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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모어37

Kabaj, Beli Pinot 2015 & Kabaj, Sauvignon 2017 오랜만에 학교 친구들과 락희옥 을지로점에서. 급하게 장소가 락희옥으로 결정되어서 마침 회사 캐비넷에 있던 카바이(Kabaj) 두 병을 들고 갔다. 사실은 조금 더 진지하게(?) 마시려고 했던 녀석들인데 결과적으로는 막장 드링킹이 되었음. 카바이는 마실 때마다 이렇게 쭉쭉 들이키게 되는구먼. 그것이 너의 운명 ㅋ 지난번에도 회사 와인 모임에서 양고기와 함께 드링킹을 했었지. WINEY @화양연가 양을 쫓는 모험, 아니... 양을 굽는 모험. 화양연화 아닌 화양연가에서. 원래 룸처럼 칸막이가 쳐진 개별 공간을 예약하기 어려운 집인데 코로나19 사태 때문인지 자리가 있었다. 몇 주 묵은 회포� wineys.tistory.com 하지만 이런 게 또 즐거움 아니겠나.. 꼭 맛을 음미할 필요 없이 즉흥적으로 즐기는.. 2020. 5. 30.
Jean-Charles Fagot, Rully (Rouge) 2016 / 장 샤를 파고 뤼이 (루즈) 2016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장 샤를 파고(Jean-Charles Fagot). 작년인가 와인앤모어 할인 행사 때 사놓은 녀석이다. 뤼이 블랑(Rully Blanc)도 셀러에 한 병 들어 있음. Jean-Charles Fagot, Bourgogne Les Riaux 2016 / 장 샤를 파고 부르고뉴 레 리오 2016 장 샤를 파고 부르고뉴 피노 누아 레 리오(Jean-Charles Fagot Bourgogne Pinot Noir 'Les Riaux'). '레 리오'는 근의 여러 생산자들이 '레 리오'라는 이름의 부르고뉴 루즈 혹은 블랑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 wineys.tistory.com Jean-Charles Fagot, Bourgogne Chardonnay Les Loueres 2016 / 장 .. 2020. 5. 5.
Chateau de Laborde, K Bourgogne Haute-Cotes de Nuits Pinot Noir 2014 / 샤토 드 라보르드 케이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피노 누아 2014 레이블에 붙어 있는 수많은 메달들. 샤토 드 라보르드(Chateau de Laborde). 작년에 기본급 피노 누아(Pinot Noir)와 테트 드 퀴베(Tête de Cuvée)를 마시고 밸류 와인 인증했던 생산자다.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2014 / 샤토 드 라보르드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4 연휴 마지막 날 출근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온 족발. 성신여대역 사거리 부근 오백집왕족발인데 상당히 괜찮다. 족발 잡내를 확실히 잡는 동시에 약재나 부가물의 향이 과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단맛도 강하지.. wineys.tistory.com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Tête de Cuvée 2014 / 샤토 드 .. 2020. 4. 15.
Bohigas Cava Gran Reserva Extra Brut 2015 / 보히가스 카바 그란 리제르바 익스트라 브뤼 2015 오랜만에 만나는 보히가스 카바(Bohigas Cava). 가장 좋아하는 대중적 카바 생산자를 딱 하나만 꼽으라면 주저 없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보히가스다.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5) 스파클링 와인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잘 어울리며 여러 가지 음식들과 다양한 분위기에서 즐기기에도 안성 맞춤인 와인이다. www.wine21.com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할 때도 가장 강력하게 밀었던 것이 바로 보히가스. 이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밸류 와인으로 입소문을 많이 탔다. 요 녀석은 그랑 리제르바다. 최근까지는 리제르바급만 보였는데 근래에 그랑 리제르바도 수입되기 시작한 듯. 자렐로(Xarel-lo) 50%, 마카베오(Macabeu) 25%, 파레야다(Parellada) 15%, 샤르도네(Cha.. 2020. 4. 15.
Jean-Michel Giboulot, Savigny-les-Beaune 1er Cru Aux Fourneaux 2014 / 장 미셀 기불로 사비니 레 본 프르미에 크뤼 오 푸르노 2014 간만에 잡고기를 구웠다. 한우 갈빗살인데 평상시엔 잘 정형을 안 하는 꽃 모양 부위라던가. 불판에 구워서 따끈할 때 곧바로 냠냠. 와인이 빠질 수 없다. 키안티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운 대로 부르고뉴를. 요즘 부르고뉴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빌라주(village)는 커녕 레지오날(regional)도 네임드 생산자 것은 마실 수가 없다. 그나마 꼬뜨 도르(Cotes d'Or)임에도 변방인 사비니 레 본(Savigny-les-Beaune)이니까 프르미에 크뤼라도 평일 저녁에 맛볼 수 있고 그런 거지. 근데 밭 이름이 상당히 낮익다. 얼마 전에 마셨던 조엘 레미 사비니 레 본(Domaine Joel Remy Savignon les Beaune)의 밭 이름이랑 거의 비슷하네. 하지만 조엘 레미의 와인은 1er C.. 2020. 3. 25.
Stone Brewing, Tropic of Thunder Lager / 스톤 브루잉 트로픽 오브 선더 라거 본의 아니게 독거노인 생활 3주 차. 밖에서 먹긴 싫고 뭐 사 올지 고민하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귀찮아서리. 전자레인지에 냉동피자 돌려서 간단히 때우기로... 삶이여~ 하지만 괜찮아. 맥주가 있으니까. 스톤 브루잉 트로픽 오브 썬더 라거(Stone Brewing Tropic of Thunder Lager). 이름만으로도 그 성격이 명확히 드러난다. IPA 등에 많이 쓰는 열대과일 풍미의 홉을 쓴 라거겠지. 그리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얼마 전 마신 메탈리카와의 콜라보 맥주와 함께 와인앤모어에서 사 온 맥주다.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Night Pilsener / 스톤 브루잉 ×메탈리카 엔터 나이트 필스너 와인앤모어 3월 할인 품목을 보고 있는데 뭐가 눈에 확 들.. 2020. 3. 15.
Pohjala, Orange Gose / 뽀할라 오렌지 고제 흔한 혼밥러의 메뉴는, 먹다 남아서 냉동해 놓은 피자 두 쪽(feat. 스윙칩 간장치킨 맛). 하지만 맥주가 빠질 수 없지. 뽀할라 오렌지 고제(Põhjala Orange Gose). 오렌지, 코리앤더, 히말라야 암염, 그리고 브루어리에서 배양한 유산균(lactobacillus)을 넣어 양조했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호밀맥아, 홉, 효모, 암염, 고수, 오렌지 0.1%. 알코올 함량은 5.5%, 유통기한은 2021년 3월 말까지. Pohjala, Torm Imperial Gose / 뽀할라 토름 임페리얼 고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뽀할라(Põhjala). Pohjala, Ohtu Porter / 뽀할라 오투 포터 연이틀 맥주. 처음 만나는 에스토니아 맥주다. 사실은 지난.. 2020. 3. 8.
Trapiche, Estacion 1883 Malbec 2017 / 트라피체 에스타치온 1883 말벡 2017 눈 오는 일요일, 발동한 귀차니즘의 해결책은 배달 피자. 때마침 배달 30%(포장주문 4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럭키♥ 슈퍼디럭스 + 베이컨체다 하프&하프의 위엄. 와인이 빠질 수 없지. 와인앤모어 2월 행사에서 구매한 트라피체 에스타치온 말벡(Trapiche Estacion 1883 Malbec). 트라피체 정말 오랜만이다. 소싯적엔 물리게도 많이 마셨었는데. 에스타치온은 스테이션(station), 그러니까 기차역이란 뜻인데 1883년 기차역 부근에 지어진 트라피체 와이너리를 기념하기 위한 이름이다. 그 덕분에 트라피체 와인은 쉽게 기차에 실려 전 세계의 와인 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었다고. 디암(Diam 5) 코르크를 사용했다. 최근 디암 코르크 정말 많이 보이는 듯. Trapiche, Est.. 2020. 2. 16.
Paul Cheneau, Cava Blanc de Blancs Fresh Life Brut NV / 폴 쉐노 카바 블랑 드 블랑 프레시 라이프 브뤼 NV 오븐에서 70분 동안 구운 통삼겹살을, 얇게 커팅하고, 통통한 꼬막을 데쳐 간장 양념장 올리면, 와인을 오픈할 시간. 메인 요리인 통삼겹살 구이와 꼬막 외에도 이런저런 반찬들이 많으니 와인은 무난한 스파클링으로. 까바 폴 쉐노 블랑 드 블랑 브뤼 프레시 라이프(Cava Paul Cheneau Blanc de Blancs Brut Fresh Life). 폴 쉐노는 페네데스(Penedes)를 근거로 여러 세대에 걸쳐 까바와 와인을 만들어 온 지로 리보(Giro Ribot) 가문의 까바 브랜드 중 하나다. 그들은 100ha 이상의 포도밭에서 마카베오(Macabeo), 자렐로(Xarel-lo), 빠레야다(Parellada) 그리고 샤르도네(Chardonnay)와 뮈스카(Muscat)를 재배한다고 한다. 1990.. 2020. 1. 25.
Valhondo Cava Brut NV / 발혼도 까바 브뤼 NV 아르헨티나산 왕새우 버터구이. 전날 제법 술을 마셨지만 와인을 안 딸 수는 없었다. 로제를 열고 싶었지만 하필 쟁여놓은 게 없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카바. 발혼도 카바 브뤼(Valhondo Cava Brut). 레이블이 마치 금빛 파도를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고, 부채들을 겹쳐서 펼쳐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사실은 와이파이의 천국 같... 그런데 흰색인 와이파이 하나는 신호가 약한 건가ㅋㅋㅋㅋ;;; 사실 작년 말 와인앤모어에서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홀려 샀었던 녀석이다 집들이에서 편하게 오픈했는데 함께 마신 사람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었다. 이번에 마시면서 검색해 보니 생산자가 마르께스 드 모니스트롤(Marques de Monistrol)이다. 이 역시 이마트 등에서 12,000원이라는 저렴한.. 2020. 1. 24.
Domaine Joel Remy, Savigny-les-Beaune Les Fourneaux 2016 / 도멘 조엘 레미 사비니 레 본 레 푸르노 2016 오랜만에 LA갈비. 요즘 왜 이리 라갈비가 땡기던지. 세 근 사서 양념에 하루 재워 두었다. 불 위에서 지글지글. 양념갈비이니 조금 더 강건한 스타일이 어울리겠지만 왠지 와인은 또 피노 누아(Pinot Noir)가 땡겨서. 도멘 조엘 레미(Domaine Joel Remy)는 1853년 설립한(홈페이지 기준, 백 레이블에는 1837년으로 표기되어 있다;;) 도멘이다. 근거지는 생뜨 마리 라 블랑슈(Sainte Marie La Blanche)인데, 본(Beaune)의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본과 메르소(Meursault)를 다른 두 꼭짓점으로 선을 이으면 거의 정삼각형 모양이 되는 위치다. 1988년 조엘 레미가 이어받으며 현대화/혁신을 시작했다. 1991년 새로운 파셀을 구입한 후 1994년엔 소팅 테이.. 2020. 1. 24.
Kona Brewing, Fire Rock Pale Ale / 코나 브루잉 파이어 록 페일 에일 특징적인 도마뱀 로고. 하와이의 크래프트 비어, 코나 브루잉(Kona Brewing)이다. 1994년 설립된 이 양조장은 제법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듯. 한국에서도 펍이나 보틀 샵, 심지어 마트에서도 제법 보이는 맥주 중 하나다. 사실은 코스트코에 갔다가 콤비네이션 피자를 사 왔는데 오래전에 냉장고에 처박아 놓았던 요 맥주가 떠올라서. 코나 브루잉 맥주들은 레이블만 봐도 하와이가 떠오른다. 실제 이 맥주는 하와이의 활화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맥주라고.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Big Island)에는 마우나 로아(Mauna Loa)와 킬라우에아(Kilauea)라는 두 개의 활화산이 있다. 그중 킬라우에아에서 지속적으로 분출된 용암이 태평양으로 흘러들고 있어 빅 아일랜드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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