠재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자기 와인에 대한 사랑과 확신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는.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완벽한 고귀함과 온화한 너..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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