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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173

마티니의 원조, 마르티네즈(Martinez) 대표적 클래식 칵테일, 마르티네즈(Martinez). 칵테일의 왕이라고 하는 마티니(Martini)가 이 칵테일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형태를 보면 버번/라이 위스키에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를 사용하고 비터스를 더하는 맨해튼(Manhattan) 칵테일의 베리에이션으로 볼 수 있다. Get to Know the Martinez Composed of gin, sweet vermouth, maraschino liqueur and bitters, the classic Martinez cocktail dates back to the late-1800s. www.liquor.com 마르티네스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 리커닷컴(liquor.com)에 따르면 유명 바텐더이자 작가인 제리.. 2021. 12. 18.
야한 칵테일의 대명사, 오르가즘(Orgasm) 이 칵테일을 만들려니 대학 시절이 떠오른다. 뭔지도 모르는 칵테일을 마시겠다고 학교 근처의 바에 들어가면, 코팅된 메뉴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칵테일, 오르가슴(Orgasm). 섹스 온 더 비치(Sex on the Beach)와 함께 야한(?) 칵테일의 대명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데, 그땐 이런 거 가지고 엄청 낄낄댔었지. Orgasm Cocktails - Multiple & Screaming For More By Definition A climax of intoxicating excitement characterized by feelings of pleasure centered in the taste buds and experienced later as happiness in a sta.. 2021. 12. 16.
사이드카 트위스트(?), 블랙 페더(Black Feather) 클래식한 느낌의 웰 밸런스 칵테일, 블랙 페더(Black Feather). 하지만 이 칵테일은 2000년대에 만들어진 젊은 칵테일이다. Black Feather Cocktail Recipe to make a black feather use cognac, triple sec (e.g. cointreau), vermouth - dry, angostura or other aromatic bitters and garnish with lemon zest twist stir all ingredients www.diffordsguide.com 레시피는 디포즈 가이드(diffordsguide.com)를 참고. 오리지널은 드링크보이(drinkboy.com)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로버트 헤스(Robert Hess)의 레시.. 2021. 12. 11.
복잡하면서도 깔끔한 맛, 턱시도 칵테일(Tuxedo cocktail) 최근 베르무트 활용에 혈안이 되어 있는 나에게 딱 맞는 칵테일이 갑자기 떠올랐다. Tuxedo Cocktail Original Recipe to make a tuxedo cocktail original use gin - old tom gin, vermouth - dry, maraschino liqueur, absinthe verte, orange bitters, angostura or other aromatic bitters www.diffordsguide.com 턱시도 칵테일(Tuxedo cocktail). 올드 톰 진(Old Tom Gin)과 드라이 베르무트(Dry Vermouth)를 중심으로 마라스키노 체리 리큐르(Maraschino Cherry Liqueur)와 비터스를 더해 스터 하고 압생트(A.. 2021. 12. 9.
조금 더 드라이한 네그로니, 카디날레(Cardinale) 또 다른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카디날레'로 구글링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는 추기경님들이다. 카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추기경, 혹은 빨간 꽃이라는 의미니까. 기본적으로 빨갛다는 의미가 있는데, 추기경님들이 빨간 옷을 입으니까... 두 번째는 칵테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라우디아 카디날레(Claudia Cardinale)라는 옛날 여배우. 물론 마지막이 가장 마음에 든다 ㅋㅋㅋ Cardinale Cocktail Recipe to make a cardinale use gin, campari or other red bitter liqueur, vermouth - dry and garnish with orange slice stir all ingredients with ice.. 2021. 12. 8.
부조화 속의 조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네그로니 베리에이션을 찾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칵테일,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줄여서 SXSW라고도 하는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열리는 영화, 인터랙티브, 음악 페스티벌, 컨퍼런스이다. 상당히 권위 있는 행사인 것 같은데, 나는 칵테일 이름으로 처음 알았네. 이 칵테일과 행사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Have You Tried a Scotch Negroni? Have you tried a Scotch Negroni? Learn how to make it today at Liquor.com. www.liquor.com 레시피는 리커닷컴(liquor.com)을 참고했다. 다만 린스를 위한 오렌지 블라썸 워터가 없어서 .. 2021. 12. 7.
네그로니 러버를 위한 '네그로니 베리에이션(Negroni Variations)' GS25 스마트스토어에 떠 있던 드라이 베르무트 노일리 프랏(Noilly Prat)을 질러버리고 말았다. 냉장고에는 아직 8할 이상 남아 있는 드라이 베르무트(Dry Vermouth)가 덩그러니 버려져 있는데... 그렇다고 내가 줄기차게 마티니(Martini)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솔까 연례행사로 즐기는 수준인데;;; 그래서 (드라이) 베르무트를 공격적으로 쓸 수 있는 레시피는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역시 좋아하는 것부터 활용해 보기로 했다. 물론 올드 팔(Old Pal)과는 오랜 친구로 끝까지 갈 생각이고 네그로니(Negroni)의 신세계, 베르무트만 바꿨을 뿐인데... 최애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집에서 다섯 번을 말면 한 번은 네그로니인 것 같다. 베르무트의 원조, 안티카 포뮬라(An.. 2021. 12. 7.
네그로니(Negroni)의 신세계, 베르무트만 바꿨을 뿐인데... 최애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집에서 다섯 번을 말면 한 번은 네그로니인 것 같다. 베르무트의 원조,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 지난번 세찌상회 방문 때 사 온 베르무트 로쏘(Vermouth Rosso)다.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 초기에는 사실 베르무트 로쏘가 너무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다 wineys.tistory.com 그런고로 기주를 제외하고 리큐르 계열 중에서는 가장 먼저 떨어져 버린 게 캄파리(Campari)와 베르무트(Vermouth)였다. 그리고 이번 베르무트는 좀 좋은 걸로 써보자 해서 구매한 게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였다. 지난주에 처음 오픈해서 살짝 맛을 봤는데, 이건 그냥 베르무트.. 2021. 11. 30.
불바디에(Boulevardier) 온더락ver. 오랜만에 만들어 보는 불바디에(Boulevardier). 연초에 만들고 처음인 것 같다. [레시피] 불바디에(Boulevardier) 캄파리 홈텐딩 키트에 들어 있던 6개의 레시피 중 마지막, 불바디에(Boulevardier). 나머지 다섯 가지는 캄파리 소다, 캄파리 토닉, 밀라노-토리노, 아메리카노, 네그로니. 이 중 네그로니(Negroni)는 조 wineys.tistory.com 이땐 믹싱 글라스에 재료를 섞어 스터(stir)해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네그로니처럼 올드 패션드 잔에 큰 얼음을 넣고 빌드해서 만들었다. 하지만 비율은 레시피대로 위스키 40ml, 베르무트 로쏘와 캄파리 각 30ml을 지켰다. 솔직히 이 칵테일을 선택한 건 얼마 남지 않은 베르무트를 빨리 써버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ㅋ.. 2021. 11. 20.
만드는 과정이 더 즐거운 칵테일, 사제락(Sazerac) 클래식 칵테일 사제락(Sazerac).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빌드 형식으로 만드는 칵테일인데도 오묘하게 만들기가 번거로운 칵테일이다. 그런데 솔까 이런 번거로운 과정 자체가 나름 즐겁기도 하다. 과정을 지날 때마다 하나하나 쌓여가는 풍미가 제법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재료는 라이 위스키, 압생트,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 각설탕 하나, 레몬 필. 그리고 올드 패션드 글라스라고도 하는 락 글라스가 2개 필요하다. 하나는 믹싱 글라스를 쓸 수도 있지만 왠지 그냥 글라스를 쓰는 게 더 맛이 나는 듯. 일단 글라스 하나는 칠링을 위해 냉동실에 넣는다. 완성 후 마실 글라스이므로 더 예쁜 걸 넣도록 한다. 원래는 얼음을 넣어 칠링하지만 냉동실에 넣는 게 덜 번거롭고 효과도 더 좋다.. 2021. 11. 16.
키토어터를 위한 한국형 하드 셀처, 보해 셀처(BOHAE SELTZER) 요즘 체중 및 건강관리에 민감한 다이어터들이 즐겨 마신다는 술, 하드 셀처(Hard Seltzer). 하드 셀처는 탄산수에 알코올과 과일향 등 향료를 섞어 만든 술로, 칼로리가 355ml 기준 100 kcal 정도로 매우 낮다. 알코올 도수는 5% 정도로 맥주랑 비슷한데, 칼로리는 맥주의 2/3 정도이니 가뿐하게 마실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맛. 아무리 칼로리가 낮아도 맛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니까. 그런 면에서 지금 소개하는 보해 셀처 2종은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를 모두 잡은 하드 셀처다. 일단 제조 과정에서 인공 향료나 색소, 당류를 배제해 다이어터들에게 강추할 만하다. 비슷한 하드 셀처나 무알콜 맥주 중에는 당분이나 인공향료로 맛을 낸 경우가 많은데, 보해 셀처는 천연 성분으로만 맛을.. 2021. 11. 7.
French Connection (w/ Lillet Blanc) 오랜만에 만나는 프렌치 커넥션(French Connection). 그런데 예전과는 좀 다른 버전이다. [칵테일 레시피] 프렌치 커넥션(French Connection) 코냑(Cognac)과 달콤한 이탈리아 리큐르 아마레토(Amaretto)의 단순한 조합, 프렌치 커넥션(French Connection). 1970년대 탄생한 칵테일로 갓파더(Godfather)와는 인척관계다. 거의 유사한 레시피에서 기주로 wineys.tistory.com 원래 프렌치 커넥션은 아마레토와 코냑을 섞어서 만드는 단순한 칵테일이다. 커다란 얼음을 넣은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그대로 빌드하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가 아주 쉽다. 보통 프렌치 커넥션 하면 이 버전을 의미한다. 그런데 릴레 블랑을 사용하는 버전도 있다. 여기에 앙고스투라..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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