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8 Estandon, Heritage Rose 2018 / 에스탕동 헤리티지 로제 2018 에스탕동 헤리티지 로제(Estandon Heritage Rose) 지난번에 에스탕동 르플레(Estandon Reflet)를 맛있게 마시고 뽐뿌 받아 추가 구매한 녀석 중 하나. Estandon, Reflet 2018 / 에스탕동 르플레 2018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주말의 낮술. 에스탕동 르플레(Estandon, Reflet).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지역의 로제 와인이다. 수준급 레드와 화이트도 생산하지만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답게 가장 유명한.. wineys.tistory.com 꼬뜨 드 프로방스(Cotes de Provence) AOC. 얇은 편암(shallow scist)과 모래와 점토가 섞인 양토(loam)질 토양의 언덕에서 재배한 생소(Cinsault), 그르나슈(Grenach.. 2019. 9. 15. Founders, Barrel Runner / 파운더스 배럴 러너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 비싸다는 뜻이다. 배럴 러너(Barrel Runner)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는 매년 출시되는 KBS나 Backwoods Bastard 같은 제품이 있는가 하면 매년 바뀌는 제품도 있다. 바럴 러너는 2018년에만 출시된 듯. 요런 건 애정하는 브루어리 파운더스(Founders)의 것이니 비싸도 가끔은 마셔 줘야지. 모자이크 홉을 써서 만든 IPA 스타일의 맥주를 럼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알코올은 11.1%, IBU는 55.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맥아, 밀맥아, 효모, 홉. 파운더스에서는 임페리얼 IPA로 분류하는 듯. 잔은 오랜만에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 글라스를 사용했다. 근데 자세히 보니 레이블의 해적선장(?)이 잭 스패로우를 닮은 것 같기도. 표정이 좀 진지한 걸 빼.. 2019. 9. 12. De Dochter van de Korenaar, Charbon Smoked Vanilla-Stout / 데 도흐터 판 데 코레나르 샤본 스모크드 바닐라 스타우트 샤본 스모크드 바닐라 스타우트 (Charbon Smoked Vanilla-Stout) 양조장 이름인 도흐터 판 데 코레나르(De Dochter van de Korenaar)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 보니 네덜란드어로 'daughter of the ear of the corn'이라는 뜻이다. 옥수수 알갱이의 딸이라니, 이 무슨 말인가? 이 궁금증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바로 해소됐다. ‘I prefer the juice of the ear of the corn, better than the blood of grapes.’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카를 5세(1500-1588)가 한 말을 인용해 두었이라는데, '나는 와인(포도의 피)보다는 맥주(옥수수 알갱이 주스)를 더 좋아한다'는 것. 근데 왜 보리가 아니고 옥수.. 2019. 9. 11. Saint Clair, Pioneer Block Pinot Noir 2017 / 생 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럭 피노 누아 2017 생 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럭 피노 누아(Saint Clair, Pioneer Block Pinot Noir) 한국에서는 높은 품질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으로 잘 알려진 와인이다. Saint Clair, Chardonnay Okama Reserve 2016 / 생 클레어 샤르도네 오카마 리저브 2016 오랜만에 오크드 샤르도네. 와인이 땡겼는지, 잔이 땡겼는지 살짝 헷갈린다. 스크류캡인데, 실을 덧붙여서 있어빌리티를 보강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크류캡에 대한 편견은 없음. 생클레어 패밀리 에스테이트(Sai.. wineys.tistory.com 소비뇽 블랑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샤르도네(Chardonaay)도 참 좋아한다. 와인메이커는 해미시 클락(Hemish Clark)과 카일 톰슨(Kyl.. 2019. 9. 8. Dos Copas Cabernet Sauvignon 2018 /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 2018 '국민'이 붙는 건 보통 국민적 사랑을 받(고싶)거나 저렴한 것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DOS COPAS Cabernet Sauvignon) 이 와인의 목표가 바로 그거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것. 8월부터 이마트에 풀린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의 가격은 4,900원. 스타벅스 카페 라테 1잔 가격보다 딱 300원 비싸다. 싼 가격 덕분에 8월 한 달 동안만 30만 병 정도 팔렸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100만 병 물량 개런티 덕분이라고. 그래도 아직 70만 병 남았다;;; 그래도 참 대단하다. 와인 1병을 만드는 데 보통 포도 1kg 이상이 필요하다. 거기에 제조비, 병이며 레이블 가격, 운송비 등등... 그런데 포도값보다도 싸.. 2019. 9. 7. 茅台迎宾酒 / 모태영빈주 마오타이 잉빈주(茅台迎宾酒, Moutai Yingbin).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중국술로 꼽히는 '마오타이'에서 만드는 보급형 라인업이다. 대형 마트에서도 제법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마셔보는 장향형(酱香型) 백주. 중국 백주의 경우 보통 5가지로 향형을 나눈다. 1979년 3차 전국평주회에서 나온 것으로 청향형(清香型/清香型), 농향형(濃香型/浓香型), 장향형(醬香型/酱香型), 소국미향형(小麯米香型/小曲米香型), 기타형(겸향형) 등 다섯 가지가 그것. 특히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정방이나 오량액 등의 명주는 농향형에 들어간다. 중국집에서 쉽게 마시는 이과두주는 청향형에 가깝다. 장향형은 된장이나 간장 같은 장(醬)의 깊은 맛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드러나며 잔향이 오래 가는 스타일이다.. 2019. 9. 7. Petrus Nitro Quad / 페트루스 나이트로 쿼드 오랜만에 페트뤼스. 물론 샤토 페트뤼스는 아니.... 페트루스 나이트로 쿼드 벨지언 에일(Petrus Nitro Quad Belgian Ale). 나이트로는 맥주 내에 질소가 충전되어 있어 촘촘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형성한다. 주로 스타우트 계열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쿼드루펄 벨지언 에일 스타일. 규모가 큰 가족 경영 브루어리인 페트루스(정확히는 브루어리 드 브라반데레(Brouwerij De Brabandere))는 국내에는 사우어 계열 맥주가 잘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만든다. 1894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을 지닌 브루어리임에도 나이트로 쿼드 같이 새로운 시도를 제법 많이 하는 듯. 액티브 나이트로(Active Nitro)! '질소가 활성화되도록 따르라'는 얘긴데, 초.. 2019. 9. 5. 4 Hands "기름파티" @제육원소 9월의 첫 날, 쌍림동 '제육원소'에서 열린 의미 있는 행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깝다. 그런데 행사 이름이 오묘하다. "기름파티" 라니... 제육볶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퓨전 요리를 만드는 제육원소와 국내산 깨의 맛을 그대로 살린 참기름과 들기름을 만드는 쿠엔즈버킷, 그리고 슈토의 임정서 셰프와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 최정욱 소믈리에가 함께 만든 음식과 와인 페어링 이벤트다. 우리가 평상시에 자주 먹는 참기름, 그리고 들기름. 누구에게나 익숙할 이 기름이 왜 페어링의 주제가 된 걸까? 일반적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은 깨를 볶아 고소한 향을 내서 착즙한다. 이렇게 하면 깨를 볶는 과정에서 영양소는 파괴되고, 높은 온도에서 기름의 맛이 획일화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볶는 과정에서 깨가 타게 되면 발암물질인.. 2019. 9. 1. Estandon, Reflet 2018 / 에스탕동 르플레 2018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주말의 낮술. 에스탕동 르플레(Estandon, Reflet).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지역의 로제 와인이다. 수준급 레드와 화이트도 생산하지만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답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로제 와인. 프로방스에서도 조금은 생소한 AOC(AOP)인 꼬또 바루아 앙 프로방스(Coteaux Varois en Provence). 공식 아펠라시옹이 된 것은 1993년이다. 생산량의 90%가 로제 와인이며(레드 7%, 화이트 3%) 주요 품종은 레드/로제용으로 그르나슈(Grenache)와 까리냥(Carignan), 화이트용으로 세미용(Semillon)이다. 프로방스 지도. 오른쪽부터 중앙부까지 핑크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가장 지명도가 높은 AOC인 꼬뜨 드 프로방스(Cot.. 2019. 9. 1. Mark Herold Wines, Flux 2014 / 마크 헤롤드 와인즈 플럭스 2014 플럭스(Flux) 처음 보는 미국 와인. 레이블에 드러나는 정보도 별로 없다. 하지만 세 가지 이유로 구입했다. 첫째는 레이블이 내 취향. 둘째는 품종이 론 블렌드(Rhone Blend). 마지막 셋째 이유가 결정적인데 오너 와인메이커가 조셉 펠프스 양조사 출신이라는 것. 캡슐을 커팅한 게 아니라 원래 코르크를 완전히 감싸지 않도록 포장이 되어 있다. 마크 헤롤드의 다른 와인들은 안 그렇던데 왜 이 와인만 그런 것일까. 혹시 코르크 아래 모여 있는 요 세디먼트들을 잘 보려주려고?? 어찌 모면 레이블의 추상적인 이미지와 닮은 것 같기도 하다. 2014 빈티지인데 좀 과도해 보이는 세디먼트들. 일단 청징과 여과는 하지 않은 듯. 코르크 아래에도 세디먼트가 잔뜩 붙어 있다. 붙어 있는 세디먼트들 만큼 풍미도 .. 2019. 8. 28. Champagne R. Pouillon & Fils, Brut Reserve NV / 샴페인 로저 뿌이용 브뤼 리저브 NV RM(Recoltant Manipulant) 샴페인 하우스 로저 뿌이용 (Champagne R. Pouillon). 로저 뿌이용(Roger Pouillon)이 1947년 발레 드 라 마른(Vallee de la Marne)의 마뢰이 쉬르 아이(Marreuil-Sur-Ay) 마을에 설립했다. 이후 아들 제임스(James)를 거쳐 현재는 3대인 파브릭이 운영하고 있다. 근거지인 마뢰이 쉬르 아이의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 아이(Aÿ) 그랑 크뤼 포도밭을 비롯해 에페르네(Epernay), 페스티니(Festigny) 등 빌라 드라 마른과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북부 지역에 6.5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2003년부터는 유기농 재배를 시작했고 현재는 바이오 .. 2019. 8. 28. Lou Dumont, Gevrey-Chambertin 1er Cru Lavaux Saint Jacques 2009 / 루 뒤몽 즈브레 샹베르탕 프르미에 크뤼 라보 생 자크 2009 오랜만에 '고오급' 와인 한 병 오픈. 루 뒤몽 즈브레 샹베르탕 프르미에 크뤼 라보 생 자크 2009 (Lou Dumont, Gevrey-Chambertin 1er Cru Lavaux Saint-Jacques 2009). 즈브레 샹베르탕 마을의 1er 크뤼 중에서도 손꼽히는 밭인 라보 생 자크, 베스트 빈티지 중 하나인 2009년, 그리고 에 소개돼 유명해진 생산자 메종 루 뒤몽의 삼위일체다. 병목에 새겨진 잔 모양의 로고가 정감있다. 메종의 이니셜인 L과 D를 조합해서 만들었는데 오렌지색과도 잘 어울리는 듯. 그날 같이 마신 와인들. 샴페인과 미국 론 레인저 스타일 레드 와인 사이에 독야청청한 라보 생 자크. 루 뒤몽의 라보 생 자크만 백레이블이 없다. 왜냐면 2012년 3월 메종 루 뒤몽에 직접 방문.. 2019. 8. 28.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