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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36

224. 팀 아담스(Tim Adams), 클레어 밸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 처음 와인에 빠져들던 시절, 팀 아담스의 리슬링을 마시고 감동했던 적이 있다. 이후에 마신 같은 급의 쉬라즈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이번에 하이트진로에서 다시 수입한다고 해서 상당히 반가웠는데, 마셔 보니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났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인 듯. 강추할 만한 호주 와인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팀 아담스(Tim Adams), 클레어 밸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 팀 아담스는 빼어난 리슬링과 쉬라즈 산지로 명성 높은 남호주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의 대표적인 생산자다. 클레어 밸리는 해발 고도가 비교적 높고 일교차 또한 크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완숙하면서도 신맛이 살아있는 .. 2021. 7. 23.
Xanadu, Exmoor Cabernet Sauvignon 2017 / 제너두 엑스무어 카베르네 소비뇽 2017 제너두(Xanadu)는 1977년 존 라간 박사(Dr. John Lagan)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흔히 마가렛 리버는 박사들이 시작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제너두 외에도 1970년대 마가렛 리버 최초로 (상업용) 와인을 만든 바스 펠릭스(Vasse Felix)의 톰 컬리티 박사(Dr. Tom Cullity)를 시작으로 쿨렌 와인스(Cullen Wines)의 케빈 컬른(Dr. Kevin Cullen), 모스 우드(Moss Wood)의 빌 패널(Dr. Bill Pannell) 등이 모두 박사 출신이다. 존 라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낭만파 시인 새뮤얼 테일러 컬리지(Samuel Taylor Coleridge)의 시 에 등장하는 무릉도원이라는 의미의 'Xanadu'를 .. 2021. 6. 6.
와인 드링킹 후 기억용 메모 금요일 저녁 누나 내외와 함께. 마시고 난 후 인상을 적은 거라 참고용으로만. Bibi Graetz, Bollamatta Brut NV 매력적인 살몬 핑크 컬러. 오묘한 엑조틱 스파이스와 허브, 이스티 & 토스티 뉘앙스. 라즈베리, 딸기 등 달콤한 붉은 베리 풍미와 를 겸비한 편안한 와인. 산지오베제 100%로 온도 조절 탱크에서 발효한 후 샤르마 방식으로 버블을 만들었다. 캡과 레이블이 아주 예쁘다. 와인메이커이자 화가인 비비 그라츠 자신이 직접 그린 것. 와인에 담긴 관능, 비비 그라츠 한국에서는 만화 에 엔트리 급 와인 카사마타(Casamatta)가 소개되어 본격적으로 비비 그라츠라는 이름을 알렸다. 이후 테스타마타 등 프리미엄 와인들이 소개되면서 매년 뛰어난 품질로 꾸준히 www.wine21.co.. 2021. 3. 7.
Leeuwin Estate, Prelude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2013 / 르윈 에스테이트 프렐루드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 2013 프렐루드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Prelude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자타공인 호주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꼽히는 아트 시리즈 샤르도네(Art Series Chardonnay)로 유명한 르윈 에스테이트(Leeuwin Estate)가 만드는 와인이다. Leeuwin Estate, Art Series Riesling 2018 /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리슬링 2018 주말 맞이 프라닭. 지난주 내내 이상하게 치킨이 땡겼는데 일요일에야 한풀이를 했다. 처음 먹어보는 더 차이나. 마늘 소스와 깐풍 소스로 매콤하게 맛을 냈단다. 사이드 디시에 베이비 크랩 튀 wineys.tistory.com 간략한 와이너리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내 깜냥으론 아트 시리즈 샤르도네는 무리. 개구.. 2020. 12. 29.
히킨보탐(Hickinbotham) 와인 4종 시음 호주 프리미엄 와인 메이커 히킨보탐(Hickinbotham)이 하이트진로를 통해 수입되기 시작했다. 대표적 와인 산지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중에서도 그랑 크뤼급 밭으로 알려진 클라렌던 빈야드(Clarendon Vineyard)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생산한다. 클라렌던 빈야드에서 생산한 포도는 펜폴즈 그레인지(Penfolds Grange) 등 유명 와인에 쓰였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2012년 잭슨 패밀리 와인(Jackson Family Wines) 소유가 되면서 히킨보탐이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클라렌던 빈야드는 맥라렌 베일 최북단 해발고도 260m 정도에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맥라렌 베일의 다른 지역보다 1억 년 빠른 7억 5천만 년 전에 형.. 2020. 12. 19.
Angove, Grand Tawny 10 years / 앙고브 그랜드 토니 10년 풍요로웠던 식사가 끝나고, 어느덧 디저트 타임. 초코래두의 생 초콜릿, 파베 쇼콜라(Pave Chocolat). 그에 맞춰 디저트 와인 등장. 앙고브 그랜드 토니 10년(Angove Grand Tawny 10 Years). 호주가 쉬라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이전엔 주정강화 와인이 강세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까지도 수준급 주정강화 와인을 만드는 메이커가 제법 있다. 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NV /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 김장 끝내고 와인과 함께 수육 타임. 와인 & 수육 타임의 마무리는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으로.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호주 맥라렌 베일(Mc.. 2020. 12. 11.
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NV /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 김장 끝내고 와인과 함께 수육 타임. 와인 & 수육 타임의 마무리는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으로.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명가 하셀그로브가 만드는 주정강화 와인이다. 주정강화 와인은 포트와인처럼 발효 중인 와인에 주정을 첨가하여 만드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발효 중이던 잔당이 남아 달콤한 경우가 많다. 이 와인 또한 그런 스타일. 두툼한 사각형 보틀 또한 매력 포인트. 저 병은 다 마시고 나서도 버리기 어려울 듯. 아버지가 담금주 병으로 낙점하셨다;;; 하셀그로브는 1981년 설립됐지만 그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시기는 2008년 4명의 이.. 2020. 11. 1.
Wine Men of Gotham, Cuvee Brut / 와인 멘 오브 고담 퀴베 브뤼 우유에 재운 닭 ㅉㅉ살을 굽습니다. 잘 구워졌네요. 로메인과 파프리카, 물에 담가 두었던 양파 등 각종 야채와 (접시에는 안 보이지만) 사과 슬라이스를, 디종 머스터드 소스를 바른 또띠야에 돌돌 말아줍니다. 돌돌말이 김밥 같이 아름다운 자태. 맛있는 주말 점심 식사가 되었습니다. 간편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술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특히 요런 캐주얼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죠. 와인이지만 샴페인 같은 '코르크 & 뮈즐레'가 아니라 맥주처럼 크라운캡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병따개로 간편하게 오픈할 수 있죠. 와인 멘 오브 고담(Wine Men of Gotham)은2004년 네고시앙으로 시작한 회사로 2013년 말에는 호주 랑혼 크릭(Langhorne C.. 2020. 9. 2.
Leeuwin Estate, Art Series Riesling 2018 /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리슬링 2018 주말 맞이 프라닭. 지난주 내내 이상하게 치킨이 땡겼는데 일요일에야 한풀이를 했다. 처음 먹어보는 더 차이나. 마늘 소스와 깐풍 소스로 매콤하게 맛을 냈단다. 사이드 디시에 베이비 크랩 튀김이 있길래 궁금해서 함께 시켰음. 원래는 맥주나 한 캔 하려던 생각이었는데, 소스가 깐풍이다보니 떠오르는 와인이 있어서.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리슬링(Leeuwin Estate Art Series Riesling). 정말 오래간만에 호주 드라이 리슬링이다. 르윈 에스테이트는 1973년 드니 & 트리시아 호건 부부(Denis & Tricia Horgan) 부부가 호주 서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 설립 당시부터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이야 마가.. 2020. 6. 7.
Two Hands, GMS Barossa Valley 2018 / 투 핸즈 지엠에스 바로싸 밸리 2018 오랜만에 찐한 와인이 마시고 싶어서 선택한 와인. Two Hands GMS 2018. 이마트에서 독점 공급하는 호주의 신흥 명가 투 핸즈의 와인이다. 투핸즈는 벨라스 가든(Bella's Garden) 등 가든 시리즈와 앤젤스 셰어(Angel's Share) 와인으로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생산자이기도 하다. 로버트 파커는 투 핸즈를 "남반구 최고의 와인 생산자"라고 했다던가. 가격은 19,800원. 믿을 만한 생산자에 호주를 대표하는 바로싸 밸리 지역, 레이블도 그럴 듯 하니 안 살 이유가 없다. GMS은 세 가지 품종의 이니셜이다. 그르나슈(Grenache), 무르베드르(Mourvedre), 그리고 쉬라즈(Shiraz). 보통 적힌 순서대로 블렌딩 비율이 높다. 코르크의 앙증맞은 무늬는 언덕 위.. 2020. 4. 22.
WINEY @화양연가 양을 쫓는 모험, 아니... 양을 굽는 모험. 화양연화 아닌 화양연가에서. 원래 룸처럼 칸막이가 쳐진 개별 공간을 예약하기 어려운 집인데 코로나19 사태 때문인지 자리가 있었다. 몇 주 묵은 회포를 와인과 고기로 제대로 풀었음. 고기를 전부 구워주시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 남이 구워주는 고기 좋아♥ 참고로 와인 콜키지는 병당 만 원.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메모도 안 했기에 그저 기억을 남기는 차원에서. 스파클러로 스타트. Louis de Grenelle, Saumur Ivoire Brut NV 유자 같은 풍미와 특징적으로 드러나며, 시트러시한 산미가 길게 이어진다. 리의 풍미나 복합미, 크리미한 뉘앙스는 상대적으로 좀 부족한 편이지만, 스타터로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는 제법 잘 어울렸던 와인. Iv.. 2020. 3. 15.
Kilikanoon, Killerman's Run Riesling 2018 /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리슬링 2018 귀를 쫑긋 세운 귀여운 토끼 한 마리.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리슬링(Kilikanoon Killerman's Run Riesling).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시리즈는 주로 쉬라즈(Shiraz)나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같은 레드 와인들만 보았지 리슬링은 처음이다. 산지는 클레어 밸리(Clare Valley). '킬러맨즈 런 시리즈' 명칭의 유래. 마감은 스크류캡인데 스텔빈 럭스(Stelvin Lux)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일종의 고급형 스크루 캡인 듯. 리델 퍼포먼스 리슬링 글라스(Riedel Performance Riesling Glass)에 따라지는 첫 와인으로 간택되었다. 과연 퍼포먼스를 잘 내려나. 리델 퍼포먼스 시리즈 리슬링 글라스(Riedel Performance..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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