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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334

어메이징 브루잉, 밀땅 바이젠 / Amazing Brewing, Mill DDang Weizen 날이 추우니 뜨끈한 게 땡기네요. 한우 1+ 등급으로 한 근 반 사서 샤브샤브를 합니다. 때깔이 참 좋네요. 참 희안한 게 뜨끈한 걸 먹다 보니 시원한 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맥주 한 캔. 밀땅 바이젠(Mill DDang Weizen). 그런데 어디서 만든 거죠? 선물 받은 맥주라 유심히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워낙 많은 데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많이 팔고 있어서 나오는 대로 먹어보긴 어렵거든요. 위에 생산자가 작게 적혀 있습니다. 아~ 놀라운 맥주에서 만든 거네요ㅋㅋㅋㅋ 어메이징 브루잉이라고 하는 것보다 놀라운 맥주라고 하는 게 훨씬 귀엽고 좋은 것 같습니다. 효모가 살아있다는 걸 보니 헤페바이젠(Hefe-Weizen)인 것 같습니다. 알코올 함량은 5.5%. 원재료는 .. 2021. 1. 2.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ㅋㅋㅋ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압도적인 라인업들이 고전적인 느낌의 사진 한 장으로 표현돼 있다. 와... 정말 이렇게 진정 촌스러운데 레알 아름답기도 쉽지는 않을 듯. 스크롤을 내리면 브루어리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무엘 스미스는 1758년 설립된 영국 요크셔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다. 설립된 곳은 태드캐스터(Tadcaster)라는 작은 마을이었는데, 1847년 사무엘 스미스가 인수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지향하는 곳이지만 현재는 영국 전역에 맥주를 .. 2020. 12. 22.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 Cloud 生 Draft 마트에서 다른 술을 사다가 아직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마셔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클라우드는 국산 맥주 중에는, 그리고 롯데 제품 중에는 비교적 좋아하는 제품이라 생은 어떨지 궁금했다. '오리지널 그라비티'라는 제품의 USP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군.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필렛, 효모,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효소제. 알코올 4.5%. 과연 맛은 어떨까... 음, 뭔가 평을 남기기 어렵다. 일반 클라우드도 이랬던가? 뭔가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 자체가 낮아지는 맛-_-;; 다시 마셔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내 돈 주고 다시 마시진 않을 것 같다. 언제 기회가 생기면 다시 확인해 봐야지.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2020. 12. 21.
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 에일 / Hand and Malt, Yumi's Wheat Ale 야매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만들며 어떤 와인을 곁들일까 하다가 생각난 맥주. 핸드앤몰트와 무빙건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유미의 위트 에일(Yumi's Wheat Ale). '윰셀'의 팬이라면, 연재 종료가 넘나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저절로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유미와 순록이가 캔에 떡하니!! 저절로 하트가...♥ 근데 저거 하트 맞나 ㅋㅋㅋㅋ 알코올 5.2%, 원재료 맥아, 밀맥아, 호프필렛,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3종, 천일염, 효모, 이산화탄소. 이름이 위트 에일이라 벨기에의 윗비어(Witbier) 스타일인가 싶었는데 재료에 코리앤더와 시트러스류가 포함되지 않은 걸로 보아 바이젠(Weizen) 스타일에 가까운 듯. 감바스 곱게 담고, 피클 대신 깔끔한 열무 물김치도 준비♥ 다시 봐도 .. 2020. 12. 8.
Trappist Zundert 8 /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8 멋진 관을 쓴 댕기물떼새의 실루엣.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8(Trappist Zundert 8). 라 트라페(La Trappe)와 함께 네덜란드의 트라피스트 비어다. 어, 그런데 뭔가 생소한 느낌이 있다. 원래 숫자가 쓰여 있었던가... Trappist Zundert /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떠오르는 트라피스트 맥주! 준데르트 트라피스트(Zundert Trappist). 2014년에 트라피스트 인증을 받은 네덜란드 맥주다. 공식 양조장 이름은 Trappistenbrouwerij de Kievit. 현재 총 11개의 트라피스트 비어.. wineys.tistory.com 없었다! 2014년 공식 트라피스트 인증을 받은 뒤 한 가지 맥주만 생산하고 있었는데, 2018년부터 기존에 생산하던 맥주는 8, 신규 출시된.. 2020. 12. 2.
Deschutes, Fresh Haze IPA / 데슈츠 프레시 헤이즈 IPA 최근 이 브루어리 덕에 슈피겔라우 IPA 글라스를 꺼낼 일이 종종 생긴다. Deschutes, Wowza Lo-cal Hazy Pale Ale / 데슈츠 와우자 로컬 헤이지 페일 에일 맥주 한 잔으로 주말 마무리.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Deschutes, Wowza Hazy Pale Ale). 요즘 아메리칸 IPA/PA 스타일은 되도록 피하고 있지만, 앞에 헤이지가 붙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IPA의 경 wineys.tistory.com 마음에 쏘옥 들었던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 확실히 재구매 각. 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 데슈츠 다 슈츠! 아메리칸 필스너 데슈츠 다슈츠! 아메리칸 필스너(Deschutes, Da Shootz! Ame.. 2020. 12. 2.
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 데슈츠 다 슈츠! 아메리칸 필스너 데슈츠 다슈츠! 아메리칸 필스너(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언어유희스러운 이름과 함께 귀여운, 그야말로 꽃다운 레이블이 먼저 눈길을 끈다. 타깃이 누구인지 그대로 드러내는 이름과 디자인. 요것도 그렇다. 딱 99칼로리. 그래 봐야 나의 안주발은 브루어리의 노력을 무력화하기에 충분.... 알코올 4.0%, IBU 25. 가뿐한 수치다. 데슈츠는 이렇게 정보를 깔끔하게 오픈해 주어 참 좋다. Deschutes, Wowza Lo-cal Hazy Pale Ale / 데슈츠 와우자 로컬 헤이지 페일 에일 맥주 한 잔으로 주말 마무리.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Deschutes, Wowza Hazy Pale Ale). 요즘 아메리칸 IPA/PA 스타일은 되도록 .. 2020. 11. 30.
Kaiserdom, Kellerbier / 카이저돔 켈러비어 이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귀여운 맥주 캔들. 자그마치 250ml짜리다. 원래 카이저돔은 1리터짜리 캔이 자주 보였는데, 반대로 요렇게 작고 귀여운 캔도 있네? 게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해서인지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알코올 모자랄 때 보충도 할 겸, 귀여운 맛에 두 캔씩 구입. 켈러비어(Kellerbier)는 청징이나 여과를 하지 않은 맥주다. 효모 찌꺼기를 걸러 내지 않았으니 당연히 탁하고 컬러 또한 진하다. 요런 계열의 맥주로 란트비어(Landbier)와 쯔비클(Zwickl) 등이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원형적인 라거라는 뉘앙스가 강한 이름들이다. C & A Veltins, Grevensteiner Original / C & A 벨틴스 그레벤슈타인 오리지널 이마트에 못 보던 맥주.. 2020. 11. 30.
Deschutes, Wowza Lo-cal Hazy Pale Ale / 데슈츠 와우자 로컬 헤이지 페일 에일 맥주 한 잔으로 주말 마무리.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Deschutes, Wowza Hazy Pale Ale). 요즘 아메리칸 IPA/PA 스타일은 되도록 피하고 있지만, 앞에 헤이지가 붙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IPA의 경우 IBU가 높은지 다시 확인하긴 하지만ㅋㅋㅋ 이 맥주는 PA인 데다 알코올 함량이 4.0%밖에 되지 않아 안심하고 구입했음. 데슈츠는 1988년 미국 서부 오레곤 지역에 설립한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현재는 미국 내에서 15위 안에 드는 대형 브루어리로 성장했다고. 이 브루어리는 디 어비스(The Abyss)라는 임스로 유명한데,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고 있단다. 눈에 띄면 바로... 일반적으로 헤이지 IPA는 많은 양의 드라이 호핑을 통해 향긋한 홉 향과.. 2020. 11. 22.
St. Bernadus, Abt 12 / 신트 베르나두스 압트 12 오랜만에 캐비지 롤. 양배추 안에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만든 미트볼이 들어있다♥ 이날 저녁은 반주를 안 하려 했었지만... 이런 안주인데 안 마실 순 없지. 신트 베르나두스 압트 12(St, Bernadus Abt 12). 벨기에의 대표적 애비 에일(Abbey Ale) 중 하나. 단순화해서 정리하면 수도원의 레시피를 받아 사기업에서 만드는 맥주를 애비 맥주라고 한다. 수도원에서 자체 생산하며 인증받은 맥주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공식적인 트라피스트 인증 양조장은 현재 12개밖에 없다. 알코올 함량 10.5%로 백 레이블에는 익스트라 스트롱 비어(Extra Strong Beer)라고만 적혀 있지만 일반적으로 쿼드루펠(Quadrupel)로 분류된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설탕, 홉,.. 2020. 11. 21.
Kona Brewing, Longboard Island Lager / 코나 브루잉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 코나 브루잉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Kona Brewing, Longboard Island Lager). 본격 라거가 땡길 시기는 지났지만 11월 와인앤모어 행사 리스트에 있길래 집어왔다. 마침 라거가 떨어지기도 했고. 사진 뒤의 삼다수 병이 에러... 이긴 하지만 하와이도 섬이고 제주도도 섬이고;;; 원래 작년에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하와이에 갈 계획이었는데, 바빠서 못 갔던 게 아쉽다. 앞으로 3-4년은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 같은데ㅠㅠ 20주년으로 추진해 봐야 하려나. 하와이를 대표하는 해변인 와이키키에서 롱보드 서핑이 처음 태동했다고 한다. 롱보드 라거는 그에 헌정하는 맥주라고. Kona Brewing, Fire Rock Pale Ale / 코나 브루잉 파이어 록 페일 에일 특징적인 도마뱀 로고. .. 2020. 11. 8.
Brooklyn Brewery, Black Chocolate Stout / 브루클린 브루어리 블랙 초콜릿 스타우트 브루클린 브루어리 블랙 초콜릿 스타우트(Brooklyn Brewery, Black Chocolate Stout). 오랜만에 스타우트, 그것도 임스(Imperial Stout)다. 안주는 소금집 베이컨 립(Smoked Bacon Ribs). 생각보다 좀 많이 짜고 식감도 그닥이라 그냥 구워 먹기보다는 살을 발라서 요리 재료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러려면 수많은 물렁뼈를 발라내야 하므로 손이 엄청 많이 가겠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어쨌거나 술안주로는 그리 나쁘지 않다. 적당히 배를 채운 후 맥주 오픈.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1988년 스티브 힌디(Steve Hindy)와 톰 포터(Tom Potter)가 설립한 양조장이다. 1994년 브루마스터 가렛 올리버(Garre..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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