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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텐더38

[칵테일 레시피] 행키 팽키(Hanky Panky) 토론토와 함께 페르넷 브랑카를 사용하는 또 다른 칵테일, 행키 팽키(Hanky Panky). 페르넷 브랑카 판매사에서는 페르넷 비율이 진이나 스위트 베르무트와 거의 유사할 정도로 높다. 하지만 이 레시피대로 했다가는 페르넷 브란카 풍미만 너무나 도드라질 듯. 사실 페르넷 브란카는 거들 뿐, 메인은 진과 스위트 베르무트다. 재료: 진 45ml, 스위트 베르무트 45ml, 페르넷 브랑카 5ml 가니시: 오렌지 필 제조법: 스터(stir, 믹싱 글라스에 얼음과 재료를 넣고 가볍게 휘저어 재료를 섞는 기법) 혹은 셰이크 오리지널 레시피는 모든 재료를 넣고 셰이크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부드럽게 스터 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차가운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 후 오렌지 필을 비틀어 에센스를 더하면 완성. 행.. 2021. 4. 1.
[칵테일 레시피] 프리저 진토닉(Freezer Gin Tonic) 라는 책에 소개된 프리저 칵테일. 프리저가 좋아하는 진토닉... 은 아닐 거고-_-;;; 일반 진토닉을 제조법을 살짝 틀어서 만든 트위스트 칵테일이다. 토닉 워터를 넣기 전 상태까지 조주한 후 하룻밤 정도 냉동해 두고, 마시기 직전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방식이다. 마지막에 엑센트를 주기 위해 라임 필을 더한다. [레시피] 진토닉(Gin & Tonic) 진토닉(Gin & Tinic). 그야말로 얼음잔에 진과 토닉을 섞은 것이다. 이걸 칵테일 레시피라고 해도 되나 싶을 정도. 물론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도 있다. 진토닉은 칵테일의 원점이고, 그런 만큼 정성 wineys.tistory.com 기본 진토닉 만드는 거야 워낙 쉽다. 가장 쉬운게 가장 어려운 거라곤 하지만, 어쨌든 쉬운 건 쉬운 거니까. 일단 라임.. 2021. 4. 1.
[칵테일 레시피] 토론토(Toronto) 도시나 지역명을 딴 칵테일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맨해튼. 뉴욕 사워나 싱가포르 슬링, 모스코 뮬 같은 것도 같은 계열로 봐야겠지. 지금 소개하는 토론토(Toronto) 또한 대표적인 지역명칭 칵테일이다. 토론토 칵테일이 토론토에서 처음 개발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고, 개발 시기 또한 불명확하다. 레시피가 처음 실린 것은 1922년 로버트 버메이르(Robert Vermeire)의 이고, 이후 출간된 데이비드 엠버리(David Embury)의 에서 토론토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많은 칵테일 관계자들은 토론토를 올드 패션드, 혹은 맨해튼의 변형으로 본다고. 어쨌거나 야구팬으로서 토론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류현진ㅋㅋㅋㅋ 올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4월 2일.. 2021. 3. 30.
[칵테일 레시피_10] 서양식 폭탄주(?),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Long Island Ice Tea) 진, 보드카, 럼, 데킬라까지... 4개의 기주를 사용하는 칵테일,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Long Island Ice Tea). 기주 모두 알코올 함량 40%가 넘는데 함께 사용하는 쿠엥트로 또한 40%다. 전부 1/2oz 정도로 소량씩 들어가긴 해도 다 더하면 2+1/2oz... 75ml나 된다. 총 알코올 함량이 상당히 높은 칵테일이지만 롱 드링크 스타일이라 편안하게 술술 넘어간다. 그래서 대표적인 작업주로 손꼽힌다고. 원래는 글라스에 얼음부터 넣어야 하지만 술의 양을 가늠해 보고 싶어서 술부터 넣어보았다. 420ml 용량인데도 술의 양이 제법 많다. 알코올 쪼렙인 나에겐 낮술로 마시기엔 넘나 많은 것... 이렇게 술이 많이 들어가는데도 이름이 '아이스 티'인 것은 일종의 농담이다. 우리나라에서 스.. 2021. 3. 27.
[칵테일 레시피] 퍼펙트 사제락(Perfect Sazerac) 라이 위스키 사제락, 코냑 사제락에 이어 이엔 둘을 섞은 사제락을 만들어봤다. 이름하여 퍼펙트 사제락(Perfect Sazerac). 내가 만든 사제락이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니고-_-;;; 보통 드라이 베르무트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섞어서 만드는 칵테일에 '퍼펙트'를 붙이듯이(ex. 퍼펙트 마티니), 라이 위스키와 코냑을 섞은 걸 내맘대로 퍼펙트라고 붙여 봤다는... 비터스도 페이쇼드와 앙고스투라 두 가지를 쓴다. A Good Sazerac Is Like Boozy Yin-Yang The classic Sazerac recipe expertly balances whiskey with sugar, bitters and absinthe. Stir one up to channel New Orleans. www... 2021. 3. 22.
[칵테일 레시피] 오리지널 사제락(The Original Sazerac) with 코냑 라이 위스키가 기주로 정착한 사제락(Sazerac)은 원래 코냑을 사용하던 칵테일이었다. 그런데 19세기 중후반 필록세라로 프랑스의 포도밭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코냑 생산량도 급감하게 된다. 이에 당시 사제락 하우스의 오너였던 토마스 H. 핸디(Thomas H. Handy)가 레시피를 라이 위스키로 바꿨다. 압생트를 추가한 것도 이때다. 따라서 오리지널 코냑 버전 레시피에는 압생트도 빠져야 할 것 같은데, 웬일인지 압생트 린스는 포함돼 있다. 아무래도 압생트가 주는 풍미를 버릴 수 없었던 듯. The Original Sazerac Recipe Might Surprise You Before it called for rye whiskey, the Sazerac was made with cognac. Bart.. 2021. 3. 21.
[칵테일 레시피_20]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럼콕, 쿠바 리브레(Cuba Libre) 콜라와 럼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쿠바 리브레(Cuba Libre). 일종의 럼콕이지만 라임 주스를 넣어 상큼함을 더했다. 근데 라임이 썩어가고 있...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할 당시 외치던 'Viva, Cuba Libre!'(자유 쿠바 만세!)라는 구호가 그대로 칵테일 이름이 된 것인데, 이때 지원군으로 참가한 미군이 콜라에 럼을 넣어 만든 것이 그 기원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쿠바가 독립한 것은 1898년이고, 콜라가 쿠바에 수입된 것은 1900년 이후라 독립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쿠바 리브레를 만들기 딱 좋은 상황은 바로 치킨 시켰을 때. 치맥이 지겨운데 콜라만 먹기 심심하다면 얼음 잰 콜라에 럼을 살짝 넣어주면 된다. 당연히 치킨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레시피.. 2021. 3. 21.
[칵테일 레시피] 사제락(Sazerac)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칵테일로 일컬어지는 사제락(Sazerac). 이름부터가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 칵테일을 만들려고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와 압생트(Absinthe)까지 샀다-_-;;;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 - 사제락의, 사제락에 의한, 사제락을 위한 비터스 비터스(Bitters)는 칵테일이나 기타 드링크, 과자나 음식 등에 향미를 추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착향료다. 보통 용담(gentian), 퀴닌(quinine), 시트러스 껍질 등 향신료 추출물로 쌉쌀한 맛과 향을 낸다. wineys.tistory.com 사제락의 역사는 위 페이쇼드 비터스 포스팅에 간략히 정리해 두었다. 칵테일의 주요 재료 세 가지 중 압생트만 제.. 2021. 3. 20.
[칵테일 레시피] 다크 앤 스토미(Dark 'n' Stormy) & 럼 올드 패션드(Rum Old Fashioned) 작년 10월 에 실렸던 럼 칵테일(Rum cocktails) 특집 기사. 대표적인 럼 칵테일 다섯 가지가 실렸는데, 그중 내 마음을 잡아 끈 두 가지 칵테일이 같은 페이지에 실려 있었다. 둘 다 다크 럼(Dark Rum)을 사용하는 레시피이기도 해서 같이 만들어 보았다. 먼저 다크 앤 스토미(Dark 'n' Stormy).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워 다크 럼 50ml, 라임 주스 25ml를 넣고 진저 비어를 풀업 한 다음 라임 웨지로 장식하면 완성. 빌드 기법의 롱 드링크인 만큼 만들기는 쉽다. 원래 고슬링스 블랙 실 럼(Goslings Black Seal Rum)이라는 특정 브랜드의 럼이 특정돼 있지만, 저 브랜드를 한국에서 본 적도 없거니와, 집에 럼을 종류 별로 갖춰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냥 집에.. 2021. 3. 12.
압생트 55(Absente 55),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압생트(Absinthe)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술, 압생트(Absinthe). 자신의 귀를 자른 원인이 압생트로 인한 환각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의 독특한 색감 또한 압생트에 의한 시력 손상 때문일 거라는 설도 있고. 고흐 외에도 고갱, 피카소, 마티스, 툴루즈 로틀렉 등 많은 화가들이 애용한 술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에드가 알렌 포, 랭보 & 보들레르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압생트를 즐겨 마셨다고. 가히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를 대표하는 술.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형님 또한 압생트의 팬으로, 자기 이름을 딴 Mansinthe라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레이블이 MB 닮았...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맨슨다운 오마주도... 예술가들이 이렇게 압생트를 사랑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 2021. 3. 11.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 - 사제락의, 사제락에 의한, 사제락을 위한 비터스 비터스(Bitters)는 칵테일이나 기타 드링크, 과자나 음식 등에 향미를 추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착향료다. 보통 용담(gentian), 퀴닌(quinine), 시트러스 껍질 등 향신료 추출물로 쌉쌀한 맛과 향을 낸다. 초기에는 건위제, 강장제, 소화제 등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나 요즈음에는 거의 칵테일 첨가제로 사용한다. 비터스의 대명사,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대시(Angostura Bitters 1 dash)'. 혹은 몇 방울... 칵테일 레시피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이는 표현이다. 처음엔 몇 방울 넣는 거 그냥 생략하면 안 되나 싶었다. 물론 생략해도 된다. wineys.tistory.com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대표적인 비터스는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2021. 3. 10.
[칵테일 레시피_30] 모스코 뮬(Moscow Mule), 진저엘 말고 '진저 비어'를 쓰세요! 모스코 뮬(Moscow Mule). 보드카와 진저 비어, 라임 주스를 쓰는 쉬운 칵테일이다. 원래는 동 머그에 담는 게 정석인데 롱 드링크 잔에 서빙해도 무방하다. 조주기능사 시험 레시피 또한 하이볼 잔을 쓰고 있고. 나는 아쉬운 대로 스테인리스 머그를 사용했다. 1941년 미국의 콕 앤 불(Cock N' Bull)이라는 바에서 모스코 뮬을 처음 개발했다. 재고로 쌓여 있는 진저 비어를 팔기 위해서였다는데, 동 머그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했다. 모스코 뮬이라는 이름 또한 그 동 머그에 그려져 있던 노새(mule)에서 따온 거라고. (아마 '보드카 + 노새 = 모스코 뮬'이 된 듯) 만화 에서는 보드카와 진저 비어, 라임을 팔아야 했던 셋이 모여 탄생한 칵테일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모스코 뮬은 할리우드 엘..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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