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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houffe(라 쇼페) & 두벨(Duvel) 치킨을 탐하는 귀여운 할아버지. 벨기에의 블롱드 에일 라 쇼페(La Chauffe). 병 모양이 비슷한 두벨(Duvel)과 같은 두벨-무르트가트(Duvel-Moortgat) 소속이다. 닭다리에 키스하고 있는 아들nem은 어쩔... 다양한 나라에서 수출되는 듯. 원재료는 물, 보리맥아, 홉, 이스트, 전화당시럽(invert sugar syrup), 그리고 코리엔더. 밀은 없지만 코리엔더가 함유되어 있으니 wit bier에서 익숙하게 드러나는 향이 느껴질 거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알코올은 8%. 유통기한은 2018년 11월까지. Brasserie d'Achouffe(Duvel-Moortgat), La Chouffe Brond Bier / 라 쇼페 블롱드 비어컬러는 탁하고 옅은 앰버. 맨 아래에 효모 찌꺼기들.. 2017. 10. 29.
Brouwerij de Molen, Dag & Dauw Bergamot IPA-ish / 드 몰렌 다크 앤 다우 베르가못 IPA -ish 베르가못 IPA는 뭘까? 다크 앤 다우 베르가못 IPA-ish(Dag & Dauw Bergamot IPA-ish). dag & dauw는 영어(혹은 불어?)로 하면 괴짜와 얼룩말이 되는데 네덜란드어로 하면 날과 이슬, 혹은 이른 새벽/매우 일찍 정도의 의미인 것 같다. 베르가못은 유명한 홍차 얼그레이에 사용되는 이탈리아 감귤이다. 생식이나 과즙음료 등으로 먹지는 않고 주로 에센스를 내어 향신료로 사용한다. 음, IPA에 베르가못이라... 괜찮을 것 같다. EBU 54, 알코올 7.1%. 몰트는 필스와 캬라멜, 홉은 비터용으로 치눅, 드라이 호핑용으로 아마릴로, 캐스케이드, 심코, 콜럼버스를 썼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베르가못향. 생산일이 금년 4월 11일이니 홉통기한은 살짝 진한 것.. 2017. 10. 22.
Tennent's Stout / 테넌츠 스타우트 Since 1556. 하지만 나에게는 처음. 스코틀랜드의 (Wellpark Brewary)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스코티시 익스포트 스타우트(Premium Scottish Export Stout)다. 테넌츠(Tennent's)를 검색해 보니 사이트가 여러개 나오고 생산 라인업 또한 대중적인 라거에서 위스키통 숙성 맥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상당한 규모의 대기업인 듯. 야근으로 이미 녹초가 된 상태라 정보를 뒤지긴 귀찮고 그냥 꿀꺽꿀꺽 마시기로. Tennent's Premium Scottish Stout / 테넌츠 프리미엄 스코티시 스타우트짙어 보이지만 잔을 살짝 기울이면 콜라 같은 진갈색. 물론 콜라보다 밀도가 높고 검은 뉘앙스도 강하다. 촘촘하고 부드러운 진한 베이지색 헤드는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편. .. 2017. 10. 16.
Fruh Kolsch / 프뤼 쾰쉬 오랜만에 만나는... 삼겹살. 아니 프뤼 쾰쉬(Früh Kölsch)! 헉헉헉 반가운 마음에 프뤼 전용잔도 꺼냈다. 같은 쾰쉬인 가펠(Gaffel)의 것보다 조금 날씬하고 키가 큰 슈탕에(stange). 원래 날아오르다에서 수입했었는데 중단되어 상당히 아쉬웠었다. 얼마 전부터 다른 회사에서 다시 수입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는데 마트에 있길래 냉큼 집어왔음. Früh Kölsch / 프뤼 쾰쉬역시 친근하고 매력적인 황금빛 맥주에 풍성하게 내려앉는 헤드. 향긋한 흰 꽃과 달콤한 과실 향기, 그리고 꿀 같은 뉘앙스가 살짝 감돈다. 한 모금 쭉 들이키면 편안하게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은은한 과일 풍미와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은 미감 덕에 좀 더 빨리 다음 모금을 부르는 느낌. 내친 김에 가펠 쾰쉬(Ga.. 2017. 10. 16.
Denninghoffs Hofjager Weizenbier / 데닝호프스 호프야거 바이젠비어 왠 사냥꾼이 레이블에... 알고 보니 홉 사냥꾼(HofJäger). 독일 바이젠(Weizen)인데 이름이 홉사냥꾼이라니... 호피한 스타일의 새로운 바이스비어인 걸까? 레이블도 전통적인 스타일은 아니고. 검색해 보니 뉴스 기사가 하나 뜬다. "호프야거는 맥주순수령을 지키는 독일에서도 400년이라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데닝호프 양조장'(Denninghoff's Brewery)에서 탄생한 맥주다. ... 독일의 황제와 귀족이 사냥을 마치고 참여한 사냥꾼들에게 하사하는 술이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 알려져 있다. ... 밀맥주인 바이젠은 독일 밀맥주 특유의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 길게 남는 여운을 간직하고 있다." 음 설명만 봐서는 그냥 평범한 바이젠 같은데;; 마셔 보면 알겠.. 2017. 10. 16.
Trappist Zundert /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떠오르는 트라피스트 맥주! 준데르트 트라피스트(Zundert Trappist). 2014년에 트라피스트 인증을 받은 네덜란드 맥주다. 공식 양조장 이름은 Trappistenbrouwerij de Kievit. 현재 총 11개의 트라피스트 비어 중 7곳(Achel, Chimay, Orval, Rochefort, Westvleteren, Westmalle, La Trappe)은 비교적 양조 역사가 오래된 반면 나머지 네 곳(Stift Engelszell[오스트리아, 2012], Spencer[미국, 2013], Zundert[네덜란드, 2014] Tre Fontane[이탈리아, 2015])는 비교적 신생에 속한다. 단지 11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맥주만 부착할 수 있는 'Authentic Trappist Pr.. 2017. 10. 14.
@트라토리아 챠오 오랜만에 찾은 트라토리아 챠오(Trattoria Ciao). 사진을 못 찍은 첫 로메인 샐러드(계란 후라이와 삼겹살이 푸짐하게 올라가는)와 파스타 두 종(라구 파스타 원츄~)에 스테이크가지 싹싹 해치우고 마지막에 허니버터치킨까지 잡수심. 남자 넷이서 거창한 성토대회를 열었달까. (쉐프님 죄송합니다...) 그냥 편하게 먹고 마시려 했는데 와인이 너무나 좋아서 간단하게 메모만 남김. Simonet-Febvre, Cremant de Bourgogne Brut NV토스티한 인상에 적절한 이스트 뉘앙스, 자두, 살구 등 완숙 핵과 향기가 풍성하게 드러난다. 인동덩굴 같은 꽃과 꿀 뉘앙스가 감도는 나이스 밸런스의 크레망. 처음 접하는 생산자인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음에 또.... Chateau Talbot Ca.. 2017. 10. 13.
Lapin Kulta / 라핀 쿨타 마트에 못 보던 라거가 나왔길래 집어왔다. 맥주를 집은 이유는 8할이 레이블 때문이다. 2할은 국적. The Golden Beer of Lapland. 라플란드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텐, 러시아에 걸쳐 있는 북유럽 지역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맥주의 원산지는 핀란드. 빙하시대에 생성된 지형에서 자연적으로 걸러진 순수한 광천수를 이용한 맥주란다. 풀 몰트, 그러니까 몰트만을 사용해 양조했다. 알코올은 5.2%로 엑스포트 라거(Export Lager) 급. 홈페이지를 보니 2.7%, 4.5%, 5.2% 세 가지 알코올 함량의 맥주가 존재한다. 모두 몰트만을 이용해 만든 풀몰트 라거. 2.7% 짜리가 궁금하군... 밸런스를 잘 잡았을까? 양조장은 1873년에 설립된 듯. Lapin Kulta 5.2% Ful.. 2017. 10. 12.
Samuel Adams Rebel IPA /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 (2017뉴 릴리즈)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를 깨끗이 비우고, 왠지 한 잔 더 땡겨서 IPA를 열었다.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Samuel Adams Rebel IPA). 지난 번에 마시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었는데, 당시엔 생산된 지 거의 1년이 되어 가는 녀석이었던 데다 구형 버전이었다. 2017년부터 HBC 566, HBC 682, Mosaic 등 새로운 홉을 추가하여 뉴 버전을 출시했다. 레이블도 바뀌었고. 레이트비어를 검색해 보니 평점도 미세하게 올랐다. 그래봐야 하위권 그래도 저게 어디얔ㅋㅋㅋ 무엇보다 요건 유통기한이 내년 6월까지다. 그렇다면 올해 유월에 양조했다는 얘기고 홉통기한을 아주 살짝 넘긴 비교적 신상이란 의미다. 흐음, 과연... Samuel Adams Rebel IPA /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 2017. 10. 10.
Franziskaner Weissbier /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 집에 일찍 들어왔다(일찍=8시 전). 그러면 고기를 구워야지. 버터를 녹이고 오레가노를 한 꼬집만 넣는다. 편마늘과 은행을 먼저 굴린 후 소금후추바질로 마리네이드한 돼지 등심을 굽는다. 적당히 익었을 즈음 페페로니 몇 개 부셔 넣고 마무리. 살짝 매콤한 뉘앙스가 있으니 더 맛있는 듯. 맥주 한 잔 무야지. 어제에 이어 바이스비어. 오늘은 14세기부터 뮌헨에서 양조를 한 전통있는 양조장, 프란치스카너의 헤페바이젠이다. 프리미엄 헤페바이스비어(Hefe-Weissbier)란다. 현재는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소속. 그런 고로 오비맥주에서 수입하고 만원에 네캔 대열에 합류했다(심지어는 캔당 2천원 언더에 팔리기도 한다). 프리미엄... 이라고 하기엔 대우가 영 거식하다ㅋㅋㅋ.. 2017. 10. 10.
Zahringer Hefeweizen / 체링거 헤페바이젠 정말 오랜만에 헤페바이젠 한잔! 제링거 헤페바이젠(Zähringer Hefeweizen). 오래 전에 읽다가 던져 두었던 를 다시 읽다가 바이젠이 너무 땡겨서. 저자 조슈아 M. 번스타인(Joshua M. Bernstein)은 헤페바이스비어의 팬임에 틀림 없다. 사실 나도 몇 년 전 까지는 국내에 들어온 주요 바이스비어의 전용잔까지 모두 모았을 만큼 즐겨 마셨지만, 어느 순간 정이 뚝 떨어지면서 마시지 않았었다. 구매한 건 거의 6년 만인가. 그런데 왜 밀맥에 맥주 순수령 문구(gebraut nach dem deutschen Reinheitsgebot)가 적혀 있을까? 이 맥주 말고도 상당수의 바이젠에 저 문구가 적혀 있는 걸 봤는데. 1516년 바이에른 공작이었던 비텔스바흐 왕가의 빌헬름 4세가 물, .. 2017. 10. 9.
Langeron, Coteaux Bourguignons 2015 / 랑즈롱 꼬또 부르기뇽 2015 방울 토마토 & 돼지 안심을 넣은 로제 파스타와 함께 데일리 와인 한 잔. 꼬또 부르기뇽(Côteaux Bourguignons)은 2011년 신설된 아펠라시옹으로 )부르고뉴 그랑 오디네르(Bourgogne Grand Ordinaire)를 대체하는 AOC이다. 레드와 로제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가메(Gamay Noir a jus blanc), 세자(Cesar) 등의 품종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화이트는 샤르도네, 알리고떼,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피노 그리(Pinot Gris) 등이 사용된다. 북쪽의 오세르(Auxerre)부터 남쪽의 보졸레(Beaujolais)까지 모두 커버하는 거대하고 범용적인 AOC. 품질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일상적으로 마시는 와인이라고 생..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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