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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すし正手(스시정수) 대전에서 첫 스시. 수준급이라는 대전의 네 스시야 중 한 곳이다. 이순재 오너 쉐프 혼자 다찌를 담당하는 정갈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스시야. 디너 때는 한 분이 보조하신다고. 7인 다찌에 테이블은 없는 작은 가게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깔끔한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메뉴는 런치/디너 스시 오마카세 딱 두 가지. 점심에 방문했으니 당연히 런치 오마카세. 왼쪽에는 주류가 소개되어 있다. 점심에는 우리 포함 두 팀이 예약되어 있었다. 앞 팀이 이미 식사중이라 이순재 쉐프님은 한창 초밥을 쥐고 있던 중. 가게 로고를 자세히 보니 스시를 둘러싼 형태가 그냥 타원이 아니라 쌀 모양이다. 쌀눈이 떨어져 나간 모양까지 묘사되어 있음 ㅎㅎ 기본 세팅. 차는 녹차(아마도 말차)를 제공한다. 신선한 야채와 된장, 쯔께모노... 2017. 3. 4.
Salon O / 살롱 오: 와인 테이스팅 (Vitis)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2월 15일 진행되었던 살롱 오(Slaon O) 전시회. 오후부터 참여하여 세미나를 듣자 마자 다음 일정 때문에 떠나야 했던 터라 행사장에 있던 백여 종 이상의 특별한 와인들을 거의 테이스팅할 수 없었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ㅠㅠ) 안타깝지만 궁금했던 비티스의 와인들만 급하게 테이스팅 후 세미나 장소로 이동. 그래도 비티스의 와인들의 품질이 너무 훌륭하여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음. 특히 도멘 뒤 펠리칸(Domaine du Pelican)은 압권. 급하게 테이스팅했지만 주질의 훌륭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Domaine du Pelican, Arbois Chardonnay 2015처음에 연기 같은 미네랄과 정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와 놀랐다. 하지만 뒤이어 핵과 아로마와.. 2017. 2. 27.
와인21 기자단 리슬링(Riesling) 테이스팅(2/22) 개인용, 적어 놓은 그대로 저장. 이렇게라도 기억해 놓으면 도움이 되겠지? 다음에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봐야겠다. WSET 테이스팅 매트릭스대로 연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사진은 베스트 10. 1. Sileni Cellar Selection Riesling Marlborough 2015 / 실레니 셀러 셀렉션 리슬링 말보로 2015맑은 볏짚색. 라임, 가벼운 페트롤 미네랄, 자스민, 향긋한 뉘앙스. 스월링 후 미네랄 강화. 프루티한 백도, 시트러스, 적절히 익은 과일, 알싸한 뉘앙스에 드라이 피니시. 신세계 스타일. 2. Famille Hugel Riesling Classic Alsace 2014 / 파미유 위겔 리슬링 클래식 알사스 2014핵과의 원만한 향, 우아한 꽃향기,. 약간의.. 2017. 2. 25.
article 162. 몬테스와 카이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부자(父子)의 와인 한국 시장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만큼 한국 시장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몬테스. 아버지와 닮은 아들이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훌륭하게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와인, 타이타(Taita). 현재 칠레 최고가 와인이자 그에 결맞는 품격을 지닌 와인이다. 몬테스 부자를 직접 만나고, 타이타를 테이스팅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었던 자리였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몬테스와 카이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부자(父子)의 와인 “몬테스의 이야기가 꿈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꿈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실현해 왔기 때문이다.”영국의 유명한 와인 평론가이자 저술가인 휴 존슨(Hugh Joh.. 2017. 2. 24.
article 161. 명가의 합리적 와인,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 1등급 샤토를 만드는 가문에서 보르도, 그리고 전세계의 잠재력있는 지역을 찾아 가능성 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것이 지향하는 바가 합리적 가격에 좋은 와인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 혹은 미들급에 투자하여 그랑 크뤼급 와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어쨌건 현재 접근 가능한 가격에 좋은 와인들을 제공한다는 건 좋은 일이겠지. 인상적인 와인들이었다. 와인 자체도, 와인에 얽힌 집안들도.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명가의 합리적 와인, 바롱 에드먼드 로칠드 야잘잘. 한 프로야구 선수의 ‘야구는 원래 잘 하던 사람이 잘 한다’는 발언에서 유래한 줄임말이다. 야구팬 사이에서는 유명한 말인데 사실 와인에도 통용되는 이야기다. .. 2017. 2. 24.
Haacht Brewery, Tongerlo Bruin / 통겔로 브륀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어서, 맥주 한 잔. 통겔로 브륀(Tongerlo Bruin). 지난 주 부터 마시고 있는 통겔로 시리즈 세 병 중 마지막이다. 브륀(Bruin)/브룬(Brune)은 브라운이라는 뜻으로 컬러가 짙고 비교적 풍부한 향과 풍미를 지닌 에일이다. 통겔로의 다른 맥주 리뷰:통겔로 블롱드: http://wineys.tistory.com/194통겔로 프라이어 트리펠: http://wineys.tistory.com/199 보틀에서 2차 발효... 블론드나 트뤼펠과 같다. 백 레이블의 정보는 알콜이나 음용온도 정도를 제외하면 블롱드/트리펠과 거의 같다. 통겔로 수도원의 허가를 받아 만드는 애비 비어로 병에서 2차 발효를 해 풍미가 좋다는 내용. 알코올 함량은 6.5%, 권장 음용 온도는 섭씨 10.. 2017. 2. 20.
Samuel Adams Rebel IPA /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 사무엘 아담스! 대학생 시절 라거임에도 참 맛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셨던 맥주. 당시로서는 나름 선구적 크래프트 비어의 위치에 있었던 이 맥주는 현재 인베브(AB Inbev)산하에 있고 CEO였던 짐 코치(Jim Koch)는 조만장자가 되었다. 이런 사람만 조만장자인 줄 알았는데... 맥주 만들어서 조만장자ㅠㅠ 어쨌거나 오늘 마신 맥주는 평상시 즐기던 보스톤 라거(Boston Lager)가 아니라 Rebel IPA. 요것 또한 사무엘 아담스의 기본 라인업이다. 동네 맛있는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함께. 알코올 함량 6.5%, IBU 45(잉? 45???). 캐스케이드(cascade), 심코(simcoe), 센테니얼(centennial), 치눅(chinook), 아마릴로(amarillo) 등 다섯 가지 홉을 .. 2017. 2. 19.
article 160. 전통과 혁신의 조화, 마르께스 데 리스칼 스페인 리오하의 와인을 추천할 때 빠지지 않는 생산자가 마르께스 드 리스칼이다. 훌륭한 품질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접근성 또한 좋다. 이날 테이스팅 디너에서는 리스칼의 새로운 와인 두 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디캔터 지를 통해서 소식을 들었던 와인이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가웠음. 그 품질과 맛 또한 감동적인 수준이었다. 기존의 전통적 라인업 뿐만 아니라 모던한 스타일로 탄생한 핀카 몬티코(Finca Montico)와 핀카 토레아(Finca Torrea)도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전통과 혁신.. 2017. 2. 19.
article 159.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7) – 바베큐 와인 밸류 와인 리포트, 꾸준히 하고 싶은 기획인데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조금 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최소한 계절 별로 하나씩은 쓰고 싶은데. 다음 주제에 대해 고민해 봐야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김윤석의 밸류 와인 리포트(7) – 바베큐 와인 밸류 와인 리포트가 돌아왔다. 밸류 와인 리포트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저렴한 와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인간은 자본주의 경제 하에서 철저히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인간)가 될 수 밖에 없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에게 가격은 당연히 제 1가치다. 그렇다고 무작정 싸기만 한 와인을 고르기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합리성이 가만있질 않는다. 가격을 중요시하되.. 2017. 2. 19.
article 158. 착한 와인, 그 잔인함에 대하여 '착하다'는 말이 '가격이 저렴하다'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쪼들리는 살림과 어려운 경제 상황이 만들어낸 현상일 수 있다. 질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심지어는 이 가격으로 판매해도 괜찮나 싶을 정도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양심적(?) 판매자들에 대한 찬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이 폭력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대단히 위험해진다. 제값을 받는 사람들을 장사치로 매도하며, 심지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윤을 붙여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난한다. 반대로 아래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큰 기업에 대한 뜬근 없는 찬사로 굴절되는 경우도 있다. 좋은 제품 싸게 파는 거, 나도 좋아한다. 그.. 2017. 2. 19.
Haacht Brewery, Tongerlo Prior Tripel / 통겔로 프라이어 트리펠 통겔로 프리오르 트리펠(Tongerlo PRIOR Tripel). 수입사 표기로는 통겔로 프라이어 트리펠이다. 지난 주에 마셨던 통겔로 블론드와 같은 라인업. 알코올 함량은 1.5배 높지만 유사한 스타일의 강화 버전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벨기에(혹은 벨기에 스타일) 맥주들에서 자주 보이는 용어들이 블롱드(Blond), 브륀(Bruin), 두벨(Dubbel), 트리펠(Tripel)과 같은 용어들인데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다. 먼저 두벨은 말 그대로 두 배(double)의 의미. 마찬가지로 트리펠은 세 배(triple)의 의미다. 원래 수도원에서 일상 소비용으로 양조하던 Enkel(single)의 풍미와 알코올을 강화한 것이 바로 이들이다. 그렇다고 알코올이 2배, 3배로 가는 것은 아니고 그보다는 조금 .. 2017. 2. 19.
리델 베리타스 vs 잘토 시즌2 (with Thummerer, Egri Bikaver Superior 2011 ) 돼지고기 안심으로 찹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오리지널 커리 파우더 1작은술과 레드 와인 3큰술로 으로 가볍게 마리네이드를 하고, 굴소스와 레드 발사믹, 매실청, 간장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었다. 야채는 미니양배추, 파프리카, 가지, 양파, 당근, 양송이를 썼음. 와인은 지난 주에 오픈해서 1/4병 정도 마시고 배큐빈으로 막아 놓은 툼메레르 데그리 비카베르 2011. 1주 경과 후 상태가 궁금했는데 생생하게 살아있어 반가웠다. 외려 더 맛있어진 느낌. 아뿔싸, 그런데 잔을 잘못 선택했다. 잘토 보르도 글라스와 와인이 안 맞는다는 뜻이 아니라 오늘은 리델 베리타스 올드 월드 시라 잔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잘토 보르도 글라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사실 잘토 글라스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글라스로도 비교해 보고.. 2017.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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