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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몰트 위스키48

빌리 워커 옹의 아들이 설립한 독립 병입자,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Infrequent Flyers) 알리스테어 워커 위스키 컴퍼니(Alistair Walker Whisky Company). 알리스테어 워커는 성을 보고 쉽게 짐작할 수 있듯 스카치 위스키 업계의 큰 어르신 빌리 워커(Billy Walker)의 아들이다. 빌리 워커가 만드는 글렌 알라키(GlenAllachie)는 한국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래서 아버지의 명성에 빌붙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리스타 워커는 1997년 번 스튜어트 디스틸러스(Burn Stewart Distiillers)를 시작으로 20년간 위스키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회사 설립 직전엔 과거 아버지 소유였던 벤리악 증류소(Ben Riach Distillery)에서 일했다고. 아마 아버지가 증류소를 팔면서 자연스럽.. 2023. 7. 15.
SMWS outturn 7월 테이스팅 세션 SMWS outturn 7월 테이스팅 세션. 새롭게 릴리즈 되는 7월의 신규 위스키들을 먼저 테이스팅 해 보는 시간이다. 보통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3시 & 5시 30분에 2회의 테이스팅 세션이 열리고, 당일 저녁 8시에 신규 위스키들이 릴리즈 된다. 그러니 테이스팅 후 마음에 드는 위스키가 있으면 고민 없이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 시음장소는 청담동 바 믹솔로지. 세팅된 테이블 위에 도열한 위스키들. 사진 찍기가 살짝 애매했는데, 나중에 보틀들을 돌려주시며 제대로 사진 찍을 기회를 주셨다. 한국 SMWS 전용 글라스에 세팅된 위스키들. 요 글라스 전용 케이스도 함께 있으면 좋겠다. 들고 다니며 사용하게. 원래 SMWS 보틀에는 컬러를 통한 스타일 표시는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2천 년 대 들어 LVMH.. 2023. 6. 24.
SMWS 첫 구매! TAKE A TUMBLE(Cask No: 1.261) SMWS 멤버십 웰컴 키트 개봉기(가입하길 잘했어...ㅠㅠ) 갑자기 날아든 택배. 내가 뭘 시켰더라... 하고 잠깐 생각했는데, 포장지에 붙어있는 로고를 보고 바로 알았다. 아! SMWS 웰컴 키트!!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유료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웰컴 wineys.tistory.com SMWS 웰컴 키트가 도착한 날, 처음 구매했던 보틀의 픽업 알람도 함께 왔다. 한국은 주류 온라인 구매가 불법이고 스마트 오더만 가능하기 때문에, SMWS한국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지정 매장에서 결제 후 수령해야 한다. 현재 지정 매장은 스타보틀 지점들. 내 동선상에서는 광화문점이 가장 좋고, 상황에 따라서는 합정점도 괜찮을 듯. 첫 보틀은 광화문점에서 픽업했다. 어라, .. 2023. 4. 15.
SMWS 멤버십 웰컴 키트 개봉기(가입하길 잘했어...ㅠㅠ) 갑자기 날아든 택배. 내가 뭘 시켰더라... 하고 잠깐 생각했는데, 포장지에 붙어있는 로고를 보고 바로 알았다. 아! SMWS 웰컴 키트!!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유료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웰컴 키트가 가입 3일 만에 도착했다.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한국 지부 설립 및 첫 멤버십 가입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한국 지부 설립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공식 회원 모집 소식이 들려왔다. SMWS는 1983년 설립된 일종의 독립 병입자(independent bottler)로 피 wineys.tistory.com 가입 후기는 위 포스팅 참고. 현재는 멤버십.. 2023. 4. 15.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한국 지부 설립 및 첫 멤버십 가입 SMWS(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한국 지부 설립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공식 회원 모집 소식이 들려왔다. SMWS는 1983년 설립된 일종의 독립 병입자(independent bottler)로 피프 힐스(Pip Hills)라는 위스키 애호가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1970년데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며 다양한 증류소의 위스키를 시음한 후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1978년 그는 자신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 증류소에서 캐스크 하나를 구입해 지인들과 나누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고른 위스키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피프가 고른 위스키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회원이 늘어났다. 그는 구매한 캐스크를 블.. 2023. 4. 10.
셰리캐와 와인캐의 매력이 고스란히, 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아끼는 후배에게 받은 선물. 2월에 받은 건데 이제야 맛보게 되었다. 더 레이크스 더 위스키메이커스 리저브 넘버 5(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직구로 구입한 위스키다. 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 Ratings and reviews - Whiskybase 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 The strength of this whisky is 52.0 % Vol. A bottle from The Lakes Distillery www.whiskybase.com 더 레이크스(The Lakes)는 2014년 설립한 잉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2023. 3. 28.
Bushmills, The Steamship Collection Sherry Cask Reserve / 부시밀즈, 더 스팀십 컬렉션 셰리 캐스크 리저브 부시밀즈 더 스팀십 컬렉션 셰리 캐스크 리저브(Bushmills, The Steamship Collection Sherry Cask Reserve). 더 올드 부시밀즈 디스틸러리(The Old Bushmills Distillery)는 북아일랜드 북부 앤트림(Antrim) 카운티에 위치한 증류소다. 1608년 잉글랜드 왕 제임스 1세로부터 증류 면허를 받아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가 되었다. 마을 이름이자 증류소의 이름인 부시밀즈는 부시 강(Bush River)과 17세기 초반에 지어진 물레방아(Watermill)에서 유래했다. 현재 위치치에서 증류를 시작한 것은 1784년부터라고 한다. 더 올드 부시밀즈 증류소는 아일랜드 2위 규모를 자랑하는데, 1위는 제임슨(Jameson, 자메손)을 생.. 2023. 3. 26.
제주 공항 면세점에서 고민 없이 살 만한 싱글 몰트 위스키, 발렌타인 글렌 버기 18년(Ballantine's Glenburgie aged 18 years) 한국에서 조니 워커 정도를 제외하면 이보다 더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가 있을까. 더 글렌버기 18년(The Glenburgie aged 18 years).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Ballantine's Single Malts Pop-up) 방문기 인사동 코트에서 진행 중인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Ballantine's Single Malts Pop-up)에 방문했습니다.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니 관심 있는 분들은 빨리 가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방문시 wineys.tistory.com 2020년에 발렌타인에서 글렌버기를 비롯해 밀튼더프(Miltonduff), 글렌토커스(Glentauchers) .. 2023. 2. 13.
순수하고 산뜻한 고숙성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 그란트 18년(Glen Grant aged 18 years) 글렌 그란트 18년(The Glen Grant aged 18 years). 섬세하고 우아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 그란트(Glen Grant) 시음회 회사 증류주 동호회에서 진행한 글렌 그란트(Glen Grant) 시음회. 회장님이 력자라서 동호회 설립 6개월도 안 됐는데 벌써 두 번째 수입사와 함께하는 공식 시음회다. 텍사스에서 온 스몰 배치 미국 wineys.tistory.com 작년 말에 시음회에 참석하고 넘나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위스키다. 가성비 좋은 15년 배치 스트렝쓰는 카페 모임 들고 갔다가 잃어버렸는데, 18년이 가격은 2배 정도 비싸지만 절대적으로는 훨씬 마음에 드는 것 같아 18년으로 구매했다. 사실 글렌 그란트는 엔트리 레벨인 아보랄리스(Arboralis), 10년의 품질도.. 2023. 1. 21.
갓성비 싱글 몰트 위스키 예감, 에버펠디 16년(Aberfeldy aged 16 years) 최근 스마트오더 이곳저곳에 에버펠디(Aberfeldy)가 풀리고 있다. GS25, 이마트는 물론 데일리샷 같은 주류 전문 앱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듯. 특히 에버펠디 16년(Aberfeldy aged 16 years)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 제주 중문 면세점 가격이 133달러이고 온라인 사전 예약 10% 할인을 받아도 119.7달러니까, 원화로 환산하면 15만 원이 살짝 넘는 수준이다. 그럼 면세점보다 더 싼 거잖아...?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일단 면세점용은 1리터다. 그러니 리터 당 단가가 면세점용은 15.2만 원, 시중에서 파는 것은 18.7만 원 정도로 면세점이 더 싸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차이는 바로 숙성 캐스크의 차이. 면세점용 .. 2023. 1. 9.
균형 잡힌 아일라(Islay) 위스키, 보모어 15년 골든 & 엘레간트(Bowmore aged 15 years Golden & Elegant) 제주 특사를 통해 영입한 보모어 15년 골든 & 엘레간트(Bowmore aged 15 years Golden & Elegant). 그런데 그냥 보모어 15년이라고 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15년과 달리, 면세점에서 파는 것은 '골든 & 엘레간트'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1st fill Bourbon casks)에서 매링을 했다는데, 그전에 어떤 오크를 썼는지는 명확히 명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반 15년이 버번 배럴에 숙성하다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s)에서 3년 동안 피니싱을 하니, 요것도 아마 기본은 버번 배럴 숙성이 아닐까 추측할 뿐. 10년, 18년도 면세점 전용이 별도로 있는데, 각각 'Dark & Intence', 'Dee.. 2023. 1. 8.
대피소 송년회 @리치런치 낙원동 리치런치 익선점을 통 대관해서 열린 위스키 꼬냑 클럽 대피소 송년회. 40명 정원이 금세 마감되었고, 식대 4만 원에 BYOB 보틀 1병으로 엄청난 식사와 다양한 라인업의 위스키를 즐길 수 있었던 혜자 모임이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각양각색의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마신 위스키가 넘나 많아서 기억용으로 간단히 인상만 메모. Courvoisier, Napolenon Fine Champagne Cognac. 부드러운 질감을 타고 캐러멜 같은 풍미가 달콤하게 녹아 나온다. 와, 그냥 술술 넘어가서 첫 잔에 깡술인데도 금세 한잔을 다 비웠다는. 이것이 바로 구형의 위엄? 보틀도 레이블도 마음에 쏘옥 든다. 반면 제주 면세점에서 산 트리플 오크는 병만 예쁘... ㅠㅠ Jura aged 18 ..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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