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1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구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번 마틸다(Matilda) 포스팅에서 가볍게 다루었다. 최초로 버번 배럴 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출시한 브루어리. 소피는 마틸다 등과 함께 와인 배럴에서 숙성하는 빈티지 에일이다. 알코올 6.5%, IBU 20. 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오렌지 필, 홉, 효모. 빈티지 에일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중 꾸준히 생산되는 맥주로 보존기간은 5년이다. 다음에 소피/마틸다를 발견하면 3병 정도 구매해서 1~2년 간격으로 마셔 봐야지. 백레이블에 주둥이가 넓은 고블릿 잔에 따르라고 안내하고 있다. 나는 작은 테쿠 잔을 사용했다.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 2017. 5. 17.
Goose Island, 312 Urban Wheat Ale / 구스 아일랜드 312 어반 윗 에일 오늘도 거위 한 마리. 요 거위를 보면 왠지 이라는 만화가 떠오른다. 실제로는 많이 달랐군;;; 오늘은 약간 매콤한 음식과 함께 밀맥으로. 구스 아일랜드의 엔트리 라인업은 밀맥 외에도 잉글리시 비터, IPA, 필스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Goose Island, Honkers Ale / 구스 아일랜드 홍커스 에일: http://wineys.tistory.com/163Goose Island, Goose IPA / 구스 아일랜드 구스 IPA: http://wineys.tistory.com/165Goose Island, Four Star Pils / 구스 아일랜드 포 스타 필스: http://wineys.tistory.com/223 알코올 4.2%, IBUs 18.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 2017. 5. 17.
비노비노 포트폴리오 테이스팅 2017 역대급 묵은지 포스팅... 이탈리아 와인의 던전! 비노비노 포트폴리오 테이스팅 2017. 정말 내노라 하는 이태리 와인들이 모두 모였다. 오, 주여... 이게 정말 한 수입사의 라인업이란 말입니까? 수준급 화이트를 시작으로 엄청난 네임 밸류의 바롤로, 브루넬로로 대표되는 피에몬테와 토스카나 와인들. 프리울리, 베네토부터 아부르쪼, 깜빠니아, 풀리아, 시칠리아는 물론 사르데냐에 이르기까지 이태리 전 지역을 아우르는 라인업. 그라브너, 다미안 등 내추럴 와인과 빈 산토, 파시토, 수준급 그라빠까지 시음할 수 있었다. 정말 감동적이었음.... 4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갔달까. 만나 뵌 분들도 너무 반가웠고^^ 메모를 중심으로 간단한 인상만. 나중에 제대로 맛볼 기회가 있길. Ferghettina, Francia.. 2017. 5. 15.
Wente Vineyards, Morning Fog Chardonnay 2014 / 웬티 모닝 포그 샤르도네 2014 오전에 빈계산 등산을 다녀온 후 급하게 준비한 점심 식사. 소금/후추, 바질, 올리브유로 마리네이드한 돼지 안심/등심을 이즈니 버터로 구으니 정말 꿀맛이다. 삼겹살의 절반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와인과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식사(혹은 안주)를 만들 수 있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어렵지도 않다. 집안의 일반 메뉴로 정착시켜야 할 듯. 하산할 때 까지는 분명히 맥주가 땡겼는데 막상 점심을 준비하고 나니 화이트 와인이 땡겼다. 그래서 간택된 화이트 와인, 웬티 모닝 포그 샤르도네(Wente Morning Fog Chardonnay). 사용한 글라스는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웬티의 샤르도네는 특별하다. 이는 그들의 이름이 붙은 샤르도네 웬티 클론(Chardonnay Wente Clone) 때문이다. .. 2017. 5. 14.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 Hitejinro FiLite 대전행 KTX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로 저녁. 음료는 콜라 대신 콜라 값과 유사한 맥주, 아니지 '발포주'를 골랐다. 최근 대대적으로 TV 광고중인 신상, 하이트 필라이트(Hite Filite). 100% 아로마 홉(Aroma Hop)을 강조한다. 맥주가 아니기 때문에 맥주라는 문구를 쓰거나 맥아(malts)를 강조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맥주의 다른 한 축인 홉을 강조하는 듯. 그런데 아래 문구는 이해가 안된다. 직역하면 100% 아로마 홉을 사용하여 창조된 완벽하게 균형잡힌 보리 풍미??? 아로마 홉으로 인해 보리 풍미의 밸런스를 잡았다는 뜻인지, 혹은 보리 풍미와 홉 아로마의 조화가 좋다는 얘기인지. 어쨌든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하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잔에 따라 마시지.. 2017. 5. 12.
Founders, Rubaeus Pure Raspberry Ale / 파운더스 루베우스 레이블에 표현된 대로 라즈베리가 포함된 과일 맥주. 파운더스 루베우스(FounderS Rübæus). 라즈베리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효 중 여러 단계에서 신선한 라즈베리를 첨가했다. 알코올은 5.7%, 15 IBUs . 정확히 묘사하기는 힘들지만 체리 레드에 오렌지와 갈색이 살짝 섞여 있다. 마호가니 빛 감도는 붉은 체리 컬러. 헤드는 풍성하지 않은 편이며 쉽게 사그라든다. Founders, Rübæus Pure Raspberry Ale / 파운더스 루베우스 퓨어 라스베리 에일기포가 약간은 거친 편. 체리, 라즈베리 등 신선한 붉은 베리 향기가 처음부터 진하게 드러난다. 그 뒤로 향긋한 곡물 향과 이스트 힌트가 가볍게 스친다. 새콤함과 달콤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알싸한 알코올이 살짝 드러나는 .. 2017. 5. 11.
Champagne Perrier Jouet tasting dinner / 샴페인 페리에 주에 디너 @메종 페르노리카 페르노 리카에서 진행하는 샴페인 페리에-주에(Champagne Perrier-Jouet) 멘토링 클래스. 페리에 주에의 역사와 전통, 특징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벨 에포크를 포함한 페리에 주에의 샴페인들도 시음할 수 있는 클래스다.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간단한 3코스의 식사가 제공된다. 클래스 후에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상품도 제공하는 알찬 클래스^^;; 페리에 주에를 상징하는 아네모네 꽃 디자인. 이 에티켓 만으로도 19세기 유럽 왕실이 사랑할 만한 품격을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클래스에서 제공된 샴페인들.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NV (Champagne Perrier Jouet Grand Brut NV)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브뤼 2006 (Champagne Perrier Jo.. 2017. 5. 9.
Ballast Point, Red Velvet / 발라스트 포인트 레드 벨벳 연휴의 마지막은 탕수육으로. 단골집이라 맥주/와인 반입 가능... 가볍게 맥주 한 병 가져왔다. 잔은 뭐, 그냥 카스 잔. 그런데 심상치 않은 레이블... 탐욕스럽고 괴기스러운 그림인데 병을 프린팅된 비닐로 감쌌다. 요 맥주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 첫 번째 원인. 두 번째는 병목의 'Nitro' 표기... 질소를 함유한 맥주인 듯. 질소 충전한 대표적인 맥주로는 기네스가 있다. 헤드를 고운 기포로 폭신하고 부드럽게 형성해 준다. 이름이 '레드 벨벳'인 것의 한 이유가 될 듯. 알코올은 5.5%. 비트(Beets), 초콜렛, 천연 향신료를 넣은 골든 오트밀 스타우트... 여기서 '골든'을 예의주시했어야 했다. 백레이블(이라고 하기엔 좀 뭐시기 한 게 전체를 비닐로 감싸고 있으니...) 하단에 표기된 따르는.. 2017. 5. 8.
사브라주(sabrage), 샴페인을 오픈하는 특별한 방법 지난 4월 11일, 메종 페르노 리카의 페리에 주에 샴페인 클래스에서 진행된 사브라주(Sabrage) 실습. 원래는 샴페인 멈(Champagne Mumm) 클래스에서만 진행되는 교육이지만 특별히 페리에 주에 클라스에서도 진행해 주었다. 샴페인 멈(Champagne Mumm)에서 만든 사브라주용 칼. 사브라주는 샴페인의 병목을 칼로 잘라 오픈하는 방법이다. 주로 축제나 파티, 기념일 등 흥을 돋울 필요가 있을 때 이런 방식으로 오픈한다. 샴페인의 병목을 절도있게 가르는 칼, 날아가는 병마개와 뿜어져 나오는 샴페인 기포...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아니한가. 시범을 보이는 페르노 리카의 샴페인 브랜드 앰버서더, 스타니스라스(Stanislas de Lisle) 씨. 스타니스라스가 말하는 사브라주 팁. 1. 병 칠.. 2017. 5. 6.
추성고을 대잎술 추성고을 대잎술 막 돋아난 여린 풀잎 같은 연두색에 형광빛이 살짝 감도는 투명한 컬러. 육계의 첫 향에 이어 오미자와 시트러스 향이 청아하게 감돈다. 입에 넣으면 유순한 곡물 풍미, 은은한 약재와 허브(식물성) 향이 깔끔한 여운을 선사한다. 추성주의 라이트 버전 격인 대잎술. 추성고을 양조장에서 상온으로 시음했을 때는 향은 좋으나 입에서 좀 싱겁다는 느낌이었는데 집에서 칠링해서 와인잔에 마시니 맛 또한 밸런스가 좋고 훌륭하다. 살균을 위해 열처리를 했을 텐데도 신선하고 맑은 느낌. 알코올은 12%, 재료는 정제수, 국내산 쌀, 고과당, 올리고당, 밀 누룩, 죽력, 솔잎, 대잎, 오미자, 구기자, 갈근, 진피, 육계, 구연산, 효모.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2017. 5. 6.
추성고을 추성주 국가지정 전통 민속주, 추성주. 대나무로 유명한 청정지역 담양의 특산 전통주다. 추성주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술로 금정산성 부근 연동사의 스님들이 보리쌀과 부근의 약재를 이용하여 빚던 곡차로부터 유래했다고 한다. 늙은 살쾡이가 그 술을 마시고 사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명주라고. 현재는 양대수 명인이 만드는 전통주로 쌀, 누룩, 오미자, 구기자, 상심자, 갈근, 창출, 우슬, 산약, 육계, 두충, 의이인, 연자육, 정제수로 빚는다. 추성주를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찹쌀 10kg, 멥쌀 30kg을 깨끗이 씻어 10-12시간 물에 담가 불린 후 고두밥을 지은 후 완전히 식힌다.2. 고두밥에 누룩과 엿기름 물을 잘 버무려 섭씨 25-30도에서 3일 정도 발효 후 다시 30-35도에서 이틀 정.. 2017. 5. 6.
Real Companhia Velha, Evel branco 2015 / 에벨 브랑코 2015 감자전과 밑반찬으로 한 간단한 저녁 식사에 곁들인 와인. 에벨 브랑코(Evel Brranco). 도우로(Douro) 지역의 화이트 와인으로 어제 마셨던 에벨 틴토와 남매 사이. Real Companhia Velha, Evel tinto 2014 / 에벨 틴토 2014 : http://wineys.tistory.com/264 Real Companhia Velha, Evel branco 2015 Douro / 에벨 브랑코 2015 맑고 밝은 레몬 옐로우 컬러. 흰 꽃과 달콤한 서양배, 백도 향기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입에 넣으면 멜론 등 흰 과육의 풍미가 깔끔하게 전해지며 약간의 시트러시한 풍미와 허브티 뉘앙스가 감돈다. 흰 꽃 아로마와 신선한 과일 풍미가 매력적으로 표현되는 미디엄 바디 화이트 와인. 알코.. 2017. 5.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