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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부/시음회·전시회·세미나61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국산라거, IPA, 벨지언 에일) @와인앤모어 청담점 "플라시보(placebo) 효과가 아니라는 자신감!"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Riedel Beer Glass Tasting)이와인 앤 모어 청담점에서 열렸다. 최근 오픈한 와인앤모어 청담점 지하 1층에 세팅된 테이블.실내 온도가 와인(및 주류) 보관에 최적화되어 있어 상당히 서늘했음. '닝겐 따위 중요하지 않다, 주(酒)님의 안위가 훨씬 중요하다'는 와인 앤 모어의 훌륭한 방침.올빈들도 문제없이 보관할 수 있을 듯... 여름에 오면 좋겠다♡ 개인별 세팅. 와인 글라스 테이스팅과 비교하면 심플하다.우선 물 한병과 거의 (필요 없을) 퇴주 그릇, 그리고 넵킨이 우측에 준비되어 있다. (퇴주 그릇이 거의 필요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이유는 맥주 테이스팅은 목넘김까지 느끼는 게 기본이기 때문이다.아주 많은 .. 2017. 1. 17.
홈플러스 슈퍼스타4 와인 런칭...대미는 보르도! 올 한해동안 홈플러스를 통해서 꾸준히 소개되던 밸류 와인들.미국, 호주, 칠레를 지나 이제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 도착했다. 이름하여 Super Star 4!그 런칭 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 로난 바이 클리네(Ronan by Clinet), 그리고 엑스 샤토(Ex-Chateaux).보르도의 명가에서 만든 합리적 가격에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와인이다. 나 같은 데일리 와인 드링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이런 와인들이 많이 나와서 와인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그래서 더욱 열심히 찾아 마셨는지도 모른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설명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다행히(?)도 앞부분은 보르도 지역에 대한 개괄 성격의 일반적인 설명. 행사를 위해 로난 바이 클리네에서는 대.. 2016. 12. 25.
키오네티(Chionetti) 버티컬 테이스팅 디너 @라 모라 피에몬테 돌리아니(Dogliani)의 명가, 키오네티(Chionetti) 버티컬 테이스팅 디너.5대손 니콜라 키오네티(Nicola Chionetti) 씨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즐거운 자리였다. 솔직히 돌체토(Dolcetto) 품종을 버티컬 테이스팅 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일부 유명 생산자의 비교적 오래된 빈티지 돌체토를 마시며 감탄한 적도 있고최근엔 맛있는 디아노 달바(Diano d'Alba)의 돌체토를 경험한 적도 있었지만... 돌체토는 편하게 빨리 마시는 품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2015년 부터 2006년까지 다섯 빈티지를 몰아 마신다니 매우 흥미진진했음. 그리고 결론적으로,나의 돌체토에 대한 편견은 박살이 났다. 키오네티는 19세기부터 돌리아니에서 명맥을 이어 .. 2016. 12. 6.
2016 보르도 그랑크뤼 전문인 시음회(UGCB Tasting 2013 vintage) 보르도 그랑 크뤼 협회(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가 주최하는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 올해는 2013년 빈티지. 작년에 참석하지 못했던 데다 2013년은 개인적으로 각별한 빈티지라 꼭 참석하고 싶었다.'세기의 망빈' 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사실은 눈으로 확인할 때 더욱 가치가 있으니까. 물론... 확인 결과는 일부를 제외하면 참담했음.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은 페삭 레오냥에 위치한 샤토 브라운(hâteau Brown)의 와인메이커 장-크리스토프 모(Jean-Christophe Mau)의 말을 빌어 2013년을 '30년 동안 가장 어려웠던 빈티지'로 소개했다.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또한 소테른을 제외하면 근래 가장 힘든 .. 2016. 11. 18.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와인 디너 시칠리아의 떠오르는 샛별,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디너. 오끼핀티는 시칠리아 남부 비토리아(Vittoria)에 위치한 비오디나미 농법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다. 이탈리안 답게(?)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지역성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와인을 추구한다고. 손으로 슥- 그린 듯 편안한 오키핀티의 문양이 와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하다. 아리안나 오끼핀티가 본격적으로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6세 무렵. 삼촌인 지스토 오끼핀티(Giusto Occhipinti)를 따라 이탈리아 최대 와인전시회 비니탈리(Vinitaly)를 경험하고 나서다. 이후 양조 공부를 위해 밀라노 소재 대학에 진학했으나 상업적인 방식에 집중하는 수업에 심한 이질감을 느꼈다고. 결국 대학을 자퇴하고 고향.. 2016. 11. 7.
스페리(Speri), 고혹적인 발폴리첼라 우아한 아마로네 비노비노 ㅎㄷㅁ 이사님과 업계의 마당발 ㅅㅈ누나의 감사한 초대로 참석한 스페리(Speri) 와인 디너. 디너 장소는 올림픽 공원 북2문 부근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 파르코.개인적으로 스페리는 익숙치 않은 생산자이고 알파르코도 첫 방문이라 둘 모두 궁금증이 물씬 솟아올랐음. 환영주로는 빌라 산디의 프로세코 발도비아데네가 쓰였고이어 음식과 함께 스페리의 발폴리첼라와 아마로네 다섯 종이 본격적으로 제공되었다.음식이 먼저 서빙되고 매칭된 와인들이 잔에 채워지기 시작하면 스페리의 마케팅 매니저인 루카 아르디리(Luca Ardiri) 씨가 와인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 스페리는 1874년 설립되어 4대째 가족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다.자신의 포도밭에서 손수확한 포도로만 양조하며 비료는 일체.. 2016. 9. 1.
2016 Greek Wine Day Press Dinner(그리스 와인 데이 프레스 디너) 6월 16일 저녁 서울 플라자호텔 4층 오크룸에서 열린 2016 그리스 와인 데이 프레스 디너.이날 낮에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MW)와 함께하는 그리스 와인 세미나 & 그리스 와인 시음회가 진행됐다. 디너에서 제공된 와인은 총 여덟 종으로 드라이 화이트 와인 4종, 드라이 레드 와인 3종, 주정강화 와인 1종으로 구성되었다. 그리스는 품종과 지역의 다양성이 어느 와인 생산지 못지 않은 국가.8종의 와인으로 그 다양성을 담아내긴 어려울 수 있음에도 나름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컬렉션이었다. 테이블 세팅.. 일견 번잡스러워 보이는 모습 속에서도 질서가 느껴진다. 와인 리스트와 디너 메뉴. 와인 리스트에는 스타일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무엇보다 .. 2016. 6. 17.
Chateau Mouton Rothschild 2013 빈티지 구매 (이우환 화백 레이블) 드디어 샤토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의 레이블에도 한국 화가의 작품이 사용되었다!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이우환 화백! 2015년 10월, 샤토 무통 로칠드의 셀러 투어를 하고 있는 이우환 화백. 샤토 무통 로칠드 홈페이지에 수록된 이우환 화백 소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이 레이블로 사용된 것은 쌍방에게 영광일 듯 싶다. 무똥의 입장에서는 모노파(School of Things)의 창시자로 꼽히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화가이자 철학자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사용하게 되었기에 영광이고,이우환 화백은 피카소, 칸딘스키, 샤갈, 베이컨, 미로 등 세계적 명성의 화가들이 작업했던 무똥의 레이블을 그리게 되었으니 이 또한 영광이다. 게다가 이우환 화백은 와인 애호가로 알려져 .. 2016. 6. 11.
파리의 심판(Judgement of Paris) 40주년 기념 디너 @vin ga 와인 업계의 대혁명, 1976년 '파리의 심판' 40주년을 기념하는 디너가 압구정 와인바 뱅가(vin ga)에서 열렸다.''와인계의 권력지도를 바꾸었다'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파리의 심판. 조금 늦게 도착한 터라 급하게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는 귀여운 로고가 그려진 파리의 심판 40주년 소개 리플렛이 놓여 있었다.왠지 40년 전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로고라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음^^;; 이미 파리의 심판에 대한 설명은 진행 중...급하게 찍느라 좌로 기울어진 사진 좀 보소... ㅋㅋ 사진은 레드 와인 출품작들에 대한 소개... 다행이 설명이 막 시작되어 많은 부분을 놓치진 않은 듯 싶었다.파리의 심판은 책이나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나라셀라 신성호 .. 2016. 5. 26.
프리미엄 그리스 와인 시음회 @와인21 최근 그리스 와인의 바람이 무섭다. 최근 와인21과 일간지 기자들이 그리스를 초청 방문하여 그리스 와인에 대한 소개가 연일 쏟아져 나왔다. 4월 21-23일에 진행된 서울 국제 주류 박람회에서도 업계 종사자와 와인 애호가 양쪽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 나도 이미 두 번의 테이스팅을 통해 그리스와인의 품질과 가치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1차 그리스 와인 테이스팅: http://jululuk.blog.me/2204959435362차 그리스 와인 테이스팅: http://jululuk.blog.me/220583090426 그리스 취재를 다녀온 와인21 최성순 대표님이 그리스 현지에서 공수해 온 와인을 포함하여프리미엄 급 레인지를 중심으로 와인21 기자 및 파워블로거 분들이 모여 세 번째.. 2016. 4. 30.
Austrian Beer Tasting (2/23) 역시나 너무나도 늦어버린 오스트리아 맥주 시음회 포스팅.애초엔 wine21.com 기사로 올려보려는 야심(?)이 있었는데 너무나 늦어버린 탓에ㅜㅜ 이렇게 포스팅이나마 올리는 것으로 위안을. 행사가 열렸던 미켈러 서울. 한복을 입은 미켈러의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 통유리창엔 이날의 행사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로고(?)를 부착하는 꼼꼼함을ㅎㅎ 여기저기 미켈러답게 위트있는 장식들이 많이 있었음.미켈러 바는 처음 방문한지라 시음회 시작 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음. 도대체 저 문의 용도는...?왜죠? 화장실 천정에도... 탭 리스트. 도장깨기 하고 싶어도 하루만에는 도저히 할 수 없을 듯. 참석자로 대성황을 이룬 행사장. 사실 시음회를 하기에 적합한 구조는 아니었지만 스텝들의 노력으로 원만히 행사가 진행되었.. 2016. 3. 31.
Highland Park 시음회 @ 더몰트샵 더몰트샵에서 열린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 시음회.하이랜드 파크 위스키 3종 테이스팅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하이랜드 파크는 위도상 최북단에 위치한 이른바 땅끝 마을 증류소.스코틀랜드 북쪽 오크니 제도(Orkney Islands)에 위치한 유일한 증류소로 과거에는 바이킹들의 근거지여서 전쟁이 잦았던 곳이라고. 얕은 바다로 구분된 여러 섬들로 구성된 코트니 제도는 산이나 숲이 없는 완만한 평지다. 기원전 5000여 년 전 거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스태니스 스톤(Standing Stones of Stennes)들이 기묘한 분위기를 더하는 섬... 위스키 때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러 보고 싶은 곳이다. 그런 연유로 하이랜드 파크의 로고의 형태는 바이킹의 방패.. 2016.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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