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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1487

술 마실 수 없는데 술 마시고 싶을 때,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전날의 과음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 그런데 술이 땡긴다??? 그래서 가볍게 하이네켄 한 잔... 이 아니라ㅋㅋㅋㅋㅋㅋ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논 알코올 음료다. 그래도 알코올이 조금이나마 함유되어 있으니 '성인용' 표시와 함께 '임산부 음용 불가' 로고가 붙어 있다. 하지만 이 정도면 거의 과일청 발효하면서 생기는 알코올 정도의 수준이므로 그냥 음료라고 봐도 무방할 듯. 운전 전에 마셔도 10분 정도만 휴식을 취한다면 별 문제없을 것 같다. 당연히 불어도 안 나올 듯.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맥아, 호프 추출물, 합성 향료. 거의 맥주와 같은데 효모가 빠지고 합성 향료가 들어갔다. 발효해서 만드는 게 아닌가?? 가장 중요한 .. 2021. 7. 10.
Cava Jaume Serra, Ice Cuvee Especial NV / 카바 하우메 세라 아이스 퀴베 에스페시알 NV 아이스!! 날이 더우니 다 됐고 그냥 얼음이 땡긴다. 그래도 와인은 마시고 싶어서 선택한 보틀, 까바 하우메 세라 아이스(Cava Jaume Serra Ice). 이름 그대로 얼음을 넣어 마시는 카바다. 병목에 적힌 이 문구는 무엇? Tomar Con Hielo... 구글 번역으로 돌려 보니 '얼음과 함께 복용'이라고-_-;;; 바로 뒷면에 영어로 적혀 있었다^^;; 커다란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담아서 마시란다. 시트러스의 신선한 풍미가 확 살아날 거라고. 파티의 칵테일이나 리셉션 용으로도 좋다고. 섭씨 4-6도 정도로 아주 차갑게 마시라고 한다. 그런데 보통 와인은 얼음과 함께 마시면 풍미가 희석되기 때문에 칠링을 하더라도 와인만 마시지 않나? 당연히 온 더 락(On the Rocks)으로 마시는 것을.. 2021. 7. 10.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3종 시음 @피스트로(Fistro) 나라셀라에서 수입하는 섬세하고 우아한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 작년 말엔 뀌베 브리짓 바르도(Cuvee Brigitte Bardot), 뀌베 BB 1843(Cuvee BB 1843) 등 최고급 라인업을 중심으로 런칭했는데, 올 5월에는 엔트리급 라인업을 추가 런칭했다.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은 1843년 에페르네(Epernay) 지역에 설립해 크랑 크뤼(Grand Cru)와 프리미에 크뤼(1er Cru)의 포도만을 사용하는 하이엔드 샴페인 하우스다. 루브르, 오르세, 들라크루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상트로페 범선 대회의 공식 와인이며, 프랑스 내 170곳, 해외 40곳의 미슐랭 레스토랑에 리스팅 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스트로노미 샴페.. 2021. 7. 5.
제주 면세점 코냑 추천, 쿠르부아지에 XO(Courvoisier XO Cognac) 쿠르부아지에 XO(Courvoisier XO). 얼마 전 제주 여행에서 돌아오며 구입한 코냑(Cognac)이다. 면세점 코냑 추천, 쿠르부아지에 VSOP 트리플 오크(Courvoisier, VSOP Triple Oak) 얼마 전 제주 면세점에서 가성비 주류를 찾다가 구매한 코냑(Cognac), 쿠르부아지에 VSOP 트리플 오크(Courvoisier, VSOP Triple Oak). 보통 헤네시(Hennessy), 카뮈(Camus), 레미 마르탱(Remy Martin), 마르텔(M.. wineys.tistory.com 쿠르부아지에 코냑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은 위 포스팅 참고. 원래 제주 공항 면세점에서 사려던 것은 따로 있는데 깜빡 잊고 예약을 안 했다. JDC인터넷면세점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15%를 할.. 2021. 7. 5.
Pohjala, Vikerkaar Imperial Gose / 뽀할라 비커카르 임페리얼 고제 애정하는 에스토니아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뽀할라(Põhjala). 여섯 종 이상의 맥주를 마셨다. Pohjala, Ohtu Porter / 뽀할라 오투 포터 연이틀 맥주. 처음 만나는 에스토니아 맥주다. 사실은 지난번에도 사 왔지만 기록도 안 남기고 낼롬 마셔버렸... 뽀할라 오투 포터(Põhjala Õhtu Porter) 오투 포터는 귀리(oats)와 호밀(rye)을 첨가해 wineys.tistory.com 간단한 브루어리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비커카르(Vikerkaar)는 임페리얼 고제(Imperial Gose) 스타일이다. 고제는 16세기부터 양조된 독일의 개성 있는 지역 맥주 중 하나. 전통적인 고제는 밀 맥아, 소금과 함께 코리앤더를 사용하는데, 4-5% 정도의 가벼운 알코올과 염도가 높.. 2021. 7. 5.
Clau de Nell, Cabernet Franc 2016 / 클로 드 넬 카베르네 프랑 2016 레이블 아래 선명한 안 클로드 르플레브(Anne Claude Leflaive)의 이름. 부르고뉴, 아니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 메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그녀는 2015년 5월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90년 가업에 참여한 후 1994년 그녀의 아버지 뱅상(Vincent)이 사망하자 매니저가 되었다. 그녀는 부르고뉴에 비오디나미 농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와인의 품질과 직결되는 포도밭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있었던 것. 그녀의 와인뿐만 아니라 그녀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위 첨부 파일은 2006년 7월호의 일부인데, 클리프 코츠(Cliff Coates) MV가 안 클로드 르플레브를 인터뷰한 기사. 15년 이상 된 기사지만 참고할 만하다. 클.. 2021. 7. 2.
Radikon, Oslavje 2012 / 라디콘 오슬라브예 2012 드디어 만났다, 라디콘(Radikon)! 그라브너(Gravener)와 함께 프리울리(Friuli) 오렌지 와인, 아니 오렌지 와인 전체를 대표하는 생산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라디콘. 한국에서도 이미 와인 힙스터들이라면 한 번쯤 마셔 봤을 와인. 20세기 후반 라디콘과 그라브너를 중심으로 일군의 양조자들은 혁신적인 양조 방식을 찾아 헤매다가 뜻밖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전통적인 와인 양조 방식으로의 회귀.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현대적 방식으로 만든 세련된 와인의 상업적 성공에도 만족할 수가 없었던 그들은 곧 이 고난의 길로 완전히 빠져들게 된다. 그라브너는 조지아(Geogia)에서 8천여 년 전부터 와인을 양조해 온 방식인 크베브리(Qvevry, 일종의 암포라)를 이용해 화이트 와인.. 2021. 7. 2.
Au Bon Climat, Santa Barbara County Pinot Noir 2018 / 오 봉 클리마 산타 바바라 카운티 피노 누아 2018 얼마 전 와이니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오 봉 클리마 피노 누아(Au Bon Climat Pinot Noir). 오 봉 클리마는 1982년 짐 클렌데넌(Jim Clendenen)이 애덤 톨마크(Adam Tolmach)와 함께 캘리포니아 중남부 산타 바바라 카운티(Santa Barbara County)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미국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가 국제적인 명성을 쌓는 데 일조한 대표적인 생산자 중 하나. 미국와인 탐구생활 5편 - 쏘 쿨~ 한 미국 와인! 캘리포니아에도 해안가를 따라 서늘한 기후를 드러내는 지역이 다수 존재한다. 태평양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캘리포니아 해류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안개가 땅의 열기를 식혀 주기 때문이 www.wine21.co.. 2021. 7. 2.
Antonin Rodet, Savigny-Les-Beaune (Blanc) 2006 / 앙토냉 로데 사비니 레 본 (블랑) 2006 오랜만에 와이니 모임. 4인 집합 규정을 준수해 모였다. 스타터 화이트는 와이니의 창립 연도인 2006년 빈티지. 와이니처럼 아름답게 변화했을까. 앙토냉 로데(Antonin Rodet)는 1875년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aise) 지역의 메르퀴레(Mercurey) 마을에 설립한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메종 중 하나. 네고시앙이지만 꼬뜨 샬로네즈는 물론 꼬뜨 도르(Cote d'Or)를 포함해 부르고뉴 전 지역에 주요 AOC 포도밭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 샤토 드 뤼이(Chateau de Rully), 샤토 드 메르퀴레(Chateau de Mercey)를 비롯해 도멘 자크 프리외르(Domaine Jacques Prieur), 도멘 데 페르드리(Domaine des Perdrix), 샤토 드 샤미레(.. 2021. 7. 2.
New Amsterdam, Stratusphere London Dry Gin / 뉴 암스테르담, 스트래터스피어 런던 드라이 진 뉴 암스테르담 스트래터스피어 런던 드라이 진(New Amsterdam Stratusphere London Dry Gin). 처음 보는 진인데 검색해 보니 에서 제법 높은 평가를 했던 기록이 나와서 구매했다. 2019년 TOP 100 SPIRITS에 랭크되며 92점을 받았다. 가격도 2만 원 언더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었음. 스트래터스피어(Stratusphere)는 성층권이라는 뜻인데, 진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그러고 보니 병 모양도 대도시의 마천루를 닮은 느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our story 메뉴에 백 레이블과 유사한 설명이 적혀 있다. 보타니컬부터 세밀한 증류 프로세스까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하기 위한 열정을 담았다고. 알코올은 47.3%. 같은 이름의 진이 하나 더 .. 2021. 7. 1.
Elio Perrone, Sourgal Moscato d'Asti 2020 / 엘리오 페로네 수르갈 모스카토 다스티 2020 메추리 모스카토를 대체할 모스카토(Moscato)를 찾다가 발견한 와인. 그런데 가격이 이미 메추리와 같기 때문에-_- 사실상 대체제는 될 수 없다. 품질이 더 좋아서 대체하거나, 보완재로 사용되는 건 가능할 지도. 무엇보다 마나님의 관능검사를 통과하는 것이 중요. 엘리오 페로네(Elio Perrone)는 자신의 와이너리를 “Oenological tailor's shop”이라고 칭하는데 재배부터 양조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테루아와 품종의 특성을 드러내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여름이 되면 수확철의 모습을 이미지 트레이닝하여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는 작업을 한다고. 모든 와인은 자가 소유 포도밭의 포도를 사용하는데, 모스카토 외에도 모스카토와 브라케토(Brachetto)를 섞어.. 2021. 6. 27.
Sierra Nevada, 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 시에라 네바다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큰 형님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내가 좋아하는 '세션'과 '헤이지'가 모두 들어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가벼우며 프루티함이 부각되는 IPA라는 뜻. 여름에 걸맞은 맥주라는 걸 대놓고 드러내는 섬머 브레이크라는 이름 또한 요즘 마시기에 딱이다. Sierra Nevada, 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 시에라 네바다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 은은한 레몬 골드 컬러에 약간은 풍성한 화이트 헤드가 약간은 성글게 올라앉는다. 상큼한 시트러스 풍미와 달콤한 노란 열대 과일 향기가 화사하고 풍성하게 드러난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허브 힌트와 가볍게 남..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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