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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Durty Bastard / 파운더스 더티 바스타드 믿고 마시는 파운더스 브루잉. 이제껏 마신 파운더스의 모든 맥주가 만족스러웠다. - Founders Porter / 파운더스 포터: http://wineys.tistory.com/216- Founders All Day IPA / 파운더스 얼 데이 아이피에이: http://wineys.tistory.com/237- Founders, Centennial IPA /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http://wineys.tistory.com/238- Founders, Rubaeus Pure Raspberry Ale / 파운더스 루베우스: http://wineys.tistory.com/270 이번에는 스카치 스타일 에일, 더티 바스타드.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를 사용. 일곱 가지 몰트를 사용하여 진한 몰트의 풍.. 2017. 6. 7.
Ballast Point, California Amber (Calico) / 발라스트 포인트 캘리포니아 앰버 (칼리코) 오랜만에 밸러스트 포인트. 유명한 크래프트 비어였다가 이제는 거대 주류기업 컨스틸레이션(Constillation)의 일부가 되었지만 품질만은 꾸준히 유지되는 듯. 그 중에서도 스컬핀 IPA와 함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칼리코 앰버 에일. 그런데, 레이블이 미세하게 바뀐 것 같다. 아니, 아예 이름이 바뀌었다! 예전에 마셨던 칼리코 앰버 에일(Calico Amber Ale). Calico라는 이름 아래 Amber Ale이 표기되어 있고 그 아래 별도로 ESB-Inspired Ale이라는 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Calico라는 이름은 아예 사용하지 않고 California Amber를 이름 대신 표기해 놓았다. 그리고 하단에 있던 ESB-Inspired Ale을 스타일 자리로 옮겼다. 왜 칼리코라는 이름.. 2017. 6. 6.
우란산주창, 백년 우란산 5년 진량 / 牛栏山酒厂, 百年 牛栏山 5年 陈酿 오랜만에 바이주 한 잔. 지인의 공구에 참여해서 구매한 세 병 중 한 병이다. 생산자인 우란산 주창(牛栏山酒厂)은 중국 북경 인근의 우란산이라는 산에 있는 술도가로 이과두주로 유명하다. 아마도 정품 인증 스티커인 듯. 농향형(浓香型) 백주로 원료는 물, 고량, 소맥, 대미, 찹쌀과 옥수수. 알코올은 39%. 일반적으로 백주는 농향형(浓香型), 장향형(醬香型), 청향형(淸香型), 미향형(米香型) 등 네 가지로 나뉘어지며 겸향형(兼香型) 등 기타형이 존재한다. ① 농향형(浓香型/濃香型)먼저 농향형 백주는 풍부하면서도 매우 강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술을 발효하는 구덩이에서 유래한 단향이 짙고 뒷맛이 순하면서도 긴 단맛의 여운이 느껴진다. 미세한 진흙향과 텁텁한 향도 나타난다. 백주의 약 70%가 이 유형에 .. 2017. 6. 5.
Brewery Henricus, Paljas Saison / 팔야스 세종 병목 태그에 붙어 있는 화려한 수상 이력. 그리고 이원복씨 그림체의 만화 인물. 먼나라 이웃나라인 줄... 벨기에의 농가 맥주 스타일인 팔야스 세종(Paljas Saison). 구글링을 해 보니 브루어리 정보가 그닥 많지는 않다. 2013년 설립한 비교적 신생 브루어리로 태그에 써 있는 네 개의 맥주(세종, IPA, 브륀, 블론드)를 양조하는 듯.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의 입상 경력이 많고('16년 말 기준 18개의 메달을 획득) 단순하고 귀여운 만화(내 취향은 아니지만)를 레이블에 내세운 것으로 보아 대중적인 맥주를 지향하는 듯 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회사 소개 따위는 아예 없고 맥주와 세일링 포인트만 소개하고 있다. 핵심만 간결하게... 대단하다 ㅋㅋㅋ 잔에 따르니 기포가 상당하다.. 2017. 6. 4.
Brewdog, Jack hammer Ruthless IPA / 브루독 잭 해머 이미 여름이 된 것 처럼 더운 5월의 마지막 밤. 가벼운 야근을 하고 돌아와 샤워를 했는데도 더위가 가시질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맥주 한 잔. 가볍고 시원하게 꿀꺽꿀꺽 들이키고 싶었기에 라거, 혹은 세션 IPA가 있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다행히 brewdog의 Ace of Chinook Session IPA가 나왔다. Lucky~ 가볍게 레이블 사진을 찍고 바로 따라서 드링킹. 세션 IPA답게 밝은 금빛을 드러내며 달콤한 핵과 향이 코를 스친다. 오홀~ 그리고 한 모금 살짝 입에 넣었는데 와, 요녀석 세션 치고는 참 강건한데. 묵직하니 바디감도 좋고 쓴 맛도 상당히 드러나는 편이다. 한 모금 더 들이키는데... 어라? 강한 쓴맛과 함께 위가 살짝 아프다. 뭐야, 이거 세션이 왜이리 쎈가? 이건 정도.. 2017. 5. 31.
Prairie Artisan Ale, Standard A Hoppy Farmhouse Ale / 프레리 아티장 에일 스텐다드 어 호피 팜하우스 에일 귀여운 하늘색 메기 한 마리. 바른정당 지지자인가;;; 오클라호마의 떠오르는 신성, 프레리 아티장 에일(Prairie Artisan Ale). 설립 5년 만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듯 하다. 예전에 레드 코티지에서 이 맥주를 마시고 취중임에도 감탄했었음. 그 이후에 마셨던 프레리 바이세(Prairie Weisse)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기억. 장장 5개월만의 재회다. 세종(saison) 스타일에 크래프트 비어 답게 홉을 강화하여 개성을 드러냈다. Prairie Artisan Ale, Standard A Hoppy Farmhouse Ale / 프레리 아티장 에일 스텐다드 어 호피 팜하우스 에일예전에 레드 코티지에서 마셨을 땐 조명 때문에 몰랐는데 초반엔 거의 파인애플 쥬스 같은 옅은 볏짚색이 섞인 탁.. 2017. 5. 30.
Oude Geuze Boon a l'Ancienne / 오우드 괴즈 분 2013-2014 양조 시즌에 만들어진 맥주. 만들어진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일반적인 맥주(특히 라거나 호피한 에일)는 신선할 수록 좋겠지만 이 맥주는 예외다. 상미기한(best before)이 자그마치 2035년! 20년 이상 묵힐 수 있는 맥주인 셈이다. 엔간한 화이트 와인은 물론 레드 와인을 능가하는 에이징 포텐셜. 뭔 맥주기에 이런가. 오드 괴즈 분 라 랑시엔느(Oude Geuze Boon a l'Ancienne).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Brussels) 남서부에서만 생산되는 람빅(Lambic)이다. 일단 람빅에 대해 소개하면 그 지역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효모인 브레타노미세스 브뤼셀렌시스(Brettanomyces Bruxullensis, Brettanomyces Lambicus) 때문이다. 이.. 2017. 5. 29.
Trappist Westmalle Dubbel / 트라피스트 베스트말레 두벨 두벨(Dubbel)의 원조. 베스트말레 두벨(Westmalle Dubbel). 베스트말레는 벨기에의 수도원으로 트라피스트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11개 수도원 중 하나이다. 트라피스트 양조장 리스트 및 인증 조건에 대해서는 '시메이 블루 포스팅' 참고. 베스트말레는 19세기 기존에 전해내려오던 두벨 스타일을 상업적으로 정립한 최초의 수도원으로 언급된다. 현재는 대부분의 트라피스트/애비 양조장은 물론 다양한 양조장과 크래프트 맥주 업계에서도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범용적인 스타일. 두벨은 심플하게 두배(double)를 뜻하는 말이다. 원래 수도사들이 금식 기간 등에 식사 대용으로 음용하던 일반적인 에일들은 알코올 5% 내외였는데 이를 알코올 6.~7.5% 정도로 강화하여 좀 더 묵직한 맛을 낸다. 컬러도 블랙.. 2017. 5. 27.
Coopers Extra Strong Vintage Ale 2015 / 쿠퍼스 익스트라 스트롱 빈티지 에일 2015 쿠퍼스 익스트라 스트롱 빈티지 에일 2015(Coopers Extra Strong Vintage Ale 2015). 사이트에서는 이 맥주를 파인 와인(fine wine)에 비유하고 있다. 그만큼 자부심을 가진 특별한 맥주라는 뜻이겠지. 이사 후 공식적인 첫 맥주로 제격이다. 비공식적으로 캔맥주 한 잔 마셨... 강한 풍미의 에일을 만들기 위해 선별된 몰트로 장기간에 걸친 상면발효(extended top fermentation)를 한다. 셀러 컨디션에서 보관하면 풍부하고 꽉 찬 풍미의 쿠퍼스 빈티지 에일을 좀 더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음... 요즘 맥주 저장 공간도 만들어야 하나 하는 고민을 살짝 하고 있는데 생각에 불을 지피는 뗄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에 서빙. 함께.. 2017. 5. 27.
Schiopetto Winemaker's dinner / 스키오페토 와인메이커스 디너 @알파르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파르코에서 진행된 스키오페토(Schiopetto) 와인 메이커스 디너.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스키오페토의 크리스티앙 마달레나(Christian Maddalena) 씨가 이미 설명중이었다. 엇, 근데 친한 누님이 옆자리에 ㅋㅋㅋㅋ 스키오페토는 1965년 프리울리(Friuli)의 콜리오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 이탈리아에서 화이트 단일 품종으로 양조한 와인 레이블에 품종명을 처음 표기한 역사적인 생산자라고 한다.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가 유행하기 훨씬 전인 1968년부터 피노 그리지오 단일 품종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키오페토에서, 아니 콜리오(Collio)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은 역시 프리울라노(Friulano). 예전엔 토카이(Tocai)라.. 2017. 5. 24.
A. Le Coq, Imperial Ale / 에이. 르 코크 임페리얼 에일 어제 마셨던 A. Le Coq의 다른 맥주. 같은 임페리얼 시리즈의 에일이다. A. Le Coq, Imperial Gold / 에이. 르 코크 임페리얼 골드: http://wineys.tistory.com/276 IBU는 18, 알코올은 5.0%. 고블릿잔에 섭씨 10-12도로 음용할 것을 권장.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보리, 포도당시럽, 홉, 홉 추출물. 백레이블은 에스토니아어로 씌여 있어 뭔 소린지 하나도 알 수 없지만 나름 자세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걸로 보아 마케팅에 신경을 쓰는 회사로 보인다. 사실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음료회사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마케팅을 안 할 수 없을 듯. A. Le Coq는 1807년 설립되었고 1902년 런던에서 에스토니아의 타르투(Tartu)로 .. 2017. 5. 21.
A. Le Coq, Imperial Gold / 에이. 르 코크 임페리얼 골드 고전적인 왕관 그림의 크라운 캡. 역시 전통적인 느낌의 레이블, 임페리얼(Imperial)이라는 표현. 아무래도 왕가와 연관이 있거나 왕가의 사랑을 받았던 맥주인 듯. 찾아보니 러시아 왕가에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공급하던 회사로, 이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생산하기 위해 에스토니아의 타르투(Tartu)의 브루어리를 사들였다.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대전과 소비에트연방 등을 거치며 질곡을 겪었으나 현재는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음료 회사로 성장했다. 진한 풍미의 프리미엄 라거, 임페리얼 골드(Imperial Gold). 전통적인 레이블과는 다르게 백레이블에는 다양한 정보가 잘 담겨져 있다. 알코올 4.8%, IBUs 22. 잔은 고블릿이나 플룻을 추천하고 있다.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포도당시럽, 보.. 2017.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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