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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173

레플스 오리지널 싱가포르 슬링(Raffles' Singapore Sling) 지난 주말엔 재료가 많기로 소문난(?)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을 만들어 봤다. [레시피_7]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어제의 진토닉에 이어 오늘도 진 베이스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이다. 조주기능사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재료: 진 1+1/2oz(45ml), 레몬주스 1/2oz(15ml), 설탕 1 티스푼, 체리 브랜디 1/2oz(15ml. wineys.tistory.com 그런데 훨씬 간략한 싱가포르 슬링 레시피도 있다. 심지어 이것도 1930년대 에 수록된 유서 깊은 레시피. 진과 레몬 주스, 체리 브랜디, 설탕을 넣고 셰이킹 한 후 클럽 소다로 풀업한다. 그 이야기가 만화 에도 소개돼 있다. 굳이 간단한 버전의 싱가포르 슬.. 2022. 7. 3.
탕약집에 어울릴 칵테일, 서퍼 온 애시드(Surfer on Acid) Retro Drinks We Love: Surfer on Acid The Surfer on Acid is a fun ’90s drink featuring Jägermeister, coconut rum and pineapple juice. It can be served as a cocktail or a shot. www.liquor.com 파인애플 주스를 사용하는 칵테일을 찾다가 발견한 레시피, 서퍼 온 애시드(Surfer on Acid). 파티 드링크로 유명한 예거마이스터(Jägermeister)를 사용하는 칵테일로, 1990년대 등장한 레시피다. 허브 계열 리큐르인 예거마이스터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파인애플 주스와 코코넛 럼 같은 트로피컬 계열의 재료들을 사용한다. 음... 과연? 이라는 생각이.. 2022. 6. 25.
깔끔하고 드라이한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개인적으로 원픽 칵테일인 네그로니의 베리에이션 중 하나인 카디날레(Cardinale). 조금 더 드라이한 네그로니, 카디날레(Cardinale) 또 다른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카디날레'로 구글링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는 추기경님들이다. 카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추기경, 혹은 빨간 꽃이라는 의미니까. 기본 wineys.tistory.com 네그로니 레시피에서 스위트 베르무트 대신 드라이 베르무트를 쓰면 카디날레가 된다. 그런데 원래 오리지널 레시피는 진이 아니라 모젤 리슬링(Mosel Riesling)을 사용한다고. 그러니까 캄파리, 드라이 베르무트, 모젤 리슬링을 사용한다는 얘기. 비율은 레시피 별로 제각각인데 보통 1 part씩 넣는 게 기본이다. 모젤 리슬링은 아.. 2022. 6. 19.
바비 번스(Bobby Burns) 온 더 락 ver. 내 마음을 사로잡은 칵테일, 바비 번즈(Bobby Burns). 오늘은 온 더 락 스타일이다. Bobby Burns Cocktail (Crockett's Recipe) to make a bobby burns cocktail (crockett's recipe) use whisky - scotch whisky (blended), vermouth - rosso/rouge (sweet) vermouth, orange bitters, absinthe verte www.diffordsguide.com 1931년 알버트 스티븐스 크로켓(Albert Stevens Crockett)의 레시피에서 유래했다고. 계열을 따지면 요것도 결국 베네딕틴(Benedictine D.O.M.) 대신 압생트와 비터스를 사용하는 레시피다... 2022. 6. 19.
알쓰를 위한 마티니, 50:50 마티니(50:50 Martini) 아마 칵테일 하면 가장 먼저 마티니(Martini)를 떠올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칵테일 바에 처음 가면 왠지 마티니를 시켜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내가 바로 그랬음... 막상 시키고 나면 너무 드라이하고 샤프해서 한 모금 마시기조차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 한다. 이것도 나...ㅠㅠ 그래서 만화 에서는 뭣도 모르는 초심자가 마티니를 주문하자, 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주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나도 그런 바텐더를 만났어야... Martin Miller's Gin / 마틴 밀러 진 (feat. Martini) 마티니를 만드는 도중 맛도 보기 전에 확실히 느꼈다. 아, 이 진(Gin)은 찐이구나... 마틴 밀러스 진(Martin Miller's Gin). 영국에서 증류한 원액을 아.. 2022. 6. 18.
여름용 칵테일 준 벅(June Bug), 그리고 그 재료들 5월 말쯤인가 갑자기 떠오른 칵테일, 준 벅(June Bug). 대학생 때 칵테일 바에 가면 종종 즐기던 칵테일이다. 달달한 과일맛이 마음에 들었던 데다 알코올 도수도 낮아 알쓰인 나도 쉽게 마실 수 있었으니까. "Junebug skipping like a stone~♬" 인생 최애 곡 중 하나인 Smashing Pumpkins의 '1979' 초반 가사에도 준 벅이 등장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준 벅은 칵테일이 아니라 진짜 벌레일 가능성이 높지만^^;; 구글 검색을 하니 나름 귀여운 풍뎅이들이 나온다. 컬러의 느낌이 주재료인 미도리랑 상당히 비슷하다. 하긴, 미도리(みどり, 緑)라는 이름부터 녹색이란 뜻이니까. 하지만 준 벅은 미도리를 포함해 사용하는 재료가 많다. 일단 핵심 재료인 미도리(Midori.. 2022. 6. 17.
드라이한 첫인상에서 달콤한 피니시로, 바비 번즈(Bobby Burns) 엠버리 레시피 고혹적인 향기의 클래식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 wineys.tistory.com 해리 크래독(Harry Craddock)의 레시피가 넘나 마음에 들어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바비 번스(Booby Burns). 이번에 시도하는 엠버리의 레시피(Embury's Recipe)가 내가 시도하려고 찾아놓은 레시피 중 재료 구성이 가장 독특하다. 위스키, 베르무트 로쏘를 사용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베네딕틴 돔(Benedictine D.O.M.) 대신 드람뷔(Drambuie)와.. 2022. 6. 14.
더욱 복합적이고 강한 풍미, 바비 번스(Bobby Burns) 디포즈가이드 ver. 고혹적인 향기의 클래식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 wineys.tistory.com 이틀 전에 마시고 넘나 마음에 들어 오늘 다시 시도하는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오늘은 지난 번에 만들었던 해리 크래독(Harry Craddock)의 레시피에 압생트(Absinthe)와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를 추가하는 디포즈가이드(diffordsguide.com)의 레시피를 사용했다. Bobby Burns (Difford's Own) Cocktai.. 2022. 6. 14.
밸런스가 좋은 롱 드링크 칵테일, 브랜디 벅(Brandy Buck) 레몬을 사게 되면 항상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시들기 전에 빨리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_-;; 그래서 레몬을 사용하는 칵테일을 찾다가 브랜디 벅(Brandy Buck)이 떠올랐다. 만화 에 소개된 적이 있는 칵테일이다. 물론, '브랜디 백'이라는 잘못된 번역이 옥의 티지만. Brandy Buck, Cocktail Recipe ➦ INSHAKER Cocktail recipe Brandy Buck, ingredients, photos, cocktail preparation steps. Learn how to make the right cocktail Brandy Buck. us.inshaker.com 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코냑과 레몬주스, 진저 에일만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랑 마니에르(Gr.. 2022. 6. 13.
고혹적인 향기의 클래식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략 15년 후 쯤인 1894년 뉴 wineys.tistory.com 룩사르도 체리를 사용하는 칵테일을 검색하다가 예전에 만든 롭 로이(Rob Roy)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그 포스팅 덕에 잊고 있었던 칵테일을 기억해냈다. 바비 번스(Bobby Burns). 롭 로이와 유사한 칵테일이지만 그냥 트위스트는 아니다. 20세기 초반에 이미 기록된 레시피가 존재하는 나름 유서 깊은 클래식 칵테일이다. Bobby Burns Cocktail Recipe Practice your couplets and qua.. 2022. 6. 11.
오미로제 오미자청으로 만든 창작 칵테일, 문경 브리즈(Mungyeong Breeze) 얼마 전 오미나라 방문 때 사온 오미로제 앤(OmyRose N). 문경산 오미자로 만든 그야말로 '특급 오미자청'이다.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술들만큼이나 맛있는 오미자청이랄까. 그래서 오미나라 갈 때마다 '고운달 백자' 한 잔 시음하고 두 병 정도 사 오는 편이다. 거의 와이프와 애들이 탄산수를 섞어서 오미자 에이드로 마시는데, 요걸로도 칵테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알코올을 더하는 것이다. 순수 알코올에 가까운 보드카가 제격. 여기에 탄산수를 더하면 간단히 오미자 소다가 된다. 얼음을 채운 잔에 오미자청과 보드카를 각각 30ml씩 넣고, 탄산수를 약 60ml 정도 오미자청+보드카와 비슷한 양으로 채운다. 옅은 다홍빛 컬러가 아주 매력적이다. 맛을 보니 새콤달콤한 오미자 .. 2022. 6. 11.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 줄 칵테일, 오이 진토닉 미니 오이를 보니 절로 생각난 칵테일. 오이 진토닉(Cucumber Gin & Tonic). 진토닉에 오이만 추가하면 되는 쉬운 칵테일이다. 경우에 따라 레몬이나 라임 웨지를 넣어도 좋은데, 오늘은 순수한 오이맛을 즐기고 싶어서 오이만 넣었다. 진은 오랜만에 냉동한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인기가 많은 진이지만, 왠지 취저는 아니어서 냉동실에 처박아두고 잘 안 쓰게 된다. 그래도 왠지 오이랑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원래 오이 진토닉 하면 딱 떠오르는 진은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이다. 장미와 오이향이 매력적인 진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며 취저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진을 많이 사서 재고가 많이 쌓이다 보니 헨드릭스 진을 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상황. 뭐, 오이 진토..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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