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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음식점89

[익선동] 무위낙원 오랜만에 익선동 나들이. 무위낙원이라는 브런치 카페인데 저녁에는 2팀 정도만 예약제로 운영하시는 듯. 저녁에 방문하려면 반드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셰프에게 믿고 맡기는 오마카세 스타일의 코스로 운영하는데 가격이 상당히 좋다. 후배가 계산을 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인당 3.9만-5.9만 사이로 운영하시는 것 같다. 8인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어서 더욱 좋다. 2층의 루프탑도 상당히 예쁘다니 기회가 되면 차 마시러 꼭 들러볼 예정. 준비된 메뉴에 맞게 와인도 추천해 주신다. 일종의 페어링 코스 같은 개념이라 와인과 음식의 궁합이 매우 좋다. 화이트 두 병을 추천해 주셨는데, 해산물 요리가 많아서 둘 다 마시기로 했다. 스타터는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새콤달콤한 것이.. 2021. 4. 25.
[마포] 요수정 믿고 맡김 코스 오랜만에 방문한 요수정.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레알 역대급 가성비다. 게다가 메뉴 종류도 다양한데 맛도 하나같이 좋다. 너무 저렴한 가격이 미안할 정도. 프로슈토와 멜론. 돌문어 들기름 무침. 고소한 깨소금 때문에 뫼르소 땡기는 맛. 멍게를 올린 아스파라거스 바질페스토. 멍게가 향은 잘 살아있는데 비린 느낌은 전혀 없다. JMT~ 직접 담근 간장 게장. 살 속에 간이 잘 배어 있는 레알 밥도둑. 밥도 한 공기 같이 나옴 ㅋㅋㅋㅋ 여긴 진짜 가족 같은 비스트로다. 코스 메뉴에 간장 게장이 들어있어 ㅋㅋㅋㅋㅋ 안동풍 닭고기 요리. 왜 안동풍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다. 돼지 안심 프로슈토 롤라드. 재료를 참 예쁘게 잘 쓰신다. 서비스로 나온 생선구이... 워... 어찌 이런 게 서비스일 수 있는가;;; 메밀과.. 2021. 2. 25.
[마포] 요수정 두 번째 사랑할 수밖에 없는 퓨전 비스트로 요수정. 셰프님 마음대로 그날의 식재료에 맞게 구성하는 믿고 맡김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마포] 요수정 부담 없는 캐주얼 퓨전 다이닝 요수정.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기반이지만 중간에 회가 나오는 등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는 진정한 퓨전이다. 게다가 7코스 3만 원 실화? 콜키지 잔당 4천 원 레알 wineys.tistory.com 메인 포스팅만 두 번째라는 얘기지, 방문 횟수는 10회를 넘길 듯. 코스는 일행이 다 모이면 시작하기로 하고, 애정하는 볶음밥부터. 빈 속을 채우기에도, 스파클러의 안주로도 적절하다. 셰프님이 원래 중식 출신이라 이쪽에는 철학(?)이 좀 있으심ㅋㅋㅋㅋ 코스 시작. 그냥 맡기는데 매번 메뉴가 바뀌어서 좋다. 멜론 스타터. 역시 스파클링이랑 냠냠... 2020. 11. 21.
[해방촌] 오누 회사 와인 모임 장소로 급하게 섭외한 해방촌 오누. 정말 급하게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최선의 선택이 되었다. 유일한 단점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렵다는 것. 숙대입구역이나 녹사평역에서 택시를 타면 5분 거리다. 입구의 간판 때문에 찾기는 쉽다. 가게에 들어서면 양쪽 벽의 그림들이 먼저 눈길을 잡아 끈다. 에곤 쉴레의 그림이 가장 눈에 띄게 붙어 있네♥ 손으로 쓴 소박한 메뉴판. 인스타도 운영하시는 모양이다. 소박한 메뉴판. 다 먹어보고 싶은 밥이 생각나는 메뉴들인데 가격 또한 소박하니 좋다. 일단 멤버들이 모두 모이길 기다리며 스파클링 와인 한 잔. 아, 여기 콜키지 프리다. 그래서 음식을 많이 시킨다고 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음식값도 많이 안 나오더라는.... Maison Lou Dumont, Crema.. 2020. 10. 25.
[성북동] 하단(下端) 삼선동 369 성곽마을. 동네에 이런 산책 코스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삼선동, 성북동, 돈암동 일대를 조망한 후 점심 먹으러 출발. 한성대입구 지하철역 부근으로 내려와 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면, 골목 바로 안쪽에 한자로 된 간판이 하나 보인다. 이북 스타일 만두 전문점, 하단(下端). 하단 서울 성북구 성북로6길 14 (성북동 184-40) place.map.kakao.com 지도 첨부 기능에 오류가 생겨서 소개 페이지 링크. 영업일과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평소엔 웨이팅이 긴 곳으로 알고 있는데 요즈음은 코로나 때문인지 완전 프라임 타임이 아니면 거의 대기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한자로 된 간판, 아래 하(下)에 단정할 단(端)을 쓴다. 만두국과 만두찜,.. 2020. 10. 4.
[노량진동] 톰스 키친(Tom's Kitchen) 오랜만에 찾아간 톰스키친. 노량진동에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인데 지하철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언덕의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한 마디로 '동네 식당'. 네이버 지도 톰스키친 map.naver.com 회사 와인 동호회 분이 사시는 동네라 알게 된 식당인데, 이 집의 최대 장점은 전망이다. 그래 놓고 사진은 안 찍었... 위 썸네일만 봐도 대충 감이 온다. 탁 트인 통창문으로 단지 아래가 내려다보이는데, 저 멀리 보이는 게 한강이다. 해 질 녘에 와서 해 넘어갈 때까지 실컷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음식도 맛있음. 루꼴라를 곁들인 카프레제. 홍합찜. 홍합도 실하지만 국물이 아주 진하고 맛있었는데, 요렇게 변신했다. 단골인 동네 주민^^이 파스타면을 요청했더니 요렇게 만들어 주신 것.. 2020. 9. 30.
[마포] 요수정 부담 없는 캐주얼 퓨전 다이닝 요수정.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기반이지만 중간에 회가 나오는 등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는 진정한 퓨전이다. 게다가 7코스 3만 원 실화? 콜키지 잔당 4천 원 레알? 이런 비스트로 가야 해요, 안 가야 해요? 와인 모임 하기에 딱 좋다. 요수정 서울 마포구 광성로 28 (신수동 457) place.map.kakao.com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있다. 어느 역에서든 걸어서 5분 정도 거리. 멜론과 프로슈토로 스타트. '어린 날의 푸르츠 마카로니'. 과일 안쪽에 바질 페스토와 마요네즈로 버무린 마카로니가 들어있다. 처음엔 '바질 페스토가 약하고 마요네즈는 넘나 많은데...' 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제목을 보고 완전 고개 끄덕끄덕. 숙성 활어찜. 아니, 왜 활어를 숙성해.. 2020. 9. 26.
[장한평] 베르도네_샐러드&숩, 그리고 프라이빗 다이닝 논현동 와인북카페와 청담동 레트로아의 셰프였던 전진하 셰프님이 장한평역 부근에 샐러드 & 숩 전문점을 여셨다. 베르도네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6길 18 1층 (장안동 460-3) place.map.kakao.com 5호선 장한평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바로 안 블럭의 직선 주로라 찾기 쉽다. 베르도네(Verdone). 가스트로믹 샐러드 & 숩(Gastromic Salad & Soup)을 표방한다. 루꼴라를 물고 있는 귀여운 새 로고가 인상적인데, 베르도네의 뜻이 작은 녹색 방울새라서 로고를 이렇게 만드셨다고. 음료 디스플레이 냉장고에 아이용 홍삼음료가 보여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왼쪽의 간소한 와인&리커 리스트에서는 상당한 내공이 묻어난다. 인스타 계정은 @verdone_offic.. 2020. 9. 20.
[정릉] 정릉맥주도가 (JeongNeung Brewery) 동네에 브루어리가 생겼다. 이름은 정릉 맥주도가. 정릉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 바로 옆 봉화묵집에서 밥을 먹고 들러도 좋고, 근처의 줄 서서 먹는 맛집인 '정가네 지짐이'나 '마몽 함박'을 테이크 아웃하며 들러도 좋을 곳이다. 맥주와 궁합도 아주 좋을 듯. 이름에 도가라는 표현을 쓴 것은 옛날 술도가처럼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술 받으러 올 수 있는 양조장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싶어서라고. 실제로 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세 팀이 와서 맥주를 사 갔다. 현재는 헬레스(Helles) 라거 한 종만 팔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1리터 한 병에 7천 원, 두 병을 하면 만원이다. 용량으로만 봤을 때 4캔 만 원과 같은 가격. 그런데 요건 브루어리에서 바로 만들어 나온 싱싱한 맥주다.. 2020. 8. 9.
[정릉] @iruka_bakery (이루카 베이커리) 주말의 정갈한 (브)런치. 이루카 베이커리는 정릉천 옆에 위치한 케이크 & 디저트 전문점. 상시 영업을 하지는 않고 주문 제작만 한다.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맞춤형 특별한 케이크를 만날 수 있는 곳. 이루카베이커리 French Patisserie(@iruka_bakery)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247명, 팔로잉 173명, 게시물 261개 - 이루카베이커리 French Patisserie(@iruka_bakery)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인스타그램 참고. 오늘의 메뉴. 나는 쥔장의 지인이므로 초대를 받아서 간 거고, 원래 이렇게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의 영업을 하진 않는다. 그저 요리에도 관심이 많은 파티시에...^^ 비스트로를 해도.. 2020. 8. 9.
[강남/교보타워사거리] 옥토스(Octors) 근래 지인들의 인스타/페북 포스팅을 뜨겁게 달궜던 문어요리 전문점 옥토스(Octors). 심지어 이날도 지인 셋이서 모임을 하고 계시더라는... ㅋㅋㅋ 교보타워 사거리 신논현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 작은 주차장 있음(주차 문의 필요할 듯). 그냥 문어라는 의미의 Octos인 줄 알았더니 Octopus와 Doctor의 조합이라고^^;; 자부심의 표현이라는데 이것은 근자감이었다. 근거 있는 자신감. 귀여운 문어는 자신의 운명(?)을 아는 걸까... 혹은 손님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의의 문어들을 기리는 의미일까... ㅋㅋ 현판과 문어상 사이의 버튼을 누르면 출입문이 열린다. 디테일도 신경을 쓰셨어^^;; 급 본론. 왜냐하면 8인 모임에 나만 늦었기 때문에... 심지어 내가 막내였음;;; 다들.. 2020. 7. 25.
[동선동/성신여대] Le Copain (르 코팽) - 두 번째 르 코팽(Le Copain) 두 번째 방문. [돈암/성신여대] Le Copain (르 코팽) 좋아하는 찻집, '카페 동선동'을 지나다가 발견한 프렌치&이탈리안 퓨전 비스트로.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은 손님이 없다. 혼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라면에 김밥이나 먹을 생각이었는� wineys.tistory.com 처음엔 저녁에 혼자 방문했는데 이번엔 점심시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위치가 살짝 외진 곳이라 유동인구가 지나다 방문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 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워 방문이 어렵진 않다. 도보로 5분 이내. 성신여대 학생들은 생일이나 기념일에 방문하면 좋을 듯.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은 아닐지 모르지만, 음식 퀄리티에 비해 절대가가 비싸진 않다. L..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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