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7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dunk)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dunk). 원작/각본/감독 다케히코 이노우에 내 젊은 날의 명작을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슬램덩크. 몇 번을 다시 읽었는지 모르겠다. 송태섭을 중심에 놓고 풀어가는 예상외의 전개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느낌과 스토리를 90% 이상 고스란히 살려냈다. 새로 추가된 스토리는 자칫 신파조로 흘러갈 위험이 있었는데, 원작의 스토리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아주 딱 맞게 짜였다. 역시, 타케히코 이노우에. 만화책으로 봤던 명장면들이 대형 스크린에서 생동감 넘치게 구현된 것 차체가 감동이기도 했고. 영화가 시작된 후 별로 사건 전개가 되지도 않았는데 뭔가 모르게 가슴이 울컥하더라는. 나이가 들어 호르몬이 변화한 탓도 있겠지만, 슬램덩크가 그만큼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 2023. 1. 14.
와인 전문 숙취 해소제 추천, 와이니(WiNEi) 새로 나온 숙취 해소제, 와이니(WiNEi). 'For Wine Lovers'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와인 전문 숙취 해소제를 표방하고 있다. 우리 회사 와인 동호회 이름이 와이니(WINEY)인데... 철자가 달라서 그나마 다행 ㅋㅋㅋㅋ 와인 애호가로서 와인 전문 숙취 해소제라는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네이버 카페 '와쌉'에서 모집한 체험단에 신청해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데일리샷에서 병당 7000원, 10병 박스는 30% 할인한 49,000원에 팔고 있으니 참고.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앞서 소개한 대로, 와이니는 와인 숙취 해소에 특화된 숙취 해소제다. 와인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물질들만 배합해 국내 최초 와인 전문 숙취 해소제를 .. 2023. 1. 14.
갓성비 싱글 몰트 위스키 예감, 에버펠디 16년(Aberfeldy aged 16 years) 최근 스마트오더 이곳저곳에 에버펠디(Aberfeldy)가 풀리고 있다. GS25, 이마트는 물론 데일리샷 같은 주류 전문 앱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듯. 특히 에버펠디 16년(Aberfeldy aged 16 years)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 제주 중문 면세점 가격이 133달러이고 온라인 사전 예약 10% 할인을 받아도 119.7달러니까, 원화로 환산하면 15만 원이 살짝 넘는 수준이다. 그럼 면세점보다 더 싼 거잖아...?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일단 면세점용은 1리터다. 그러니 리터 당 단가가 면세점용은 15.2만 원, 시중에서 파는 것은 18.7만 원 정도로 면세점이 더 싸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차이는 바로 숙성 캐스크의 차이. 면세점용 .. 2023. 1. 9.
균형 잡힌 아일라(Islay) 위스키, 보모어 15년 골든 & 엘레간트(Bowmore aged 15 years Golden & Elegant) 제주 특사를 통해 영입한 보모어 15년 골든 & 엘레간트(Bowmore aged 15 years Golden & Elegant). 그런데 그냥 보모어 15년이라고 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15년과 달리, 면세점에서 파는 것은 '골든 & 엘레간트'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1st fill Bourbon casks)에서 매링을 했다는데, 그전에 어떤 오크를 썼는지는 명확히 명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반 15년이 버번 배럴에 숙성하다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s)에서 3년 동안 피니싱을 하니, 요것도 아마 기본은 버번 배럴 숙성이 아닐까 추측할 뿐. 10년, 18년도 면세점 전용이 별도로 있는데, 각각 'Dark & Intence', 'Dee.. 2023. 1. 8.
제주 면세점의 가성비(?)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19년(Glenmorangie aged 19 years) 지인의 도움으로 구입한 글렌모렌지 19년(Glenmorangie aged 19 years). 지인이 와이프와 제주 여행 중에 자신은 한 병만 사겠다며 와이프의 면세 몫을 나에게 양보했다. 갑자기 생긴 제주 특사 찬스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녀석이 바로 요 녀석이다. 정확한 이름은 글렌모렌지 19년 파이니스트 리저브(Glenmorangie aged 19 years Finest Reserve). 사실 오래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던 녀석인데, 이제야 산 이유는 뭔가 미심쩍었기 때문이다. 20년에 가까운 고숙성 위스키 치고는 가격이 넘나 저렴한 편이었고, 검색해 보면 시음기도 별로 안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 보니 개인적으로 구매할 땐 계속 다른 위스키들에게 밀렸지만, 항상 재고가 있는 위스키고 가격.. 2023. 1. 8.
268. 완벽한 고귀함과 온화한 너그러움, 아리스토스(Aristos) 아리스토스의 오너 와인메이커 프랑수아 마쏙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기사. 딱딱한 인터뷰 형태로 내기보다는 조금 더 소프트하게 쓰고 싶어서 이런 포맷을 잡았다. 그는 위대한 와인메이커이지만, 그 이전에 사랑꾼이자 와인 러버였다. 만남 내내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고, 와인을 만드는 데는 디테일을 중시했지만 즐기는 데 있어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했다. 그리고 화이트 와인인 두케사를 시음하며 내가 은근한 타닌과 산화 뉘앙스를 언급하자, 그는 눈을 빛내며 그게 바로 장기 숙성 잠재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자기 와인에 대한 사랑과 확신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는.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완벽한 고귀함과 온화한 너.. 2023. 1. 7.
267. 키안티 클라시코(Chiant Classico), 배달 음식에도 잘 어울리네?! 키안티 클라시코 특집 기사의 일환으로 작성한 아티클.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키안티 클라시코와 배달 음식의 궁합을 맞춰 보는 기사. 개인적으로도 추측만 했었던 궁합들을 비교적 상세하게 맞춰 볼 수 있어서 좋았다.특히 닭강정/양념통닭과 키안티 클라시코의 궁합을 찾은 건 큰 수확.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키안티 클라시코(Chiant Classico), 배달 음식에도 잘 어울리네?! 생산지인 토스카나 지방에서 키안티 클라시코의 베스트 페어링은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다. 같은 맥락에서 한식 중에서도 숯불이나 철판에 구운 한우와 키안티 클라시코는 좋은.. 2023. 1. 7.
@스시이젠(鮨いぜん) ...5번째 다섯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이제 네 번째 방문하는 스시 이젠(鮨 いぜん). 올 때마다 만족스러워서 과음을 하게 되는 부작용이... @스시이젠(鮨 いぜん) 세 번째로 찾은 스시이젠(鮨 いぜん). 항상 방문한 날 다음 예약을 잡 wineys.tistory.com 예약이 너무나 많이 밀려 있어서 방문한 날 바로 다음 방문 일정을 잡아야 한다. 여기서 좋은 인연도 만나서 같은 일정을 잡아 종종 술을 함께 나누곤 한다. 여기서 맛본 고급 사케는 거의 다 그분들 덕. 그런데 너무 좋은 술을 많이 들고 오셔서 죄송할 지경이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나름 신경 써서 술을 들고 오는데 항상 그보다 더 좋은 술을 준비하시니... (털썩) 그냥 감사히 마실 밖에... 뒤에 찍힌 보조 셰.. 2023. 1. 4.
Cuvee Maxence Listrac-Medoc 2018 / 뀌베 막성스 리스트락-메독 2018 디캔터에서 수입하는 뀌베 막성스 리스트락-메독(Cuvee Maxence Listrac-Medoc 2018). 멋진 레이블은 디자인 맛집 블랙키(BLACKKEY)에서 만들었다. Château Cap Léon Veyrin, Château Julien, Château Bibian. Listrac - Haut Médoc - Vignobles MEYRE - Château CAP LEON VEYRIN Listrac & Haut-Médoc The ‘Vignobles Meyre’ a family company located in the heart of the Médoc, near Bordeaux, is made up of three châteaux. When selling our wines, you can be sur.. 2023. 1. 1.
와인21 송년회 @일뽀르노 청담점 새해 벽두 첫 포스팅이 작년 송년회라니... 그래도 기억을 위해 간단히 메모라도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본격적으로 먹고 마시기 전에 4종의 와인을 간단히 맛봤다. Los Tres Cerditos, Gentle Rabbit Black Carinena 2015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에 잘 어울리는 젠틀 래빗 블랙. 빈티지도 2015라 지금 마시기 딱 좋다. 섬세하면서도 풍미가 명확해 누구라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선물용으로 아주 좋을 듯. Maison Castel, Series Limitees Chap. Ⅰ - L'Union Fait La Force 2017 Languedoc Pezenas 와인 이름이 일단 '화합의 힘'이다. 역시나 새해를 맞는 와인으로 적당할 듯. 고급스러운 오크 뉘.. 2023. 1. 1.
럼 & 그라빠 올드 패션드(Rum & Grappa Old Fashioned) 럼(rum)과 그라빠(grappa)를 함께 사용해 만드는 올드 패션드, 럼 & 그라빠 올드 패션드(Rum & Grappa Old Fashioned). Top 10 Best Italian Grappa Cocktails - Read about the best grappa cocktails that you can make at home from the celebrated Italian liquor. bespokeunit.com 레시피는 위 사이트를 참고했다. 커다란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럼 45ml, 그라빠 비앙코(grappa bianco) 3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2대시를 빌드. 가니시는 오렌지 필. 어차피 이름이 곧 레시피인 칵테일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올드 패션드는 기.. 2022. 12. 31.
운좋게 프라이빗 투어! 교토 산토리 양조장(Suntory Brewary) 방문기 오사카에 위치한 야마자키 증류소를 방문한 후 곧바로 부근에 위치한 산토리 브루어리를 방문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한큐 교토센 오야마자키(大山崎) 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니시야마텐노잔(西山天王山) 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 재미있는 건 한 정거장 거리인데 주소지가 야마자키 증류소는 오사카, 산토리 양조장은 교토라는 것.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오야마자키역까지 10~15분, 니시야마텐노잔 역에서 산토리 양조장까지 10~15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걷는 시간만 20~30분 정도 걸린다.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산토리 양조장까지 걸어가도 45~5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체력이 있고 시간이 넉넉하다면 그냥 걸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10시 증류소 방문.. 2022. 12.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