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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집어왔다. 검색해 보니 출시는 지난 여름인 듯. 국산 맥주 코너는 거의 들여다보질 않으니 나온 지도 몰랐던 듯. 서빙은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로. 원재료명이 표기되어 있다. 반갑다. 진작에 이렇게 되었어야지. 다른 맥주들도 표기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근데 산도조절제랑 효모영양강화제, 효소제는 왜... 다른 수입 맥주들은 안 쓰는 것인가 표기를 안 하는 것인가. 롯데주류,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금빛 컬러 위로 풍성하게 생기는 헤드. 향긋하게 감도는 꽃향기와 가벼운 과일 향. 여기까지는 클라우드와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입에 넣으니 일반 클라우드보다 약간 가벼운 듯도 하다. 무엇보다 쌉쌀한 느낌이 많이 가벼워졌다. 홉을 좀 적게 썼거나 아로마 계열의 .. 2017. 2. 6.
글라스 비교! 리델 베리타스 vs 잘토 (with Concha Y Toro, Winemaker's Lot Chardonnay 2015) 진검승부! 잘토 화이트 와인 글라스 vs.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글라스Zalto White Wine Glass vs. Riedel Veritas Oaked Cahrdonnay Glass ...사실은 그냥 재미삼아ㅋㅋㅋ 애호가의 여흥이랄까. 목적은 리델 베리타스 몽라셰 글라스가 실제 오크드 샤르도네(oaked Chardonnay)에 훨씬 적합한지, 혹은 별반 차이가 없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오크드 샤르도네 글라스는 리델의 다른 품종 글라스에 비해서도 확실히 독특한, 빵떡같은 모양이다. 훨씬 둥글고 보울의 높이도 낮다. 비교군으로 사용된 것은 잘토의 화이토 와인 글라스. 사실 잘토에서 샤르도네 글라스로 추천하는 것은 유니버설 레드&화이트 글라스인데 구매하지 않아서 화이트 와인 글라스와 비교했다... 2017. 2. 5.
잘토(Zalto) 와인 글라스 구입 최근 맥주 전용잔들을 거의 다 처분하고... 와인잔을 갖추기 시작했다-_- 가급적 품종/스타일 별로 갖추고 싶어서. 실제 글라스 비교 테이스팅에 참석해 보면 잔에 따른 향과 맛의 변화가 너무나 또렷하게 느껴지므로 스타일에 맞는 잔, 그리고 가급적 좋은 잔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커진다. 글라스 테이스팅 참석 포스팅: -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17.1. 17) : http://wineys.tistory.com/168 - 리델 글라스 테이스팅(11. 6. 6) : http://jululuk.blog.me/90115194587 http://www.wine21.com/11_WineNews/winenews01_view.php?SelUno=4923 -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15.1.. 2017. 2. 4.
Brewdog, Vagabond Gluten Free / Hop Fiction Pale Ale (브루독, 베가본드 / 홉 픽션) 스시산에 개 한마리가 노닐고 있네. 그것도 방랑자(Vagabond) 개일쎄 그랴... 역시나 한글 표시사항은 정확히 해당 맥주의 설명 뒤에 붙어 있음.차라리 항상 비슷한 브루어리 설명 부분에 붙이시던지... 쯧쯧. 맥주 따라놓고 스시 개봉. 아악... 가녀린 스시들이 과격한 운반에 괴로워하고 있었음ㅠㅠ 젓가락으로 대충 수습... 그래봤자 망가진 데코는 회복이 안 되지만 그래도 왠지 한결 나아진 기분ㅋㅋㅋ 맛도 제법 괜찮았음. 맥주와 함께 본격 저녁 만찬 시작. Brewdog, Vegabond Gluten Free American Pale Ale 컬러만 봐서는 이걸 페일 에일이라고 해야 할 지, 앰버 에일이라고 해야 할 지 살짝 헷갈린다. 짙은 앰버 컬러헤드는 풍성히 차올랐다가 성글게 흩어져 버렸다. 들큰.. 2017. 1. 31.
Rogue, American Amber Ale (로그, 아메리칸 앰버 에일) 미제. 앰버 에일(Amber Ale)은 일반적인 미국 페일 에일(American Pale Ale)에 비해 홉과 맥아의 균형이 잘 잡힌 맥주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외관상 컬러가 좀 더 짙으며 홉 향기와 함께 맥아의 특징도 부각되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홉 향을 좋아하되, 강한 쓴맛의 IPA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Session IPA와 함께 다른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 Rogue, American Amber Ale 짙은 앰버 컬러에 헤드는 풍성하게 생성된다. 풍성한 홉 향기와 감초, 약간의 토양 힌트, 캬라멜과 꿀 같은 달콤함, 그리고 몰트 풍미. 미국 앰버 에일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 잘 담겨 있다. '아메리칸'과 '마데 인 더 유에세이'를 강조한 것은 그 자부심의 표현일까. 알코올 도수는 .. 2017. 1. 31.
Guinness the 1798 Limited Edition Arthur Guinness 서명 위로 리미티드 에디션 로고가 선명하다. 1798년은 기네스의 창립년도... 가 아니라 Vat House no.1의 설립년도인 듯. 바로 아래 Vat House no.1의 original English Wood로 finish했다고 씌여 있다. Brewers Project. 브루 마스터가 엄선한 재료만을 사용했다. 특별한 캬라멜과 초컬릿의 부드러움을 위해 crystal malts를 썼으며 기네스 고유의 맛을 위해서는 직접 로스팅한 보리를 사용했다. 용량은 1 Pint, 9.4 Fluid Ounces.. 계산하기 어렵지만 더하면 750ml가 조금 못 된다. 알코올 볼륨은 9%.. 일반적인 기네스 드래프트가 4.2%니까 2배 이상이다. 그렇지, 그러니까 Double Extra .. 2017. 1. 30.
Palo Alto Reserva Ⅰ 2014 / 팔로 알토 레제르바 1 2014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 팔로 알토(Palo Alto). 오늘은 리제르바1(Reserva Ⅰ). 예전에 마셨던 리제르바2(Reserva Ⅱ)도 참 괜찮았고 1,2로 나뉘기 전 'Reserva'는 애호가들 사이에 싹쓸이 대란이 일기도 했었던 기억이. Quinta de Maipo, Palo Alto Reserva Ⅰ Cabernet Sauvignon Carmenere Shiraz 2014 Valle del Maule 퀸타 델 마이포 팔로 알토 리제르바 1 카베르네 소비뇽 카르미네르 쉬라즈 2014 마울레 밸리 커런트, 검은 베리 향기에 감도는 스모키한 모카 뉘앙스. 뒤이어 민트와 풋풋한 허브, 토양 향기. 입에 넣으면 자두와 블랙베리, 커런트 풍미가 힘있게 느껴진다. 강건한 구조에 진한 맛이 Ⅱ보다.. 2017. 1. 29.
더 부스 브루잉, ㅋ(The Booth brewing, Kieuk) Session IPA ㅋ 아지가 숙주에 돼지고기를 볶아주었다ㅋ 가벼운 녀석으로 한잔ㅋ 장기하와 얼굴들하고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었다는 세션IPAㅋ 기사를 찾아보니 (형식적인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실제로 양조에 참여한 듯 싶다ㅋ 장기하랑 잘 어울림ㅋㅋㅋ ...아이유랑 오래 가길 바랬고만ㅋㅋㅋ 제조는 미국 Brew Hub에서 했다ㅋ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미국에서 양조장을 구한 듯ㅋ 알코올 볼륨은 4.5%ㅋ The Booth Brewing, Kieuk Session IPA 밝은 레몬색 혹은 14K 골드 컬러. 기포는 곱고 풍성하게 자알 올라온다. 향 또한 컬러와 같이 밝고 시원한 느낌. 파인애플과 망고 같은 열대과일과 시트러스 향기가 플로럴 허브티 아로마와 함께 화사하게 피어난다. 입에서는 가벼운 완숙 핵과 풍미. 몰티함은.. 2017. 1. 27.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맥캘란(Macallan) 시음회 @와인 앤 모어 청담점 와인 앤 모어 청담점에서 진행된 맥캘란(Macallan) 시음회에 참석했다. 와인 앤 모어 청담점. 최근 완전 시음계의 던전인 듯. 오픈 행사부터 심상치 않더니 각종 와인부터 맥주, 글라스,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좋은 시음회가 끊이지 않고 지속된다. 강북이 근거지인 나의 발걸음을 강 남쪽으로 돌리고 있는ㅋㅋㅋ 테이블 놓여 있는 맥캘란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웰컴 드링크, 그리고 멋진 브랜드북! 브랜드북은 맥캘란의 역사와 철학, 각종 라인업은 물론 위스키의 재료와 제조 공정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위스키 재료와 제조 공정 소개 부분은 (맥캘란의 특징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위스키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어서 상당히 유익하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로셔는 아무리 간지나게 .. 2017. 1. 27.
Santa Ines, E8 봉피양 이촌점, 팀 회식자리에서 열었다. 좋은 고기에는 역시 와인이 어울릴 것 같아서. 산타 이네즈의 와인 양조팀이 최고의 떼루아를 찾기 위해 칠레를 20년 동안이나 뒤졌다고. 그 결과물이 E시리즈다. E8은 당연히 8번째 버전. 빈티지가 없는 걸로 보아 베이스 빈티지에 (다양한 빈티지의) 리저브 와인들을 블렌딩하는 듯. E8은 탁월한 2011년 빈티지의 까베르네 소비뇽을 베이스로 한단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마이포 밸리의 자가 소유 밭에서 조달한다고. 알코올 도수는 13.5%. 프리미엄급 칠레 와인 치고는 알코올 도수가 낮다. Santa Ines, E8 Maipo Valley 다홍색으로 밝게 빛나는 루비 컬러. 맥주잔에 따랐는데도 향긋한 붉은 꽃과 달콤한 베리 향기가 곱게 하지만 풍성하게 올라온다. 바닐.. 2017. 1. 26.
한남 조개구이 & 레드 코티지 조개찜 먹고 싶다는 지인의 꼬임(?)에 스스로(!) 넘어가서, 한남 조개구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 콜키지 프리... 라기 보다는 그냥 양해해 주시는 듯^^ 조개찜 대짜에 마무리sms 칼국수로... 싱싱하고 푸짐허니 좋다.클라우드 마시다가 까바 한 병 오픈. Freixenet, Cava Elyssia Gran Cuvee Brut NV 은은한 인동덩굴 향과 가벼운 시트러스, 깔끔한 백도 풍미. 전반적으로 유순하고 은근하며 편안하다. 과한 느낌도, 그렇다고 싱거운 느낌도 아닌 적절한 균형감. 구수하거나 복합적인 이스트 풍미 보다는 개운하고 깔끔한 꽃과 과일 풍미를 드러내는 듯. 훌륭하다. 내 취향.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에 토착품종인 Parellada와 Macabeo를 블렌딩. 그리고 옆집 레드 코티지에서 .. 2017. 1. 25.
@락희펍 (이 사진은 연출된 것입니다... ㅋㅋㅋㅋ) 가오픈한 첫날, 락희옥에 방문했다. 위치는 락희옥 마포점 건너편, 이박사의 신동막걸리 바로 뒷편에 있다. 생각보다 훨씬 넓은 탁 트인 홀. 메뉴판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는 물론 와인과 위스키까지 충실하게 채워져 있다. 현재는 가오픈 중이라 와인만 전부 들어와 있고 맥주와 위스키는 전부 들어와 있지는 않다. 맥주/위스키가 전부 갖춰지게 되면 정말 대단할 듯. 특히 위스키는 잔으로 마시면(30ml) 종류 불문 1만원이다.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도, 발베니 12년 숙성도, 스프링뱅크 10년 숙성도... 마지막 한잔으로 자주 즐길 것 같다. 제공 예정인 음식 메뉴들도 훌륭하다. 메뉴판 사진을 찍어둘 것을... 아쉬운 대로 락희옥 페이스북을 링크. 우선 가펠 쾰시를 2..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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