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7 The Hakushu aged 12 years / 하쿠슈 12년(白州 12年) 가쿠빈(角甁)으로 유명한 산토리 위스키(Suntory Whisky)의 싱글 몰트 위스키, 하쿠슈(白州). 산토리 위스키는 세 개의 증류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야마자키(山崎). 이외에 하쿠슈와 치타(知多) 증류소가 있다. 야마자키와 하쿠슈는 싱글 몰트, 치타는 싱글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한다. Suntory Hakushu Distillery · 2913-1 Hakushucho Torihara, Hokuto, Yamanashi 408-0316 일본 ★★★★☆ · 양조장 www.google.com 위치는 야마나시 현(山梨県) 토리바라(鳥原). 도쿄에서 기차로 2~3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1973년 고마가타케(甲斐駒ヶ岳) 산기슭에 설립한 후 1981년 서쪽으로 확장했다. 현재는 확장된 쪽에서.. 2023. 9. 8. 도쿄 아이스 티(Tokyo Iced Tea) 여름이 지나간다. 아침저녁으로는 완연히 서늘한 공기가 느껴진다. 그런데 난 뭐 하느라 여름 칵테일들을 하나도 못 만들어 마셨을까. 여름용 칵테일 준 벅(June Bug), 그리고 그 재료들 5월 말쯤인가 갑자기 떠오른 칵테일, 준 벅(June Bug). 대학생 때 칵테일 바에 가면 종종 즐기던 칵테일이다. 달달한 과일맛이 마음에 들었던 데다 알코올 도수도 낮아 알쓰인 나도 쉽게 마실 수 있 wineys.tistory.com 준벅은 생각만 하다가 파인애플 주스 사 오는 걸 계속 까먹는 바람에 결국 한 번도 못 만들었다. 그래서 여름이 가는 걸 아쉬워하는 마음으로, 여름용 롱 드링크 칵테일을 한 잔 만들어 보았다. 주말의 낮술용으로 딱 적당할 칵테일, 도쿄 아이스 티(Tokyo Iced Tea). 이름만 봐.. 2023. 9. 4. Domaine Huet, Clos du Bourg Vouvray Sec 2018 / 도멘 위에, 클로 뒤 부르 부브레 섹 2018 도멘 위에, 클로 뒤 부르 부브레 섹 2018(Domaine Huet, Clos du Bourg Vouvray Sec 2018). 오랜만에 마시는 루아르 슈냉 블랑(Chenin Blanc)이다. @요수정 오랜만에 방문한 요수정.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먹을 준비 완료. 시작은 Domaine Huet, Clos du Bourg Vouvray Sec 2018. 둥글둥글한 질감에 반짝이는 산미, 감귤류의 풍미와 은은한 미네랄이 아주 wineys.tistory.com 오랜만에 방문한 요수정에서 마셨다. Domaine Huet, Clos du Bourg Vouvray Sec 2018 / 도멘 위에, 클로 뒤 부르 부브레 섹 2018 반짝이는 옐로 골드 컬러. 오렌지 마멀레이드 같은 풍미가 은은하게 드러.. 2023. 9. 3. @요수정 오랜만에 방문한 요수정.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먹을 준비 완료. 시작은 Domaine Huet, Clos du Bourg Vouvray Sec 2018. 둥글둥글한 질감에 반짝이는 산미, 감귤류의 풍미와 은은한 미네랄이 아주 매력적인 와인이다. 전어를 메인으로 사용한 핑거 푸드. 부브레와 아주 잘 어울렸다. 바게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가리비 세비체를 올렸다. 이거 완전 취저... 그릭 요거트 소스에 참돔... 이건 취저 더하기 취저! 31일 숙성한 돼지 등심 커틀릿. 이런 돈가스집 회사 근처에 있으면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갈 텐데... 막 이러며 ㅋㅋㅋ 고기가 나왔으니 레드도 한 잔. Clos Saint Jean, Chateauneuf-du-Pape Non-Filtre 2018. 바.. 2023. 9. 3. 289. 샤토 피작(Chateau Figeac),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2022년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쎄 등급분류에서 드디어 피작이 그랑 크뤼 클라쎄 A가 되었다. 이를 기념해 수출 담당 이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인인 그녀는 로코 여주처럼 발랄한 성격. 하지만 피작에 대해 설명할 땐 맑은 눈을 반짝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덕분에 흥미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고. 보르도에서 다시 만난다면 참 좋으련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샤토 피작(Chateau Figeac),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2022년 9월 새롭게 발표된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쎄(Saint-Émilion Grand Cru Classé)를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샤토 피작(Château Figeac.. 2023. 9. 2. 288.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Gran Selezione) 살펴보기 집에서 (소)고기구이를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와인이 키안티 클라시코다. 보통 기본급을 고른다. 그런데 좀 더 좋은 와인을 마시고 싶거나 식당에 와인을 가져간다면? 그란 셀레지오네... 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브루넬로를 선택하게 된다. 가격대는 비슷한데 네임 밸류가 아무래도 BdM 쪽이 더 높으니까. 아직 키안티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방증이 아닐까. 하지만 좋은 생산자의 그란 셀레지오네는 절대 브루넬로에 밀리지 않는다. 게다가 키안티 클라시코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품질 또한 높이는 방향으로 규정이 강화되었으니 그에 맞게 인식도 변화할 것이다. 물론 가격도 오르겠.... 그러니 마실 수 있을 때 많이 마셔 두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 2023. 9. 1. Arran, Sauternes Cask Finish / 아란, 소테른 캐스크 피니시 좋아하는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 아란(Arran). 그들의 캐스크 피니시 시리즈 중 하나, 소테른 캐스크 피니시(Sauternes Cask Finish). [와인21's PICK] 귀부 와인 - 와인21닷컴 귀부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마치 썩은 것처럼 곰팡이가 피고 심하게 쪼그라들었다. 영어로는 노블 롯(noble rot이라고 한다. 이렇게 포도가 쪼그라드는 건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는 일종의 회색 www.wine21.com 소테른은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Sauternes)과 바르삭(Barsac) 지역에서 생산하는 귀부 와인을 일컫는다.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는 곰팡이에 의해 포도껍질이 쪼글쪼글해질 정도로 응축된 포도로 만들어 달콤한 맛과 특유의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이다. 3년 전쯤 포트 캐스크 피니시(Po.. 2023. 8. 29. SMWS, Chalk and Pepper (Cask No. 13.93) SMWS 멤버십 가입해서 구매한 보틀 중 첫 번째로 오픈한 보틀, SMWS, Chalk and Pepper (Cask No. 13.93). cask no. 13번은 달모어(Dalmore) 증류소다. 인기 증류소이기 때문인지 smwskr.com 사이트에 출시한 지 얼마 안 돼서 품절이 떴다. 증류일은 2012년 10월 25일. 2nd Fill Ex-Bourbon Barrel에서 숙성했다. 달모어는 쉐리 명가로 이름이 높지만, 요 보틀은 버번캐인 셈. 스타일은 Spicy & Dry. 일반적으로 입맛에 맞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게 Sweet Fruity & Mellow였으니 스타일이 완전히 상반된 셈이다. SMWS, Chalk and Pepper (Cask No. 13.93) 연둣빛이 살짝 감도는 듯한 옅은.. 2023. 8. 28. @그린히어로 소셜키친 위코 대피소 벙개. 참석자보다 2배 이상 많은 술들이 모였다;;; 모임 장소는 그린히어로 소셜키친.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공유 주방이다. 6명 기준 시간당 이용료는 1.5만 원. 직접 요리를 해 먹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소모임을 하기에 딱 좋다. 대형님이 직접 두툼하게 썰어 내신 광어회 & 안키모. 정말 식감이 엄청났다는... 개인적으로는 기름기가 살짝 있는 아가미살이 더욱 맛있었다. 밸런스가 아주 좋았던 탈리스커 하이볼로 시작. 그리고 이어지는 위스키들. 시음기를 적는 것보다 마시고 얘기하는 데 집중했다. 못 적은 것도 많고... Kilkerran(Glengyle Distillery), aged 12 years. 달달한 과일 풍미에 스파이스와 피트가 가볍게 하지만 명확히 .. 2023. 8. 27. @산토 스틸라(Santo Stilla) 위꼬 대피소 벙개. 엄청난 위스키들 총출동... 대부분 CS-_-;;; 독립병입자의 CS 코냑도 한 병 섞여 있고. 청귤 담금주 바이알도 한 병 있었는데 차마 맛은 못 보고 향만 맡았다는. 알쓰는 괴로워;;; 술이 너무 많았고 속도도 빨랐기에, 한줄평 스타일의 인상만 남길 수밖에 없었다. 마셨다는 기억용이랄까...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도 아니고;;; 모임장소인 산토스틸라는 숙성회 등 해산물과 삼겹살 등 육류 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마카세 스타일로 주문할 수도 있다. 게다가 콜키지 프리! 술꾼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위치는 신촌역-홍대입구역-서강대역의 한가운데. 버뮤다 트라이앵글도 아니고;;;;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술도 깰 겸 걷기 나쁘지 않은 거리다. 같은 테이.. 2023. 8. 26. Bava, Barbaresco 2019 / 바바, 바르바레스코 2019 오랜만에 만난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한우를 산적처럼 웰던으로 구워 함께 먹었다. Bava, Barbaresco 2019 / 바바, 바르바레스코 2019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로 밀도가 낮은 페일 루비 레드 컬러에 오렌지 빛 림이 제법 넓게 형성된다. 코를 대면 향긋한 붉은 꽃 향기와 붉은 베리 풍미, 영롱한 미네랄, 그리고 감초 같은 약재 뉘앙스가 매우 가볍고 섬세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촘촘하지만 부드러운 타닌과 편안한 산미가 좋은 균형을 이룬다. 과일 풍미는 과하게 압도하진 않지만 아주 명확하고 밀도 높게 드러나며, 시간이 지나며 특징적인 톡 쏘는 후추 향기가 강해지기 시작한다. 아주 독특한 스타일의 바르바레스코. 처음엔 조금 아쉽다 싶었는데 마실 수록 매력이 드러나는 타입이다. 예.. 2023. 8. 25. 287. 탈보(Talbot)는 역시 탈보다! 너무 흔해서(?) 제대로 인정을 못 받는 대표적인 메독 그랑 크뤼 클라쎄, 샤토 탈보. 하지만 정말 탈보가 그리 흔한가? 그리 자주 마셔 보았나? 사실 귀한 와인이다. 이러네 저러네 해도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의 품격은 무시할 수 없다. 심지어 그들은 이제 어릴 때 마셔도 제법 맛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이제 옛말이다. 물론, 나는 기꺼이 10년을 기다릴 테지만. 아, 그리고 그들의 화이트 와인 카이유 블랑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눈에 띄면 무조건 구매 각!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탈보(Talbot)는 역시 탈보다! “오늘은 샤토 탈보(Château Talbot) 한 잔 하고 푹 자고 싶.. 2023. 8. 2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