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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335

수제맥주 오디션 1위! 옥토버훼스트 바이젠(Oktoberfest Weizen) 오랜만에 맛있는 밀맥주를 만났다. 옥토버훼스트 바이젠(Oktoberfest Weizen). 수제 맥주 오디션에서 영예의 1위 골드캔을 수상했다고 해서 찾아보니 롯데칠성음료에서 '수제맥주 캔이 되다'라는 컨셉으로 중소형 브루어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수제 맥주 오디션에서 1위를 한 맥주다. 옥토버훼스트 바이젠 캔 출시…13일부터 편의점서 판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수제맥주 제조업체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는 13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옥토버훼스트 바이젠' 캔 제품을 판매한다... www.yna.co.kr 온라인 투표를 통해 7개 제조사의 10개 브랜드가 본선에 올랐고, 소비자와 전문가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점수를 매겼는데,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맥주가 바로 옥토버훼스트 바이젠.. 2022. 9. 4.
청포도 사탕 맛 맥주, 말표 청포도 에일 점심을 먹다가 급하게 맥주를 땄다. 두부김치와 곁들일 음료가 필요했기에. 그런데, 처음에는 두부김치였던 무언가의 모습... 맥주를 따서 잔에 따르고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능. 급하게 점심을 때우려고 만든 건데 애들 반응이 생각보다 넘나 좋았다-_-;;; 그래도 잘 먹으니 기분은 좋네^^ 어쨌거나 말표 청포도 에일은 매콤 스파이시한 음식과 마시기 최적이다. 청포도의 달짝지근한 향에 맛까지 제법 달기 때문에 매운맛으로 고통받는 입과 혀를 달래줄 수 있는 스타일이니까. 알코올 함량도 4% 밖에 되지 않아 타들어가는 느낌이 1도 없다. IBU도 4라서 쓴맛 따위도 역시 느낄 수 없음. 완전 유아용(?) 맥주랄까. 청포도 에일이라 그런지 청포도가 제법 많이 들었다. 청포도 농축액 0.01%...-_-;;;;; .. 2021. 12. 21.
Founders Brewing, Curmudgeon's Better Half / 파운더스 브루잉 커머전스 베터 하프 파운더스의 또 다른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 커머전스 베터 하프(Curmudgeon's Better Half). 어제 마신 백우즈 배스터드(Backwoods Bastard)가 넘나 맛있어서 내친김에 따 버렸다. 구매한 지 1년이 훌쩍 넘어서 언제 샀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 보틀이다. 병입년월은 '18년 8월 15일. 3년인 상미기한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괜찮다. 이런 스타일의 스트롱 에일, 특히 배럴 에이지드 에일은 상미기한을 넘겨도 맛있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질 좋은 치즈는 유통기한을 넘기더라도 더욱 향긋한 풍미를 내는 것과 유사하다. 특이한 점은 당밀(molasses)과 함께 발효했다는 것. 그리고 버번 배럴에 숙성할 때 메이플 시럽을 첨가했나 보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 2021. 11. 11.
Founders Brewing, Backwoods Bastard / 파운더스 브루잉 백우즈 배스터드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Barrel Aged Series)로 유명한 미국 크래프트 브루어리, 파운더스(Founders). 개인적으로는 기본급인 파운더스 포터(Founders Porter)를 포함해 그들이 만드는 대부분의 맥주를 다 좋아한다. 특히 포터, 스타우트 등 검은 계열의 맥주는 정말 발군이랄까. 그런데 못 마셔 본 백우즈 배스터드(Backwoods Bastard)를 GS25 스마트 오더에서 4병 1팩으로 3.29만 원에 할인 판매하는 걸 발견했다. 보통 보틀샵에서는 병당 1만 원 넘는 가격이었던 기억인데... 그러니 안 살 수 없다. 그런데 할배 눈매 보소... 완전 ㄱ싸이코-_-;;; 생긴 건 간달프 비스무리 한데 왜 이렇게 인상이 무서운 겨 ㅋㅋㅋ Founders, Durty Bastard / .. 2021. 11. 11.
레페 브라운보다 마레드수스 브륀(Maredsous Brune)! 노릇노릇 맛있게 부친 양배추 전과 함께 맥주 한 잔. 마레드수스 브륀(Maredsous Brune). 브륀은 갈색이라는 뜻으로, 진한 브라운 컬러의 에일이다. (Brune은 프랑스어, Bruin은 네덜란드 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브륀은 보통 두벨(dubbel) 스타일 맥주인 경우가 많다. 두벨은 2배(double)라는 뜻으로, 양조 시 맥즙을 강화하여 과거엔 알코올 5% 내외였던 일반적인 에일보다 알코올이 1.0~3% 정도 높은 묵직한 맛의 낸다. 두벨의 컬러가 보통 짙은 갈색이기 때문에 두벨 스타일로 양조하는 에일들을 브륀이라고 부르는 것. 밑에 적힌 Abbaye, Abdij는 사원, 수도원이라는 뜻으로 이 맥주가 애비 에일(Abbey Ale)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에비 에일은 수도원의 승인을.. 2021. 10. 24.
지금 사면 핵이득! GS25 스마트 오더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4병 패키지'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진 부추전. 하이볼이나 한잔 말아서 함께 마시려고 했더니 얼음이 똑 떨어졌다;;; 그래서 꿩 대신 닭, 아니 꿩 대신 거위... 라고 하기엔 넘나 맛있는 맥주긴 하네^^;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구스 아일랜드의 맥주는 무조건 기본 라인업 말고 상위 라인업을 마셔야 한다.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구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번 마틸다(Matilda) 포스팅에서 가볍게 다.. 2021. 9. 25.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오랜만에 맥주.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의 F+B IPA. 알코올 함량이 4%로 매우 낮은 세션 IPA(Session IPA)다. 가볍고 신선한 여름 맥주답게 레이블도 시원시원하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사 둔 건데 이제야 마시게 되었네;;; F+B는 특징 및 장점(Features + Benefits)의 이니셜. 이름에 어울리게 백 레이블에 특장점이 쭉 나열돼 있다. 주목할 점은 4%의 낮은 알코올, 그리고 95 kcal의 매우 낮은 칼로리. 하지만 안주로 치킨을 먹는데 맥주 칼로리가 낮은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은은한 옐로 컬러에 약간 거친 화이트 헤드. 향긋한 멜론 같은 향긋한 열대과일과 달콤.. 2021. 9. 9.
Saturday Lager / 새터데이 라거 토요일 라거(Saturday Lager). 꼭 토요일에 마셔야 할 것 같은 이름의 라거지만 일부러 다른 요일에 마셨다.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올라서. Hey, man I'm alive I'm takin' each day and night at a time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마시면 토요일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ㅎㅎㅎㅎ 올드 스쿨 라거(Old School Lager)란다. 필터링을 하지 않았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맥아, 이스트, 홉. 알코올 5%. Saturday Lager / 새터데이 라거 진한 골드 컬러에 약간 탁한 기운. 하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가볍게 탁하다. 일반 라거보다는 오묘하게 복합적.. 2021. 7. 25.
술 마실 수 없는데 술 마시고 싶을 때,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전날의 과음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 그런데 술이 땡긴다??? 그래서 가볍게 하이네켄 한 잔... 이 아니라ㅋㅋㅋㅋㅋㅋ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논 알코올 음료다. 그래도 알코올이 조금이나마 함유되어 있으니 '성인용' 표시와 함께 '임산부 음용 불가' 로고가 붙어 있다. 하지만 이 정도면 거의 과일청 발효하면서 생기는 알코올 정도의 수준이므로 그냥 음료라고 봐도 무방할 듯. 운전 전에 마셔도 10분 정도만 휴식을 취한다면 별 문제없을 것 같다. 당연히 불어도 안 나올 듯.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맥아, 호프 추출물, 합성 향료. 거의 맥주와 같은데 효모가 빠지고 합성 향료가 들어갔다. 발효해서 만드는 게 아닌가?? 가장 중요한 .. 2021. 7. 10.
Pohjala, Vikerkaar Imperial Gose / 뽀할라 비커카르 임페리얼 고제 애정하는 에스토니아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뽀할라(Põhjala). 여섯 종 이상의 맥주를 마셨다. Pohjala, Ohtu Porter / 뽀할라 오투 포터 연이틀 맥주. 처음 만나는 에스토니아 맥주다. 사실은 지난번에도 사 왔지만 기록도 안 남기고 낼롬 마셔버렸... 뽀할라 오투 포터(Põhjala Õhtu Porter) 오투 포터는 귀리(oats)와 호밀(rye)을 첨가해 wineys.tistory.com 간단한 브루어리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비커카르(Vikerkaar)는 임페리얼 고제(Imperial Gose) 스타일이다. 고제는 16세기부터 양조된 독일의 개성 있는 지역 맥주 중 하나. 전통적인 고제는 밀 맥아, 소금과 함께 코리앤더를 사용하는데, 4-5% 정도의 가벼운 알코올과 염도가 높.. 2021. 7. 5.
Sierra Nevada, 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 시에라 네바다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큰 형님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내가 좋아하는 '세션'과 '헤이지'가 모두 들어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가벼우며 프루티함이 부각되는 IPA라는 뜻. 여름에 걸맞은 맥주라는 걸 대놓고 드러내는 섬머 브레이크라는 이름 또한 요즘 마시기에 딱이다. Sierra Nevada, 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 시에라 네바다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 은은한 레몬 골드 컬러에 약간은 풍성한 화이트 헤드가 약간은 성글게 올라앉는다. 상큼한 시트러스 풍미와 달콤한 노란 열대 과일 향기가 화사하고 풍성하게 드러난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허브 힌트와 가볍게 남.. 2021. 6. 27.
논알콜 IPA를 만나다! Big Drop Brewing, Paradiso Citra IPA Alcohol-Free @클라라 제주도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있는 피시 앤 칩스 전문점 윌라라(willala). L전자 전직 G랄 사원과 강남 인기 영어강사였던 친구 둘이 의기투합해서 국내 최초로 피시 앤 칩스 요리 인증까지 받아서 연 가게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맥주를 발견했다. 알코올 함량 0.5% 미만인 논알콜 IPA. 피시 앤 칩스(Fish & Chips) 집에 왔으니 맥주를 한 잔 걸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알콜 IPA라니, 구미가 당겨서 시도해 보기로 했다. Big Drop Brewing, Paradiso Citra IPA Alcohol-Free / 빅 드롭 브루잉 파라디소 시트라 IPA 알코올 프리 골든 앰버 컬러에 예쁘게 올라 앉은 화이트 헤드. 향을 맡으면 상큼한 시트러스와 향긋한 허브 뉘앙스가 아름답게 어..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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