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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레시피60

[칵테일 레시피] 커피 & 베일리스 칵테일, 플랫 화이트 마티니(Flat White Martini) 베일리스를 활용한 칵테일, 플랫 화이트 마티니(Flat White Martini).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는 칵테일이라 노곤한 낮 시간에 제격이다. 재료는 베일리스, 보드카, 그리고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스타벅스 원두를 써서 에어로프레스로 내렸다. 미리 내려서 식혀 두면 좋겠지만 양이 적기 때문에 적당히 식힌 후 빠르게 셰이킹 해도 큰 문제는 없다. 레시피는 베일리스 홈페이지(www.baileys.com/en/recipes/flat-white-martini-cocktail/)를 참고했다. 재료: 베일리스 1.5oz (45ml), 보드카 3/4oz (22.5ml), 에스프레소 3/4oz (22.5ml) 가니시: 원두 3알 제조법: 셰이크 재료들을 셰이커로 잘 섞은 후 칠링해 둔 칵테일 잔에 따른 다음 원두.. 2021. 2. 23.
[칵테일 레시피_26] 사이드카(Sidecar) 사이드카(Sidecar). 코냑을 기주로 트리플 섹(Triple Sec)과 레몬 주스를 셰이크 해 만드는 칵테일이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 장교가 점령지(=프랑스)의 브랜디와 쿠엥트로(Cointreau), 레몬을 섞어 마신 것이 시작이라는 썰이 있지만, 이는 사이드카가 1차 세계대전 시기에 탄생했기 때문에 생긴 소설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화이트 레이디(White Lady)의 진을 코냑으로 변형했다는 설이 현실적이다. 다른 설은 셰이커에서 칵테일 글라스에 따르고 남은 술을 샷 글라스에 따라서 보너스로 제공한 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그 보너스 샷이 바로 '사이드카'라는 것. 오토바이 옆에 매달려 있는 게 바로 사이드카. 요즘은 정말 보기 어려워졌다. 얼마 전 경찰 기동대에 달린 걸 본 것 같기도. .. 2021. 2. 22.
[칵테일 레시피 ] 갓파더(Godfather) 갓파더(Godfather)는 1972년 개봉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아마 이탈리아 리큐르인 아마레토(Amaretto)를 쓴다는 것에 착안한 듯. 대부는 이탈리아의 마피아가 등장하는 영화니까. 절로 멜로디가 흥얼거려진다. 다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레시피는 대단히 간단하다. 위스키와 아마레토를 얼음을 넣은 올드 패션 글라스에 섞으면 된다. 위스키는 버번이나 라이, 블렌디드 스카치, 싱글 몰트 등 어떤 것을 써도 무방하다. 블렌딩 비율도 위스키 : 아마레토 기준 2:1부터 8:1까지 다양하다. 2:1은 상당히 스위트한 버전, 8:1은 아마레토로 포인트만 주는 버전이다. 또한 따른 후 위스키와 아마레토를 완전히 섞거나 아예 믹싱 글라스에서 스터를 해서 따르는 방법.. 2021. 2. 21.
[칵테일 레시피] 드라이함 속의 우아함, 메트로폴(Metropole) 어제 코즈모폴리턴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선택한 오늘의 칵테일, 메트로폴(Metropole). 성격도 이름도 전혀 다른 칵테일인데 왜 이리 유사하게 느껴지는지.... 한글의 위대함? 글라스에 담긴 컬러와 인상이 유사해서일까. 메트로폴은 타임 스퀘어 근처의 6층짜리 작은 호텔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이다. 당시 호텔이 있던 곳은 '거친' 동네였는데, 호텔 1층의 밤새 문을 열었던 카페에는 동네 건달들이 모두 모여들었다고. 호텔이 1912년 파산하기 1주 전에는 호텔 앞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던 헤르만 빈시 로젠탈(Herman 'Beansy' Rosenthal)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로젠탈은 경찰과 시 당국이 조직범죄에 연루돼 있다고 폭로한 직후 총을 맞았던 것인데, 범인으로는 당시 뉴.. 2021. 2. 19.
[칵테일 레시피] 알코올 버전도 무알콜 버전도 굿! 모히토(Mojito) 민트와 라임의 푸른색이 신선한 인상을 온몸으로 전달하는 칵테일, 모히토(Mojito). 모히토 하면 빼먹을 수 없는 애드립이다. 빼먹으면 예의에 어긋남... ㅇㅇ 다이키리(Daiquiri)와 함께 럼을 기주로 쓰는 대표적 칵테일이지만 무알콜 칵테일로도 인기가 높다. 그래서 오늘 저녁엔 애들과 함께 모히토 가서 몰디브 마시기로 결정. 레시피는 이라는 책을 참고했다. 재료: 화이트 럼 45ml, 라임 주스 15ml, 민트 잎 서너 장, 설탕 1 티스푼, 탄산수 풀업 가니시: 웨지 라임, 민트 잎 제조법: 빌드(build,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들을 직접 글라스에 넣어 칵테일을 만드는 방식) 조금 손이 가는 칵테일이다. 먼저 민트 잎을 롱 드링크 잔에 넣고 가볍게 찧는다. 설탕 1 티스푼과 라임주스 15m.. 2021. 2. 19.
[칵테일 레시피_29] 섹스 앤 더 시티, 그리고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 줄여서 '코즈모'라고도 부른다. 원래 유명했지만 덕에 더욱 유명세를 탄 칵테일. 또 다른 보드카-크랜베리 칵테일인 케이프 코더를 만든 김에 같이 만들었다. 동명 영화에도 등장. 붉은빛 감도는 화려한 핑크 컬러가 그녀들과 잘 어울린다. 보드카와 크랜베리 주스 외에 오렌지 리큐르인 트리플 섹(Triple Sec)과 라임 주스도 함께 쓴다. 트리플 섹 중 가장 품질이 좋다는 쿠앵트로를 썼다. 레시피는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기준. 재료: 보드카 1oz (30ml), 트리플 섹 1/2oz (15ml), 크랜베리 주스 1/2oz (15ml), 라임 주스 1/2oz (15ml) 가니시: 트위스트 레몬 필 제조법: 셰이크 칵테일 잔을 얼음으로 식힌 후 얼음 4개 이상과 함께 재료들.. 2021. 2. 18.
[칵테일 레시피] 보드카-크랜베리 꿀조합, 케이프 코더(Cape Codder) 오늘의 저녁식사용 롱 드링크, 케이프 코더(Cape Codder). 칵테일계에서 영혼의 단짝이라고 할 수 있는 크렌베리 주스와 보드카를 이용한 칵테일이다. 레시피는 이라는 책을 참고했다. 재료: 보드카 60ml, 크랜베리 주스 60~90ml, 라임 1/2개 즙 (약 20ml 정도), 탄산수 풀 업 가니시: 라임 휠 and/or 민트 가지 제조법: 빌드(build,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들을 직접 글라스에 넣어 칵테일을 만드는 방식) 만드는 법은 정말 쉽다. 보드카, 크랜베리 주스, 방금 짠 라임즙과 얼음 몇 개를 넣고 가볍게 저은 후 차가운 탄산수를 채워 주면 끝. 가니시는 선택사항이다. 나는 거의 하라는 대로 했다. 크랜베리 주스는 90ml 넣었고, 라임 즙을 짜서 넣었기 때문에 굳이 휠을 넣을 필.. 2021. 2. 18.
쌉싸름한 허브 리큐르, 페르넷 브랑카(Fernet-Branca) & 칵테일 레시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의 마지막 편 의 한 장면. 실의에 빠진 부르스 웨인에게 충직한 집사 알프레드가 얘기를 건네는데, '매년 이탈리아 피렌체로 휴가를 떠나는데, 매일 저녁 아르노 강변의 카페에 앉아 페르넷-브랑카를 마신다'라고 한다. 왜 하필 페르넷-브랑카일까. 아마 쌉쌀한 인생의 맛이기 때문이 아닐까. 페르넷 브랑카(Fernet-Branca)는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의 비터 리큐르(Bitter Liqueur)다. 184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베르나디노 브랑카(Bernadino Branca)가 처음 만들었다. 샤프란, 용담, 대황, 카모마일, 시나몬, 퀴닌 페퍼민트 등 27가지 허브와 스파이스, 약재 등을 주정으로 추출하여 오크통에서 1년 숙성해 만들며, 핵심적인 재료와 블렌딩 비율은 엄격하게 비밀.. 2021. 2. 17.
[칵테일 레시피_35] 데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데킬라로 만들 수 있는 손쉬운 칵테일, 데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대학생 때부터 이름을 알고 있던 칵테일이니 레알 대중적인 칵테일이다. 이름을 직역하면 '데킬라 일출'이지만 실제로는 '데킬라로 인한 숙취'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많은 영화에서 소개되었고, 락 밴드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가 공연에서 이 칵테일을 자주 마셔서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데킬라에 오렌지 주스를 섞고 그레나딘 시럽을 띄우면(사실은 가라앉히면) 되는 비교적 쉬운 칵테일이지만 일출의 붉은 하늘을 연상시키는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게 포인트이기 때문에 대충 하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칵테일이 될 수 있다. 재료: 데킬라 1+1/2oz (45ml), 오렌지 주스 풀 업, 그레나딘 시럽 1/2oz (15ml) 가니시: 없음 .. 2021. 2. 15.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략 15년 후 쯤인 1894년 뉴욕 소재 월도프 애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의 바텐더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은 근처 헤럴드 스퀘어 극장(Herald Square Theatre)에서 공연 중이던 짧은 오페라(operetta)에서 따온 것이라고. 그 연극의 주인공은 로빈 훗 같은 스코틀랜드인 영웅이었으므로 아마도 스카치 위스키를 쓰는 레시피와 잘 맞았던 듯. 올드 버전은 위스키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1:1로 섞지만, 최근에는 2:1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인용한 리커닷컴(liquor.com)의 레시피.. 2021. 2. 9.
[레시피_12] 뉴욕(New York) 오늘의 칵테일, 뉴욕(New York). 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는, 화려한 색채가 대도시 뉴욕을 닮은 칵테일이다. 그런데 내가 만든 건 왜 컬러가... 사실은 시들어가는 라임과 마지막 레몬 한 조각을 활용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새로 장만한 루이지 보르미올리 칵테일 잔을 써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ㅎㅎ 레시피는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기준. 재료: 버번 위스키 1+1/2oz (45ml), 라임주스 1/2oz (15ml), 설탕 1 티스푼, 그레나딘 시럽 1/2 티스푼 가니시: 트위스트 레몬 필 제조법: 셰이크 칵테일 잔에 얼음을 넣어 칠링하고 셰이커에도 얼음을 최소 4개 이상 넣는다. 버번 위스키와 라임주스, 설탕, 그레나딘 시럽을 차례로 넣고 강하게 15회 이상 셰이킹한다. 잔의 얼.. 2021. 1. 31.
[레시피_6] 블러디 메리(Bloody Mary) & 블러디 마리아(Bloody Maria) 서양식 해장술, 블러디 메리(Bloody Mary). 기본적으로 보드카를 기주로 토마토 주스를 채워 만드는 칵테일이다. 서양에서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 많이 마신다고. 과음을 했으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을텐데...;;; 마침 평소보다 술을 좀 많이 마신 다음날이라 해장술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도 할 겸 블러디 메리를 만들어봤다. 특이한 점은 우스타 소스와 타바스코 소스를 사용한다는 점. 소금과 후추는 보너스. 처음 레시피를 봤을 땐 그닥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특이한 칵테일이다 보니 한 번은 시도해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궁금하고. 문제는 집에 우스타 소스와 타바스코 소스가 없다는 것. 살까 하다가 일단 대용품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등장한 돈가스 소스와 ..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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