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173 더욱 상큼하게 즐기는 네그로니, 네그로니 스발리아토(Negroni Sbagliato) 최애 클래식 칵테일 중 하나인 네그로니(Negroni). 알코올 중독을 부르는 맛이다 -_-ㅋㅋ 오늘은 네그로니의 유명한 베리에이션 중의 하나, 네그로니 스발리아토(Negroni Sbagliato)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먹다 남은 카바(Cava)가 있었기 때문이지. '스발리아토'는 이탈리아어로 '잘못된'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네그로니 스발리아토는 잘못 만든 네그로니라는 뜻. 레시피는 아주 단순하다. 원래 레시피에서 진(Gin)을 스파클링 와인으로 바꿔 주면 된다. 기주인 진을 쓰지 않는 네그로니라니, 잘못 만들었다고 할 만 하지만... 맛을 보면 생각이 바뀐다. 위 책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2배 정도 넣어주지만, 다른 재료들과 동량을 넣는 레시피가 더 많다. 한 마디로 원하는 만큼 넣어 주면 .. 2021. 8. 15. 마트에서 파는 재료로 즐기는 간단 홈 칵테일 레시피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 텐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 10) 사러 다녀오는 길. 텐커레이 넘버 텐은 보통 3만 원대 중반 정도의 가격에 팔리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행사를 하면 2.8만 원 정도 가격에 나온다. 구매 계획이 있던 사람들한테는 놓칠 수 없는 기회. 텐커레이 넘버 텐 외에도 베일리스(Baileys), 조니워커 레드(johnnie Walker Red), 스미노프(Smirnoff) 보드카 2종, 코퍼 독(Copper Dog), 싱글톤 더프 타운 12년((Singleton Dufftown 12 year old), 싱글톤 15년(Singleton 15 year old) 등을 할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편에 리플릿들이 놓여 있다. 뭔가 싶어 봤더니 판매하는 술들로 만들 수 있는 .. 2021. 8. 9. 마르가리타 살짝 비틀기, 그랑 마르가리타(Grand Margarita) 마르가리타(Margarita). 아마 칵테일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칵테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최근 트와이스의 Alcohol-Free 가사에도 등장하던데ㅋㅋㅋ 그랑 마르가리타(Grand Margarita)는 마르가리타를 살짝 비튼 칵테일, 그러니까 트위스트 칵테일이다. [칵테일 레시피] 날로 먹는(?) 칵테일, 그랑 사이드카(Grand Sidecar) 어디에나 날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날로 먹는 게 가장 맛있지. 이 칵테일, 그랑 사이드카(Grand Sidecar)가 딱 그런 칵테일이다. 원래 있는 사이드카 레시피에서 오렌지 리큐르인 트리플 섹(Tr wineys.tistory.com 예전에 그랑 사이드카(Grand Sidecar)를 날로 먹는 칵테일로 소개한 적이 있는데, .. 2021. 7. 23. 상큼하고 가벼운 칵테일, 사일런트 서드(Silent Third) 오랜만에 발매된 4권에 소개된 칵테일, 사일런트 서드(Silent Third). 이름을 보면 '침묵하는 3자'라는 의미라 뭔가 주인공 2인 옆에서 조용히 있는 제삼자가 떠오르지만, 사실은 칵테일의 주재료인 쿠엥트로(Cointreau)의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었던 거스 글렌데닝(Garth Glendennig)이 자신의 세 번째 자동차를 자랑하기 위해 만든 칵테일이라고. 물론 자신의 쿠엥트로의 판매를 촉진하려는 의도가 가장 컸을 거고. 재료는 간단하다. 스카치 위스키, 쿠엥트로 혹은 트리플 섹(Triple-Sec), 레몬주스. 스피릿+트리플 섹+레몬주스(혹은 라임주스) 조합은 칵테일의 클래식 포뮬러 중 하나다. 이 조합에서 스피릿만 바꾼 칵테일 중에도 유명한 것이 많다. 일단 코냑이나 브랜디를 쓴 사이드카.. 2021. 7. 23. 조주 기능사 실기 합격한 SSUL.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탈락기 너무나 어이없게도,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을 탈락했습니다. 오래전 불의의 사고(?)로 운전면허 코스 시험 떨어졌을 때 이상의 충격이네요ㅜㅜ 레시피는 확실히 다 외웠고,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wineys.tistory.com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 탈락기를 쪽팔림을 무릅쓰고 올린 게 얼마전인데, 다행히 이번 시험에는 합격했다. 그런데 점수가 90점대가 아닌 건... 또 엄청 쉬운 걸 실수했기 때문. 시험 문제로 모스코 뮬, 마가리타, 블루 하와이안이 나왔는데, 모스코 뮬의 가니시의 레몬을 웨지로 냈다. 쿠바 리브레, 시 브리즈,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이렇게 3개만 레몬 웨지를 쓴다는 걸 분명히 외웠는데도-_-;;; [칵테일 레시피_30] 모스코 뮬(Moscow Mule), 진저엘 말고.. 2021. 7. 17. 남은 와인(샴페인, 셰리)을 이용해 손쉽게 만드는 칵테일 며칠 전 마시다 남은 스페인의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 까바(Cava). 독특하게 얼음을 넣어 마시도록 나온 녀석이라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하기 딱 좋다. 샴페인이나 프로세코 등 다른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해도 무방. Cava Jaume Serra, Ice Cuvee Especial NV / 카바 하우메 세라 아이스 퀴베 에스페시알 NV 아이스!! 날이 더우니 다 됐고 그냥 얼음이 땡긴다. 그래도 와인은 마시고 싶어서 선택한 보틀, 까바 하우메 세라 아이스(Cava Jaume Serra Ice). 이름 그대로 얼음을 넣어 마시는 카바다. 병목에 적 wineys.tistory.com 이미 쿠엥트로(Cointreau)와 진(Gin), 레몬주스와 라임주스를 섞어서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봤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카바.. 2021. 7. 13. [칵테일 레시피_조] B-52 조주기능사 실기 40개 레시피 중 푸스 카페(Pousse Cafe)와 함께 유이한 플로트 기법으로 만드는 칵테일, B-52. 베트남전에서 유명세를 떨친 폭격기 이름에서 따온 칵테일인 데다, 선호하는 스타일도 아니라 개인적으로 그닥 만들고 싶지는 않은 칵테일이지만, 시험 레시피이니 한 번은 만들어봐야지. 도수를 좀 낮추고 싶었고 깔루아와 베일리스는 제법 잘 어울리니까. 재료: 깔루아, 베일리스, 그랑 마니에르 각 1/3 part 가니시: 없음 제조법: 플로트 (float, 비중이 다른 각각의 술을 띄워 층을 만들어 쌓는 방식) 셰리 잔에 깔루아를 1/3oz 보다 조금 적게 따른 후 베일리스 1/2oz 보다 조금 적게 계량해 바 스푼을 뒤집어 잔의 벽에 끝부분을 대고 천천히 흘려 띄운다. 마지막으로 그랑 마.. 2021. 6. 13. [칵테일 레시피_조] 마르가리타(Margarita) 데킬라를 기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칵테일, 마르가리타(Margarita). 마가리타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마르가리타에는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한 바텐더가 여자 친구와 함께 사냥을 떠났는데 오발로 인해 여자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에 바텐더는 멕시코인이었던 여자 친구를 그리는 칵테일을 개발해 칵테일 콩쿠르에 나가서 대상을 거머쥐었다는 것. 바텐더는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죽기 직전에야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는 건 일본 만화 에 나오는 스토리인데, 사실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라고 한다. 마르가리타 칵테일의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일단 데킬라에 소금과 라임을 곁들여 먹는 멕시칸 스타일 음주법을 응용한 것은 확실하다. 감귤 베이스.. 2021. 6. 6. [칵테일 레시피] 프렌치 75(French 75) 샴페인을 사용하는 칵테일, 프렌치 75(French 75). 75밀리 기관총의 이름을 딴 것인데, 이 고급스러운 칵테일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다. 다이아몬드 피즈(Diamond Fizz)라는 또 다른 이름이 훨씬 잘 어울리는 듯. 하지만 인지도는 프렌치 75 쪽이 확연히 높은 것 같다. The French 75 Should Be Your Go-To Brunch Drink The gin-spiked French 75 is a sparkling cocktail that’s perfect before, during and after your brunch. Or anytime, really. www.liquor.com 기본적으로 진 사워(진+레몬주스+설탕)에 샴페인을 추가하는 레시피다. 혹은 진 피즈.. 2021. 5. 11. [칵테일 레시피] 데킬라 올드 패션드(Tequila Old Fashioned) 데킬라로 만드는 올드 패션드(Old Fashined). 사실 올드 패션드란 칵테일 이름이라기보다는 '기주+당분+비터스' 공식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게 버번이나 라이 위스키를 사용하는 것이고. [레시피_4] 칵테일의 원형, 올드 패션드(Old Fashiond)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 4번,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고전 칵테일의 원형 중 하나는 알코올에 단맛(설탕)과 쓴맛(비터즈)을 더한 것이다. 요즘처럼 물류가 발달하지 못한 과거에는 과일이 wineys.tistory.com [칵테일 레시피] 다크 앤 스토미(Dark 'n' Stormy) & 럼 올드 패션드(Rum Old Fashioned) 작년 10월 에 실렸던 럼 칵테일(Rum cocktails).. 2021. 5. 6. [칵테일 레시피] 코냑과 라이 위스키의 조화, 뷰 카레(Vieux Carre) 코냑과 라이 위스키를 함께 사용하는 칵테일, 뷰 카레(Vieux Carre). 사제락(Sazerac), 라모스 진 피즈(Ramos Gin Fizz)와 함께 뉴올리언스(New Orleans)를 대표하는 칵테일로 1930년대 만들어졌다. 뷰 카레는 오래된 광장(old square)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인데, 뉴올리언스의 오래된 중심지인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를 뜻한다. 두 기주 외에도 부재료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인지 처음 만들 때 라이 위스키 대신 그냥 버번을 쓰는 실수를... ㅠㅠ 뷰 카레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함에도 밸런스가 좋고 각자의 개성 또한 잘 표현되는 칵테일이다. 코냑은 과일과 꽃의 향긋함을, 라이 위스키는 묵직한 스파이시함을, 스위트 베르무트는 풍부한 보타니칼(Botanical.. 2021. 5. 3. [칵테일 레시피] 월요병 예방을 위한 항생제, 페니실린(Penicillin)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항생제의 이름을 딴 칵테일, 페니실린(Penicillin). 기묘하긴 한데 재료를 보면 납득이 간다. 소독약 냄새나는 칵테일이 될 테니까. Whisky Drinks We Love: The Penicillin The Penicillin cocktail is a scotch-based drink from New York bartender Sam Ross. The modern-classic perfectly mixes smoke, ginger and lemon. www.liquor.com 페니실린은 2000년대 중반에 개발된 비교적 새로운 칵테일이다. 샘 로스(Sam Ross)라는 바텐더가 뉴욕의 유명한 밀크 & 허니(Milk & Honey) 바에서 개발했는데,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 2021. 4.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